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2015년 다문화 마을공동체 활성화 사업’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 사업은 내·외국 주민이 주체가 돼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따뜻하고 복된 다문화 마을공동체 육성하는 것으로 올해 처음 추진된다. 모집 분야는 ▲내·외국인 갈등완화 등 지역문제 해결과 체육 및 문화활동을 중심으로 하는 소통공동체 ▲이주민 가정과 내국인 가정이 결연해 부모커뮤니티 활동·공동육아·다문화 사랑방 등 부모와 자녀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행복공동체등이다. 도내에서 활동중인 10명 이상 주민모임이나 법령에 따라 설립 인·허가나 등록한 비영리법인, 비영리민간단체, 사회적협동조합 등이 신청할 수 있다. 단, 특정정당이나 선출직 후보 지지, 특정 종교 교리전파 목적 등의 사업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도는 현장조사와 심사를 거쳐 15개 내외의 사업을 선정, 200만~1천5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컨설팅 분야는 1개 업체만 선정해 3천만원 내에서 지원한다. 신청은 오는 22일까지 도청 다문화가족과로 하면 된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G-신제품개발센터’의 기술과 장비를 지원받을 기업을 모집한다. 이 센터는 R&D 투자나 고가의 연구 장비 도입이 어려운 중소기업에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곳이다. 특히 장비와 설비 등의 인프라를 활용해 제품설계와 디자인, 시제품제작,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해준다. 이 곳에는 현재 3차원 프린터와 스캐너, RF측정장비, EMI System, 온습도챔버, 정전기방전시뮬레이터, 제품촬영스튜디오 등을 보유하고 있다. 또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고성능 회로분석기와 신호분석기를 도입했으며 올해 3D프린터기를 추가로 마련할 계획이다. 게다가 경기중기센터는 5년 연속 중소기업청의 연구장비공동활용지원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장비이용수수료에 대한 부담도 덜어줄 수 있다. 장비이용수수료는 3천만원 한도 내에서 최대 70%까지 지원한다. 신청은 연중 온라인(www.gds.or.kr)으로 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경기중기센터 성장지원팀(031-259-6075)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G-신제품개발센터’는 지난해에만 573개 기업에 4천610건의 기술개발을 지원했다. /안경환기자 jing@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인사시스템 개혁에 나섰다. 특정부서의 승진독식 구조를 바꿔 부서와 직렬에 상관없이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에게 승진의 기회를 주는게 핵심이다. 남 지사는 7일 오전 10시부터 집무실에서 직급·직렬별 대표 공무원 16명, 노조대표 2명과 마주 앉아 인사혁신을 위한 100분 토론을 벌였다. 이근면 인사혁신처장과 김병국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자치행정연구실장도 인사전문가로 특별 초청됐다. 토론회는 남 지사의 제안으로 마련됐다. 남 지사는 전날 도 간부공무원 500명에게 민선6기 주요정책을 설명하면서 인사시스템 개혁을 공개 발표했다. 그는 “도의 인사를 보니 특정부서에 가야만 승진할 수 있더라. 이게 안 맞는다고 본다. 왜 지원부서에 가면 승진이 되고 사업부서에 가면 안 되는지 이런 문제를 꺼내놓고 얘기해보자”고 제안했다. 또 자신의 이메일 주소를 공개, 인사와 관련된 공무원들의 생각을 보내달라 요청했다. 하루 동안 남 지사의 이메일에는 52건의 인사관련 의견이 접수됐다. 남 지사의 인사 토론회 제안은 최근 단행된 인사에서 인사라인 부서가 승진을 독식했다는 직원들의 불만이 커서다. 이로 인해 이날 토론회에는 인사라인과 간
