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인천항 미래희망연대(대표 하승보)와 중구지역 자생단체가 영진공사 앞에서 8부두 내 영업장 철거를 요구하는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인천항 미래희망연대 하승보 대표는 15일 “내항1·8 부두는 항만재개발사업이 계획·고시된 재개발지역으로서 8부두는 올해부터 2017년까지 재개발하기로 결정된 지역”이라고 밝혔다. 그는 “1부두는 2017년 이후 재개발이 확정된 지역으로 영진공사도 이와 같은 사실을 알면서도 항만개발지역 내 가설건축물 존치기간을 연장해 달라고 접수한 것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인천항만공사 또한 8부두가 항만재개발 기간 중임에도 영진공사에 8부두 부지사용 연장을 해준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부가 약속한 8부두 전면개방과 지지부진하게 진행되고 있는 내항 재개발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강경하게 투쟁할 것을 결의했다”고 강조했다. 인천항 미래희망연대와 중구 구민들은 이번 1인 시위를 시작으로 현수막 게첩, 집회 등을 통해 8부두 개방에 대한 중구 구민들의 의지를 관철시킨다는 계획이다. 다음달에는 내항재개발 사업의 주관부처인 해양수산부 앞에서도 집회를 가질 예정이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항만공사(IPA)가 항만물류 분야 중소협력기업을 지원하는 ‘산업혁신운동3.0’ 사업의 제3차년도 지원기업으로 우련TLS 및 태광통상 등 2개사를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IPA에 따르면 산업혁신운동3.0 사업은 2013년부터 인천항만공사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12개 공공기관들과 함께 추진해 온 동반성장경제 확산 사업이다. IPA는 이 사업에 오는 2017년까지 5년간 8개 업체 지원을 목표로 매년 4천만원씩 예산을 투입한다. 이번 선정된 협력기업은 한국생산성본부 항만물류 비즈니스 전문가의 경영·공정·생산기술 진단을 통해 기업경영 전 영역의 혁신과 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맞춤형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컨설팅 비용은 인천항만공사가 전액 무료로 지원한다. 이번 3차년도 지원기업으로 선정된 곳들은 다음주까지 현장 기업진단을 통해 작업관리 체계화, 성과관리 측정 시스템 구축, 수출입화물 재고관리, 3자물류 도입 등에 대해 3개월에 걸친 전문가 OJT 컨설팅을 받을 예정이다. 유창근 사장은 “산업혁신운동이 인천항 중소협력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함께 성장하는 인천항의 기업 생태계를 만드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인천항 협력기업들의 역량과 경쟁력을 높
인천 중구는 한국마사회 렛츠런CCC(문화공감센터) 인천중구 지사와 사회공헌 및 나눔문화 활성화를 위한 기부금 전달식과 상생협력 증진을 위한 협약서를 체결했다. 14일 구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중구청에서 진행됐으며, 김홍섭 구청장과 황규환 지사장, 남주곤 부지사장, 이상구 신포동 주민자치위원장 및 중구청 관계자들이 함께 했다. 이날 렛츠런CCC 인천중구 지사는 중구노인인력개발센터에 사무실 리모델링 공사비 및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쌀과자 제작기계 지원비 6천500만원을 전달했다. 또 협약에 따라 양기관은 균형 있고 미래지향적인 지역발전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김홍섭 구청장은 “오늘 협약식은 나눔문화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며, 앞으로도 렛츠런CCC 인천 중구지사와 긴밀히 협력해 행복한 중구를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신재호기자 sjh45507@
