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은 2일 자사의 첫 바이오시밀러제품 램시마의 미국 허가절차에 곧 착수한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최근 종료된 미국 허가를 위해 진행한 임상결과와 기존 진행한 글로벌 1·3상 임상결과를 바탕으로 미국내 판매를 위한 허가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허가서류를 제출하면 관련절차에 따라 최종허가까지는 1년가량의 기간이 소요된다. 셀트리온은 미국 FDA(식품의약국)와 사전협의를 통해 생물학적 동등성 확인을 위한 임상을 지난 4월 종료하고 최근 최종 결과분석보고서초안을 받았다. 미국 허가를 위한 임상은 피험자들을 대상으로 미국 판매 오리지널약과 유럽 판매 오리지널약 그리고 램시마 간의 생물학적등등성을 검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에 따라 오리지날 제품과 관련한 각종 특허가 2015년 이전에 대부분 만료되며, 남아 있는 일부 특허는 무효화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동아쏘시오그룹 디엠바이오㈜가 최근 송도국제도시 디엠바이오 공장에서 바이오의약품 전용 cGMP 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준공식에는 이종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강신호 동아쏘시오그룹 회장, 김원배 동아ST 부회장, Masahiko Matsuo 메이지세이카파마 사장 등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디엠바이오㈜는 2011년 9월 동아쏘시오홀딩스와 일본 글로벌 기업 메이지세이카파마의 포괄적 업무제휴 계약체결, 지난해 12월 합작투자회사로 설립됐다. 디엠바이오 미래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떠오른 바이오의약품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동아, 메이지 양사의 생산기지 역할을 한다. 부지 3만3천여㎡에 연면적 2만1천577㎡ 규모로, 지상 3층 공장동을 포함한 3개동 건물로 7천500ℓ 규모의 항체 바이오의약품 생산설비를 갖췄다. 디엠바이오 공장의 특징은 2천500ℓ 3개의 생산라인이 완전 독립 형태로 구성돼 여러 개의 제품을 동시에 생산할 수 있다. 동아쏘시오홀딩스와 메이지세이카파마는 이번 준공된 디엠바이오 공장을 통해 한국과 일본시장 진출을 목표로 공동 개발한 바이오시밀러 의약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첫 번째 제품은 유방암 치료제인 허셉틴의
인천시는 영종도 복합리조트 조성을 위한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지역 건설 활성화 지원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TF팀은 정무부시장이 단장을 맡고 인천경제청장과 본부장, 인천도시공사 사장과 투자본부장, 리조트 조성사업자인 미단시티 사장과 상무, 리포&시저스 코리아 관계자 등 20여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들은 복합리조트 조성사업에 참여하는 시공사들에 지역 건설업체 수주율을 알리고 지역 건설자재와 장비 사용을 요청하는 등의 역할을 한다. 또 지역제한과 의무공동 도급 준수를 유도하고 건설기능인력 취업지원 고용네트워크 구축, 건설기능·숙련공 지원, 각종 인·허가 절차안내 등 원스톱 민원서비스 지원안내도 맡는다. 특히 인천도시공사와 미단시티 측에 글로벌 랜드마크에 맞는 디자인·경관조성과 미단시티의 접근성 강화를 위해 운북나들목 설치 등을 요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방문객 등이 대중교통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공항철도의 인천국제공항역사 건설도 추진케 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유관기관장의 종합 진행 점검회의, 건설분야별 협회, 시공사 간 소통 위한 정기·수시 회의 등을 통해 TF 활동이 면밀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재호기자
