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숙영 국립 중앙청소년디딤센터 원장이 지난 7일 여주시 여성회관에서 ‘나를 꿈꾸게 한 여주…여주 콩나물’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정 원장은 “여주시는 강 따라 온갖 전설이 송골송골 맺혀있는 고장”이라며 “지금까지 꾸었던 혼자의 꿈보다 더 크고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꿈을 많은 사람과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1970년 여주군 강천면사무소에서 첫 공직을 시작한 정 원장은 경기도 공무원교육원 교관, 경기도청 공업통산계장, 구리시 부시장, 경기도 여성가족국장을 역임하는 등 42년 동안 공직생활을 해왔다. /여주=심규정기자 shim6695@
공동묘지가 공원형 자연장지로 탈바꿈하게 된다. 여주시는 다음달 중순 94억원을 투입해 가남읍 본두리 일대 4만1천600㎡ 규모의 공동묘지 재개발사업에 대한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15년 완공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재개발 사업이 마무리 될 경우 기존 403기의 봉분만 있던 공간에 자연장 7천기, 봉안담 5천기, 봉안묘 100기 등 모두 1만2천100기가 조성돼 묘지난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시는 현재 실시설계 인가를 진행 중이다. /여주=심규정기자 shim6695@
(사)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와 생명권네트워크변호인단은 고양시의 A 개 경매장과 도축업자 권모(67)씨를 동물보호법 및 조세범처벌법 위반 혐의로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에 고발했다고 9일 밝혔다. 카라는 매주 일요일 애견과 식용 육견을 불법 경매하고 개들이 좁은 케이지에 갇혀 불법 번식장과 도살장으로 판매되는 등 학대를 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A경매장에서 동물을 위탁판매해 연간 20억원의 거래를 하면서 세금계산서 미발행으로 조세를 포탈했고, 도축업자 권씨의 경우 전기충격기를 이용해 개를 잔인하게 도살하고 식용으로 제조했다고 밝혔다. 카라는 “가장 취약한 위치인 동물을 상대로 불법을 저지른 이들에 대해 철저한 수사와 처벌이 이뤄질 때 비로소 차별 없는 정의가 세워질 수 있다”며 “전국에 미등록 불법 개 경매장이 20곳에 달하고, 모두 폐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카라는 이날 해당 경매장 앞에서 ‘육견으로 판매돼 불법 도살된 개를 위한 시민추모제’를 열었다./고양=고중오기자 gjo@ 동물보호단체 “불법 개 경매장 폐쇄해야” 전기충격기 이용 도살… 도축업자 등 검찰 고발 밤사이 도로에 내린 눈을 치우고 복귀하던 여주시청 소속 공무원의 차량이 빙판길에 미끄러져
이천시 관내 고교생들의 주요 대학 진학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시에 따르면 올해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 합격자는 35명으로 지난해보다 3배 증가했다. 국내 10위권 대학 진학에서도 올해 112명이 합격해 지난 2012년 79명, 2013년 58명에 비해 큰 폭으로 늘어났다. 시는 그동안 명문교육도시 조성을 위해 2008년 교육중장기발전계획을 수립해 이천영어마을 조성, 교원아파트와 도서관 신축, 고교기숙사건립지원에 나서는 한편 다양한 장학시책을 추진해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시 관계자는 “학생들이 마음놓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면학분위기 조성을 위해 힘써 왔다”며 “교육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면서 외지로 유학을 떠났던 학생들이 다시 유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천=심규정기자 shim6695@
“해외판로 개척을 통해 명품 여주쌀의 위상을 드높여 국내 쌀 산업을 선도해 나가겠습니다.” 지난 5일 취임한 여주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심정보(58·사진) 대표이사의 취임 일성이다. 여주대학을 졸업한 심 대표는 경기도RPC장장협의회장과 농협유통양곡자문위원, 전국 쌀 사랑회 회원, 점동농협 전무 등을 역임하는 등 지역 내 쌀 산업의 산증인이다. 공인농산물품질관리사, 농산물검사원 자격증을 딸 정도로 농산물 품질관리 분야에선 독보적인 존재로 평가받고 있다. 심 대표는 “앞으로 여주쌀의 판매방법을 대폭 개선하는 것은 물론 미질 보존과 반품을 줄이기 위한 진공 소포장 자동화시스템 가동, 고품질 쌀 작목반 운영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여주=심규정기자 shim6695@
