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가 타 지역과 상생 교류확대를 위해 추진해 온 국내 자매도시 교류사업이 결실을 맺고 있다. 16일 구에 따르면 지난해 4월부터 축제나 구민의 날에만 상호 방문하는 행정교류 수준에 머물러 있었던 국내 자매도시와의 교류를 민간부문으로 확대하고 당일 방문에서 체류형 방문으로 전환했다. 실제 제주도로 편중됐던 통반장 등의 워크숍도 자매도시로 변경됐으며 절감된 비용으로 더 많은 인원의 참가를 유도했다. 이에 따라 구는 체류방문을 통해 교류도시간의 친밀도가 높아지고 협력을 모색하는 실질적인 교류로 발전하게 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구는 지역업체들과 협약 및 제휴를 진행, 자매도시의 주민이 방문하는 경우 워크숍 장소·숙박·식사 등의 할인혜택 제공 및 관광코스 안내 등 다양한 지원을 확대했다. 지난 3월 국내·외 도시간 교류협력 증진에 관한 조례 제정을 통해 교류에 대한 지원 근거도 마련했다. 그 결과, 계획수립 이전 문화 교류(상호축제 방문)에 국한됐던 교류의 폭이 계획수립 이후 관광·체험·교육 분야까지 확대되면서 교류의 양적·질적 성장을 이뤄냈다. 구는 자매도시 주민들에게 더욱 풍성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숙박시설과 음식점 등의 할인
해양경찰청은 오는 18일부터 9월 12일까지 싱가포르와 베트남에 훈련함(사진)을 파견해 해적대응 훈련 등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해경대원, 신임경찰 교육생, 지원요원 등 모두 144명은 19일 해양경찰교육원 소속 훈련함인 3011함(4천200t급)을 타고 전남 여수 신항 부두를 떠나 싱가포르 브라니와 베트남 다낭 등지에 차례로 입항한다. 이들은 해상치안을 담당하는 싱가포르·베트남의 코스트 가드(Coastguard)와 함께 해적대응 훈련과 수색·구조 합동훈련을 할 예정이다. 또 현지 교민과 코스트 가드 대원들을 초청해 함정 내부 공개행사를 열고 태권도 시범과 사물놀이 공연으로 우리나라 문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해경 관계자는 “이번에는 경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경비함정이 아닌 훈련함을 파견하기로 했다”며 “이번 훈련은 해상치안을 담당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좋은 기회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경은 외국 해상치안기관과 교류·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매년 경비함정을 투입해 중국, 일본, 인도 등지에서 국외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항과의 무역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베트남이 주요 교역 상대국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14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인천항과 베트남의 지난해 컨테이너 물동량은 24만2천TEU로 중국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인천항의 지난해 대중국 수출입 물동량은 지난 2015년보다 11.2% 늘어난 159만6천TEU였다. 인천항 전체 물동량에서 베트남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2012년 5%에서 지난해 9%까지 확대됐다. 부동의 1위인 중국은 지난 2012년 62.1%에서 지난해 59.7%로 비중이 점차 감소하고 있다. 베트남 교역량이 급증하는 이유는 국내 기업들의 베트남 투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데다 현지에서 한류 열풍이 지속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상당수 국내 기업도 인건비에서 경쟁력을 갖춘 베트남에 공장을 두고 중간재를 보낸 뒤 완제품을 수입하는 구조를 갖춰 수출입 물동량이 무섭게 늘고 있다. 베트남에서 한국 드라마와 영화, 음악의 인기가 여전해 화장품 등 국산 제품의 수출 수요가 늘어난 점도 수출 증가 요인으로 꼽힌다. 인천∼베트남 컨테이너선 정기항로 수는 지난 2015년 16개, 지난해 17개, 올해 19개로 증가 추세다. /신재호기자 sjh4550
인천 남동구가 생활체육시설 확충계획이 본격 추진되면서 지역사회와 체육 동호인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15일 구에 따르면 현재 추진하고 있는 생활체육시설 확충사업은 소래샛길 체육시설, 실은재 체육공원, 남동경기장 내 실내다목적체육관, 아단공원 배드민턴장 리모델링 사업 등이다. 소래샛길에는 60여억 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9천929㎡에 축구장, 족구장, 농구장 등 실외체육시설을 설치한다. 실은재 체육공원은 총 사업비 41여억 원이 투입돼 부지면적 1만3천237㎡에 녹지를 포함, 궁도장 등 체육시설이 조성된다. 또 2천300㎡ 부지에 배드민턴장 8면과 게이트볼장 2면을 수용하는 남동 다목적 실내체육관 건립에는 33억 원이, 아단공원 배드민턴장 리모델링 사업에 7억 원이 각각 투입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구는 구월동 88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을 인천시로부터 이관받아 현대식 종합스포츠센터를 건립하기 위한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실은재 근린공원은 지난 4월 체육공원으로의 도시관리계획 변경 입안을 요청해 관계기관·주민 및 의회 의견청취,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난 14일 최종 변경 고시됐으며 향후 공원조성계획 수립, 실시설계, 토지보상 등의 후속