IFEZ 입주기업 근로자를 위한 기숙사가 건립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VM투자자문㈜, 부국증권㈜은 지난 27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IFEZ 입주기업 근로자 기숙사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기숙사 건립 사업은 송도 국제도시 5·7공구 내 8천㎡ 부지에 2016년까지 약 750억원을 투자해 약 1천200실 규모의 기숙사와 편의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VM투자자문㈜이 외투기업인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오렌지 빌리지 호텔&호스텔과 SPC를 구성하고, 부국증권㈜이 금융조달을 맡아 추진된다. 송도국제도시의 오피스텔은 대부분 높은 임대료로 저임금 근로자나 대학생들에게는 적합하지 않다. 때문에 이 사업의 기숙사 시설은 보증금 없이 저렴한 임대료로 이용할 수 있어 실수요자들의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숙사는 개인에게 분양이나 임대는 하지 않고, 기업과의 마스터 리스(Master Lease) 계약으로 IFEZ 입주기업 근로자와 인근 대학 학생 1인 거주자에게만 제공된다. 송도국제도시 5·7공구는 현재 국내외 글로벌 기업과 대학교가 입주돼 있으며, 2016년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 2단계 시설
인천시는 최근 한국환경공단과 인천AG 성공적개최 지원을 위해 경기장과 숙소주변지역에 대한 빛공해 실태조사를 실시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8일 시에 따르면 야간조명이 늘어나면서 빛공해 관련 민원이 증가(서울:2005년 28건→2011년 535건)하는 등 빛공해 관리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빛공해는 수면장애, 생태계 교란, 농작물 수확량 감소 등을 일으키고, 야간에 과도한 빛에 노출될 경우 생태리듬이 무너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빛공해 저감이 어두운 도시환경을 조성해 범죄가 유발된다는 등 빛공해에 대한 오해는 정책추진을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기도 하다. 이에 한국환경공단은 협약을 통해 아시안게임경기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는 조명시설관리를 위한 경기장, 숙소주변 400여개 인공조명시설에 대한 빛방사실태를 측정해 제공하고, 인천시는 빛공해 실태조사를 통해 빛공해가 심하고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의 조명기구를 교체할 계획이다. 또한 빛공해 저감이 단순히 빛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곳에 적절한 빛을 사용하는 정책임을 홍보하고 이를 토대로 ‘인천지역에 적합한 빛공해 방지 종합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한국환경공단 관계자는 “앞으로 환
인천 잠진도~무의도 간 연도교 건설공사가 드디어 착공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은 사업타당성 재조사 및 총사업비 조정 등 모든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27일 조달청에 계약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잠진도~무의도 간 연도교 건설공사는 2001년부터 2010년까지 6회에 걸쳐 국비지원대상사업으로 추진됐다. 그러나 사업성 미흡으로 미반영 되는 등 많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이고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지난해 10월31일 타당성재조사 최종보고회에서 편익 비용분석(B/C) 1.13, 계층화분석(AHP) 0.55 등으로 사업성을 인정받았다. 이는 지난 14일 중앙정부로부터 당초 499억원에서 84억원이 증가한 583억원으로 총사업비 조정성과를 이룬 결과다. 잠진도~무의도 간 연도교는 총연장 1.6㎞(교량 1.3㎞, 접속도로 0.3㎞) 왕복 2차선 규모(B=8~12m)로 총사업비 583억원(국비 50%, 시비 50%)이 투입된다. 오는 7월 중 착공해 2017년 12월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접속도로 0.3㎞는 2012년 12월31일 착공돼 현재 공정률 70%로, 오는 6월20일 준공될 예정이다. 연도교가 건설되면 무의도는 영종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수원∼인천 복선전철 건설사업 구간 중 송도∼인천 간 4개 지하역사(용현·남부·국제여객터미널·인천)를 신축한다고 27일 밝혔다. 신축역사는 총 사업비 595억원이 투입돼 내년 12월 개통할 예정이다. 신축역사에는 이용객의 편의 및 안전을 위해 화재 등 비상사태를 대비한 이용객 피난안전성 분석 결과를 설계에 반영했다. 