<속보>경영난을 겪고 있는 여주지역 골프장 회원들의 분양대금 반환요구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본보 1월22일자 1면 보도) 신라CC와 캐슬파인CC가 법원에 신청한 정상화 계획안이 회원들에 의해 잇따라 부결돼 파장이 일고 있다. 골프장 청산절차를 밟아 재산권을 지키는 게 낫다고 판단한 회원들이 골프장 측의 자구책을 저지한 것이어서 업계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6일 여주시와 골프장 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최근 신라CC가 제출한 정상화 계획안 확정을 위한 최종 관계인 집회를 갖고 표결에 부쳐 무담보채권자(회생채권자) 동의요건인 3분의 2에 0.27%p 부족한 66.67%에 그쳐 부결됐다. 신라CC의 전체 회생채권 874억원 어치 가운데 회원 분양금은 70%인 614억원에 달해 회원들이 절반만 반대해도 회생안을 무산시킬 수 있다. 여주지역 한 골프장 관계자는 “회생계획안이 받아들여지게 되면 분양금을 절반이나 날려야 하는 상황”이라며 “하지만 법정관리를 폐지시켜 청산절차를 밟게 되면 분양금 반환을 의무화 한 체육시설의 설치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의 보호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회원들이 집단 반대표를 던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서울중앙지법은 앞으로 2,
<속보>서희건설이 이미 조성돼 있는 공원과 국·공유지에 민자 유치 공원조성사업을 추진해 말썽(본보 4·5일자 1면 보도)을 빚고 있는 가운데 이천시가 사실상 서희건설 측의 사전협의요청서를 반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천시 관계자는 5일 “서희건설이 제출한 사전협의요청서는 국·공유지와 이미 조성된 공원부지가 포함돼 있어 민자 유치 공원조성사업의 도입취지는 물론 관련 규정까지 어겼다”며 “사전협의요청서가 허술한 만큼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되기는 힘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조만간 서희건설 측에 사전협의요청서를 반려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낼 계획이다. 시 도시개발사업단 관계자도 “올해 4월부터 본격 추진돼 오는 2017년 완공될 예정인 중리지구 택지개발사업에 모두 6천553가구가 들어서는 등 아파트 공급이 대폭 늘어나게 된다”며 “이런 상황에서 민자 유치 사업은 검토대상이 아니다”고 밝혔다. 서희건설은 지난해 말 이천시 관고동, 창전동 일대 16만9천㎡의 부악근린공원에 공원조성과 함께 아파트 신축을 추진하는 민자 유치 공원조성사업을 추진하면서 관련 규정을 어기고 국·공유지와 이미 조성된 공원까지 대거 포함시켜 물의를 빚었다. /이천=심규정
최명수(62·사진) 상지대학교 교수가 6·4지방선거 여주시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최 교수는 이날 오후 여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복지로 살기 좋은 여주, 미래를 꿈꿀 수 있는 만족도시 여주를 실현하겠다”며 “이를 위해 기업체 유치에 적극 나서 일자리를 창출하고 농민들의 소득향상을 위해 마을기업 창업에도 힘써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고 밝혔다. 여주시 능서면 출신으로 고려대학교 체육학과를 졸업한 최 교수는 고려대학교 대학원 석·박사 과정을 거친 뒤 육군사관학교 교수, 상지대학교 예술체육대학 학장, 미국 캘리포니아버클리대 교환교수, 대한소프트볼협회 수석부회장을 지냈다. /여주=심규정기자 shim6695
이천경찰서가 졸업시즌을 맞아 건전한 졸업문화 정착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5일 경찰에 따르면 과거 졸업식장에서 들뜬 분위기에 편승해 옷찢기, 밀가루·달걀 던지기, 폭력행위 등 관행적으로 이뤄지던 학생들의 탈선행위가 예상됨에 따라 예방활동에 힘쓰기로 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5일 설봉중학교 앞에서 캠페인에 나서는 한편 졸업식을 앞둔 관내 초·중·고 58개교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강압적 졸업식 문화 예방을 위한 서한문을 발송했다. 경찰은 적발된 학생에 대해 가담정도에 따라 엄정 처벌하고 경미한 행위에 대해서는 선도, 훈방조치 할 방침이다. /이천=심규정기자 shim6695@
이병형(55·사진) NH농협 여주시지부장이 부임했다. 여주 점동면 출생으로 점동고를 졸업한 신임 이 지부장은 지난 1979년 농협여주군조합에 입사한 뒤 경기지역본부 팀장, 오산시지부·수원 연무지점·수원 북문지점 지점장을 거쳐 분당금융센터장을 역임했다. 매사 합리적이고 일처리가 꼼꼼하다는 평을 받고 있으며, 대인관계가 원만해 따르는 후배가 많다. /여주=심규정기자 shim66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