해군은 국군 최초의 대북 응징보복작전인 몽금포작전의 승리를 기리는 ‘몽금포작전 전승비(사진)’ 제막식을 15일 인천 월미공원에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함명수 7대 해군참모총장, 공정식 6대 해병대사령관 등 당시 작전에 참가했던 장병들과 정호섭 해군참모총장 등 해군 주요 지휘관, 해군·해병대 예비역 단체, 지역 기관·단체장 등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몽금포작전은 광복 이후 혼란한 시기에 북한이 아군 함정과 당시 미국 군사고문단장 전용보트를 납북하는 등 끊임없는 불법 도발을 저지르자 이를 응징보복하기 위해 계획된 작전이다. 해군은 이승만 대통령의 승인 하에 1949년 8월 17일 북한의 몽금포항에 함정 5척과 특공대 20명을 보내 북한 경비정 4척 격침, 1척 나포, 포로 5명을 획득하는 전과를 올렸다. 이에 따라 해군은 몽금포작전에 참가한 선배 전우들의 헌신적인 무공을 기리기 위해 2012년 9월 ‘몽금포작전 전승비‘건립 사업에 착수해 이날 제막식을 갖는다. 해군은 당시 참전자의 서훈을 정부에 건의해 지난 8일 국무회의 심의에서 7명에 대한 정부포상이 결정됐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송도매립지 관할권을 둘러싼 지자체간 공방이 주민 갈등을 부추기며 확대되는 양상으로 치닫고 있어 조속한 중재가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지난 8일 남동구가 송도매립지 10·11 공구의 관할권을 주장하며, 20만 서명운동에 나서자 연수구가 9일 관할권 사수 전면전으로 32만 서명운동으로 맞불을 댕겼다. 이같은 연수구의 반박에 남동구가 또다시 11일 기자회견을 갖고 “연수구청장이 왜곡된 보도로 남동구민의 분노를 유발시켰다”며 비난하고 나섰다. 남동구는 “자기 집 앞 바다를 메워 남의 땅으로 하자고 하는데 가만히 손 놓고 있을 주인들이 어디 있겠느냐”며 “송도매립지 10·11 공구의 연수구 관할권 주장은 보편타당한 정당성을 무시하는 처사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연수구의 명분도 근거도 없는 주장은 대책없는 욕심에 불과하다”고 비난하고 “연수구가 그간 행정의 효율성, 주민편익 등을 고려해 단일화된 관할 지방자치단체를 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구는 특히 “10공구 신항 진입도로는 남동공단 남측에 인접해 화물차 증가에 따른 도로파손, 먼지발생, 소음등에 대한 시급한 대책이 필요한데 결국 이익은 연수구에서 받고 주민의 불편은 남동구가 받아야 한다는 모순이 전개되고
인천항만공사(IPA) 유창근 사장이 한국지속경영평가원이 선정한 ‘공감경영 2015 대한민국 CEO 대상’에서 ‘공감경영 동반성장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13일 공사에 따르면 유창근 사장은 전국의 항만공사 중 최초로 다양한 프로그램과 활동으로 동반성장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해 온 점이 인정받았다. 특히 ‘Share IPA, Happy Wave’(나누는 IPA, 행복한 물결)라는 슬로건과 ‘현장중시’, ‘산업혁신’, ‘성과창출’, ‘공정강화’를 4대 전략으로 하는 중장기 동반성장 전략 아래 체계적인 활동과 노력을 기울여 온 점이 높이 평가됐다. 유창근 사장은 “공적 경제주체이자 사회공동체의 일원으로서 건강한 기업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협력기업과 수직적 관계가 아닌 동등한 입장에서 함께 성장하고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항만공사가 개발 중인 ‘골든하버’ 프로젝트에 10억 달러 규모의 투자가 이뤄질 전망이다. 인천항만공사(IPA)와 비즈포스트코리아는 10일 오후 인천송도 쉐라톤호텔에서 ‘골든하버 개발사업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중국 금융회사인 JD캐피탈그룹, 중국 건설사인 판차이나그룹의 회장단도 참관해 각서에 함께 서명했다. 이번 MOU는 지난 4일 비즈포스트와 JD캐피탈, 판차이나가 중국 베이징에서 체결한 10억 달러(한화 약 1조 1천억원) 상당의 투자 관련 사업시행 합의각서에 따른 후속조치의 일환이다. 협약서는 비즈포스트그룹 본사가 JD캐피탈이 투자하는 10억 달러에 대해 지급보증을 서고, 비즈포스트코리아는 골든하버에 호텔과 콘도미니엄 등을 건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내년 8월에는 200여년 전에 건조된 범선인 스웨덴의 괴테보르그호를 필두로 중국의 수퍼리치들이 탑승한 1천여척의 요트선단을 골든하버에 들어오게 해 장관을 연출한다는 계획도 포함돼 있다. 유창근 사장은 “미국·중국의 우량기업들과 손잡고 인천항의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만들어 갈 것”
