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용인시 김기호(58·지체장애 3급), 구리시 조숙영(여·48·지체장애 1급), 하남시 강석주(74·시각장애 1급) 등 3명을 ‘제12회 경기도 장애극복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김 씨는 용인에서 장애인종합민원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쓰레기봉투를 제작하는 재활작업장을 만들어 장애인 일자리를 창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조 씨는 소아마비로 인한 하지마비 장애를 겪으면서도 중증 여성장애인의 삶의 역경을 극복, 만화·아동 미술교육자로 활동하면서 지역사회 장애인의 복지증진에 기여했다. 또 강 씨는 매년 ‘흰지팡이의 날’ 행사를 통해 시각장애인들의 복지를 위해 솔선수범하는 등 지역장애인을 위해서 헌신하고 있다. 도는 다음달 20일 열리는 제33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이들에게 도지사 상패를 수여할 예정이다. 또 최고 점수를 획득한 김 씨는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주관하는 ‘2014년 올해의 장애인상’ 후보자로 추천할 예정이다. 도는 장애인에게 희망을, 비장애인에게는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지난 2001년부터 장애극복상을 운영, 그동안 33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경기도는 올해 지식산업센터 건립비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안양 스마트밸리 지식산업센터 건립에 150억원을 융자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지원 조건은 연리 4.74%, 3년 거치 5년 균등 분활상환 방식이다. 스마트밸리 지식산업센터는 관양동 792-2 일원에 부지면적 7천635㎡, 건축연면적 4만6천312㎡, 지상 21층 규모로 건립 중이며 2014년 3월 준공된다. 이 곳은 인덕원역과 평촌역 등 역세권과 대륭테크노타운 금강펜테리움 등 대규모의 지식산업센터가 위치하고 있어 교통과 입지여건이 좋다. 도는 센터가 준공되면 전기·전자·통신 등 친환경적 도시형 첨단업종 공장 204곳이 입주해 2천1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불때는 도의회 민생 위해 조기편성 촉구 국비 예산 선집행 반발 “예산심의권 무력화 시도” 학교용지분담금 전출 이행 등 끼워넣기식 편성요구 되풀이 손사래 치는 道 ‘세수 부족’ 빨라야 6월 검토 5월 이전 추경 관행 입장 바껴 김 지사 ‘비상경영’ 선그어 ‘마냥 끌려다닐 수 없다’ 속내 내년 선거 앞둔 버티기 행보 경기도와 경기도의회 간 2013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 편성 여부를 둘러싸고 갑론을박의 ‘추경’ 논란이 뜨겁다. 추가경정예산은 확정 예산을 바꿀 필요가 있을 때 짜게 된다. 경기둔화 등으로 세수가 급감하게 되면 세입예산을 다시 짜는 ‘세입추경’에 나서기도 하지만, 지출을 늘리거나 줄이는 ‘세출추경’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추경 편성의 군불때기에 나선 것은 도의회다. 종전에는 도가 먼저 경제살리기다, 일자리 창출이다 등 명목의 경기부양 목적의 추경 편성을 선도적으로 시행해 왔다. 물론 특정 용도가 지정된 중앙 의존재원이 내려지면서 당초예산에 반영하지 못한 추진사업 예산의 집행을 위해 불가피한 추경 편성
경기도는 전문 컨설턴트가 경영애로를 겪는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을 직접 찾아가 해법을 제시하는 ‘찾아가는 소상공인 지원서비스’를 확대·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도는 우선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들의 접근성 강화를 위해 지난해 5개 권역에 6명이던 전문 컨설턴트를 13명으로 늘린다. 또 홍보물 제작과 광고·점포환경개선 등을 위한 경영환경개선비를 업체당 700만원까지 지원한다. 이는 전문 컨설턴트가 현장 상담을 통해 문제점만 지적하고 사후 조치가 이뤄지지 않는 기존 컨설팅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서다. 