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본부세관은 상표법 위반으로 압수된 폐기대상 짝퉁물품 중 상표제거와 사랑의 디자인을 통해 재탄생한 방한화 500점, 청바지 500점, 겨울점퍼 500점 등 겨울용 의류·신발 1천500점을 22일 중구 및 부평장애인복지관에 기증했다. 이들 물품들은 복지관을 통해 저소득 장애인에게 전달돼 따뜻한 겨울나기에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본부세관은 지난해 7월부터 보건복지부의 공공근로 예산과 시의 노인인력을 지원받아 압수된 위조상품의 상표제거 및 사랑의 디자인 작업에 활용함으로써 노인 일자리 창출 및 자원 재활용 등 일석이조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인천본부세관 관계자은 “앞으로도 압수된 폐기대상 물품 가운데 상표제거 후 재활용이 가능한 물품에 대해서는 상표권자의 동의를 받아 사랑나눔행사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종복합리조트 투자자로 선정된 오카다 홀딩스가 490억원(4천300만 달러)의 자본금을 완납하고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나섰다. 22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은 지난 10월26일 인천시 중구 영종도 운서동 일대(舊 MDC 부지)에 복합리조트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오카다 홀딩스(Okada Holdings)사가 지난 12일 자본금을 납입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납입된 자본금 미화 4천300만달러은 지금까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의 개발 사업을 위해 투자된 외투자금중 최대 금액으로 오카다 홀딩스의 사업추진 의지와 자금 능력에 대한 신뢰를 보여준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앞서 오카다 회장은 지난 16일 인천경제청을 방문해 영종 복합리조트 사업화 방안을 논의했고, 특히 2014년 아시안게임 관련 선도사업으로 1천실 규모의 관광호텔 건립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2012년 1월 내 영종복합리조트 사업 계획서 제출 및 그랜드 SPC 설립, 상반기 내 인천시와 토지매매계약 체결, 개발 계획 변경 등 인허가 절차를 수행해 적기에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상호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오카다 홀딩스사는 세계적인 수상도시인 이태리 베네치안 시티 컨셉과 복합리
해양경찰청은 무역 1조달러 시대에 부응하는 전략물자 관리제도 정착을 위해 지식경제부와 전략물자 분야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21일 체결했다.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해경청은 ▲전략물자 관리제도의 정책 아젠다 발굴 ▲전략물자 관리제도의 對국민 및 對기업 홍보 ▲수출관리 분야 교육·훈련 제공 ▲국제동향 관련정보 공유 등 전략물자 수출관리 분야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전략물자 관리제도는 우려국 및 테러단체 등에게 대량파괴무기(WMD) 등의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실시하는 제도로서, UN 안보리결의 1540호를 통해 국제 규범화 됐다. 전략물자란 대량파괴무기(WMD, Weapons of Mass Destruction)와 이의 개발·제조·사용이 가능한 이중용도 품목, 기술, 소프트웨어를 말한다. 이에 해양경찰은 해상을 통한 무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전략물자 관리제도의 집행력을 높임으로써 전략물자 관리제도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이를 통해 우리나라의 대외 신인도를 제고해 우리기업의 교역에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정근 경비안전국장은 “전략물자 관리제도의 정착을 위해 양 기관이 상호 협력을 강화하고 전략물자 수출기업의
