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타카타 에어백이 미국서 17번째 사망자를 발생시켰다. 미국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서 판매된 2002년형 혼다 시빅에 장착된 타카타 에어백 결함으로 운전자가 사망했다고 밝혔다. 해당 에어백은 사고 발생 시 작동된 인플레이터의 과도한 폭발 압력으로 발생한 내부 부품 금속 파편이 운전자 등에게 상해를 입혔기 때문이다. 지난 2013년부터 시작된 타카타 에어백 리콜은 전 세계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해당 차량은 약 1억대 이상일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국토부는 국내로 수입·판매된 일부 차량서 타카타 에어백 장착 사실을 확인하고 리콜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타카타 에어백은 전 세계 자동차 메이커에 에어백을 납품하는 세계최대 기업으로 리콜사태로 인해 지난 2017년 17조원 넘는 부채로 결국 파산했다. [ 경기신문 = 방기열 기자 ]
현대자동차 코나 일렉트릭 화재사고가 국내외서 연이어 발생하자 차량 배터리팩 문제점이 제기됐다. 2018년 4월 첫 출시된 코나 일렉트릭은 출시 다음달 현대차 울산1공장에서 첫 화재를 시작으로 지난 4일 대구서 완충된 코나일렉트릭 화재까지 총 12회가 발생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동대문을)이 세종지방경찰청, 강원 강릉경찰서에서 제출받은 국과수 감식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2건의 화재는 차량 하부에 설치된 배터리 어셈블리 내부에서 전기적인 원인으로 인해 발화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국과수 감식보고서는 배터리 제조 당시 미세한 제조 결함이 있었다면 운행 초기 문제가 발생하지 않다가 충·방전을 지속하면서 손상이 커질 수 있다는 가능성과 함께 주행 중 충격·진동이 배터리에 가해지면 절연 상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점으로 볼 때 배터리 내부 ‘절연파괴로 인한 열폭주’(과전류로 인한 스파크 현상)가 발생해 발화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코나 일렉트릭은 2018년 이후 지난 7월까지 글로벌 누적 판매 10만대를 돌파했고 이 중 12건에 대한 화재사고가 국내외서 보고된 바 있다. 특히 캐나다 몬트리올과 오스트리아
제네시스가 지난달 29일 두 번째 SUV GV70에 위장필름(카무플라주, Camouflage)을 입힌 차량을 이용해 테스트 겸 본격적은 홍보를 시작했다. 이번에 선보이게 될 GV70은 제네시스 라인업의 다섯 번째 모델로 후륜구동 기반의 중형 SUV 모델로 알려졌다. 특히 공개된 위장필름은 제네시스 고유의 디자인 ‘지-매트릭스(G-Matrix)’ 패턴과 함께 GV70의 차량 소개를 담은 QR코드도 함께 사용했다. 제네시스 GV70은 약 한 달 동안 국내외 도로에서 출시 전 마지막 테스트에 돌입하며 최종 검점에 들어간다. 10.25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비롯해 디지털 계기판과 함께 무선 충전 및 무선 업데이트 등 기존 모델에 적용된 것과 동일하게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GV70은 제네시스 브랜드 정체성을 담은 지-매트릭스 패턴 필름을 별도로 제작했다”며 “제네시스는 GV70를 통해 럭셔리 중형 SUV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네시스는 두 번째 SUV GV70을 이르면 오는 11월 출시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방기열 기자 ]
18일 오후 인천공항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이용객 발길이 ‘뚝’ 끊겼다. [ 경기신문 = 방기열 기자 ]
검찰이 지난 2018년 여름 발생한 화재 및 결함 은폐 의혹 등과 관련해 BMW코리아 본사를 압수수색을 했다고 16일 밝혔다. 서울중앙지검 형사 제5부(부장 이동언)는 수입차 화재 및 결함 은폐 의혹 등 고발사건으로 서울 중구에 위치한 BMW 코리아 본사 및 서울 강남구의 서버 보관소 등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지난 2018년 여름 주행 중 화재로 피해를 입은 일부 소비자들은 BMW코리아 및 공식 딜러사인 도이치모터스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이후 경찰은 BMW 본사와 BMW코리아, 김효준 BMW코리아 회장 등 임직원 10명을 기소 의견으로 지난해 11월 검찰에 송치했다. BMW 코리아와 일부 관계자들은 자사 차량에서 발생한 엔진 배기가스 재순환장치(EGR)의 결함을 알고도 이를 축소하고 은폐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지난 국토교통부는 민관합동조사단을 꾸려 BMW 결함 은폐 의혹을 조사한 결과 지난 2015년부터 이를 인지하고 은폐했다는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방기열 기자 ]
