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 근무환경 개선이 대안 <完> 임신·출산시 대다수 그만둬 경단자도 복귀후 재사직 빈번 ‘열악한 근무조건 힘들다’에 진로 바꾸는 예비간호사 많아 건보공단 “야간전담자 30%가산 병동도우미 배치 개선 시행중”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시행하기 위한 최우선 선결과제인 간호사 확보가 어려워 질 것이며 이런 현상은 1차 병원에서 더욱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는 등의 지적에 대해 관련자들은 ‘간호사의 근무환경 개선’이 거의 유일한 대안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더욱이 간호사 수급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도 없는 상태로 간호사 부족 대란이 ‘타이머 없는 폭탄’으로 여겨지고 있어 한시라도 서둘러 개선책 마련이 필요하다는데 이견이 없는 상태다. 21일 건강보험공단과 도내 병원 및 의료단체 등에 따르면 간호대학 졸업생 중 절반 가량은 간호사로 근무하지 않고 있으며 간호사 면허 중 50% 가량도 장롱 면허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게다가 임신·출산 시 대다수 간호사가 사직하고 있는 상황으로, 경력단절 간호사들이 어렵사리 복귀하더라도 업무 적응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동료들이 적어 다시 그만두는 사례가 빈번한 실정이다. 이 같은 현상이 계속되
광주, 용인, 파주 등 경기권 아파트 분양물량이 최근 급증하면서 2017년 이후 입주물량 과잉으로 아파트값이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 나왔다. 부동산 포털 닥터아파트는 21일 경기권 아파트의 최근 2년간(2015∼2016년) 분양물량이 과거 5년간(2010∼2014년) 분양물량보다 얼마나 증가했는지 비교한 결과 최근 2년간 분양 물량이 13만8천372가구로 과거 5년간의 분양물량(4만4천693가구)보다 3배 이상 늘어났다고 밝혔다. 최근 분양 물량이 급증한 지역은 광주, 용인, 파주, 평택, 화성 등이었다. 광주는 과거 분양물량이 연평균 562가구에 불과했으나 작년 광주 태전지구 등 민간택지에서 물량이 쏟아지면서 최근 2년 연평균 7천373가구에 이르러 1천212% 증가했다. 이어 분양물량이 많이 늘어난 지역은 용인으로 5년 연평균 분양물량(2천941가구)보다 최근 2년 연평균 분양물량(1만6천333가구)이 45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파주는 연평균 1천12가구에 불과했던 분양물량이 최근 4천369가구로 늘어 332% 증가했고 평택은 과거 연평균 3천112가구였던 분양물량이 최근 1만3천323가구로 328% 늘었다. 동탄2신도시 분양 물량이 쏟아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간호인력 대란 부르는 ‘타이머 없는 폭탄’되나 오는 2018년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전면 도입을 앞두고, 대부분의 병원이 간호사 부족현상을 겪을 것이란 예상속에 동네의원급 1차 병원이 ‘간호사 대란’에 직면하게 될 것이란 우려다. 18일 건강보험공단과 일부 병원·의료단체 등에 따르면 현재도 일부 대형 병원들의 경우 수백명에서 수천명의 간호사들이 지원 대기 상태지만 동네 병·의원을 희망하는 간호사는 그리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특히 대형 병원으로의 이직을 준비하는 간호사 대부분이 수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숙련된 의료 인력들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1차 병원들은 간호사 구인난은 물론 의료서비스의 질적 하락까지도 가져올 수 있다는 우려다. 실제 ‘1일 3교대 근무’ 간호사의 경우 수시로 밤낮이 바뀌는 생활 등의 고충 속에 기왕이면 대우가 더 좋고 근무환경이 쾌적한 상급병원으로의 이직 희망이 많아 우려를 뒷받침하고 있는 상태다. 수원시 소재 한 의원 원장 K모(53)씨는 “과거에는 상급병원에 비해 조금 편하다는 장점이 있어 간호사 채용에 그리 큰 문제가 없었지만 얼마전부터는 괜찮은 간호사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라며 “간호간병통합서비스가 전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이재영 사장이 임기 만료를 4개월 앞두고 사임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이재영 사장이 국토교통부에 일신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명하고 18일 퇴임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 6월 취임한 이재영 사장은 3년 임기를 4개월 가량 앞두고 물러났다. 