고부가가치 제품생산으로 불황의 파고 넘기 위해 송도테크노파크(송도TP)가 팔을 걷었다. 21일 송도TP는 인천지역 중소기업들의 고부가가치 제품생산을 돕기 위해 ‘IMT(Intelligent Mechatronics Technology·지능형 메카트로닉스) 산업 지원의 속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도TP에 따르면 통계청의 ‘2009년 광업·제조업 사업체 조사’를 바탕으로 인천산업의 구조를 분석한 결과, 인천지역 제조업체의 평균 생산액은 104억1천100만원, 부가가치액은 35억3천300만원으로 전국 평균치(187억원·62억5천700만원)의 절반을 겨우 웃돌고 있다. 또한 6대 광역시(193억9천900만원·56억400만원)와 수도권(105억8천만원·41억9천900만원)에 비해서도 크게 뒤처지는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이에 따라 송도TP는 인천의 뿌리산업인 기계·금속산업에 IT(정보기술), BT(바이오기술), NT(나노기술), CT(문화기술) 등 미래지향적인 기술을 접목해 고부가가치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의 폭을 넓혀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송도TP는 우선 내년 4월까지 국·시비 5억2천여만원이 들어가는 ▲유기성 폐기물의 실시간 함수율 측정 및 제
포스코건설이 올 한해 진행한 사회공헌활동을 한 장의 사진에 담아 마무리한다. 포스코건설은 내년 1월말까지 인천 송도사옥 2층 갤러리에서 ‘傳心(전심)’이라는 주제로 사진전을 전시하고 있다. ‘마음에서 마음으로 진심을 더해 희망을 전달한다’는 뜻을 사진 속에 담은 이번 전시회의 디자인 모티브는 ‘민들레 씨앗’이다. 민들레가 바람을 타고 세상 곳곳에 퍼져 향기를 전하듯, 나눔이 뻗어가는 곳마다 행복한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의지를 형상화했다. 이번 사진전은 포스코건설의 국내외 사회공헌, 임직원 자발적 기부, 대학생봉사단 등 3개의 섹션으로 구성됐다. 최홍길 경영지원본부장은 “이번 사진전을 통해 어떤 사회공헌을 어떻게 해왔는지 진솔하게 보여줌으로써 보다 많은 분들께 나눔과 실천 의지가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올해 ‘아름다운 정원’ 미술전을 시작으로 ‘벗이 있어 즐겁지 아니한가’, ‘우리가족 행복사진전’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함으로써 인천지역민들에게 미술작품에 대한 문턱을 낮추고자 노력했다.
인천공항세관은 20일 관내 특송업체를 초청, 특송화물을 통한 마약,총기류 등 사회안전위해물품 반입 차단을 위해 민·관 합동으로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공항세관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에서는 금년 인천공항세관의 특송물품 처리건수는 900만건에 이르고 2012년도에는 1천만건 시대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하고 특송화물을 통해 반입되는 마약 등 사회안전저해물품을 효과적으로 검색 및 차단하기 위한 대응책을 함께 토론했다. 특히, 최근 김정일 사망과 관련해 민·관합동의 총기류 및 폭발물 적발을 위한 대응 대비책을 점검하는 한편, 테러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현재 대테러 경보 ‘주의’를 발령, 특송화물에 대한 검사강화 조치를 시행하고 있는 것과 한·미FTA시행과 관련해 변화되는 특송통관 행정제도 안내를 통해 FTA혜택이 특송업체와 국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돌아갈 수 있는 방안 등이 중점논의 됐다. 이원석 수출입통관국장은 “업체의 사소한 불편 사항이라도 있으면 언제든지 이를 적극적으로 해결해 주겠지만, 특송업체들이 불법행위와 관련될 경우에는 엄중 대처할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이에, 특송업체 관계자들도 세관의 불법물품 반입방지 노력에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하는 한편, 앞으로도
인천자유경제구역청(IFEZ)이 인천지역 건설업체 보호를 위해 팔을 걷었다. IFEZ은 지난 19일 시설공사의 하도급시 지역업체 참여 확대를 위한 관계자 회의를 열고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내년 목표로 원도급 49% 이상, 하도급 60% 이상을 제시했다. 문경복 IFEZ 기획조정본부장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현재 경제자유구역에서 시행하고 있는 100억이상 건설공사장의 현장소장, 감리단장 및 발주부서 과장들이 참석 했다. 문 본부장은 현재 건설경기 침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천 건설업체를 위해 원도급 업체는 하도급 업체 선정시 지역내 업체가 최대한 선정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현재 경제청에서 발주해 진행되고 있는 100억이상 사업장의 원도급율은 29.1%로 이는 경체청 발주 공사의 특성상 대부분의 공사가 국제입찰대상으로 지역업체 수주율이 저조한 원인으로 밝혀졌다. 한편 사업장별로 진행된 현장소장 보고에 따르면 하도급률이 낮은 이유는 공정별 규모가 클 경우 경험이 없는 업체의 부족으로 인천지역업체 선정이 용이하지 않으며 특수공사(준설매립, 강재주탑, 사장교 등) 및 발주 당시 기술협약등 시공 가능한 인천업체가 없는 실정이라고 애로사항을 말했다
