NH농협은행 경기 본부(본부장 김길수)는 3일 ㈜서영산업개발(사장 명로언)과 ‘공동 발전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NH농협은행 경기 본부는 앞으로 1년 동안 ㈜서영산업개발의 주거래 은행 업무를 수행하며 ▲운영자금 관리 ▲임직원 대상 금융 편의 제공 등 특화된 금융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두 기관의 공동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과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활동 등도 함께 추진한다. ㈜서영산업개발은 부동산 개발 및 아파트 건설 분야에서 실력을 인정 받고 있는 기업으로 향 후 고객들에게 행복한 삶의 보금자리를 확대 공급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NH농협은행 경기영업본부 김길수 본부장은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양쪽 기관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으면 좋겠다”면서 "양사 모두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좋은 동반자 관계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서영산업개발 명로언 사장은 "서영은 국내 압도적 금융기관인 농협과 함께 두손을 굳게 맞잡고 큰걸음을 향해 묵묵히 걸어 나갈 것"이라면서 “상생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협력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 경기신문 = 방기열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여행산업이 무너졌지만 국내 여행을 중심으로 수요자 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일 보험연구원은 ‘KIRI 리포트’의 ‘코로나19 장기화와 여행보험시장’ 보고서를 공개하며 지난해 여행보험 판매량이 2019년 대비 82.4%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동제한 등의 이유로 해외여행이 급감하며 주요 6개 손해보험사의 해외여행보험 계약량은 250만8000건에서 37만2000건으로 85% 줄었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지난해 국내여행보험 계약량은 2019년보다 54.4% 줄어들었다. 특히 지난해 2분기 본격적인 코로나19 영향으로 계약량이 70%까지 급감했지만 4분기에는 57% 수준까지 회복세를 나타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거리두기, 5인이상 사적 모임 금지 등 강화된 규제상황에도 계약량의 증가는 국내 여행 수요가 상당히 회복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정성희 연구위원과 문혜정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여행 수요가 생활권역 내 일상과 연계된 '생활 여행' 중심으로 재편되며 여행보험시장이 국내여행보험 중심으로 조금씩 회복양상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방기열 기자 ]
음식 주문·배달 앱 쿠팡이츠가 2일부터 배달대행기사(라이더)에게 지급하던 기본수수료 중 일부를 인하하자 이에 반발한 라이더들이 집단 휴무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1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쿠팡이츠는 2일부터 라이더에게 지급하던 기본 배달 수수료 3100원을 2500으로 인하할 것으로 알려졌다. 쿠팡 측에 따르면 원거리 배달 기피 사례가 늘어나자 기본 배달비와 거리별 할증으로 구성하고 있는 원거리 배달 보상을 강화했다. 이에 기본 배달비 범위를 2500원에서 16000원으로 확대하고 거리별 할증을 최대 10000원까지 추가 지급한다. 이 같은 조치에 쿠팡이츠 라이더들은 온라인에서 2일 하루 수수료 인하에 반발한 집단 휴무를 제안하고 있다. 한편 쿠팡 관계자는 “주문에 따라서 라이더가 선택·지원한 방식이기에 집단 휴무 인원을 파악하기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방기열 기자 ]