이 사장은 지난달 말 국토부에 사의를 표명했으며 최근 사표가 수리됨에 따라 이날 오후 퇴임식을 했다. 이 사장은 퇴임사를 통해 “지난 37년간 공직생활중 LH에서 보낸 2년8개월간 가장 열정적으로 일했고 칭찬받을 때 떠나는 것이 맞다고 판단했다”며 “재충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사임을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LH 관계자는 “이재영 사장 취임 후 소통과 신뢰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2년 연속 금융부채를 대폭 감축하고 역대 최고 신용등급 달성, 통합 이후 최대 판매실적 달성 등 많은 경영성과를 냈다”며 “공공개혁의 지속적인 추진과 경영안정을 위해 연초 사임하는 것이 업무의 연속성 측면에서 바람직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1979년 행정고시 23회로 공직에 입문한 이 사장은 2009년 국토해양부 주택토지실장을 끝으로 공직에서 물러난 뒤 LH 사장 선임 전까지 대한건설정책연구원장, 경기도시
수도권지역 법원경매 물건 중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것은 아파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법원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은 지난 1월 한 달간 자사 법원경매정보사이트 중 수도권 물건 검색내역 93만여 건을 용도·지역·가격대별로 분류해 경매 투자자들의 관심도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아파트는 수도권 경매물건 검색내역 약 21%인 20만여 건을 차지했으며 경매 난이도가 가장 낮고, 환매가 쉬워 투자 메리트가 높기 때문에 관심을 받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다세대주택이 약 15만여건(16%), 단독주택이 약 8만6천여건으로 9%를 각각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보면 1위가 ‘관악구 신림동’, 2위가 ‘강서구 화곡동’, 3위가 ‘인천 남구 주안동’, 4위가 ‘인천 부평구 부평동’ 등으로 나왔다. 금액대별로는 1억 원 이하가 약 17만여건으로 전체의 18%를, 1억 초과 3억 이하 물건이 30만여건으로 33%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나 중저가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지옥션 이창동 선임연구원은 “분석내용을 종합해 볼 때 수도권 경매 참여자의 절반 정도가 3억원 미만의 주거시설 물건에 관심으로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토지
출범 10개월이 넘은 ‘카카오택시’가 경기도내 콜택시 시장을 순식간에 잠식해 가면서 콜업체들이 문을 닫거나 규모가 줄어드는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경기도와 도내 콜택시 업체 등에 따르면 지난해 3월 출범한 카카오택시는 기존 콜업체와 달리 1천원의 콜비를 받지 않는 것과 함께 콜을 받은 택시가 언제 도착하는지 등 사전 정보를 알 수 있어 20~40대 사이의 젊은층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카카오택시가 이처럼 인기몰이에 나서면서 전국 최초로 ‘고양e택시’를 운영 중인 고양시는 물론 용인시도 ‘용인 앱 택시’ 등 무료 모바일 앱 택시 운영에 나서기로 하는등 ‘콜택시 시장’의 지각변동이 본격화되고 있다. 용인시 관계자는 “용인 앱 콜택시는 카카오택시와 달리 관내 업체만 등록돼 카카오택시를 이용한 타 지역 택시들의 영업을 줄이는 등 관내 택시업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은 콜 택시비용을 내지 않아도 되고, 택시기사들은 콜 서비스 이용료 부담이 없어지는 효과가 기대되는 만큼 빠른 시일 내에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개인택시조합에서 운영한 수원시의 ‘휴먼콜’은 카카오택시 등장과 삼성전자와의 업무협약 종료 등
