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오는 27일까지 ‘제1회 인천평화창작가요제’ 참가곡을 접수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인천평화창작가요제는 대표적인 평화의 노래를 발굴해 전국적으로 확산시켜 ‘남북교류협력의 중심도시’, ‘국제적인 평화도시’로서 인천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자 기획됐다. 기존에 발표되지 않은 창작곡이라면 프로, 아마추어, 나이, 국적, 장르에 제한 없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본선에 오른 곡들은 국민 애창곡으로 불릴 수 있도록 음반제작과 온라인 음원을 통해 전국으로 전파할 예정이다. 또 본선 당일 심사를 통해 대상(500만원), 예술상(300만원), 공동체상(300만원), 대중상(300만원)을 시상하며, 수상하지 못한 6팀에게는 5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이번 행사와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인천평화창작가요제 온라인카페(http://cafe.daum.net/ic-peaceson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송도국제도시에 올해 연말까지 한국전통정원 등 공원특성에 맞는 테마공원 3곳이 조성된다. 9일 IFEZ에 따르면 IFEZ는 총 48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송도 23호 근린공원, 송도누리공원, 24호 근린공원의 조성을 연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23호 근린공원은 12만㎡ 규모로 숲이 우거진 공간 속에 국제수준의 대공연이 가능한 야외공연장을 비롯해 테마존, 방음동산, 진입광장, 생태 숲 등이 조성된다. 4개 지구로 나눠 총 24만㎡ 규모로 조성 중인 송도누리공원은 올해 1단계로 4만1천㎡를 한국의 전통정원 개념으로 만든다. 송도누리공원은 기억에서 전통을 구현하고 문화예술에서는 전통재료인 석등, 벅수, 전통정자, 방지, 초정, 전통담장, 굴뚝, 괴석 등으로 연출된다. 바다와 인접한 곳에 자리한 23만7천㎡ 규모의 24호 공원은 숲과 바다를 테마로 한 해안산책 및 캠핑을 소재로 오토캠핑장, 카페테리아 등이 들어선다. 옛 인천대교 케이슨 작업장과 연계한 지역에는 시원한 바다 바람을 느낄 수 있는 확 트인 공간으로 만들어지며, 민간자본을 유치, 현대적 감각에 어울리는 골프연습장 등도 조성된다. 센트럴공원, 해돋이 공원, 미추홀 공원 등 243만
인천중부경찰서 하인천지구대 소속 경찰관이 순찰 근무 중 인명을 구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9일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하인천지구대 노호일 경위, 방순원(사진 오른쪽) 경장은 지난 6일 오전 4시30분쯤 순찰근무 중 은은하게 불에 타는 냄새를 맡았다. 인근 지역을 주의 깊게 순찰한 노 경위 등은 인천역사 내 코레일 인천시설사업소 내에서 연기가 나며 불길이 치솟는 것을 최초 발견하고 119에 공조요청 했다. 이후 건물내부에서 형광등 불빛이 비치는 것을 보고 인명구조를 위해 건물에 진입 건물 내부를 수색하던 중 숙소에서 잠을 자던 코레일 시설관리원 송씨를 발견했다. 노 경위와 방 경장은 즉시 송씨를 피신시키고, 인천역에 연락해 사람을 대피토록 조치했다. 구조된 송씨는 “경찰관들에게 자칫하면 큰일이 날 뻔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본부세관은 ‘6월의 인천세관인’에 윤상우 관세행정관(42), ‘통관분야 유공자’에 한주석 관세행정관(34), ‘조사감시분야 유공자’에 성용주 관세행정관(30)을 각각 선정했다. 8일 인천본부세관에 따르면 윤상우 관세행정관은 정보분석 및 우범지수 측정 툴 개발로 지난 5월 한 달간 위조 유명 손목시계 총 4천527점(시가 551억원), 녹용(780㎏·5천만원), 도검(602점) 등을 적발해 6월의 인천세관인에 선정됐다. 특히 윤 행정관은 수입화물 우범지수 측정 툴을 자체 개발·활용해 밀수 정보분석 및 추적을 통해 위조 유명시계를 적발해 밀수 단속기관으로서의 세관 위상 제고 및 통관질서 확립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주석 행정관은 수입물품에 대한 철저한 검사로 완구 9천800점(시가 2억4천만원) 지식재산권 침해물품을 적발, ‘통관분야’ 유공자로 선정됐다. 성용주 행정관은 우범 여행자에 대한 정밀검색 및 심층 인터뷰로 신변에 은닉한 메스암페타민 11.5g(시가 3천400만원)을 적발, ‘조사감시분야’ 유공자로 선정됐다. 박철구 세관장은 인천세관인 및 분야별 유공직원으로 선정된 이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밀수단속 강화 및 불법 마약류 반입 차단 등 국민건
인천해양경찰서는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해 불법조업 한 10잨??중국어선 1척을 영해 및 접속수역법 위반 혐의로 나포했다고 8일 밝혔다. 인천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30분쯤 옹진군 소청도 남동방 7.9㎞ 해상에서 NLL 약 4.6㎞를 침범해 불법조업을 한 중국 단동 선적인 선명 미상의 10잨??어선(목선·통발·승선원 6명)을 나포했다. 중국어선은 야간을 틈타 불법 조업을 하다 나포됐으며 꽃게 150㎏ 등의 어획물을 잡은 것으로 인천해경은 전했다. 인천해경은 중국 측 선주가 담보금을 납부하지 못한다는 의사를 밝힘에 따라 선원들을 인천으로 압송해 관련법에 따라 처리할 방침이다. /인천=신재호기자 sjh45507@
