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남부경찰서는 7일 야생에서 자생하는 대마를 채취해 흡입한 혐의(마약류관리법위반)로 L(29)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경찰에 따르면 L씨는 지난달 6월 초순쯤 강원도 정선군 동면의 한 야산에 자생하는 대마 200g을 채취한 뒤 이를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의 자신의 오피스텔에서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3일 인천대교에서 발생한 고속버스 추락사고의 경찰조사결과 차량 간 안전거리미확보가 사고원인중 하나로 알려진 가운데 도내 운전자들의 안전거리 미확보로 교통사고 발생이 빈발한 것으로 나타나 운전자들의 인식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경기도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법규위반 교통사고 4만2천951건 가운데 안전거리 미확보로 인한 교통사고는 총 3천526건으로 25명이 사망하고 7천259명이 부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안전운전불이행(2만4천385건), 신호위반(6천361건)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사고원인이다. 이에대해 경찰관계자는 “주행중 차량 간 안전거리가 확보되지 않으면 사고위험이 높지만 도내 운전자들의 차량 간 안전거리 확보에 대한 인식이 크게 부족한게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실제 본지 취재팀이 영동고속도로 동수원 IC와 북수원 IC 인근을 확인한 결과 고속도로 주행시 앞차와의 안전거리를 100M 정도 확보해야 함에도 앞차를 앞서기 위해 바짝붙어 주행하는 차량들을 수시로 목격할 수 있었다. 또한 지난달 14일 오후 7시55분쯤 경부고속도로 서울방면 358KM 구간에서 P(36)씨가 갑자기 차량이 고장 나 비상 정차한 것을 뒤따라
도내 거주하는 결혼이주여성들에 대한 한국어 교실은 운영되고 있지만 이들 자녀들을 교육시킬 수 있는 시설은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아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1일 도내 다문화지원센터 등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도내에 거주하는 결혼이주여성은 3만2천444명이고 이중 이들의 자녀들은 2만5천648명으로 나타났다. 결혼이주여성들의 자녀가 점차 증가하면서 도는 최근까지 24곳의 다문화가정 지원센터를 개소했으며 지자체별로 외국인복지센터 등을 통해 한글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도내 외국인복지센터의 경우 주로 결혼이주여성에 대한 한글교육을 주로 진행하고 있지만 이들 자녀들에 대한 한국어 교육 환경은 제대 갖춰져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에서 한국으로 시집 온 N(31·여)씨의 경우 퇴근 시간이 늦어지면서 아이들과 대화하는 시간이 부족해 아이들의 한국어 교육을 시키기 위한 시설을 찾고 있지만 아직까지 마땅한 시설을 찾지 못하고 있다. 베트남 여성인 M(37·여)씨 역시 최근 오산으로 이사온 뒤 아이들의 한국어 교실을 운영하는 곳을 찾기 위해 이곳저곳 수소문 중이지만 아직까지 아이들을 맡길 곳을 찾지 못했다. 부천다문화센터 손바울 이사장은 “최근 정부의 다문화 지원정
도내 일선 지자체에서 새 임기가 시작되는 가운데 도내 복지관련 시민단체들이 복지분야 정책과정을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다. 1일 도내 시민단체 등에 따르면 도내 지자체의 새 임기 시작과 함께 도내 일부 지역에서 복지관련 정책과 예산 등에 대한 모니터링 등을 통해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경기장애인인권포럼의 경우 고양시를 대상으로 장애 당사자들이 중심이 돼 장애인정책예산 및 결산서를 검토·분석의 과정을 통해 장애 당사자들이 필요한 정책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장애인 당사자의 정책욕구에 맞는 장애인 정책 수립이 이뤄지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경기복지시민연대도 사회복지 도정참여단을 발족, 도와 도의회의 주요 복지정책과 예산 등을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정기회의, 임시회의 등에 대한 정지적인 모니터 활동을 하는 한편, 도가 추진하는 사회복지 사업에 당사자들의 의견을 개진해 나가기로 했다. 경기복지시민연대 관계자는 “시민들이 직접 도정이나 의정에 참여하는 문화가 형성될 필요성이 있다”며 “지역 내 시민단체들과 연계해 복지분야의 현실성 있는 정책들을 제안하고 실제 행정 집행과정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처음 한국에 왔을 때 말도 안통하고 생활하기 힘들었는데... 이웃들이 따뜻하게 대해줘서 고마웠어요” 24일 오후 1시, 수원시외국인복지센터에서는 도내에 거주한지 1~3년이 지난 결혼이주여성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말하기 대회가 진행됐다. 중국과 베트남, 캄보디아 등 다양한 국가에서 국내로 온 11명의 이주여성 참가자들은 국내에 거주하면서 겪은 일들은 서툴지만 또박또박 한국어로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이들은 ‘외국인 여성’이라는 편견에 많이 힘들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이웃들과 한국인 특유의 정을 느낄 수 있어 쉽게 국내생활에 적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수원에 거주한 지 3년째가 된다는 후인티메떰(29·베트남)씨는 “처음 한국에 왔을 때는 말도 안 통하는 데다 남편이 힘든 일을 해서 퇴근하면 바로 잠드는 등 외로움을 많이 겪었다”고 회상하며 “한국어 교실을 통해 여러나라 친구들도 만나고 이웃들과 대화도 나누는 등 한국생활에 많이 적응됐다”고 말했다. 지난 2008년에 처음으로 한국에 왔다는 프레미(28)씨는 “처음 한글을 보았을 때 동그라미하고 작대기만
수원중부경찰서는 24일 심야시간에 귀가중인 여성을 둔기로 폭행하고 휴대폰을 빼앗은 혐의(강도상해)로 S(32)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S씨는 지난 11일 오후 10시20분쯤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의 한 도로변에서 귀가중이던 J(24·여)씨에게 접근해 미리 준비해둔 둔기로 J씨를 폭행하고 70만원 상당의 휴대폰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S씨는 범행 다음날 J씨의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형사를 사칭, “범인을 검거했으니 휴대폰을 찾아가라”고 가족을 안심시키려다 통신수사를 통해 추적한 경찰에 검거됐다.