아울러 소상공인 창업자금 지원대상을 예비창업자와 함께 창업 후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으로 확대, 최대 5천만원까지 지원한다. ‘자영업컨설팅 봉사단’도 구성해 창업과 폐업에 관한 법제도, 경영, 마케팅, 가업승계판로 등에 대한 전문적인 상담과 자문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창업 희망자를 대상으로 도 소상공인 전문 홈페이지(www.gsbdc.or.kr)를 통해 창업자금, 업종별 창업가이드, 창업성공과 실패사례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중소기업청에서 운영 중인 ‘상권정보시스템’과 연계해 누구나 쉽게 상권분석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경영에 어려움을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도 재정상황에 대해 “현 추세대로 라면 감액추경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15일 주간정책회의에서 비상경영체제 태스크포스(T/F) 운영계획을 보고받은 뒤 “세수 결함으로 인한 재정절벽 상황이 현실화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재정 절벽’은 세금감면 혜택 종료와 정부 재정지출 감소가 동시에 실시돼 경기가 급격히 위축되는 상황을 절벽(cliff)에 빗대어 표현한 말로, 이같은 상황이 지속될 경우 경제 전반에 걸쳐 절벽에서 추락하듯 큰 충격을 받는다는 의미다. 김 지사는 이어 “현재 국방은 위기국면이고 경제는 성장동력이 약화됐고, 인구는 저출산 고령화로 감소하는 등 심각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도는 이날 회의에서 행정 1·2, 경제부지사 등 3명의 부지사를 공동팀장으로 한 비상경영체제 TF팀 구성안을 보고했다. 태스크포스는 지난 8일 김 지사가 지시한 데 따른 것으로 ▲예산·재정팀 ▲부동산 정책팀 ▲경제환경 분석팀 ▲안보상황팀 등 4개 팀으로 꾸려졌다. 예산·재정팀은 기획조정실장이, 부동산 정책팀은 도시주택실장, 경제환경분석팀은 경제투자실장, 안보상황팀은 기획행정실장이 각각 팀장을 맡아 이번주부터 팀별 주요 지표 추이와 영향 분석
쾌적한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아름다운 산단 가꾸기’ 사업이 도내 45개 산업단지로 확대된다. 경기도 공단환경관리사업소는 14일 사업소에서 관할하는 45개 산업단지 소재 10개 시·군 및 기업협의회와 ‘산단 가꾸기 참여 자율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45개 산단은 앞으로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환경정화활동과 자율적인 사업장 점검 등에 적극 참여한다. 또 도와 해당 시·군은 청소용품을 비롯, 아름다운 산단 가꾸기 조기 정착을 위한 행정지원을 맡는다. ‘아름다운 산단 가꾸기’는 산단 입주기업이 주변 쓰레기 수거와 사업장 담장벽화 그리기, 나무심기 등 환경 개선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행사로 2007년 반월·시화(안산·시흥 스마트허브) 국가산단에서 시범 운영된 지난해 10개 산단으로 확대됐다. 도는 아름다운 산단 가꾸기 조기 정착을 위해 지난해 9월 매월 둘째 주 금요일을 ‘환경 정비의 날’로 지정, 올해 3억4천만원을 들여 반월·시화산단 내 간선수로변과 공여지 등에 녹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기도가 오는 2015년까지 도내 하수도 보급률을 현재 91.8%에서 97.1% 수준으로 끌어 올리기로 했다. 14일 도에 따르면 현재 운영 중인 340개 공공하수처리시설을 오는 2015년까지 457개로 늘릴 계획이다. 지역별로는 평택 20개, 여주 17개, 화성 14개, 가평 12개, 양평 11개 등이다. 이에 따른 공공하수처리시설의 하루 처리용량은 593만4천t에서 704만3t으로 18.7%(110만9천t) 증가한다. 도는 올해에만 국도비 1천786억원을 들여 48개 하수처리시설(신설 31개, 증설 11개)을 신·증설할 예정이다. 현재 하수처리시설 신·증설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곳은 하수량이 급증하는 장마철 전까지 조기 준공할 계획이다. 