수원구치소는 지난 17일 교정위원과 소년수용자간 1:1 멘토링데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멘토링 데이는 교정위원인 멘토와 수용자인 멘티가 1:1 결연을 맺고 대화 및 상담을 통해 친밀한 관계형성을 촉진함으로써 건전한 가치관 형성, 정서안정, 수용생활의 안정, 출소 후 재범 방지 등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는 수원구치소 소속 교정위원 15명과 소년수용자 21명이 참석했으며 자기소개, 청소년시절 위기극복사례 발표, 레크레이션, 멘토와 멘티간 대화 및 상담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멘토로 참여했던 한 위원은 “소년수용자에 대한 선입견 및 편견으로 어떻게 접근해야할지 막막했지만 구치소 측의 상담기법에 대한 조언과 유의사항 등에 대한 교육을 받은 후 한층 편안한 마음으로 소년수용자와 대화하고 상담할 수 있었다”며 지속적인 멘토 활동을 약속했다. 이에 오홍균 수원구치소장은 “행사를 통해 실질적인 교화활동이 펼쳐짐으로써 소년수용자의 심성순화와 안정된 수용생활을 유도하고 나아가 출소 후 성공적인 사회정착과 재범을 방지하는 큰 성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양규원기자 ykw@
‘간호·간병통합서비스’ 간호인력 대란 부르는 ‘타이머 없는 폭탄’되나 간호사 부족 우려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운영하는 병원은 물론 일선 의사와 간호사·간호조무사, 각종 의료 단체 등에서 공공연히 제기할 정도로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특히 건강보험공단도 이같은 우려를 인지하고, 부단히 간호사 수급대책을 마련해 오고 있지만 간호인력의 신규 수급 상황 등에 대한 자료가 전무해 각종 대책이 무용지물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17일 건강보험공단과 도내 병원·의료 단체 등에 따르면 ‘간호·간병통합서비스’(이하 서비스)를 운영하는 병원원 1일 3교대를 기준으로 상급종합병원은 1:7, 종합병원과 병원은 각각 1:12, 1:10(표준), 1:8와 1:14, 1:12(표준), 1:10 중 하나를 적용해야 한다. 환자의 특성, 병동의 간호인력 수급 상황 등을 고려한 기준을 근거로 오는 2018년까지 서비스를 전국 병원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약 1만1천여명의 간호사가 추가로 필요한 상태다. 건보공단은 우선 야간전담 간호사들에게는 지난해 6월부터 기존 5%이던 보험 수가를 30%로 올려 비일비재한 간호인력의 이·퇴직 대책을 시행중이다. 또 유휴간호사 교육 훈련과 취업연계 등
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지역본부는 오는 12월 입주예정인 화성남양뉴타운 도시개발사업지구 A-1BL 국민임대주택의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화성시청 및 남양도시개발구역과의 연계조성을 통해 친환경도시사업지구인 화성남양뉴타운지구는 화성서부복합문화센터(공사중), 화성서부경찰서 등이 밀집돼 있고, 평택시흥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를 이용해 이동이 편리하다. 또 지난해 착공한 서해선복선전철이 개통되고 신안산선 복선전철(계획)과 연결되면 화성시청역을 이용해 서울까지 30분대 진입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화성남양뉴타운 A-1BL은 북서측과 동측에 각각 중심상업지역과 어린이공원이 계획돼 있고, 인근에 동양초, 남양중, 남양고가 개교·운영 중으로 도보로 15분 거리에 남양도서관이 위치하고 있다. 총 782세대로 전용면적기준 26㎡ 232세대, 36㎡ 286세대, 46㎡ 264세대로 구성돼 인근 전세시세 대비 약 60∼78% 수준의 저렴한 임대조건으로 공급된다. 일반공급 신청자격은 세대구성원 전원이 무주택자로 가구당 월평균 소득 331만4천220원 이하(3인 이하 가구기준), 부동산가액 1억2천600만원 이하, 자동차 2천465만원 이하여야 하며 1순위 화성시 거주자, 2순
국세청은 17일 SGI서울보증과 납세자의 날에 표창 등을 수상한 모범납세자에게 보증보험증권 발급 시 보험료 할인 혜택 및 보증한도 확대 등을 제공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위주의 모범납세자에 대한 보험료 부담을 덜어주는 등 기업 경영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우대 대상자는 지난 2014년 이후 ‘납세자의 날’에 국세청장표창 이상을 수상한 모범납세자로 보증보험증권 발급 시 이행보증보험 보험료 10% 할인과 지점장 전결 보증한도가 최대 30억원까지 확대되고 중소기업 신용관리서비스를 무상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이행보증보험은 각종 계약체결 시 계약보증금, 선금하자보증금 등을 대신해 활용되며, 신용관리서비스는 거래처 신용관리솔루션, 경영컨설팅 보고서 등을 고객은 무상 이용하고 수수료는 SGI서울보증이 부담한다. 우대 혜택을 이용하고자 하는 모범납세자는 국세청 홈택스(www.hometax.go.kr)나 세무서에서 발급받은 모범납세자 증명서를 SGI서울보증의 각 지점에 제출하면 된다. 국세청은 “이번 협약으로 모범납세자의 사업경영에 실질적인 도움과 성실납세 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