중부해양경비안전본부(본부장 김두석)는 가을 꽃게철(9~11월)을 맞아 중국어선의 불법조업을 근절하기 위해 서해5도 해역에 경비함정과 특공대를 전진 배치한다고 9일 밝혔다. 중부해경에 따르면 우리 특정해역 내에 국내어선의 조업이 재개되고 중국어선들이 꽃게 성어기를 맞아 서해 NLL 북한수역에 몰려들고 있다. 일일 약 90척 조업 중에 있어 불법조업 의지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경비세력을 증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해경특공대 1개팀을 연평도에 배치하고 조업 동향 등을 감안해 해상특수기동대 1개팀 추가 배치를 준비하고 있다. 16일부터는 대청도에 인천해경 소속 소형경비정 1척을 전담배치하고 소청도 남방해역에는 중형함정 1척을 전진 배치해 24시간 감시태세를 유지 중국어선 불법조업을 원천 차단할 계획이다. 김두석 중부해경본부장은 “유관기관 협력체제룰 강화해 중국어선 불법 조업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대북 우발상황 대비 우리어민 보호 및 각종 해양 사고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새 국제여객부두·터미널과 배후부지를 짓는 ‘골든하버’ 개발에 1조원이상의 외자 유치가 예정돼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인천항만공사는 오는 10일 미국 기업 비즈포스트 그룹의 자회사인 비즈포스트 코리아와 ‘골든하버 개발사업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8일 밝혔다. 비즈포스트 코리아는 이 사업에 1조1천억원을 투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달 말 비즈포스트 그룹은 중국 금융회사인 JD캐피탈 그룹, 중국 건설사인 팬-차이나 그룹과 이번 투자와 관련한 사업시행 합의각서(MOA)를 맺었다. 비즈포스트 그룹이 지급 보증을 서고 비즈포스트 코리아가 JD캐피탈 그룹에서 투자금을 빌릴 예정이다. 팬-차이나 그룹은 이 자금으로 골드하버에 호텔과 콘도미니엄 등을 짓는다. 비즈포스트 그룹은 미국 LA에 있는 자원개발 전문 업체이며 JD캐피탈 그룹은 600조원 가량을 운용하는 투자금융회사로 알려졌다. 골든하버개발사업은 특화 앵커시설을 유치해 인천항을 찾아오는 국내외 방문객에게 보고, 먹고, 즐길거리와 함께 파도·석양·항만이 어울어진 휴식공간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297 일대 75만9천456㎡에 조성될 골든하버에는
기초자치단체간 깊어지는 갈등 “송도배립지 10·11공구 관할권은 반드시 남동구에 귀속돼야 한다” 인천시 남동구 주민들이 송도매립지 10·11공구 관할권 사수를 위한 20만 서명운동에 나서기로 해 기초자치단체간 갈등이 깊어질 전망이다. 8일 남동구에 따르면 구는 현재 연수구와 송도매립지 10·11공구 관할권 귀속을 위한 중앙분쟁조정위원회의 조정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 남동구 주민들은 연수구가 그동안 송도 1-9공구의 관할권을 가지고 있으면서 인천의 다른 구보다도 많은 혜택을 누려 왔는데도 나머지 10·11공구 마저 관할권을 가져가기 위해 분쟁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남동구 주민들은 이날 “송도 매립지 10·11공구는 바로 남동구의 앞바다를 매립한 지역”이라며 “10공구 신항 및 11공구와 이어진 송도4교 및 인천 신항진입도로는 남동구와 바로 이어져 지리적인 연접성 측면에서 볼 때 남동구 관할권으로 귀속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이유로 남동구 주민들은 10·11공구는 단순한 매립지가 아니라 바로 남동구의 땅이자 주민들의 권리라는 논리를 내세우고 있다. 이들은 “연수구와 경제자유구역청 등 시행청은 단순한 행정의 효율성 등의 이유로 연수구로의 귀속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