경기도가 북한 유소년 축구팀과 정기적으로 양쪽을 오가는 스포츠교류를 자체사업으로 추진한다. 경기도는 7일 도와 북한 15세 이하 유소년 축구팀이 정기적으로 평양과 도를 오가는 남북축구 교류를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남북축구 교류는 지난해 11월7일 연천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2014 국제 유소년(U-15) 축구대회’가 계기가 됐다. 이 대회에는 한국과 북한, 우즈베키스탄, 중국 등 4개국 유소년 축구팀이 참가했다 특히 지난 2009년부터 남북관계 악화로 제3국인 중국에서 추진되던 남북 유소년 축구경기가 7년만에 남한에서 열려 주목을 받았다. 북한 4·25 체육단 유소년팀은 개막식에서 한국 풍생중학교를 3대0으로, 결승에서 우즈베키스탄 FC분요도코르를 4대0으로 누르고 우승했다. 당시 남경필 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다음에는 평양에서 대회가 열리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년인터뷰에서도 “북한 유소년 축구단이 연천에 왔듯 우리 축구단이 북한에 갈 것이고, 이 문제에 대해 논의중”이라며 남북 청소년교류 추진을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도 관계자는 “정부의 5·24조치(남·북간 물적·인적교류 중단) 이후 남북한 간 교류가 없다 지난해 처음으로 연천군의 초청으로 북한 청소년
경기도민의 새해 소망 1위는 가계 빚 부담 완화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도에 바라는 가장 큰 소망은 좋은 일자리 창출이었다. 경기개발연구원은 이같은 내용의 ‘2015 경기도에 바란다’ 연구보고서를 7일 발표했다. 보고서는 지난해 12월18일 도에 거주하는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모바일 설문조사(신뢰도 95%, 오차범위 ±3.10%)를 기초로 했다. 조사결과 도민의 새해 가장 큰 소망은 가계 빚 부담 완화로 전체의 18.7%가 이를 꼽았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도내 가구당 평균 부채는 7천859만원이다. 이어 자유시간(12.7%), 취업(11.5%), 스트레스 없는 삶(10.7%), 건강(7.7%) 등의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30대(21.2%), 40대(24.0%), 50대·60대(각 22.8%) 등 생활전선의 최전방에 있는 30∼60대가 가계 빚 부담 완화를 최우선 과제로 선택했다. 20대(31.2%)는 역시 취업이 선결 과제였다. 성별로는 남성(18.8%)과 여성(18.6%) 모두 가계 빚을 덜고 싶은 소망이 가장 컸다. 새해소망을 실현하는데 가장 큰 장애요소로는 부족한 스펙(경력)을 꼽았다. 원하는 곳으로의 취업에 가장 큰 장애는 부족
경기도의 싱크탱크인 경기개발연구원 명칭이 경기연구원으로 변경된다. 도는 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개발연구원 설립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 경기연 관계자는 “전국 광역지자체가 운영하는 정책개발 연구원의 명칭 가운데 ‘개발’이 들어가는 곳은 도가 유일하다”며 “과거 개발시대 용어로 시대에 뒤처진다는 지적이 많아 이름을 바꾸게 됐다”고 말했다. 1995년 설립된 경기개발연구원은 박사급 50여명, 석사급 80여명의 연구위원 등 모두 170여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올해 예산은 170여억원이다. 임해규 전 국회의원이 원장을, 정구현 카이스트 경영대학원 초빙교수가 이사장을 맡고 있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는 한류월드 이용자 편의를 위해 보행자 전용 육교 2개를 건설한다고 7일 밝혔다. 육교는 MVL호텔과 한류테마거리를 연결하는 길이 126.3m 폭 8m짜리, EBS디지털통합사옥과 복합문화공간 원마운트를 연결하는 길이 45.3m 폭 8m짜리 등 2개다. 도는 34억원을 들여 오는 7월 육교 2개를 모두 완공할 계획이다. 육교는 아치형으로 경사로를 완만하게 설계해 자전거를 타는 도민도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야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육교 주변에 보행등을 설치한다. 