내년 3월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에 입주하는 첫 외국대학이자 우리나라 최초 미국대학 캠퍼스인 한국뉴욕주립대에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17일 한국뉴욕주립대학교의 오픈하우스에 300여명의 지원자가 몰려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19일 밝혔다. 한국뉴욕주립대의 첫 오픈 캠퍼스 이벤트인 이번 오픈하우스 행사는 입학지원대상자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국뉴욕주립대의 학과프로그램 소개, 일대일 진학상담, 캠퍼스 투어 등으로 이뤄졌다. 당초 50명을 대상으로 계획됐던 이번 행사는 300여명의 지원자가 몰려 긴급히 2차로 나눠 확대 진행되었으며 송영길 시장의 방문과 오프닝 인사말로 IFEZ에서 처음 시작되는 한국뉴욕주립대에 대한 기대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오픈하우스에는 내년 3월 시작하는 대학원 과정인 기술경영학과와 컴퓨터과학과에 지원하려는 지원 희망자들 외에 고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 층의 참석도 많았으며 학교를 소개하고 2012년 입학 전형을 안내하는 학교 설명회 후, 전공 커리큘럼과 교수진, 입학 시 혜택, 학교 생활 등 평소 입학지원 대상자들이 궁금해하던 여러 사항들에 대해 답변하는 진학상담 시간도 가졌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지난 12일 불법조업 중국어선 나포 작전 중 중국어선 선장이 휘두른 흉기에 맞아 사망한 故 이청호 경사를 기리기 위해 경찰서 내 추모공간을 조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김기환 경무기획과장을 위원장으로 분야별로 위원장을 지정해 체계적으로 계획을 수립, 추진하기로 했다. 새로 만들어질 추모공간에는 고인이 평소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입었던 특공대 복장과 정복 등 옷가지와 나포현장에서 사용하던 장비 및 생사고락을 같이 하던 동료들과 찍었던 사진 등을 전시할 계획이며, 장기적으로는 추모비나 흉상을 제작 전시해 고인의 넋을 위로할 계획이다. 해경 관계자는 “뜨거운 열정으로 우리 바다 주권수호를 위해 늘 앞장섰던 故 이청호 경사의 넋을 기리고 본받기 위해 추모공간을 마련 할 계획” 이라며 “추모공간이 마련되면 많은 국민들이 찾아와 故 이청호 경사의 혼을 달래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적은 비용으로 조기에 완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돕는 송도테크노파크의 ‘쾌속조형 시제품 제작지원 사업’이 전문장비와 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들에게 가뭄 끝의 단비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16일 송도국제도시 내 갯벌타워 2층 대회의실에서는 중소기업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쾌속조형 사업 기술세미나 및 성공사례 발표회’가 열렸다. 이 곳에는 송도TP의 쾌속조형 장비와 기술지원을 받아 제품개발에 성공한 15개 중소기업의 상품이 제품홍보 패널을 통해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금형제조의 과정을 거치지 않고 3차원 설계 데이터를 이용해 시제품을 만드는 쾌속조형 기술을 지원받아 완제품을 생산하게 된 이들 기업들은 현재 매출이 늘어나면서 경제 불황의 파고를 거뜬히 이겨내고 있다. 송도TP가 쾌속조형 시제품 제작지원에 나선 것은 지난 2007년으로 지금까지 5년 동안 모두 236개 업체가 556건의 시제품 제작을 지원받았다. 여기에 들어간 비용은 30억1천200만원으로 24억9천만원은 시에서 지원했고, 나머지 5억2천200만원은 해당 기업에서 부담했다. 이 사업이 미치는 경제적 파급효과는 기대 이상이다. 홍재호 제너널로터 대표는 “장비와 기술지원을 받아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