애플이 애플워치6·보급형SE 모델을 선보이며 삼성 갤럭시워치3와 대결을 펼친다. 15일(현지시간) 애플은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본사에서 온라인 신제품 발표행사를 갖고 애플워치6와 보급형 워치SE 그리고 아이패드 에어 4세대·보급형 아이패드 8세대를 선보였다. 이번에 공개된 애플워치6세대는 시계 뒷면에 4개 포토다이오드, 적외선·적색 등 4개 발광다이오드(LED) 클러스터를 적용해 혈액의 반사광을 통해 측정된 혈액 색깔로 혈중 산소 포화도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혈중 산소 포화도는 혈액 속 헤모글로빈 중 산소 포화 상태가 된 헤모글로빈의 비율을 뜻한다. 수치상 정상은 95~100%지만 90% 이하로 낮아질 경우 저산소혈증으로 불리고 80% 아래로 낮아지면 뇌와 심장 기능에 치명적이다. 특히 애플은 향후 혈중 산소 포화도를 이용한 어플리케이션을 개발 중이며 천식과 심부전 증상의 관리 및 통제 방안을 포함해 독감과 코로나19 등 호흡기 질환의 초기 증상까지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연구 중에 있다고 밝혔다. 또한 애플은 보급형 모델인 애플워치SE를 선보였다. 이전 애플워치3에 비해 30% 커진 애플워치SE는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사용했고 성능도 향상
카카오게임즈와 펍지주식회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입은 PC방과 함께 고통을 분담한다. 양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피해를 입은 PC방 소상공인 사업주들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1개월 동안 사업주의 가맹 요금(D코인)을 한 달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에 전국 카카오게임즈 PC방 가맹 사업주는 별도의 신청 없이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총 1개월간 사용된 PC방 D코인의 100%를 무료 D코인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단, PC방 사업주는 특정게임을 영업장에서 이용하기 전에 해당 게임을 배급한 게임사와 가맹 계약을 맺고 코인을 구매해야만 한다. 환급 대상 게임은 펍지의 ‘카카오 배틀그라운드’와 그라인딩기어게임즈의 ‘패스 오브 엑자일’ 등이다. 한편 카카오게임즈와 펍지주식회사는 “오랜 시간 대한민국 PC게임 산업의 한 축으로 자리 잡아온 PC방은 게임을 즐기는 건전한 문화 공간”이라며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방기열 기자 ]
미국 세관국경보호국(CBP)이 14일(현지시간) 원플러스 버즈(OnePlus Buds)를 애플의 에어팟(AirPod) 모조품이라며 2천개를 압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원플러스 버즈는 홍콩서 선적된 후 뉴욕 JFK 국제공항에서 네바다로 향하던 중 발견됐다. 해당 제품이 에어팟일 경우 39만8천달러(약 4억7천만원) 상당으로 알려졌다. 미국 세관국경보호국의 뉴욕 운영 책임자 트로이 밀러는 “이번 가짜 에어팟을 압수한 것은 미국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 세관국경보호국이 압수사실을 트위터에 공개하며 논란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해당 사진의 제품은 합법적으로 제작된 원플러스 버즈 상표가 붙은 정품으로 전 세계에서 판매 중이다. 한편 애플은 이번 압수조치에 대해 원플러스에게 어떠한 법적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으며 미국 소매 업체에서 계속 판매되고 있다. [ 경기신문 = 방기열 기자 ]
카지노에서 승산이 낮은 게임을 이길 때 얻는 금액을 일컬어 잭팟(Jackpot)이라고 한다. 자동차 업계의 애플로 불린 전기 자동차 기업 ‘테슬라’가 몇 해 전부터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연이은 ‘잭팟’을 터뜨리고 있다. 올해 글로벌 자동차 업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판매량 감소·매출하락 등으로 피해를 입고 있지만 테슬라만큼은 예외인 듯 보인다. 지난해 36만대를 판매한 테슬라는 지난 7월 시가총액 3000억달러(약460조원) 이상을 돌파하며 연간 1천45만대를 판매한 토요타 시가총액의 2배 이상 뛰어넘었다. 최근 테슬라는 주당 2천 달러를 넘어선 주식을 1/5로 액면분할하며 상승과 하락을 반복 중에 있다. 테슬라의 잭팟은 우연히 찾아온 것이 아닌 과감한 도전을 진화시켜 완성해 나가는 중이다, 미래차에 대한 모습은 오래전부터 과학 영화 또는 박람회서 볼 수 있는 콘셉트 모델을 통해 예상할 수 있었다. 하지만 자동차 산업이 본격적으로 기존 내연기관 중심에서 전기차로 패러다임 전환을 논의하기 이전 테슬라는 변화를 예견하고 도전을 시작했다. 2003년 창립 후 테슬라는 2018년 보급형 ‘모델3’ 양산 성공을 발판으로 지난해부터 흑자로 전환
현대자동차가 지난 3일 ‘투싼’ 티저 이미지와 영상을 공개한 가운데 도로에선 막바지 테스트를 이어가고 있다. 티저 이미지 공개 전인 지난 1일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에서 포착된 위장막 차량은 이번 달 출시를 예고한 4세대 투싼으로 추정된다. 신형 투싼으로 추정되는 차량 전체가 위장막으로 가려졌지만 전면부의 ‘파라메트릭 쥬얼 패턴 그릴’을 숨길 수는 없어 보인다. 파라메트릭 쥬얼 패턴 그릴에 연결된 주간주행등은 시동과 함께 점등된다. 현대차에 따르면 신형 투싼의 측면부는 전장과 축간거리, 짧은 전방 오버행(차량 끝에서 바퀴 중심까지 거리)을 갖춰 역동적인 비율을 구현했고 후면부는 후미등을 감싸고 있는 검정 테두리 위에 ‘파라메트릭 히든 램프’를 ‘히든 라이팅’ 기법으로 처리해 기존과 차별을 뒀다. 또한 신형 투싼의 실내는 개방형 클러스터와 대시보드를 사용했으며 풀터치 방식의 센터페시아, 전자식 변속버튼(SBW) 등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신형 투싼에 대해 현대디자인센터장 이상엽 전무는 “현대자동차는 감성이 더해진 스포티함을 혁신적 기술로 구현한 디자인 정체성 ‘센슈어스 스포티니스(Sensuous Sportiness)’를 통해 고객에게 더 많은 가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