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송도국제도시가 ‘2014 에너지 효율 글로벌 포럼(Energy Efficiency Global Forum)에서 한국 최초로 ‘에너지효율대상(EEVA)’을 수상했다. 5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송도국제도시가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포럼에서 국제·국내 건축물 환경기준을 동시 적용한 우수 도시개발 사례로 인정받아 유럽 및 북미의 수상자들과 함께 대륙별 1개 도시 또는 기업에 수여되는 에너지효율대상을 수상했다. 포럼은 에너지절약협회(Alliance to Save Energy)가 주관했다. 송도국제도시는 지난해 12월 GCF 사무국 입주, 워터프런트 프로젝트 추진 등을 거치며 녹색도시 조성의 우수성과 차별화 등을 담은 행동계획을 대내외 선포했다. 또 개발계획 및 사업수행 시 녹색경영 반영 및 피드백을 실시하는 등 친환경 도시개발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생활폐기물 자동집하처리 자원화 및 송도 하수처리 이용수 재처리로 청소차량이 운행하지 않는 세계 최대 규모 도시청소 시스템도 구축했다. 세계 최고수준의 도시녹지율(송도국제도시 32%, 분당 27%, 서울 21%)을 유지하고 있으며,
■ 대우건설, ‘송내역 파인 푸르지오’ 분양 지하철 1호선과 외곽순환고속도로가 만나는 부천에서도 손꼽히는 교통의 요충지인 송내역 인근에 푸르지오 아파트가 공급된다. 대우건설은 23일 ‘송내역 파인 푸르지오’(부천시 소사구 송내대로 14)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일반 분양을 진행한다. 소사구 내에서는 2009년 이후 5년 만의 신규아파트 공급이다. 지하 2층~지상 25층, 2개 단지, 6개동, 총 539세대 규모에 전용면적 62㎡ 124세대, 74㎡ 195세대, 84㎡ 220세대로 전 세대가 실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85㎡ 이하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송내역 파인 푸르지오’는 지하철 1호선 송내역이 직선거리 150m인 초역세권 단지로 서울, 인천 도심으로의 출퇴근이 용이하다. 단지 앞에는 부천 전 지역뿐만 아니라 강남, 여의도, 일산, 분당 등지로 연결되는 40여개의 버스노선 정류장이 위치해 있다. 2015년에는 광역기능의 기존 송내역 광장 환승센터가 새롭게 단장될 예정이다. 단지 인근의 서울외곽순환도로 송내IC를 통해 수도권, 지방으로의 자가 이동도 편리하다. ‘송내역 파인 푸르지오&r
GCF 제7차 이사회가 초기 재원조성을 위한 사업모델의 핵심사항을 도출하며 전체적인 체계를 갖추게 됐다. 22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21일 열린 7차 이사회에는 공동의장, 사무총장, 이사, 대리이사, 어드바이저, 옵저버 등 300여명이 참여했다 초기재원조성은 지난해부터 논의되기 시작해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이사회에서 사전모의를 비롯, 전체회의와 분과회의를 이어갔다. 오는 9월에는 반기문 UN사무총재 주재로 진행될 기후변화정상회와 12월 페루 리마에서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제20차 당사국총회가 열린다. 이에 앞서 열린 이번 이사회를 통해 초기 재원조성을 위한 사업모델을 갖춤으로써 선진국들의 공여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오석 부총리는 지난 20일 만찬을 주재하며 “녹색기후기금의 성공적 재원조성이 신기후체제 마련을 위한 국제협상 성공의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GCF는 오는 11월말까지 초기재원조성규모와 원칙, 절차 등 세부내용에 대한 합의를 끝내는 것을 목표로 오는 6월 첫번째 공여국 회의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 오는 10월15~17일 바베이도스(Barbados)에서 GCF 관계자들이 다시 모