인천남동소방서 119구조대는 지난 13일 관모산 정상 부근에서 왼쪽 발목에 부상을 입어 신음하고 있는 허모(56·여)씨를 구조했다고 15일 밝혔다. 구조대는 관모산 능선 부근에서 미끄러져 왼쪽 발목에 부상을 당한 허씨를 구조대가 출동해 응급처치를 실시하고 산악용 들것을 이용해 하산 후 가까운 병원으로 이송시켰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 남동구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달 수해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빠른 일상복귀를 돕기 위한 주택침수피해자 재난지원금 2차분을 지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로써 현재까지 접수된 주택피해가구 1천87가구 중 1차 지급된 508가구와 추가 검토가 요구되는 88가구를 제외한 2차분 491가구에 4억9천만 원을 지급, 총 9억9천800만 원이 지급 완료됐다. 구는 이번 지급대상에서 제외된 주택침수 88건, 농작물 피해 4건, 상가 등 377건에 대해서도 빠른 시일 내 추가 조사를 마치고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항만공사(IPA)는 지난 11일 인천국제공항공사 인력개발원에서 ‘국정과제 연계사업 발굴 및 추진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따. 이날 워크숍에서는 국정 100대 과제의 연계사업으로 발굴된 공사 추진사업에 대해 심도 깊은 토론을 진행했다. 앞서 공사는 국정과제 선도적 이행을 위해 지난 달 26일 ‘국정과제 추진단’을 발족했으며 이달 초 내부 공모를 통해 공사 주요업무와 연관된 이행과제 총 47건을 취합했다. 이날 워크숍에서 공사는 취합된 아이디어의 국정과제 연계성 및 파급성, 실현가능성, 효과성을 평가해 핵심 추진과제를 발굴했다. 핵심추진과제는 친환경 미래에너지지 발굴·육성과제와 연관된 ▲항만부존자원활용 신재생에너지(에너지 신사업) 확대 ▲에너지 선순환형 냉열복합 클러스터 건립 등이다. 또 중소기업의 튼튼한 성장환경 구축과제와 연관된 ‘인천지역 중소기업 수출활성화를 위한 교육 및 지원사업’, 신기후체제에 대한 견실한 이행체계 구축’과 연관된 ‘인천항 육상전원공급시설(AMP) 활성화사업’ 등이다. 공사는 이번 활동이 적극적인 국정과제 연계사업 발굴 및 추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사 남봉현 사장은 “워크숍을 통해 국정과제
인천 연수경찰서는 지난 9일 연수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방문해 다문화가정을 상대로 범죄예방 교육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교육은 범죄에 쉽게 노출돼 있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성·가정·데이트폭력 발생 시 대처방법 및 신고요령 등으로 진행됐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과 크루즈터미널이 지열을 활용한 친환경 녹색건축물로 건립된다. 10일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원인 지열은 풍력이나 태양열 등 다른 신재생에너지 보다 안정성이 높다. 지열 이용 냉·난방시스템은 지상 온도와 관계없이 항상 15℃내외로 유지되는 지하 450m 깊이의 지열을 활용하는 기술이다. 공사가 건설 중인 터미널 두 곳에 설치되는 냉·난방시설의 용량은 각 7천㎾와 900㎾로 신국제여객터미널은 국내 단일 건물 중 최대 규모이다. 공사는 지열 이용 냉·난방시스템의 초기 설치비가 일반기준 2배 비싸지만 효율이 뛰어나 3~4년 후에는 초기 투자비를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공사는 지난 2012년 완공한 갑문운영사무소에 지열 이용 냉·난방 시스템을 적용해 매년 3천만 원 상당의 전기요금을 절감해 설치비 차액을 모두 회수한 바 있다. 특히 공사가 추진하는 냉·난방시스템은 전력사용량이 많은 주간을 피해 심야에 열펌프를 가동하므로 낮 시간의 에너지 부하를 피하고 심야전력을 사용해 추가적인 경비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공사 신재풍 항만시설팀장은 “향후에도 신재생에너지원을 적극적으로 발굴·적용해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인천 남동구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이달부터 ‘영주귀국 사할린 한인 생활안정 지원제도’를 시행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지원제도는 영주귀국 사할린 한인을 대상으로 고정적으로 지출되는 관리비 수준을 보전해 건강한 생활을 유지시켜 생활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지역에 거주하는 사할린 한인에게는 1인 기준 매월 10만 원의 생활안정지원금이 지급된다. 대상자는 구 거주 영주귀국 사할린 한인 중 일정 기준을 충족하고 기초생활수급자로 특별생계비를 지급받는 경우면 가능하다. 별도의 소득재산조사는 진행하지 않는다. /신재호기자 sjh45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