도 팔당수질개선본부 관계자는 “하수처리시설이 적기에 보급돼 하수처리에 문제가 없도록 할 것”이라며 “관로 개설로 상당수 개인처리시설 하수를 공공시설에서 처리하게 되면서 수질 개선을 거둘수 있을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기도가 길에 버려진 유기견을 장애인 도우미견으로 훈련해 무상 분양하는 ‘도우미견 나눔센터’를 전국 처음으로 개장했다. 도는 13일 화성시 마도면 쌍송리에 위치한 에코팜랜드에서 김문수 지사를 비롯한 동물보호단체, 장애인협회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도우미견 나눔센터’를 개장했다. 센터 개장과 함께 1차 선발된 유기견 10마리의 도우미견 나눔학교 입학식도 열렸다. 도우미견 나눔센터는 에코팜랜드 내 3천600㎡ 부지에 2개 동 524㎡ 규모로 동물병원과 사육실, 야외훈련장 등을 갖췄다. 도내 30개 유기동물보호소에서 보호 중인 유기견 가운데 보호기간(10일)이 끝난 안락사 대상 중 자질이 있는 개를 선발, 도우미견으로 훈련시키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를 위해 팀장과 훈련전문가 1명, 보조인력 2명 등이 근무하며 최대 200마리까지 수용하게 된다. 선발된 유기견들은 3~6개월간의 훈련을 거쳐 도내 독거노인, 청각장애인, 지적장애아 등에게 무상 분양될 예정이다. 도는 별도의 홈페이지를 마련, 올 하반기부터 분양신청을 받아 본격적인 분양을 시작할 계획이다. 도는 또 내년부터 나눔센터 인근 3만2천970㎡에 60억원을 투입해 훈련동과 사육동, 야외훈련장,
새 정부의 차관급 인사가 단행되면서 그동안 늦춰졌던 경기도 고위직 인사에 대한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최대 관심사는 도정 살림을 이끌 ‘투톱’ 행정1부지사와 경제부지사 자리로, 안전행정부의 차관보 등 후속인사가 발표될 15일쯤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 13일 경기도 관계자들에 따르면 안행부 조직실장을 지내다 부임, 1년 8개월여간 재임하면서 4G행정 등을 강력히 추진해온 김성렬 행정1부지사가 안행부 기획조정실장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후임에는 이재율(53·행시 30회) 경제부지사와 박수영(50·행시 27회) 전 도기획조정실장이 바통을 이어받게 됐다. 박 전 실장은 도 경제투자실장과 기획조정실장을 지낸 뒤 2011년 당시의 행정안전부로 전출된 뒤 최근 대통령 취임준비위원회에서 활동했다. 김문수 지사가 도 복귀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져 정부 부처의 차관급 인사 이후로 시기를 조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이 경제부지사가 행정1부지사로 자리를 옮기고, 박 전 실장이 경제부지사직을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 경제부지사 보다 한발 앞선 박 전실장의 행정고시 기수 등 입장차가 부담이다. 도 관계자들은 &ldq
<속보> 경기도가 재정난으로 미지급한 721억원의 학교용지분담금 전출 일정을 조정해 주도록 도교육청에 공식 요청했다. 또 2011년 6월 합의한 연도별 분담금 전출계획을 수정하고, 양 기관간 이견을 보이고 있는 과밀학급해소분 2천279억원과 2010년~2011년 분담금 정산결과에 대한 재협의도 제안했다. (본보 3월4일자 1·3면 보도) 12일 도에 따르면 도는 이같은 내용의 ‘학교용지 매입비 분담금 조정 협의’ 공문을 지난 7일 도교육청에 발송했다. 도는 우선 지난해 재원부족으로 미지급된 721억원의 학교용지분담금을 올해 분담금에 포함시켜 전출하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지난해의 경우 당초 목표(1천601억원)대비 학교용지부담금 621억원과 개발부담금 302억원 등 총 923억원의 세입 결손이 발생, 부득이하게 721억원을 전출하지 못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는 또 2011년 6월 도교육청과 체결한 공동협력문 제2조의 ‘직접적인 여건 변화가 있을 경우 도가 통보한 전출계획 협의 조정(증·감)’에 명시된 학교설립 계획 취소 및 지연, 가용재원 감소 등의 여건변화가 발생한 만큼 당시 작성한 ‘연도별 분담금 전출계획’을 현실적으로 재조정하자고 밝혔다.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