세월호 참사 일반인 희생자 유가족 대책위원회는 22일 인천시청 앞에서 세월호 희생자들을 분류, 차별하는 정부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세월호 사망자 유가족 10여명은 회견에서 “정부는 현재 추모공원에 안치될 대상을 단원고 학생·교사 희생자로 한정하는 등 일반인·승무원 희생자들을 차별하고 있다”며 “정부는 세월호 희생자들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유가족에 대한 지원 대책을 다원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일반인·승무원 희생자들은 대부분 생계를 책임지고 있던 탓에 유가족의 피해가 막심하다”며 “정부와 여·야는 세월호 참사를 정쟁에 이용하지 말고 소외된 일반인·승무원 희생자 유가족에게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라”고 덧붙였다. 또 일부 안전행정부 관계자들은 일반인·승무원 희생자 유가족의 건의를 모르쇠로 일관했다고 주장하며 이들에 대한 처벌을 청와대와 정부에 촉구했다. 이들은 “세월호 참사 일반인·승무원 희생자 42명의 유가족을 대표해 이 기자회견을 마련했다”며 “유가족의 의견을 수렴해 정부와 관계 당국을 상대로 법적 대응 등 대책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종열 세월호 일반인 희생자 대책위 대표는 “세월호 참사로 가족을 잃은 유족의 슬픔과 아픔의 무게는 각
인천해양경찰서가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해 불법조업(영해 및 접속수역법 위반 혐의) 한 30t급 중국어선 1척을 나포했다고 22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나포된 어선은 중국 단둥(丹東)에서 선원 7명을 태우고 출발한 외끌이저인망 목선으로 지난 21일 오후 8시40분쯤 옹진군 소청도 남동방 36.5㎞ 지점 해상에서 NLL 약 14.1㎞를 침범해 꽃게 200㎏, 잡어 30㎏, 새우 20㎏ 등을 잡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인천=신재호기자 sjh45507@
서해5도 어민들이 해양경찰청 해체 소식에 큰 충격에 빠져 있다. 중국어선 불법조업에 대한 단속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할 것이라는 걱정 때문이다. 21일 서해5도 주민들에 따르면 세월호 사고로 인해 서해5도 지역 최일선에서 방어중인 해경이 부족한 것을 이용해 중국 어선들의 불법조업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주민들은 “해경이 빠져나가면 누굴 믿고 어업을 할 수 있으며 뭘 먹고 살라고 하냐”며 격앙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연평도 주민 강모(62)씨는 “어민들을 보호하는 해경을 예방조치도 취하지 않고 해체한다는 것은 현 정부가 큰 잘못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특히 섬 주민들은 4~6월 꽃게를 잡아 생계를 유지하며 살아가는데 대책 없는 해경 해체로 생계가 막막하다고 토로했다. 현재 해경의 업출항신고 자료에 따르면 서해5도에는 대청·백령도 10척, 소청 10척, 대연평 45척이 조업하고 있다. 덕적 특정지역에는 닷자망 50척, 안강망 2척, 유자망 2척, 낭자망 19척, 연승망 2척, 페형망 6척, 강화 34척 등이 조업에 나섰다. 반면 LLE 베타지역에는 중국어선 256척이 조업 중에 있으며 최남단 백령도 EEG에도 중국어선 300여척이 조업 중이다. 서해특정해역지역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 11-1공구 매립공사 중 송도지구 앞바다 항로에서 양질의 모래톱(사구·砂丘)을 발견, 11-1공구 매립공사 현장에 적치한 모래의 실효성이 입증됐다. 21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경제청은 지난해 12월부터 시작된 인천항 접근항로에서 준설되는 모래질 흙을 양질의 모래로 판단, 공인기관인 한국건설품질기술원에 토질시험을 의뢰했다. 또 도로 등 기반시설 설치 시 수평배수재 및 수직배수재로 활용이 가능한가를 확인하기 위해 총 7개소의 모래 샘플을 채취(2차), 한국건설품질기술원에 투수계수, 체가름(입도)시험 등 토질시험을 의뢰했다. 시험 결과 레미콘용 모래 사용은 조립률(실험결과 1.86~1.98, 기준 2.3~3.1)이 약간 못 미쳐 사용할 수 없었으나 도로공사 표준시방서와 항만 및 어항공사 표준시방서에 따라 수평배수재와 수직배수재로는 활용이 충분한 것으로 최종 결론 났다. 이에 따라 이 모래는 송도지역 5공구 도로개설 설계가 진행 중인 앰코코리아㈜ K5공장 기반시설공사에 연약지반개량, 보도포장 등으로 약 2만㎥가 사용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은 11-1공구에 모래를 적치한 총 100만㎥를 통해 약 120억원의 예산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
