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추진 여부가 불투명했던 송도 재미동포타운 조성사업이 시공도급계약을 체결함으로써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특수목적법인 송도아메리칸타운은 23일 오후 우선협상대상자 현대산업개발과 송도 재미동포타운(M2-2블록) 조성사업의 공사도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송도아메리칸타운이 현대산업개발과 공사도급계약을 체결된 것은 지난해 8월28일 우선협상대상자로 현산을 선정한 지 8개월 만이다. 송도아메리칸타운은 그동안 현대산업개발측과 세부사항을 조율하는 데 있어 난항을 겪었으나 지난 22일 협의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급계약을 통해 양 측은 조속한 착공을 위해 협조키로 했으며 현대산업개발은 책임준공과 사업 안정성을 담보키로 했다. 송도아메리칸타운은 이에 앞서 지난달 20일 메리츠종금증권으로부터 총 3천700억원의 PF자금을 확보했다. 앞으로는 이번 사업과 관련해 이미 합의를 본 관리형토지신탁계약(KB부동산신탁), 설계(희림건축), CM계약(한미 글로벌) 등의 체결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한편, 송도재미동포타운 조성사업은 유정복 시장이 난관에 봉착한 지역 현안사업 중 첫 번째 과제로 삼고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왔다. 이에 시는 경제청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행정적인 절차를
멘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해외 명문 축구 구단의 짝퉁 유니폼 1천억원어치를 중국에서 수입해 국내에 유통한 일당이 적발됐다. 인천본부세관은 23일 상표법 위반과 관세법 위반 혐의로 스포츠 의류제작 업체 대표 A(52)씨를 구속하고 업체 관리이사 B(5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세관에 따르면 A씨 등은 32개 해외 유명 축구클럽의 짝퉁 유니폼 137만 점(정품시가 1천1억원 상당)을 중국에서 수입, 국내에 불법으로 유통한 혐의다. 또 세관에 물품 수입신고를 하는 과정에서 실제 가격보다 낮은 가격으로 신고해 관세 3억7천만원 등 총 7억여원의 세금을 포탈한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국내 축구선수의 진출로 해외 유명구단의 유니폼 수요가 증가하자 중국으로부터 가짜 유니폼을 대거 수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과정에서 세관 당국의 감시망을 피하려고 등록상표인 엠블럼이나 리그 패치를 따로 밀수입한 뒤 국내에서 유니폼에 부착하는 치밀함도 보였다. 또 이들은 별도의 홈페이지를 개설해 평소 자주 거래하던 유니폼 도매업자 등에게만 판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정품시가 10만∼20만원 상당인 유니폼을 한 점당 3만원 가량에 판매했다. 인천세관은 압수한
인천본부세관이 인천항 크루즈 해운사와 크루즈여행객의 신속통관 지원 및 안전대책을 협의하기 위한 업무협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22일 세관에 따르면 지난 2013년부터 인천항 크루즈선 입항이 급격히 증가 및 관광여행객이 대폭 늘어났다. 올해도 인천항을 통한 크루즈관광객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인천항의 크루즈선 입항 인프라 부족으로 인한 입국여행객의 불편함을 최소화해 인천항 크루즈관광 활성화지원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인천세관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인천항 크루즈선 해운사 및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력체제를 구축키로 했다. 또 크루즈관광 여행객들의 신속한 통관과 사회안전위해물품 등 반입차단 등 방안에 대해 공동노력키로 했다. 세관과 해운사는 크루즈 관광여행자에 대한 배려와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 송도 H주상복합아파트 건립사업을 추진했던 지주들이 거액의 세금폭탄을 맞아 논란이 일고 있다. 21일 지주들과 남인천세무서 등에 따르면 세무서는 이달 초 지주들에게 개인당 8천만원~1억5천만원에 이르는 양도소득세를 부과했다. 부과된 양도소득세엔 세금 신고를 하지 않았을 때 물리는 가산세율이 총 금액 대비 약 48%가 적용됐다. 이번에 적용된 가산세는 납세고지서에 지난 2007년 귀속되는 양도소득세를 자진신고 하지 않아 적용됐다는 게 세무서 관계자의 설명이다. 특히 이번 양도세의 납부기한은 이달 말까지로, 기한을 넘기면 또 가산세가 붙게 된다. 양도소득세 폭탄을 맞은 지주들은 200여명으로, 총 세액은 250억원 가량으로 추산된다. 해당 지주들은 송도 앞 바다가 매립되기 전 바다에서 조업을 하던 어민들이 대부분이다. 이들은 2005년 송도 앞 바다 매립으로 어업권을 잃은 대신 개인당 매립·조성된 토지 165㎡를 7천여만원에 공급받았고, 이렇게 어민 220명이 공급 받은 토지는 모두 17만3천여㎡에 달한다. 이후 지주들은 이 땅에 주상복합아파트를 짓자는 시행대행사 I사의 제안을 받고 이 땅을 현물 출자했다. 당시 50평형 아파트 1가구를 무료로 받는 것이 조
