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강인 해양경찰청장은 8일부터 11일까지 3박4일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개최되는 ‘제14차 한-러 해상치안기관장 정례회의’에 참가한다. 7일 해경청에 따르면 해경청과 러시아 연방보안부 국경수비대는 지난 1998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협력약정을 체결, 매년 한국과 러시아를 상호 방문하며 동북아 해역에서의 양국의 선박 안전과 수색구조, 밀수, 밀입국 등 국제성 범죄 예방을 위해 협력해 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 7월15일 ‘한-러 IUU어업 방지협정’(대한민국 정부와 러시아연방 정부 간의 해양생물자원의 불법, 비보고 및 비규제 어업 방지협력에 관한 협정)이 발효됨에 따라 한-러 간 수산물 불법 교역을 효과적으로 예방하기 위한 정보교류등 수산분야에 있어 협력을 증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 해경청은 최근 동해와 속초에서 러시아산 활대게를 불법조업한 후 일본산으로 원산지를 허위 표시하여 수입, 판매한 9개 업체를 검거, 대외무역법 등의 위반 혐의로 러시아 측에 수사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해경청은 이번 정례회의를 통해 지난 13년간의 교류협력 성과와 수색구조 등 합동훈련에 관한 의견을 나누고, 양국 해상치안기관 간 굳건한 교류협력을 계기로 북태평양 해상에서의
인천공항세관(세관장 정재열)은 전국세관 및 공기관 최초로 지난 2일부터 총 4주간의 일정으로 하프타임 코리아(대표 박호근)와 공동으로 ‘하프타임 스쿨’을 개강해 운영하고 있다. 7일 공항세관에 따르면 하프타임은 인생을 축구에 비유한 것으로 전반전과 후반전이라는 인생의 갈림길에서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후반전을 준비하는 시간이다. 자신이 달려온 삶과 앞으로 달려가야 할 삶을 위한 작전타임인 셈이다. 매주 1회 총 4주간 진행될 본 프로그램은 바쁜 직장생활로 미래를 준비하지 못하는 세관 공무원들에게 지금보다 더 나은 직장생활과 퇴직 후의 삶을 성공적으로 살 수 있는 체계적 교육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며, 자기수명 파악 및 자기 진단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생활기록부를 조작한 혐의(사전자기록등위작 등)로 인천 모 사립고 교사 A(45) 씨와 교무부장 B(49) 씨에 대해 기소의견을 붙여 검찰에 송치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해 8월 교무부장인 B 씨와 상의한 끝에 자신이 담임을 맡고 있던 3학년 학생 2명의 생활기록부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한 학생의 종합평가란에 ‘학습능력 향상이 기대된다’에서 ‘학습능력이 향상됐다’는 식으로 고쳐 써주고, 또 다른 학생에 대해선 장래희망을 기존의 ‘대통령’에서 ‘경제연구원’으로 바꿔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중 한 학생의 아버지가 같은 학교 교사로 근무하고 있어 이 아버지가 동료인 A 씨에게 자녀의 생활기록부를 고쳐줄 것을 부탁했는지 등도 조사했지만 사실관계를 파악하지는 못했다고 덧붙였다. 조작 사건에 연루된 학생들은 올해 3월 서울 모 사립대와 수도권 모 공립대에 각각 입학했다.
인천지법 형사7단독 박원철 판사는 처음 보는 여자 초등학생을 강제로 끌고 가려한 혐의(미성년자약취미수)로 기소된 A(49) 씨에 대해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6일 밝혔다. 박 판사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학원에 가려는 초등학생 여자아이를 끌고 가려다 미수에 그쳤으나 당시 피고인의 태도를 고려할 때 더 중한 범죄로 발전할 가능성이 충분했다”라고 양형이유를 말했다. A 씨는 지난 1월 21일 오후 1시40분쯤 인천시 남구의 길가에서 혼자 학원에 가던 초등학교 3년생 B(9) 양을 껴안고 B 양이 반항하자 1차례 때린 뒤 어깨와 팔을 붙잡고 강제로 끌고 가려한 혐의로 기소됐다.