우리 해역을 목숨처럼 사수하고, 중국어선의 불법조업을 격퇴하면서도 묵묵히 일해온 해양경찰관들의 자조와 울분섞인 지휘부 맹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1일 해양경찰 내부망 게시판에는 조직 해체에 이르기까지 무기력한 모습으로 일관한 지휘부를 통렬하게 비판하거나 안타까움 심경을 토로하는 글로 가득했다. 특히 김석균 해경청장이 “(해경 해체 방침에 대해) 국민과 대통령의 뜻을 겸허히 수용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 무책임한 처신이었다고 비판했다. 한 경찰관은 “지휘부는 지금 이 시간에도 묵묵히 근무하는 1만여 명의 해양경찰과 가족들, 해경을 거쳐 간 수많은 선배와 가족까지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사람에게 씻을 수 없는 치욕을 안겼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또 다른 경찰관은 “해양경찰 61년사에 조국과 민족을 위해 내 조국, 내 가족을 사랑한다 말 한마디 못하고 순직한 우리의 선배님, 동료는 어디에 묻어 두었는지요. 눈물은 없어진 지 오래고 지휘부를 쳐다보고 있는 내 자신이 부끄럽다”라고 한탄했다. 한 경찰관은 아내가 SNS에 올린 글을 옮겨 소개했다. “저는 남편이 자랑스럽습니다. 하나도 부끄럽지 않습니다. 원망한 적은 있습니다. 셋째 임신 때 배가 아파서 병원 가
6·4지방선거 동구청장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전용철(사진) 후보가 지난 20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특별한 식순이 없이 진행된 개소식은 전 후보를 지지하러 온 지역주민들을 맞아 지역현안과 동구발전에 대한 담소로 진행했다. 전 후보는 “개소식을 주민들을 위한 경청의 장으로 만들고 싶었다”며 “주민의 의견 하나하나를 소중하게 추려 동구청장에 당선되면 반드시 정책에 반영하고 각종 민원에 대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히려 주민들의 이야기를 많이 듣고 정말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외로운 길에 함께 해주신 여러분들이 있어 힘이 난다”고 주민들의 관심에 감사를 표했다. /인천=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국내기업을 대상으로 송도국제도시 첨단산업클러스터와 바이오단지 내 지식기반산업용지(약 4만6천200㎡·11개 필지)를 하반기에 공급한다. 20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분양 예정인 지식기반산업용지는 공장에 특화된 산업용지와 달리 송도국제도시 중심도로에 인접해 첨단업종의 교육·연구시설, 업무시설 및 근린생활시설 등이 입지할 수 있는 복합용도로 지정돼 있다. 인천경제청은 국내기업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일반분양에 앞서 사전단계로 입주의향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입주의향서 양식은 인천시 및 인천경제청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인천경제청은 이달 말 입주수요조사 완료 후 세부적인 용지공급기준을 마련, 국내기업으로부터 사업계획서를 접수받아 입주심사를 거쳐 연내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분양 예정인 지식기반산업용지 인근에는 글로벌 기업이 투자한 외국인투자기업 및 연구소 등 23개사가 입주해 2014년 현재 4천786명이 종사하고 있다. 오는 2016년 입주예정기업 8개사를 포함하면 총 1만1천551명이 근무할 전망이다. 송도국제도시에는 국제업무단지, 산업기술단지 및 지식산업센터 등 총 633개 기업에 1만4천602명이 근무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