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이 인천글로벌캠퍼스 내 바이오분석지원센터를 개소해 그간 추진해온 바이오산업 지원인프라 구축사업의 첫 성과를 거두게 됐다. 25일 IFEZ에 따르면 IFEZ는 바이오산업 지원을 위해 2013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으로 바이오 공동연구 및 실험장비 구축 지원사업을 추진해 왔다. 지난해 2014년 인천글로벌캠퍼스운영재단에 IFEZ바이오분석지원센터를 설립, 제1단계 사업으로 고사양 질량분석기 2세트를 구축한 것이다. 현재 구축된 장비는 상용화 장비 중 국내 최고해상도를 가진 장비와 고해상도와 고감도 요건을 갖춘 질량분석기 2세트로 구성됐다. 이는 기존의 정형화된 분석시험이 아니라 단백질 의약품의 대량생산과 관련한 문제점들을 다각도로 연구해 공정 최적화를 지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이용된다. IFEZ는 올해 지원센터를 통해 질량분석 기초운영교육 및 데이터분석 프로그램 사용교육 등의 인력교육 및 질량분석협의체 구성 등 전문가 네트워킹을 추진한다. 또 2단계 사업으로 질량분석기 연계 분석장비 등을 추가구축으로 송도가 질량분석 연구의 중심지로 발전하길 기대하고 있다. 조동암 IFEZ 차장은 “바이오산업은 우리 시의 8대전략산업이자 IFEZ
감사원은 지난 2012년 5월 인천 송도 6·8공구 총 62개 필지 중 46개필지 부 매각에 앞서 이뤄진 개별공시지가 인하조치가 객관적 근거 없이 부당하게 결정됐다고 지적했다. 감사원이 25일 공개한 ‘인천 송도 6·8공구 개별공시지가 결정관련 감사청구’ 결과에 따르면 연수구는 2012년 5월 인천시로부터 관내 송도 6·8공구 내 62개 필지(273만6천㎡)의 개별공시지가(2012년 1월1일 기준)를 조정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당시 인천시는 해당 토지가 ‘미개발 상태’임을 들어 “개별공지시가를 당초 산정된 지가보다 약 90% 낮춰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연수구는 부구청장이 위원장을 맡는 부동산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해당 지역 토지 46개 필지(123만9천㎡)에 대해 개별공시지가를 30% 하향 조정했다. 그러나 당시 연수구가 ‘개별공시지가 검증업무 처리지침’(옛 국토해양부훈령 제713호) 제13조 규정에 따라 감정평가업체로부터 해당지역 토지의 개별공시지가를 재검증 받은 결과를 보면, ‘이미 산정된 공시지가가 적정하다’는 의견이 있는 등 “공시지가를 낮출 사유가 없었다”는 게 감사원의 지적이다. 이와 관련, 감사원은 연수구 측에 “부동산평가위원에서 개별
국민안전처 해경안전본부는 설 연휴 기간 국민들의 안전한 귀성을 위해 경비함정 438척의 항공기 60대와 5천50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설 연휴 해상경계강화 근무’를 실시하는 등 해양경비안전 활동을 더욱 강화해 국민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24일 안전본부에 따르면 예년보다 연휴가 길어지고 기상이 양호함에 따라 도서 지역 방문객이 증가, 총 49만명(전년 33만명 대비 48% 증가)이 여객선과 유도선을 이용했다. 이에 본부는 도선 96척을 사전 점검하는 등 안전관리 활동에 만전을 기했다. 또 연휴기간 긴급구조 태세 유지 등 해양사고 대응체제를 강화해 기관고장 선박, 갯벌 고립자, 응급환자 등 크고 작은 해양사고로부터 13척, 201명을 구조했다. 아울러 북 도발에 대비해 동·서해 접적해역(NLL) 감시활동을 강화하고 우리어선 월선방지에 주력해 서북도서 운항 여객선에 무장 경찰관을 편승시키고 항로대 주변에 3천t급 경비함정을 배치하는 등 여객선 피랍방지 활동과 안전호송을 강화했다. 해경 관계자는 “연휴기간 동안에도 경비함정과 인력을 현장에 투입했으며, 앞으로도 국민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바다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재호기자 sjh4
셀트리온이 최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유럽크론병 및 대장염학회(ECCO: European Crohn's and Colitis Organization)에서 한국에서 진행된 관찰연구를 포함, 염증성 장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6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연구에는 총 258명의 염증성 장질환 환자치료 결과가 분석됐으며, 이 중 한국환자는 106명이었다. 또 셀트리온은 유럽국가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바이오시밀러 사용시 염증성 장질환 환자 치료비용 절감효과를 분석한 연구 2가지도 함께 발표했다.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소화기내과 박동일 교수 등이 한국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다기관 후향적 관찰연구(multicenter retrospective observational study) 결과에 따르면 크론병 및 염증성장질환 환자 106명을 램시마로 치료한 결과, 크론병의 경우 8주 후 90.6%, 궤양성대장염의 경우 8주 후 89.5%의 환자가 약물에 치료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궤양성대장염 치료에서 또 하나의 중요한 효과 평가척도로 여겨지는 점막치료효과(mucosal Healing)의 경우에도 8주만에 58.3%, 30주에 66.