인천시 옹진군(군수 조윤길)은 7일부터 7월 7일까지 도서미관을 해치는 무단방치 자동차와 승차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자동차를 대상으로 일제정리 및 단속을 실시한다. 군는 단속에 따른 벌금 및 과태료 부과에 앞서 주민들의 참여와 준법의식 고취를 위해 10일간 홍보 기간을 운영한다. 현장 단속은 효율성과 전문성을 갖기 위하여 옹진군 주관으로 인천중부경찰서, 교통안전공단, 군, 면 합동으로 순회 단속을 실시하게 된다. 중점 단속대상은 노상, 공터 등에 자동차를 무단 방치하여 도서미관을 저해하는 무단방치 자동차, 구조변경승인 없이 임의로 구조변경한 불법구조변경 자동차, 타인명의불법자동차(대포차), 무등록 자동차, 번호판을 미부착하여 운행하는 50cc이상 이륜차 등이다. 특히 거리 환경을 더럽히는 무단방치 자동차에 대해서 주민신고 및 방치 예상지역 순찰을 통해 집중 정리하고 소유주가 자진 처리하지 않을 경우 강제처리(폐차) 할 예정이다. 또 적발 자동차에 대해서는 위반 행위의 경중에 따라 과태료 부과, 고발 및 정비명령 등의 조치가 취해지며, 방치자동차와 불법자동차에 대한 주민 신고를 군과 해당면에서 접수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을 비즈니스 도시로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독립적인 금융중심도시를 조성하는 것보다는 금융기관 업무지원시설을 적극 유치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그러나 인천경제자유구역청측은 금융도시를 조성하겠다는 입장에서 물러서지 않아 향후 갈등이 예상된다. 지난 5일 한국은행 인천본부 지역경제 세미나에서 주제발표에 나선 정승연 인하대 국제통상학과 교수는 “인천이 독립적인 금융중심지를 추구하는 것보다 서울 금융기관들의 업무지원 시설을 유치하는 것이 경쟁력이 있다”고 주장했다. 정 교수는 비용절감 차원에서 각 금융기관들이 전산센터나 콜센터 등을 통합, 이전하는 상황에서 이들을 유치하는 것이 더 경쟁력이 있다는 것이다. 특히 정 교수는 “인천경제자유구역이 개발단계에 있고, 이제부터 외자유치가 본격화되는 단계인데 아직까지 경제자유구역 관련 금융비즈니스는 현실적으로 좀 맞지 않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또 인천개발펀드 조성에 대해서도 “인천시의 재정적자가 10조원인 상황에서 500억원의 초기 자본금 규모가 적정한지 검증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자리에 참석한 또다른 토론자들도 “경기침체로 민간투자자들이 인천개발펀드에 참여 할지 불투명하다”며 펀드
포스코건설(사장 정동화)이 사단법인 전국자원봉사센터중앙회와 공동으로 장애인, 노인, 어린이 등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배려를 위한 생각’을 주제로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한다. 6일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2개 분야로 나눠 진행되는데 먼저 ‘불편한 집’ 분야에서는 취약계층이 경험하는 주거생활에서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을 모집하며, 두번째인 ‘디어 그랜드마더(Dear Grandmother)’ 분야에서는 복지시설 등에서 노인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가구 디자인 등의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공모전 심사는 포스코건설과 전국자원봉사센터중앙회, 장애인협회, 건축·디자인 분야 전문가들이 맡게 되며 심사기준은 활용가능성, 독창성, 공익성, 문제해결 과정 등이다. 참가신청은 오는10일까지 전국자원봉사센터중앙회(www.kfvc.or.kr)로 우편 또는 방문을 통해 접수할 수 있고 참가신청서는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당선작 발표는 6월 20일에 포스코건설 및 전국자원봉사센터중앙회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며, 당선자에게는 최고 2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해당 공모전 당선 아이디어를 토대로 올 7월부터 10월
인천시 중구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난 3일 연안부두 현대유람선상에서 보훈의 의미를 되새기고 호국영령들을 추모하는 보훈가족 위안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나봉훈 부구청장, 박정수 중구보훈단체 협의회장, 6.25 참전 및 베트남참전유공전우회 인천중구지회를 비롯한 8개 보훈단체장, 보훈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모범 보훈대상자 표창, 나봉훈 부구청장의 인사말, 선상공연, 팔미도 관광, 오찬 순으로 진행됐다. 이자리에서 나봉훈 부구청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보훈가족들에게 감사와 위로의 마음을 전하며 보훈가족을 더욱 예우하는 사회분위기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구는 지난 1월 관내에 위치한 건물(지하2층, 지상7층)을 매입해 약 30억원의 예산을 들여 보훈회관 리모델링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오는 10월 사업이 완료되면 현재 별도의 공간에서 운영되고 있는 8개 보훈단체가 공동 입주하게 된다.
인천공항본부세관(세관장 정재열)은 인천국제공항을 통한 올해 5월 수출입통관실적을 집계한 결과 전년 같은기간에 비해 53%가 급감했다고 밝혔다. 5일 인천공항본부세관에 따르면 이기간동안 수출은 전년 동월보다 0.1% 감소한 97억7천600만 달러, 수입은 11.9% 증가한 88억8천200만 달러로 무역수지 흑자규모는 8억5천300만 달러에 그쳐 53%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올해 5월까지 누적 수출입통관 실적을 보면, 수출은 전년 동기보다 7.2% 증가한 477억6천500만 달러, 수입은 15.2% 증가한 438억6천8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38억9천700만 달러 흑자를 보이고 있다. 5월 인천공항을 통한 항공화물 품목별 주요 수출입실적을 보면,수출품목에서는 메모리 반도체 21억8천400만 달러(14.3%↓), 무선통신기기 17억8천200만달러(58.1%↑), 전자 집적회로 12억6천700만달러(9.3%↑), 유선통신기기 6억5천800만달러(14.2%↑), 컴퓨터 주변기기 3억1천800만달러(11.4%↓) 등이다. 또 지난 한해 침체에 빠졌던 무선통신기기 수출은 국내기업들의 스마트폰 시장진입 성공으로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수입품목은
5일 오전 8시55분쯤 인천공항철도 검암역~계양역 구간 서울행 일반열차 안에서 대학생 강모(24) 씨가 ‘세상이 살기 싫다’고 소리 지르며 열차 내 비치된 분말소화기를 꺼내 좌석과 출입문을 1차례씩 찍고 소화기를 열차 바닥에 집어 던지는 등 3분간 난동을 부렸다. 이 난동으로 열차 내 시설 일부가 파손됐으나 강 씨와 같은 칸에 타고 있던 승객들이 다른 칸으로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다.기관사로부터 상황을 전달받은 역무원들은 열차가 계양역에 정차하자 강 씨를 붙잡았으며, 강 씨는 서울지방철도특별사법경찰대에 인계돼 재물손괴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