인천공항세관은 21일 4월 ‘우리세관 사랑상(WeCustoms상)’ 수상자로 강혜나 관세행정관을 선정·시상했다. 공항세관에 따르면 강 관세행정관은 여행가방(캐리어) 손잡이에 지능적으로 은닉한 금괴 9.2㎏(16EA, 약 4억6천만원 상당)을 적발했다. 강 관세행정관은 국내 금(金)시세 상승으로 동남아시아 국가로부터의 금괴 밀반입 가능성이 증가함에 따라 주요 금괴밀수 동향을 사전에 인지하고 베트남으로부터 입국하던 여행자의 가방을 정밀 검사해 적발하는 실적을 올렸다. 한편, 인천공항세관은 앞으로도 각 업무분야(일반행정·통관·심사·조사감시·민원처리우수·중소기업지원·규제개혁)에서 묵묵히 관세국경을 지키는 우수직원을 발굴, 지속적으로 격려해 나갈 예정이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 중부경찰서는 20일 장례식장에서 공무원과 경찰관을 때려 다치게 한 혐의(공무집행방해)로 A(50)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9일 0시 30분쯤 인천시 옹진군 백령면의 한 장례식장에서 술에 취해 난동을 부리다가 백령면 부면장 B(49)씨와 주민 2명의 얼굴 등을 때려 다치게 한 혐의다. 또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 C(49) 경위의 얼굴도 1차례 때린 혐의도 받고 있다./인천=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본부세관이 발표한 3월 수출입은 전년 동월 대비 17.1% 증가한 반면 수입은 15.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인천세관에 따르면 3월 수출은 18억6천200만 달러, 수입은 44억9천4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26억3천2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 2월 대비로는 수출 4억800만 달러(28%), 수입은 2억9천800만 달러(7%) 증가했다. 또 3월 중 무역수지는 26억3천200만 달러 적자로 무역수지 적자폭은 전년동월 대비 11억600만 달러(▲29.6%) 감소됐으며, 중국과 중동, 아세안 지역에서 큰 폭의 적자를 기록했다. 품목별 수출통관 실적은 화공약품(268.2%), 기계류(7.7%)는 증가하고, 전기·전자기기(▲7.9%), 자동차(▲1.0%), 철강(▲9.7%)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EU(99.8%), 중남미(38.6%), 아세안(34.6%), 미국(23.7%), 중국(19.3%)의 수출이 증가하고, 일본(▲19.7%), 중동(▲16.6%)으로의 수출이 감소됐다. 주요국별 수출액 비중은 중국(38.4%), 아세안(17.2%), EU(8.0%), 미국(7.1%), 일본(5.8%), 중동(5.4%), 중남미(3.8%
19일 오전 10시 15분쯤 인천시 옹진군 대이작도 북방 1.8㎞ 해상에서 대이작도로 가던 여객선 레인보우호(228t)와 어선(7.93t)이 충돌했다. 이 사고로 어선이 전복돼 타고 있던 A(59)씨 부부가 물에 빠졌다가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A씨 부인(53)은 결국 숨졌다. A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여객선은 사고 충격으로 뱃머리에 구멍이 생겼다. 여객선에 타고 있던 승객 52명 등 57명은 해경 경비함정과 인근 어선 등을 타고 승봉도 선착장으로 대피했다. 인천해경은 펌프를 이용해 여객선 배수 작업을 벌이는 한편 승봉도에 대피한 승객 중 39명은 인천해경 전용부두로, 나머지는 원래 목적지이던 대이작도로 이송할 예정이다. 해경의 한 관계자는 “당시 사고 해역의 파고는 1m 정도로 높지 않았지만 짙은 안개로 시정거리가 400m 이내였던 것으로 파악됐다”며 “정확한 충돌 원인은 조사해봐야 하겠지만 현재까지는 짧은 시정거리가 사고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인천=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용유무의 지역이 8개 단위개발사업지구로 변경된 이후 첫 사업협약이 체결돼 용유무의 개발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6일 우선협상대상자인 ㈜오션뷰(대표 이창근)와 ‘인천경제자유구역 용유 오션뷰 개발사업’에 대한 사업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의 용유 오션뷰 개발사업사업은 협약 체결대상 용유무의 6개 선도 사업 가운데 첫 번째 사업협약이다. 이번 협약이 체결된 용유 오션뷰 개발사업은 인천 중구 을왕동 산70-1 일원 12만4천530㎡에 호텔과 타운하우스 중심의 개발사업으로 추진될 예정이며 총사업비는 2천648억원이다. 인천경제청은 지난 2003년 8월 용유·무의 지역이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이후에도 개발 진척이 없자 당초 30.21㎢의 1개 단위개발 사업지구를 3.43㎢로 축소하고 8개 지구로 세분화했다. 특히 인천경제청은 8개 지구 중 사업이 완료됐거나 진행 중인 무의테스코 글로벌리더십 아카데미, 용유 왕산마리나 개발사업을 제외하고 6개 선도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사업 추진 속도를 올리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협약 체결 대상인 용유 오션뷰 사업에 이어 용유을왕산 파크52, 용유노을빛타운, 용유
해군 인천해역방어사령부(이하 인방사)는 16일 제1회 ‘국민안전의 날’을 맞아 세월호 희생자를 기리고 안전해군건설 각오 및 다짐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실시했다. 행사는 각 부대장 주관으로 전 장병 및 군무원이 참가해 세월호 희생자 추모 묵념 및 안전사고 근절 결의대회로 치러졌다. 이날 결의대회는 결의문 낭독에 이어 지휘관들이 직접 예하 장병들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또 전광판과 방송망을 통해 ‘국민안전의 날’을 홍보하고 사령부 및 도서기지에서는 화재 재난 취약개소와 산사태 우려지역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하는 등 부대 전반 안전실태를 확인했다. 인방사 군수참모 엄기웅 소령은 “명예해군의 일환으로서 안전한 대한민국, 안전해군으로 거듭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계획했다”며 “앞으로도 인방사 장병들의 안전의식을 고양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방사는 지난 1월 ‘2015년 인방사 안전관리업무 추진계획’을 작성해 추진하고 있으며 안전의 날 행사, 장병 주도로 실시하는 자율 안전·군기반운영 등을 통해 부대 내 안전사고 근절과 안전해군 건설에 노력하고 있다. /신재호기자 sjh45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