삼성전자의 ‘Neo QLED’가 미국 유력 매체들로부터 ‘최고의 TV’라고 평가 받았다. 지난 1월 삼성 퍼스트 룩(Samsung First Look)’에서 공개한 Neo QLED는 ‘퀀텀 미니 LED’, ‘Neo 퀀텀 매트릭스 테크놀로지’를 적용하고 삼성 독자의 인공지능(AI) 기반 제어 기술인 ‘Neo 퀀텀 프로세서’를 통해 업계 최고 수준의 화질을 구현한 제품이다. 미국 테크 전문가 그룹 ‘AVS 포럼(AVS Forum)’은 삼성 Neo QLED (QN90A)에 대해 “게임·영화·스포츠 등 어떤 콘텐츠를 즐기더라도 최고의 홈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전달한다”고 평가하며, 2021년 ‘최고의 제품(Top Choice)’으로 선정했다. 이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게이밍 성능(Unbeatable Gaming TV)”을 가진 제품이라고 호평하고 ▲부드럽고 선명한 표현이 가능한 4K, 12비트 백라이트 콘트롤 ▲HDR까지 적용된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 ▲21:9, 32:9 등으로 화면 조절이 자유로운 업계 최초 울트라 와이드 뷰(Wide Game View) ▲업계 최초 게임바(Game Bar) 기능 등을 장점으로 꼽았다. 미국의 IT 전문 매체 ‘테크에리스(Tech
금융감독원은 사모펀드 등 은행과 증권사의 불완전 판매 여부를 중점 검사하고 소비자 피해를 선제 대응해 시장질서를 바로잡을 계획이다. 이로써 금감원은 종합검사 등을 통해 금융사 경영진의 소비자 보호와 내부통제 관련 책임경영을 끌어낼 예정이다. 21일 금감원은 2021년 검사업무 운영계획을 공개하고 라임자산운용, 옵티머스 자산운영 등 사모펀드 환매중단 사태로 발생한 고객피해를 줄이고 금융당국의 감독 강화를 예고했다. 이에 금감원은 불법 개연성이 높은 전문 사모 운영사를 검사하고 잠재적 위험이 높은 해외부동산 펀드와 역외펀드 기초 파생결합증권(DLS) 발행 시 투자자 보호 절차의 적법 여부까지 점검한다. 또한 중대한 금융사고와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한 금융사의 내부통제도 점검 대상이다. 금감원은 특히 금융지주회사와 자회사 간 연계 검사를 통해 그룹 차원의 내부통제를 점검하고 지주회사의 경영관리 책임을 강조할 방침이다. 소비자보호법상 검사 대상에 편입된 대출모집 법인 등의 영업실태 점검에도 나선다.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P2P업) 등록업자의 투자자 모집 준수사항 점검, 자금세탁 방지 부문의 신규 검사 대상(전자금융업자·P2P업자) 테마 검사 확대도 추진 사안이다. 금
현대자동차 정의선 회장이 순수 전기차 아이오닉 5에 사용할 ‘로고’ 삭제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15일 순수 전기차 ‘아이오닉 5’의 내부 티저를 공개했다. 터널부를 없앤 플랫 플로어, 앞뒤로 움직일 수 있는 콘솔 ‘유니버셜 아일랜드’, 슬림해진 콕핏(운전석의 대시보드 부품 모듈), 스티어링 휠 주변으로 배치한 전자식 변속 레버(SBW)를 적용해 실내 이동 편의성을 강조했다. 이날 공개된 티저에서 눈에 띄는 특이한 점은 아이오닉 5의 운전석 스티어링 휠(핸들)에 현대차 로고가 완벽히 제거된 상태라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차량 스티어링 휠에 브랜드의 로고를 삽입한다. 다른 경우로 현대차 제네시스는 브랜드 승격 전 현대자동차 로고를 제외하고 제네시스 로고만 삽입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아이오닉 5처럼 로고 자체를 완전히 제거한 경우는 보기 드문 일이다. 이에 현대차 관계자는 “내부 로고 삭제는 회장님 지시로 알고 있다”라며 “내수는 스티어링 휠 및 외장 리어 엠블럼이 삭제된다. 북미 및 유럽형 모델의 경우 로고 삭제에 대해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시장 반응을 평가하기 위해 시승차의 로고를 모두 제거한 후 프로덕트 클리닉(일종의 품평회)을 실
금융위원회는 금융소비자국 업무계획을 발표하며 40년짜리 장기 주택담보대출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금융위는 청년과 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만기가 최장 40년인 주식담보대출을 먼저 선보이며 매월 갚아야 하는 원리금 상환에 대한 부담을 줄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기존 ‘보금자리론’보다 월 상환액이 최대 16.1% 감소할 것으로 금융위는 전망한다. 이에 한국주택금융공사 등의 전산 개발을 거쳐 정책모기지에 우선 도입할 예정이다. 