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목원은 9월의 나무로 소금을 만들어 내는 ‘붉나무’를, 풀로 ‘석산’을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붉나무’는 전국적으로 낮은 산에 흔히 자라는 중간 키나무로, 10월에 드는 붉은 색 단풍이 아름다워 붉나무로 불린다. 8~9월 가지 끝부분마다 황백색의 꽃을 피우며, 암꽃과 수꽃이 서로 다른 나무에서 달리는 특징이 있다. 10월에 열리는 열매의 겉부분에는 흰색가루와 같은 물질이 생기는데, 소금처럼 짠 맛이 있다. 산간지방에서는 이 가루를 희석한 물을 간수로 사용해 두부를 만들어 먹기도 했다. 떫은 맛을 내는 탄닌이 다량 함유돼 한방에서는 지혈효과와 항균, 해독 등의 약재로 사용하며, 잉크와 천연염색의 원료로도 이용된다. 또 9월의 풀로 선정된 ‘석산’은 ‘돌마늘’이라는 뜻으로 땅속의 인경이 마늘과 닮아 지어진 이름이며, 독성분이 있어 사찰 도서의 좀 예방이나 탱화 보존 등에 쓰였다. 석산은 잎이 다 진 후 꽃이 피기 때문에 서로 만나지 못하는 연인에 비유하기도 한다.
육군 제75사단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4박5일 간 남양주 진접읍과 포천시 일동면 길명리 일대에서 전 인원·장비가 참여한 가운데 대규모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부대는 훈련기간 중 군 장비 및 차량, 병력 이동으로 47번 국도 및 일부지역에서 도로 혼잡을 예상,주민 불편사항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하지만 대민 피해사항이 발생하게 되면 가까운 읍·면 단위 사무소 및 군 부대로 연락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군부대 연락처 : ☎031-528-7110, 080-528-1113(수신자부담)
포천시의회 탄약고 이전 특별위원회(이하 특위)는 지난 25일 일동면에서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 조기 착공을 위한 탄약고 이전 서명 운동에 돌입했다. 26일 포천시의회에 따르면 특위는 포천지역의 현안인 민자고속도로 사업이 무봉리와 송우리에 위치한 탄약고 문제로 무산될 위기에 처하자,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달 열린 62회 임시회를 통해 구성됐다. 특위는 오는 10월 말까지 14개 읍·면·동을 순회하며 홍보 및 서명운동을 전개하는 한편 1만2천여 장의 홍보지와 15개 현수막을 제작, 시민들의 동참을 호소할 예정이다. 정종근 위원장은 “고속도로 사업이 탄약고 양거리 규정과 군 부동의로 인해 무산될 위기에 놓여 있다”며 “탄약고 이전 범 시민 운동을 벌여 사업이 조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천시립일동도서관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다채롭고 풍성한 행사를 마련한다고 23일 밝혔다. 체험과 문화공연, 부대행사로 나눠 진행되는 이번 독서의 달 행사는 ‘캐릭터 요술연필 만들기’, ‘복주머니 책갈피 만들기’, ‘아빠는 슈퍼맨-성교육인형극’, ‘페이스페인팅과 풍선아트’ 등 다양한 체험 및 공연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다음달 17일에는 장편소설 ‘스타일’로 제4회 세계문학상을 수상한 백영옥 작가를 초청해 저자와의 만남을 갖고 같은달 28일에는 ‘가을밤, 시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시낭송회를 연다. 부대행사로는 정기간행물을 무료로 나눠주는 ‘잡지나눔터’와 연체된 도서를 9월 독서의 달 기간 동안 반납할 시 대출정지를 풀어주는 ‘독서의 달 특사’가 운영된다. 문의 : 일동도서관(☎538-3972, 7)
포천문화원은 지난 17일 오전 10시 30분, 포천시 여성회관 청성홀에서 각계각층 인사와 내·외빈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대 포천문화원 이만구 원장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취임식에는 서장원 포천시장, 김영우 국회의원, 김종천 포천시의회 의장, 오치성 전 내무부장관을 비롯해, 최종수 한국문화원연합회장, 오용원 한국문화원연합회 경기도지회장, 각급 기관 및 사회단체장, 친지, 동료, 문화원 회원 등 약 3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만구 원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중요한 국가적 목표인 나라의 품격을 높이고 국가의 이미지를 제고시키는 원대한 책무는 정부의 강력한 문화정책과 더불어 민간 차원에서는 우리 지방문화원이 앞장을 서야 될 것”이라고 전제하고, “우리 지방문화원 회원들이 앞장서서 솔선수범함으로써 국민 개개인의 문화적 성숙도를 높이고, 시민의식을 선진화 시키며, 도덕과 법규를 존중하는 민주시민으로 거듭날 때 우리의 국격은 높아질 것”이라며, “다시 한 단원을 시작하는 엄숙한 시점에 서 있는 우리 모두는 심기일전해 새로운 자세와 마음가짐으로 찬란하고 역동적인 포천문화원의 아름다운