해양경비안전본부가 설 연휴기간 동안 해양 무사고 달성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본부는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설 연휴 해상경계근무 강화 기간으로 정하고 다중이용선박 항로에 경비함정을 전진 배치하는 등 항로순찰을 강화했다. 또 갯바위 낚시와 바닷가를 찾는 행락객들이 증가됨에 따라 예방순찰 및 비상출동 태세를 유지해 각종 사건·사고에 대비하여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운영했다. 이와 함께 형사·외사 특별단속 전담반을 편성·운영하고 해상 강·절도, 여객선 과승·과적 등 해상안전 저해사범을 위주로 강력한 단속 활동을 펼쳤다. /신재호기자 sjh45507@
“멋지고 혁신적인 도시와 친절한 사람들에 감탄했어요!”, “IFEZ 개발모델에 대해 공부하는 좋은 기회가 됐습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에서 6주간의 인턴생활을 마무리하고 IFEZ 체험 인턴십 유학생 수료증을 받은 아세안 지역 대학생들의 소감이다. 이들은 인도네시아에서 온 니사(Annisa Sekaringrat), 라오스에서 온 푸이(Inthasone Sithavisouk) 등 2명으로, 6주간의 경제자유구역청 글로벌센터에서 인턴십을 밟았다. 인턴십에 참가한 학생들은 “IFEZ 모델을 자국의 경제정책과 비교·분석해 보면서 다양한 지식과 기술을 습득할 수 있었으며 모든 것들이 흥미로웠다”고 느낌을 전했다. 이와 함께, “IFEZ 글로벌센터에서 마련한 외국인을 위한 생활 오리엔테이션은 한국인의 생활과 사고방식에 대한 이해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돼 UN APCICT(유엔 아태정보통신기술교육센터)에 파견된 7명의 유학생들과 KT, 한국인터넷진흥원 등의 현장을 견학하고 IFEZ투어를 한 것은 인천의 역사와 미래를 한 눈에 볼 수 있어 유익한 기회였다”고 입
인천항에서 1월 처리된 컨테이너 물동량이 전년동월대비 1.0% 증가한 19만434TEU로 집계됐다. 22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1월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수입이 10만327TEU로, 전체 물량 중 52.7%를 점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가율로는 전년동월대비 0.7% 감소했다. 수출은 8만8천607TEU으로 6.2% 증가했으며, 환적 및 연안 물동량은 각각 804TEU, 696TEU로 집계됐다. 국가별로는 대중국교역이 11만5천120TEU로 2.6% 증가했고, 베트남과 말레이사아도 각각 22.0%, 30.7%씩 물동량이 늘었다. 반면 러시아 물량은 저유가로 인한 경기불안의 영향으로 38.1% 감소한 1천737TEU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동남아시아는 3민5천553TEU, 극동아시아는 13만7천927TEU, 서남아시아는 2천347TEU로 집계됐다. 물동량 증가의 주요 원인은 1월 개설된 2개의 중국·동남아권 신규항로 서비스와 베트남으로부터의 전기기기류 수입급증이 꼽혔다. 전기기기류가 133만8천RT로 전년동월대비 1.9배 교역량이 늘었고, 목재류는 11만1천RT로 1.5배, 플라스틱·고무제품 8만6천RT로 2.2배 증가하며 전체의 오름세를 견인했다. 공사
