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를 찾아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인천남동경찰서 투캅스가 순찰 중 쓰레기 더미 속 치매노인을 발견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게 해줘 가족과 주민들로부터 칭송이 자자하다. 지난 1일 늦은 밤, 간석지구대소속 김현봉 경장과 박헌희 순경은 관내 도보순찰 중 쓰레기 더미 안쪽에서 신발을 벗고 쓰러져 있는 할머니를 발견했다. 이에 두 경찰관은 할머니 이모(68·치매4등급)씨에게 다가가 의식여부를 확인했고, 늦은 밤 범죄의 위협과 체온 저하가 올 수 있다고 판단한 박 순경은 쓰레기 더미 속에 있던 할머니를 안아 순찰차 뒷좌석에 태우고 지구대로 동행했다. 이후 이들은 할머니가 착용한 딸의 전화번호가 새겨져있는 목걸이를 보고 딸에게 연락한 후 지구대에 도착한 딸에게 할머니를 인계했다. 김현봉 경장은 “할머니가 인식표를 차고 있어 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며, “치매라는 병을 앓고 있는 할머니에게 또다시 이런 일이 생기지 않아야 한다”며 가족과 주변인의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했다. /인천=신재호기자 sjh45507@
송도국제도시총연합회(이하 연합회)는 인천 송도~서울 잠실간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노선을 조속한 착공을 촉구했다. 연합회 조형규 회장은 “송도국제도시는 창조경제와 서비스 산업의 전초기지로써 많은 국제기구 유치 및 국가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국내 최초로 경제자유구역을 지정하고, GCF유치시 전직 대통령이 GTX사업을 조기개통을 공언한 바 있다”며 “GCF 유치를 위해 정부와 인천시가 약속한 ‘국제적 공약’이 바로 GTX 우선 조기착공”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유정복 인천시장도 GTX착공을 공약으로 채택했으며, 박근혜 대통령도 GTX를 지역공약사항으로 약속했다”며 “행정부와 인천시가 협의를 통해 GTX의 조속히 착공 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현재 송도~잠실간 GTX는 인천시가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용역 계약을 맺고 GTX 송도-서울구간 타당성 검토 용역을 추진 중에 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광안 더샵, 평균 369대 1’이라는 기록적인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포스코건설(대표이사 황태현)이 오는 6월부터 본격적으로 주택 공급에 나선다. 포스코건설은 주택 수요가 풍부한 신도시 및 도심 핵심 지역에서 2분기에만 총 5천832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최근 택지개발촉진법 폐지와 부동산 3법 통과로 수요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수도권 신도시와 도심 재개발·재건축 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전세 수요가 집중되고 있는 송도국제도시, 미사강변도시, 광교신도시 등 대규모 신도시에서 아파트와 오피스텔 등 총 4천303가구를 공급한다. 송도국내도시 내 최대 규모인 송도 RM2블록은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중소형 비중을 무려 96.4% 로 구성했다. 미사 A23블록은 서울과 하남 사이에서 미사강변도시 중심을 누리는 입지가 강점이다. 또 최근 프리미엄 상승으로 주목 받고 있는 광교 C4블록에서도 더샵 랜드마크를 선보인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미사강변도시, 송도국제도시, 세종시, 창원, 부산, 경산 등 주요 지역에서 ‘미사강변도시 더샵 리버포레’, ‘송도 더샵 퍼스트파크’, ‘창원 더샵 센트럴파크’, ‘부산 더샵 시티애비뉴Ⅱ’, ‘펜타힐즈 더샵’
인천남동경찰서(서장 이성형)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남동구 장수동 소재 청소년수련관에서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주민 1천500명 대상으로 미아방지를 위한 ‘명찰 달아주기’ 캠페인과 함께 4대 사회악 근절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행사는 한국청소년육성회 남동구지회 임동표 회장 등 50명이 참석해 여성청소년과 소속 경찰관들과 함께 캠페인을 했다. 특히 미아방지 명찰 달아주기, 싸이카·포돌이·포순이와 함께 사진 찍기 등 홍보활동을 통해 행사장을 찾은 주민 대상으로 미아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 아이들이 안전한 남동구를 만들기 위해 실시했다. 이성형 서장은 “5월은 외부활동이 많은 가정의 달로써 미아발생 또한 증가하는 만큼 적극적인 캠페인 전개로 어린이가 안전한 남동구를 만들기 위해 민·경이 협력하는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신재호기자 sjh45507@
24시간 근무후 휴일을 맞아 가족과 함께 월미도로 나들이를 나섰던 인천세관 감시관실 소속 김정호(47·사진) 관세행정관이 바다에 빠진 사람을 구해 화제가 되고 있다. 김정호 관세행정관은 지난 1일 오전 10시45분쯤 월미도 야외 음악당 인근에서 바다에 빠져 의식불명상태인 정모(55·여)씨를 응급 구조 후 119구조대에 인계했다. 이날 가족과 자전거 나들이 차 월미도에 온 김 관세행정관은 야외음악당 인근 벤치에서 휴식 중 바다에서 허우적대고 있는 정 씨를 발견, 주위에 설치된 구명환을 던져 놓은 후 바다로 바로 뛰어들었다. 크게 깊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갑자기 깊어진 수심으로 긴장했으나, 이내 마음을 다잡고 익수자 인근까지 헤엄쳐 끌어 올린 후 호흡이 없는 상태인 익수자에 인공호흡 및 심폐소생술로 귀중한 생명을 구한 것이다. 다행히 정 씨의 호흡이 돌아오고 때마침 119구조대가 도착해 안전하게 인계하고 사고 상황 등을 전달한 후에야 김 관세행정관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릴 수 있었다. 인천세관 감시관실에서 감시정 항해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김정호 관세행정관은 “사고 당시 사람이 물에 빠졌다는 것을 발견하고 빨리 구해야겠다는 생각에 망설임이 없었다”고 했다.