포천축협(조합장 이한인)은 자연순환농업의 활성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현재 가동 중인 자연순환센터보다 더욱 용량이 크고 최첨단의 기술을 갖춘 자연순환센터를 창수면 가양리 일원에 건설하고 있다. 이 자연순환센터는 포천축산업과 경종농가에게 든든한 후원자가 돼줄 것이며 화학비료로 황폐화 돼있는 포천지역의 토양을 더욱 기름지게 만들 것이다. 이에 포천축협의 자연순환센터와 포천축협의 한우명가를 살펴보고, 한우등급에 대해 포천축협 경제기획담당 이형석 상무에게 들어봤다.<편집자 주> ▲포천축협 자연순환센터 ◇현 축산농가의 상황. 한·미 FTA로인한 소고기 개방 압력 그리고 곧 있을 유럽과의 FTA로 인해 대한민국의 축산업은 사면초가의 위치에 있다고 볼 수 있다. 엄청난 물량의 미국산소고기와 선진화된 유럽의 낙농업이 대한민국 축산농가를 위협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재 대한민국의 대부분의 축산 농가가 걱정하는 부분은 미국산 소고기가 유럽의 선진화된 낙농업이 아니라 바로 축산물 폐기물이다. 여기서 말하는 축산물 폐기물이란 가축분뇨를 말하는데 예전의 가축분뇨는 퇴비로 사용이 가능했지만 화학비료의 품질개량으로 퇴비의 사용량
포천시는 2010년 제2회 추경예산에 시비 8천400만을 편성해 ‘돌아오는 농촌학교지원’ 사업비를 추가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교육청 사업 공모를 통해 관인초, 도평초, 유암초, 화현초, 창수초 등 5개교가 선정됐으며, 2010년부터 3년 동안 교육청과 시에서 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평생학습과 관계자는 “시골 오지학교로 통학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통학버스 운행, 골프·수영·과학교실 등 특성화교육, 각종 체험학습 운영 등 학생들의 소질을 계발하고, 도시 학교에서는 배울 수 없는 다양한 교육의 기회를 부여하는 등 낙후되고 소외된 작은 학교에 희망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03년부터 포천교육청과 함께 특성화 프로그램 및 교육여건개선 사업 등 교육여건이 열악한 소규모학교에 예산을 지원해 왔으며, 올해에도 이미 초·중 6개교의 소규모학교에 시비 1억6천800만원을 지원했다.
포천시의회가 13일 기획재정부와 경기도에 지하철 7호선 연장을 위한 건의문을 제출한다고 12일 밝혔다. 김종천 포천시의장을 포함한 시의원 8명은 이날 오후 기획재정부와 경기도를 방문해 지하철 7호선 연장(의정부~양주~포천선)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와 조기 착공을 건의한다. 건의문에는 포천, 의정부, 양주시를 비롯한 경기북부 접경지역이 각종 수도권 규제로 고통과 희생을 감수했다“며 ”폭발적인 수요 증가로 도로교통이 한계에 달한 만큼 지하철 7호선 연장 사업이 반드시 통과돼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아울러 포천시내 전 구간 사업 추진이 어려울 경우 우선 송우택지지구까지 추진하는 방안도 검토해달라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앞서 의정부시와 양주시, 포천시는 지하철 7호선 연장을 위한 전담반(TF)을 지난달 21일 구성했다.
포천시가 홈페이지 전면개편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10일 시에 따르면 시는 노후된 서버교체로 서비스의 안정화를 기하고 시민의 접근성을 바탕으로 시민, 관광객, 기업인 3분야로 다양한 접근방식의 맞춤형 홈페이지를 구성했다. 또 읍·면·동별 메인화면을 구분해 시민이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하고 검색기능 강화, 네티즌을 위한 커뮤니티, 개인정보강화를 위해 신기술과 접목했다. 특히 장애인웹접근성, 웹표준성 등 법률 및 지침적용, 이용자나 관리자 모두가 이용하기 편리한 메뉴구성으로 설계해 안정된 홈페이지를 운영해 최신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시범 운영기간 동안 오탈자 찾기, 도전 포천벨!, 민선5기 포천시홈페이지에 바란다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시 홈페이지에 대한 홍보와 시민 의견을 수렴할 방침이다.
포천시(시장 서장원)는 복지센터 등 문화소외지역, 관광지, 대중이 이용하는 체육시설에 찾아가는 문화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7일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포천체육공원야외무대에서 펼쳐진 한국예총경기도연합회의 ‘도시의 아이들’ 미니콘서트에는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찾아온 관객 400여명의 뜨거운 호응이 있었으며 산정호수 관광지내에서는 한국연예예술인협회 포천시지부의 모던팝스오케스트라연주가 펼쳐졌고, 8일에는 지장산계곡에서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38호 풀피리 보유자인 오세철씨의 풀피리 연주로 자연과 동화되는 전통의 아름다운 선율이 전해졌다. 오는 12일 이동 점촌캠프장에서는 한국무용협회 포천시지부의 전통춤의 향연, 14일 포천체육공원에서 팝페라 그룹인 뮤엔의 클래식, 팝·재즈공연이 펼져질 예정이며, 찾아가는 문화활동은 연말까지 전통과 현대문화가 어우러지는 다채로운 문화예술공연으로 시민과 함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