인천항에서 중국, 일본, 홍콩 등 동남아를 경유하는 정기 컨테이너 노선 서비스가 추가된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다롄-카오슝-홍콩-하이퐁-팡청-홍콩-카오슝-하카타-모지-인천’을 경유하는 JHS2(Japan Haiphong Service 2) 항로가 17일부터 인천남항 인천컨테이너터미널(ICT)에서 시작된다고 16일 밝혔다. 서비스 선사는 대만국적 완하이라인(WANHAI LINES)이며, 1만5천t급 선박 3척을 투입해 주 1회 주기로 운항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인천항만공사는 새로 개설되는 JHS2 서비스가 매 항차마다 250TEU의 컨테이너를 선적해 연간 1만3천TEU의 신규 물동량을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인천항 첫 기항은 17일 오전 9시쯤 ICT에 입항 예정인 매남(MAENAM) 1호(DWT 1만5천640t)이다. 이날 공사는 선사, 터미널운영사 관계자 등과 함께 기념패와 꽃다발을 전달하고 서비스 개설을 축하할 예정이다. 공사 유창근 사장은 “아시아 권역으로 화물을 보내거나 그쪽에서 원자재를 받아 온 인천항 배후권 화주들이 물류비를 절감하면서 더 가까운 항에서 더 빠르고 편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IPA는
해군 2함대사령부(이하 2함대)가 민족 대명절 설을 앞두고 인천시 옹진군과 협조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옹진군 부속도서 어민들이 직접 생산한 신토불이 특산품을 구매하는 운동을 펼쳐 화제다. 16일 해역인방사에 따르면 2함대는 작년 중국어선의 불법조업과 어구탈취 등으로 인해 어민들이 그 어느 때보다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지난해 12월 옹진군과 협의하에 이번 운동을 추진하게 됐다. 옹진군도 이같은 2함대 장병들의 구매운동을 환영하고 백령도, 연평도, 대청도 등 서해 5도와 경기만 일대의 섬에서 생산한 까나리 액젓, 간장ㆍ양념게장, 김과 다시마, 우럭, 삼치 등 다양한 특산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고, 택배를 이용해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배려해 장병과 가족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구매운동을 주관한 208조기경보전대장 이재남 대령(47)은 “설을 앞두고 어민들이 정성을 다해 생산한 질 좋은 특산품 구매 운동에 장병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1천여만원의 거래가 이루어졌다”며 “앞으로도 우리 2함대는 명절은 물론, 평상시에도 구입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구매운동을 적극 추진함으로써 서해 바다를 생계터전으로 생활하는 어민들과 함께할 것
인천공항세관은 설 명절을 맞아 오는 25일까지 3주간을 ‘설명절 특별통관지원기간’으로 정하고 긴급 수출용원자재 및 특송을 통한 선물용 물품 등의 신속한 통관과 수출업체의 관세환급지원을 위해 ‘설명절 수출입업체 특별지원팀’을 편성·운영해 업체 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11일 세관에 따르면 세관은 특송통관의 배송지연 및 원자재 수급 문제, 수출화물의 선적지연을 해소하기 위해 ‘24시간 특별통관지원팀’을 투입해 설명절 연휴·야간에도 통관이 가능하도록 지원체제를 구축했다. 세관은 특히, 설 연휴 기간 해외직구를 통한 선물 등의 신속한 통관을 위해 특송업체와 연계해 통관진행정보 및 배송진행사항 등을 알려주는 서비스를 진행한다. 또 화물 배송에 대한 문의처를 모르더라도 세관 대표 안내전화(☎032-722-4599)로 전화하면 세관에서는 연휴기간 중 해당 특송업체의 고객지원 담당자에게 연결해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통합민원안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설 명절을 앞두고 자금사정이 어려운 수출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17일까지 10일간을 관세환급 특별지원기간으로 정하고 근무시간을 오후 6시에서 8시까지 연장근무한다. 공항세관 관계자는 “설명절 이전 은행지급업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