여름철 고온현상으로 차량 내부 온도 상승과 직사광선 등으로 인해 내비게이션 등 차량 내부에 설치된 전자기기 배터리 등이 가 열돼 폭발할 위험이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22일 관련업체와 시민 등에 따르면 최근 도내 지역의 오후 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상승하고 직사광선이 강해지면서 차량 내부에 설치된 내비게이션 등의 전자기기가 고온으로 인해 폭발할 위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하루중 직사광선이 가장 강한 오후 시간대의 경우, 직사광선을 받은 차량 내부의 온도가 100도 이상 상승하는데 반해 시중에 유통되는 전자기기 배터리의 경우 0도에서 40도 사이가 적정온도로 알려져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실제 수원에 거주하는 P(30)씨의 경우 지난달 초에 구입한지 얼마 되지 않은 내비게이션 배터리가 운전 도중 폭발하는 피해를 당했다. 또 Y(32)씨의 경우 1주일 전 직장 인근 카센터에 차량을 맡기는 과정에서 내비게이션을 분리하지 않고 내부에 방치, 이틀 뒤에 차량 내부를 확인해보니 배터리가 터져있는 피해를 입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차량 운행시에는 에어컨이나 창문 개방으로 차량 내부온도를 조정하고 차량 주차시 직사광선을 피할 수 있는 그늘이나
지난 1일부터 도내 일선소방서에서 비상구 폐쇄 등 피난·방화시설 관련 불법행위에 대한 신고포상제가 실시되는 가운데 신고접수와 현장확인, 처리 등을 소방서 검사반에서 전담해 업무과중으로 신고처리가 지연되고 있다. 특히 소방당국은 신고폭주와 예산문제 등의 이유로 이 제도시행 9일만에 인터넷 신고접수를 중지, 민원인들의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21일 도 소방재난본부와 일선 소방서 등에 따르면 도내 일선 소방서에서는 지난 1일부터 시민들이 비상구 폐쇄 등 피난·방화시설의 불법행위를 발견하면 사진 등을 첨부해 해당내용을 신고하면 포상금을 지급하는 신고포상제를 운영중이다. 21일까지 도내 피난·방화시설 불법행위 신고는 총 2천969건이며 인터넷신고 2천134건, 방문신고 520건, 우편신고 314건 순이다. 하지만 신고접수와 현장확인, 처리 등의 절차를 일선 소방서 검사반에서 전담해 업무과중으로 인해 처리가 지연되고 있다. 도내 한 소방서의 경우 지난주 매일 평균 100여건에 달하는 불법행위 신고가 접수되고 있지만 해당 검사반 8명이 신고 접수 및 처리를 담당, 업무과중으로 처리과정이 7일에서 10일정도 소요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더욱이 도 소방재난본부는 지난 9일부터
수원소방서는 의용소방대의 체질 개선을 위해 청년층 119 자원봉사자(의용소방대원)을 모집한다. 모집기간은 21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며, 도내 거주하는 20세이상 49세 이하에 한해 이뤄진다. 특히 교수, 의사 및 소방, 건축, 전기, 가스 관련 전문자격 소지자를 우대할 예정이다. 접수는 수원소방서 예방과, 각 안전센터, 구조대 등에서 신청서를 교부받아 지원서와 주민등록등본, 이력서 및 자격증 사본(해당자에 한함) 각각 1통을 해당 소방관서에 방문 또는 우편, FAX 등을 통해 하면 된다.
기상청이 식중독 지수 등을 알려주는 ‘여름철 생활기상지수’를 자체 인터넷 홈페이지에만 공개해 일반 시민들이 정보 접근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16일 기상청과 시민 등에 따르면 기상청은 여름철의 높은 기온과 습도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질병을 예방하고자 지난 3월부터 자외선·식중독 지수, 이번 달부터 열·불쾌지수를 각각 기상청 홈페이지를 통해 서비스 중이다. 그러나 기상청은 날씨에 따라 설명 및 주의사항을 알려주는 생활기상지수를 자체 홈페이지에만 안내해 시민들의 생활에 큰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 실제 지난 1일 도내 대부분 지역에서 자외선지수가 ‘8.5’까지 이르면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태양 노출을 최소화 하고 겉옷이나 SPF-15 이상의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하는 등의 조치를 취해야 했지만 상당수 시민들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지 못했다. 수원역을 지나던 Y(28·여)씨는 “생활지수가 있다는 사실은 알았지만 직접 확인해보지는 못했다”며 “주변 사람들도 잘 모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수원역 관계자는 “열차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