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의 악취 원인이 음식물쓰레기 처리시설과 하수처리장 등 환경기초시설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민현주 의원(비례대표)에 따르면 앞서 환경부, 한국환경공단 악취관리센터 및 인천시와 연수구청,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등은 지난달 21일부터 열흘간 합동으로 환경기초시설 3곳과 생활폐기물집하시설, 남동유수지 등 총 5곳을 조사했다. 그 결과, 송도사업소(음식물처리시설), 생활폐기물집하시설, 송도·승기하수처리장 등 4곳이 복합악취 배출 허용기준을 초과했다. 이에 관계기관은 생활폐기물집하시설에 대해 내년까지 악취를 줄이는 장비·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 민 의원은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의원으로서 내년도 예산에서 국고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송도 주민이 더 이상 악취로 힘들어하지 않도록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송도국제도시에서는 지난 8∼9월 시궁창 냄새, 음식물 썩는 냄새 등이 심해 생활에 큰 불편을 겪는다는 민원 20여 건이 관할 연수구에 접수된 바 있다./신재호기자 sjh45507@
중부해양경비안전본부는 한·미 정상회담에 따른 대통령 해외순방기간에 맞춰 13~18일 해상경계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중부해경본부는 이 기간 지휘관 지휘통제선상 위치, 어선 등 다중이용선박에 대한 철저한 안전관리로 사고예방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전 직원 비상 소집체계 및 경비함정·항공기·특공대·122구조대 등 기능별 상황대응팀 즉응태세를 유지키로 했다. 또 북한 도발에 대비해 유관기관과 공조체제를 강화, 접적해역 우리선박(여객선, 조업선 등)의 안전을 지킬 계획이다. 중부해경본부는 이외에도 자체 복무기강을 확립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부조리 행위 등을 중점 점검한다. 김두석 본부장은 “완벽한 해상경계태세 확립으로 국민의 안전과 생업을 보장해 서해바다를 지키는 국민의 믿음직한 파수꾼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항만공사(IPA)가 청년 일자리 창출과 유망 벤처기업 육성에 나섰다. 인천항만공사는 실질적인 차원의 청년일자리 창출과 벤처기업 육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창업·벤처 두드림(Do Dream) 사업’ 멘토링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창업·벤처 두드림(Do Dream) 사업’은 IPA가 창조경제 실현의 일환으로 인천대 창업원단과 함께 청년 창업·벤처 중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시작한 동반성장 사업이다. IPA는 관련사업 추진을 위해 외부 전문 평가위원을 통해 사업역량과 수익모델의 적정성, 시장진입 가능성 등의 사업자 지원 적격 심사를 거쳐 지난 9월 창업·벤처 지원 대상 기업을 3곳을 선발했다. 선발된 청년창업·벤처 기업은 ㈜트레드링스, K-SUIT, 인더까페 3개사로, 트레드링스는 수출입기업의 물류비 절감을 위해 온라인 입찰을 통한 화주, 복합운송업자, 선사를 매칭해주는 사업을 추진한다. K-SUIT는 최근 폭발적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해외 역직구시장을 겨냥해 여성용 의류를 세련된 디자인으로 차별화해 맞춤형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또 인더까페는 대학생 청년사업가가 모던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무기로 여성을 목표로 중
중부해양경비안전본부는 12일부터 오는 30일까지 기름저장시설 47개소, 유해액체물질 저장시설 7개소 등 총 54개 해양시설에 대해 하반기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소속 해경서 별로 점검반을 편성해 상반기 ‘국가안전대진단’ 점검시 도출된 노후설비 교체·수리 등 165건의 시정 및 개선·권고사항에 대한 이행사항 여부를 확인한다. 또 사고위험성이 높은 기름이송작업 등에 대해 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안전관리준수도 당부할 예정이다. 중부해경 관계자는 “향후에도 지속적인 점검으로 사고발생을 예방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올해로 15회째를 맞은 인천 남동구 소래포구축제가 오는 16일 화려한 개막과 함께 3일간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창조의 물결, 웅비하는 소래’라는 슬로건을 내건 제15회 소래포구축제는 소래포구 해오름광장에 조성된 특설무대에서 다양한 문화공연과 꽃게 등 수산물을 이용한 체험 및 먹거리 행사, 관내 중소기업체 등이 함께 참여하는 부대행사로 구성된다. 특설무대에서는 중요무형문화재 김금화 선생의 서해안 풍어제와 개막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개막축하공연 ‘OBS특집 공개방송’이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진 유명가수들이 출연해 축제의 화려한 개막을 열게 된다. 행사 2~3일째에는 ‘청소년 동아리 경연대회’와 ‘주민자치 동아리 경연대회’를 비롯, ‘남동사랑 콘서트’와 여성토크콘서트 ‘여자&엄마데이’가 새로게 선보일 예정이다. /신재호기자 sjh45507@