도는 육교 건설이 한류월드 투자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선구 한류월드사업단장은 “한류월드 공공인프라 확충으로 투자환경이 더욱 나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지역명소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품질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류월드는 고양시 대화동 일대 99만4천㎡에 한류(韓流)를 테마로한 복합문화관광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현재 이 곳에는 고품질 방송콘텐츠를 저비용으로 제작하도록 지원하는 디지털방송콘텐츠 지원센터 ‘빛마루’와 MVL호텔이 문을 열었고, 국내 첫 K-팝 전용 아레나 공연장 건설도 추진되고 있다./안경환기자 jing@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6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공약 및 주요정책 토론회’를 열고 민선 6기 도정운영 방향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 강연 형식으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에는 도 간부 500여명이 함께했다. 남 지사는 이 자리서 “1월 한 달 동안 이 같은 민선 6기 주요 공약과 프로젝트를 주제로 각 실국장과 담당과장, 공공기관장이 함께 토론하며 아이디어를 모으고 비전을 공유하겠다”며 인사 정책과 연정, 경기북부 발전 구상, 안전, 경제 분야에 대한 계획을 차분하게 풀어냈다. 우선 인사 문제에 대해 “도의 인사를 보니 특정부서에 가야만 승진이 가능하더라. 이게 안 맞는다고 본다”면서 “어느 분야에서 일관되게 그 일을 쭉 잘하면 승진하는 시스템이 도입돼야 한다. 왜 지원부서 가면 승진이 되고 사업부서 가면 승진이 안 되는지 이런 문제를 모두 꺼내놓고 이야기 해보자”며 분야별 토론회 개최 계획을 밝혔다. 인사시스템을 주제로 열리는 첫 토론회는 7일 열리며 직급별, 전공별, 직렬별 대표자와 노조대표가 참여하게 된다. 도지사 비서실에 ‘정책실’을 만들어 도민 등
새누리당 경기도당은 6일 당사에서 2015년 신년인사회를 열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함진규 도당위원장, 남경필 경기도지사, 이주영 전 해양수산부 장관, 도내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 기초단체장, 시·도의원, 핵심당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함 도당위원장은 신년사를 통해 “을미년 올 한해도 도민에게 희망을 주는 한해를 만들자”며 “도의 발전을 위하는 좋은 의견은 언제든지 수렴할 준비가 돼있다”고 말했다. 이어 남 지사는 “도가 사상 처음으로 10조원 넘는 국비 확보로 도내 주요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될 전망”이라며 “함께해준 의원들께 감사드린다. 도의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감사인사로 신년회 축사를 대신했다. 도당은 올 한 해 도에 산적한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당원간 소통뿐 아니라 민생 현장의 최전방에서 도민을 위해 앞장설 계획이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의 예산 편성 시스템이 전면 개편된다. 예산 편성 시기가 기존 8월에서 4월로 앞당겨지고, 2차례에 걸쳐 진행된 추가경정예산 편성도 1차례로 줄며 도민과 도의회, 시·군이 토론회 등을 통해 예산 편성에 참여하게 된다. ▶▶관련기사 2면 남경필 지사의 ‘예산 연정’ 토대가 마련된 셈이다. 황성태 경기도 기획조정실장은 6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 ‘경기도 공약 및 주요정책 토론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2015년도 경기도 재정운용 전략’을 발표했다. 도 예산 편성을 연초부터 실시하고, 여기에 도민과 도의회, 시·군의 의견을 수렴하는 게 골자다. 앞서 남 지사도 도민 뿐 아니라 도의회, 시·군 등과 머리를 맞대고 예산을 편성하는 ‘예산 연정’을 올해 실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도는 우선 1분기에 재원배분 로드맵을 마련하고, 재정사업평가 및 재정전략회의(도의회), 주민참여 권역별 토론회, 시장·군수 토론회 등을 거쳐 차기년도 핵심사업을 선정한다. 4~6월에는 예산지침 시달 및 심의를 시작하고, 재정사업 평가 반영과 대규모 투자사업에 대한 현장 점검을 벌인다. 이어 9월까지 예산 심의를 완료해 성과예산서를 작성한 뒤 실국 토론 및 내부 보고를 거쳐 2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