또 공기질 향상과 냉·난방 효율을 위해 모든 승강장에 스크린도어가 설치된다. 한편 인천∼수원복선전철 건설사업의 오이도∼송도구간은 2012년 6월 개통됐다. 송도∼인천구간은 내년 말, 수원∼한대 앞 구간은 오는 2017년 말에 차례로 개통될 예정이다./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 송도주민들이 송도~청량리 노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의 조기착공을 촉구하고 나섰다. 송도국제도시 18개 단체로 이뤄진 송도국제도시총연합회는 26일 오전 조기착공을 원하는 인천시민 8천513명의 서명이 담긴 주민청원서를 기재부와 국토부에 제출했다. 송도총연합회는 청원서를 통해 “송도는 대한민국 관문인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 등 지정학적 이점으로 최초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한 곳이지만 정부는 대기업과 국제기구 유치에 가장 필요한 교통 인프라 구축에 소극적이다”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로 인해 경제자유구역 지정 취지와 다르게 송도가 비슷한 시기에 지정된 중국 등 타 경제자유구역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국토부가 송도~청량리 GTX 노선을 조기착공에서 탈락시킨 가장 큰 이유는 경제성으로, 당시 예비타당성 조사결과 편익비용(B/C)은 0.33에 불과했으나 송도의 잠재력을 무시한 것이며, 전·현직 대통령의 공약사항을 정부 스스로 깨트린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도총연합회는 특히 “녹색기후기금 유치 당시 이명박 전 대통령이 송도~청량리 구간 GTX를 조기 건설하겠다고 국제적으로 약속한 데다, 박근혜 대통령도 선거 당시 공약으로 내걸었던 사항”이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송도국제도시의 랜드마크 건물인 국내 최고층 동북아트레이드타워(NEATT)가 우여곡절 끝에 착공 8년여 만인 다음달 중순 완공된다. 26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연수구 송도동에 위치한 NEATT는 전체 지하 3층~지상 68층으로 높이 305m, 연면적 19만5천220㎡ 규모이며, 5천억원이 투입됐다. 2006년 8월 착공됐으나 부동산 경기침체 등으로 세 차례 중단됐다가 지난해 3월 공사가 재개돼 완공에 이르렀다. NEATT에는 대우인터내셔널이 사옥으로 사용할 9~21층을 포함, 2~33층에는 국내·외 유수의 기업들이 입주할 사무실과 상업시설이 갖춰졌다. 36~37층에는 연회장, 레스토랑, 회의실 등 호텔 부대시설과 38~64층에는 최상층 펜트하우스를 포함해 423실의 레지던스호텔이 각각 들어선다. 65층에는 송도국제도시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운영될 예정이다. NEATT는 비즈니스 활동에 필요한 각종 지원서비스를 24시간 지원하는 세계적 수준의 업무용 빌딩으로 꾸며졌다. 특히 한국적 곡선을 살린 입면 디자인이 직사각형이 아닌 나선형으로 비틀어진 독특한 외관이 특징이다. 국내 최고층 건물답게 NEATT는 안전 및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부동산투자이민제의 활성화를 위해 건의해 온 휴양콘도미니엄의 분양인원 제한 완화가 이뤄져 투자유치 활성화에 청신호가 켜졌다. 25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문화관광부는 최근 ‘관광진흥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 입법예고에서 외자유치 촉진을 위해 부동산투자이민제 적용지역에 외국인 투자자에 대한 콘도분양 규제를 완화했다. 부동산투자이민제 적용지역에 건립되는 휴양콘도는 외국인에 한해 1인 분양을 허용하고 내국인은 1인 분양이 허용되지 않는 점을 감안, 전매를 제한토록 했다. 인천경제청은 그동안 콘도 1실 분양을 위해 외국인 5명이 구성되는 것은 현실적으로 곤란하다고 판단했다. 또 부동산투자이민제의 활성화를 위해 관광진흥법상의 객실당 분양 또는 회원모집의 기준인원을 1인으로 하는 제도개선이 병행돼야 한다며 여러 차례 건의해 왔다. 이종철 청장은 “외국인에 대한 휴양 콘도의 1인 분양은 투자유치 활성화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중국시장을 겨냥, 부동산투자이민제를 적극 홍보, 많은 외국자본이 유치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동산투자이민제는 부동산에 투자한 외국인에게 거주(F-2) 자격을 부여하고 투자상태를 5년간 유치하는 등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