보금자리론은 집값이 6억원 이하면서 연소득이 7000만원 이하(미혼이면 본인만, 기혼이면 부부 합산)여야 한다. 이와 같은 요건을 충족하는 청년과 신혼부부가 초창기 정책모기지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금융위는 이와 함께 청년 전·월세 대출 지원을 확대해 만 34세 이하 청년에게 2% 초반 금리로 7000만원 이하의 보증금과 월 50만원 이하의 월세를 지원한다. 금리는 시중 평균금리(2.66%)보다 저렴한 2.18%로 책정된다. 한편 금융위는 비과세 적금 효과가 있는 분할상환 전세대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주금공 외에도 민간보증기관까지 분할상환 전세 보증을 공급하도록 하고, 은행별 비대면 채널 확대를 유도하기로 했다. 분할상환전세대출
국내 전자상거래 업체 쿠팡이 미국 증시 상장을 앞두고 배송 인력인 ‘쿠팡맨’ 직원들에게 1000억원 규모의 주식을 나누겠다고 밝혔다. 쿠팡은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를 통해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을 위한 신고서를 제출을 알렸다. 이어 쿠팡은 서류를 통해 “회사 역사상 (미 증시 상장이라는) 중요한 단계를 축하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 고객을 위해 헌신한 것을 인정하는 의미로 일선 직원과 비관리직 직원(frontline workers and non-manager employees)에게 최대 100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지난해 말 기준 5만 명 가까이 직고용하는 등 한국 국민에게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오는 2025년까지 5만 명을 신규 고용하는 것이 목표까지 공개했다. 한편 쿠팡은 지난 2010년 설립, 국내 최대 규모의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성장했으며, '로켓 배송' 난무하던 온라인 쇼핑몰 시장에서 차별점을 두며 인지도 상승과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쿠팡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상장 신청 서류에서 지난해 매출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재산의 절반 이상을 기부할 의사를 밝혔다. 김 의장은 8일 카카오 계열사 임직원에게 신년 카톡 메시지를 보내며 “앞으로 살아가는 동안 재산의 절반 이상을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기부하겠다는 다짐을 하게 됐다”고 뜻을 전했다. 이어 “격동의 시기에 사회문제가 다양한 방면에서 더욱 심화 되는 것을 목도하며 더 이상 결심을 더 늦추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그 다짐은 공식적인 약속이 될 수 있도록 적절한 기부서약도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김 의장의 재산은 개인 명의로 보유한 카카오 주식 1250만주와 그가 소유한 케이큐브홀딩스의 994만주를 합쳐 전날 종가 기준 약 10조2102억원에 달한다. 한편 김 의장은 지난 1998년 한게임을 시작으로 2000년 네이버와 합병 후 다음 NHN 공동대표를 역임 후 미국으로 떠났다. 이후 한국에 돌아와 2010년 카카오톡을 선보였고 2014년 다음커뮤니케이션을 인수했다. [ 경기신문 = 방기열 기자 ]
현대차·기아가 8일 애플과 자율주행차 협의에 대해 ‘진행하지 않고 있다’라고 밝히자 관련 그룹 주가가 일제히 내림세를 보인다. 이날 오전 10시 02분 기준 현대차는 6.61%(1만6500원) 하락한 23만 3000원에, 기아는 13.4%(1만3600원) 하락한 8만7900원에, 현대위아는 10.58%(1만400원) 하락한 8만7900원에 거래 중이다. 공시를 통해 현대차·기아는 “다수의 기업으로부터 자율주행 전기차 관현 공동개발 협력 요청을 받고 있으나 초기 단계로 결정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블룸버그 통신 및 외신은 지난 6일(현지시간) 애플과 현대차그룹이 최근 논의를 중단했다고 전하며 비밀 유지를 중요시한 애플이 불쾌했기 때문에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고 전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방기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