인천해양경비안전서는 5일 제93회 어린이날을 맞아 경비함정 공개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오전 10시~오후 4시 인천해경 전용부두에서 열린 행사에는 3천200여 명의 가족 단위 방문객이 참여해 어린이날을 만끽했다. 꿈나무들은 1천t급 대형함정과 500t급 경비함정을 둘러보고 해양경찰 제복을 입어보며 해양경찰을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특히 세계에 3대뿐인 초대형 공기부양정 승선 체험을 위해 이른 시간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도 연출됐다. 인천해경은 당초 2회로 예정됐던 승선체험을 5회로 늘려 많은 어린이들이 승선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오후에 열린 해양경비안전본부 소속 관현악단 공연에서는 아이와 어른 모두가 연주에 맞춰 노래를 부르고 마술쇼를 관람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이어갔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많은 어린이가 다양한 해양경찰 체험을 하면서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며 “해양경찰과 국민이 가까워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해양경비안전서는 4일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해 불법 조업하고 정선 명령에 불응한 혐의(영해 및 접속수역법 위반)로 중국 단둥 선적 중국어선 A호(목선·1t)를 나포했다. 인천해경에 따르면 A호는 이날 0시17분쯤 인천시 옹진군 소연평도 동방 14.6㎞ 해상에서 NLL 약 7.4㎞를 침범해 범게 140㎏을 잡은 혐의다. 또 A호는 불법 조업 행위가 적발되자 해경 특공대의 정선 명령을 무시한 채 도주한 혐의도 박고 있다. 한편 인천해경은 중국 측 선주가 담보금을 납부하지 못한다는 의사를 밝힘에 따라 선장 등 승선원 3명을 상대로 불법조업 경위를 조사한 뒤 처벌할 방침이다. /인천=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공항세관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수입제품의 안전관리 검사를 강화한다. 공항세관에 따르면 최근 어린이용품 유해물질 검출 및 원산지 표시위반 제품, 안전요건 미인증 제품이 수입과정에서 꾸준히 적발되고 있다. 특히 세관은 5월 들어 전자상거래 등을 통한 선물용 어린이 완구류 등의 수요 증가에 편승, 불량·불법 물품이 반입될 가능성이 우려됨에 따라 수입제품에 대한 안전성 검사 강화 필요성이 높아져 어린이용 수입제품 등의 유해성분 검사를 위해 휴대용 X-RAY 형광분석기를 적극 활용키로 했다. 휴대용 X-RAY 형광분석기는 미국, 유럽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ROHS(Restriction of Hazardous Substances, 유해물질 제한지침) 규정에 따른 중금속(납, 카드뮴 등) 유해물질 검출분석용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공항세관은 유아용품, 장난감, 캐릭터용품, 학용품 등 수입 공산품에서 유해성분 기준초과 검출 시 통관보류할 방침이다. 또 세관에 상주하는 소관부처(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국가기술표준원) 직원을 통해 유해성을 확인후 반송 또는 폐기 등 조치하고 검사율도 대폭 상향할 방침이다. 세관 관계자는 “정부3.0 시책 일환으로
연수경찰서는 4일 연수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함께 다문화가정 결혼이주여성 등 외국인 20여명을 대상으로 운전면허교실을 개강했다고 밝혔다. 연수서에 따르면 결혼이주여성 등 체류 외국인의 취업역량을 강화하고 사회진출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운전면허교실은 오는 6월19일까지 매주 월·금에 연수동 소재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교육실에서 무료로 실시된다. 강의는 운전면허 학과시험에 대비한 이론이 주된 내용으로, 연수서는 외국어로 된 교재를 활용하고 도로교통공단에서 전문강사를 초빙해 효과적인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성호 연수경찰서장은 “앞으로도 결혼이주여성이 한국사회에 잘 적응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중부해양경비안전본부는 최근 청사에서 인천·평택·태안·보령해경서 서장들과 경비함정장 주요 간부 80명을 대상으로 지휘역량 결집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중부해경본부가 지난해 11월 출범후 첫 지휘관 워크숍으로, 이날 참가자들은 ‘NLL 및 EEZ해역의 중국어선 대응방안’과 서해 5도 주민여론을 반영해 특별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대형유조선 등 위험물운반선과 여객선·유선·도선 통항이 많은 대산항 해역에서 선박동향 감시체제와 해상교통관제센터(VTS)간 교신 협력체제를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이날 워크숍에는 ‘가끔은 제정신’의 저자인 고려대 허태균 교수를 초청, ‘착각으로 인한 의사결정의 왜곡과 대처방안’에 대한 특강을 실시했으며, 김두석 본부장이 ‘해양경찰 지휘관은 어떤 리더십이 필요한가’란 주제로 강연했다. 김두석 본부장은 “서해중부해역 수호의 막중한 사명을 가지고 출범한 중부본부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현장 지휘관이 정확한 판단과 신속대응으로 바다 안전과 자원보호를 위해 사명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