제6대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가 4일 오전 6시부터 인천지역 673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이날 공식적인 투표가 시작되기 전부터 시민들은 소중한 권리를 행사하기 위해 투표소를 찾았다. 지난 대선 때와는 달리 오전 6시부터 남동구 구월1동 동사무소 투표소에는 30∼40대들이 길게 줄을 서서 투표하는 모습이 이어졌다. 투표소가 투표준비에 여념이 없는 오전 5시45분쯤 인천 남동구 구월1동 제1투표소 주민센터 1층 로비에는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투표하려고 온 시민들이 모여 투표소가 문 열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구월동에 거주하는 김선익(29)씨는 “친구들과 미리 놀러가기로 해 새벽같이 오게 됐다”며, “시장이나 교육감은 마음으로 정한 후보가 있지만 너나없이 잘한다고들 말들은 하지만 당선되면 외면하는 모습에 솔직히 잘 모르겠다는 심경을 표했다. 오전 8시10분쯤 홀로 구월1동 제1투표소를 찾은 최모(78·여)씨는 “몸이 안 좋아 힘들게 투표소로 나왔는데 제2투표소인 만월초등학교로 가라는 소리에 힘들게 왔는데 사전에 통·반장을 통해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에게 미리 알려 주면 얼마나 좋으냐”며 불편함을 토로했다. 4살 딸아이 손을 잡고 오전 6시40분쯤 제1투표소
인천시 중구는 인천연안여객터미널 내 설치한 무인민원발급기를 오는 9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무인발급기는 세월호 침몰사고에서 문제된 선박승선여객 중 신분증 미지참자의 본인 확인에 대한 편의를 제공코자 설치됐다. 운영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며 발급가능 민원서류는 주민등록 등·초본 등 총 36종이다. 현재 중구에는 인천여객터미널, 중구청 내 민원여권과, 영종동 주민센터, 운서동 주민센터, 중산지소, 인하대병원, 인천국제공항 2곳 등 총 8곳에 무인발급기가 설치돼 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공항세관은 대한항공과 함께 제3국간 자유무역협정(FTA)을 활용한 환적화물 신규 유치 방안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현재 중국과 아세안·뉴질랜드간에는 FTA가 체결돼 양국간 거래되는 수출입화물을 제3국을 거쳐 운송하는 경우, 경유국 세관의 환적증명서를 구비하면 FTA 특혜관세를 적용받을 수 있다. 해당 화물이 경유지 보세구역에 일시 장치돼 가공 등 추가적인 작업 없이 원상태로 최종 목적지로 반출됐음을 경유지 세관이 확인해주는 증명서에 착안한 인천공항세관과 대한항공이 아세안·뉴질랜드와 중국간 환적화물의 인천공항 유치 방안을 마련했다. 인천공항세관이 환적증명서를 신속발급 지원하면, 대한항공은 해외 화주를 위한 발급신청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연결편을 통해 증명서를 화물과 함께 보냄으로써 화물 도착 즉시 특혜관세를 적용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우선 세관은 평일에만 발급하던 증명서를 365일 언제나 신청 즉시 발급받을 수 있도록 관련 절차를 개선하고 지난달 22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인천공항세관은 그동안 근무시간 내에만 환적증명서를 발급해오던 방식에서 24시간 근무토록 하고 야간 및 주말·공휴일에도 신청 즉시 발급이 가능토록 했다. 대한항공은 해
세월호 사고의 여파로 공직 기강 확립을 외치는 현 시점에 인천시의 한 공직자가 공무집행방해죄로 입건돼 물의를 빚고 있다. 인천남동경찰서는 술에 취해 경찰관에게 심한 폭언 등 행패를 부린 모 구청 A팀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팀장은 지난 1일 오후 9시22분쯤 인천 남동구의 한 가정집 출입문에 주취자 2명이 누워 있다는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만월지구대 경찰관에게 20여분간 입에 담지 못할 폭언과 함께 주먹을 들어 휘두르는 등 행패를 부린 혐의다. A팀장은 만취 상태에서 지구대에 연행된 뒤에도 신분증을 요구하는 경찰관들에게 심한 폭언으로 일관했으며, 남동경찰서 형사계로 연행된 뒤에 신분증을 제시했다. 지구대로 찾아온 A팀장 가족들은 직장 동료와 술을 마시고 소란을 피운 것이라며 선처를 호소했다. /인천=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세관은 2일 방한한 개도국 중견 관세 공무원 대표단을 맞아 인천항 감시종합정보시스템에 대한 설명 및 우범화물 선별·검사기법을 전수했다. 이번 방한은 세계관세기구(WCO·World Customs Organization)의 능력배양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중남미, 아프리카 등 8개국 8명이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는 국민의 관심이 커지고 있는 사회안전 확보와 마약밀수 적발 능력을 제고하기 위해 마약·총기류 적발, 특별교육이 실시됐다. 교육은 인천공항세관 입국장 등에서 30여년간 엑스레이 판독업무만 전문적으로 담당해 온 베테랑 전문가들이 맡아 실무훈련을 겸해 진행됐다. 또 교묘해지고 있는 마약밀수에 대한 최근 국·내외 적발사례를 중심으로 우범요소 판단 노하우 공유와 세관간 업무공조도 이뤄졌다./신재호기자 sjh45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