김홍섭 인천시 중구청장 지난 7일 미래창조과학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후원하는 ‘2015 대한민국 경제리더 대상’ 미래경영 부문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8일 중구에 따르면 김 구청장은 적극적인 관광상품 기획을 통한 관광자원개발, 원도심활성화를 위한 주거환경개선사업, 지속적인 일자리창출과 사회적기업 육성 등 매래경영 부문에서 지방자치단체의 경쟁력을 향상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경쟁력이 취약한 구도심이 새로이 도약하기 위해서는 관광산업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믿음을 바탕으로 재임기간 인천의 대표 관광지인 ‘차이나타운’, ‘송월동 동화마을’을 조성해 많은 관광객들을 끌어들여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또 주민 스스로 구상하고 운영하는 공동체 조성(법인 설립)을 통해 수도권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급부상했다. 이와 함께 지역의 최대 현안인 내항재개발에 있어서는 인천내항을 중국과의 교류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 해양수산부 등 관련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김 구청장은 “이제는 지방자치단체도 단순히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 아닌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인천해양경비안전서는 7일 수산자원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선장 A(48)씨 등 4명을 구속하고 B(51)씨 등 잠수부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A씨 등은 7월 23일부터 같은 달 28일까지 B씨 등 잠수부를 동원해 인천시 옹진군 자월도 인근 공동 양식장에서 키조개 1만여개(시가 1천300만원 상당)를 5차례 잡아 불법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해당 마을 어민만 보유할 수 있는 마을 어업권을 불법으로 산 뒤 양식 키조개를 잡은 것으로 드러났다. 구속된 4명 가운데에는 마을 어업권을 A씨에게 수천만원을 받고 불법 임대한 자월도 어촌계원도 포함됐다. A씨 등은 7월말 키조개를 직접 양식한 것처럼 허위 서류와 사진을 법원에 제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풀려났지만, 해경은 추가 수사를 벌여 조작 사실을 밝혀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대이작도 등 옹진군 다른 섬에서도 마을 어업권을 불법으로 판매한 정황이 있어 경찰에서 수사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키조개 불법 채취와 관련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인천=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송도 국제업무단지에 위치한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클럽하우스가 친환경건물 인증(LEED)을 획득 7일 명판식을 개최했다. 게일 인터내셔널 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명판식에는 골프계의 살아있는 전설 잭 니클라우스, 게일 인터내셔널 코리아 회장 스탠 게일이 참석했다. LEED는 세계적 권위의 환경단체인 미국 그린빌딩위원회(U.S. Green Building Council)에서 부여하는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도로 친환경 빌딩을 측정하는 세계적인 표준이다. 잭 니클라우스 클럽하우스는 캘리포니아 출신의 세계적 건축가 메흐르다드 야즈다니(Mehrdad Yazdani)가 설계, ‘집을 떠나 만난 또 다른 집(Home Away from Home)’이란 콘셉트로 만들어졌다. 규모는 연면적 1만7천716㎡(5천359평) 다층구조로 비즈니스와 레저를 연계할 수 있는 회의실, 메인 다이닝 룸, 와인룸과 라운지, 프라이빗 다이닝 룸, 피트니스 룸과 풀장, 그리고 프로샵, 남녀 라커룸을 갖추고 있다. 한편, 게일 인터내셔널 코리아는 송도국제업무단지(송도IBD) 개발을 위해 설립된 합작회사로, 미국 게일 인터내셔널과 포스코건설이 7:3으로 함께 참여하고 있다. /신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 10·11공구 관할권을 주장하는 인천 남동구가 여론전에 본격 뛰어들었다. 남동구 주민자치위원회와 통장협의회 임원 30여명은 7일 인천시와 행정자치부를 차례로 방문해 총 25만명이 참여한 ‘송도 매립지 사수를 위한 남동구민 서명운동’ 서명부를 전달했다. 주민대표들은 이날 한 달 여 진행된 ‘송도매립지 사수를 위한 25만 남동구민 서명운동’의 서명부를 들고 인천시청을 방문, 송도매립지 10·11공구의 관할권은 반드시 남동구 귀속시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인천시가 남동구 앞바다를 매립해 육지로 만든 송도 10·11공구의 행정구역 귀속 과정에서 연수구 편을 들고 있다”며 항의했다. 이들은 이어 “송도국제도시는 송도4교와 인천신항 진입도로를 통해 남동구와 바로 연결돼 하루에도 수많은 화물차가 오간다”면서 “연수구는 이미 송도 1∼9공구를 관할하며 많은 이익을 누리고 있는 만큼 10·11공구 관할에 대한 욕심을 버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남동구와 송도 10·11공구 관할권을 다투는 연수구도 유사한 서명운동을 벌여 현재까지 23만명의 서명을 받은 상태다. ‘인천의 강남’으로 불리는 송도국제도시의 관할권을 놓고 두 자치구가 첨예
세계적 가구기업 이케아(IKEA)의 제품이 인천신항을 통해 들어올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지난 7월부터 인천신항을 통해 테스트 물량 반입이 이뤄지던 중 6일 이케아 본사 임원진이 인천항을 직접 찾음으로써 신항을 통한 가구 물동량 창출에 긍정적인 신호가 감지되고 있는 것이다. 인천항만공사(IPA)는 6일 이케아 본사의 글로벌 통관조정센터(Global Customs Coordination Center) 소속 임원 모니카 베르그(Monica Berg) 매니저 등 본사 임원진 3명과 이케아코리아 소속 직원 2명이 인천항만공사를 찾았다고 밝혔다. 이번 본사 임원진 방문은 전체적인 물류비용 절감효과 등을 감안할 때 인천항을 이용하는 물류경로가 강점이 있다고 판단한 이케아 측이 자사의 기존 물류경로에 인천항을 추가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과정에서 이뤄진 행보로 전해졌다. 이날 관계자들은 인천세관을 들러 인천항만공사를 방문, 홍경원 운영본부장을 만나 인천항을 통한 제품 공급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면담에서 모니카 베르그 매니저는 “인천항이 이케아의 물류관리를 하기 위해서는 IPA와 유관기관, 서비스 업계의 관심과 협력, 지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