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수영의 황선우(18·서울체고)가 쇼트코스 세계선수권 자유형 100m에서 한국 신기록을 썼다. 황선우는 21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에티하드 아레나에서 열린 2021 국제수영연맹(FINA) 쇼트코스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마지막 날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서 46초 34로 한국 기록을 새로 작성했다. 이는 황선우가 지난 10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FINA 경영 월드컵에서 동메달을 딸 때 작성한 종전 한국 기록(46초46)을 0.12초 단축한 것이다. 황선우는 이 대회 쇼트코스 자유형 100m에서 아시아 선수로는 유일하게 결승에 올랐다. 출발 반응 속도는 가장 빨랐지만 초반 50m 구간에서 뒤로 처지며 8명 중 6위를 차지했다. 앞서 열린 자유형 200m에서 메이저대회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황선우는 4개의 쇼트코스 한국 신기록을 세우는 성과도 거두며 자신의 고교시절 마지막 대회이자 생애 첫 세계선수권대회를 마무리했다. 황선우는 대한수영연맹을 통해 "이번 대회 첫 경기인 자유형 200m에서 금메달을 따면서 시작이 너무 좋았다"라며 "남은 경기도 욕심 부리지 않고 열심히 훈련한 만큼 최선을 다하자는 생각으로 모든 경기에 임했다"고 밝혔
프로야구 통합 챔피언 수원 kt wiz(대표이사 남상봉)가 2022시즌 코칭스태프 구성을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kt는 장재중 1군 배터리 코치, 제춘모 1군 불펜 코치, 이성열 2군 타격 코치를 코칭스태프에 새롭게 합류시켰다. 2014년부터 2015년까지 kt 배터리 코치로 활동했던 장재중 코치는 롯데 자이언츠, SK와이번스(현 SSG 랜더스), LG 트윈스를 거쳐 7년 만에 kt로 복귀했다. 제춘모 코치는 SSG 랜더스에서만 지도자 생활을 하다 처음으로 적을 옮겼고, 2021시즌 한화 이글스의 타자로 활약하고 선수 생활을 마감한 이성열이 kt에서 퓨처스 타격코치로 새롭게 지도자 생활을 하게 됐다. 이강철 감독과 함께 창단 첫 통합우승을 이끈 김태균 수석 코치를 포함해 김강 타격 코치, 최만호 작전 코치, 박기혁 수비 코치는 유임됐다. 1군 투수 코치는 김태한 코디네이터 코치가 맡는다. 기존 투수 코치를 맡았던 박승민 코치는 퓨처스 투수 총괄 코치로 보직을 옮겼다. 퓨처스 조중근 타격 코치와 김연훈 전력분석원은 각각 1군 타격 코치와 주루·외야 코치로 보직을 이동했다. 이승호 불펜 코치, 박정환 주루 코치는 퓨처스팀으로, 박철영 배터리 코치는 육성군 총
한국농구연맹(KBL)이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예정했던 농구영신 행사를 취소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KBL은 “오는 31일 오후 10시에 안양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하기로 한 2021~2022 정관장 프로농구 농구영신 매치(안양 KGC-원주 DB전)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4일 KBL은 이사회를 열고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지난해 치르지 못했던 농구영신 매치를 정상화하기로 의결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이 발표 후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졌다. 결국 안양시가 지난 18일 이후 코로나19 방역 강화 조치에 따라 오후 9시 이후 관내 모든 공공체육시설 운영을 중단하기로 하면서, 결국 취소됐다. 이에 따라 31일 경기는 같은 날 오후 7시에 일반 경기와 동일하게 치러진다. 농구영신은 '농구'와 '송구영신'을 합친 단어로, 농구팬들과 새해맞이를 같이 하자는 아이디어에서 2016년 처음 시작했다. 매번 매진을 이룰 정도로 큰 인기를 모은 KBL의 히트상품으로, KBL은 특허청에 ‘농구영신’ 상표 출원을 신청해 독점권을 갖게 되기도 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이 12월 21일 낮 12시 21분에 새롭게 단장한 홈페이지를 공개한다. 교육포털 시스템을 내재화하고 이용자 중심의 콘텐츠를 중심으로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한 것이 특징이다. 재단 측에 따르면, 새 홈페이지 첫 화면은 재단 비전을 나타내는 영상을 배치하고, 재단 브랜드 색깔과 최신 웹디자인 흐름을 반영해 시원하면서 깔끔한 느낌을 주도록 했다. 이어 도민 접근성 강화를 위해 연구, 사업 등 이용자 중심으로 내용을 구성하고, ‘반응형 웹 기반’으로 모바일과 태블릿 등 다양한 스마트 기기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웹 접근성 품질 인증을 받아 정보 취약계층의 접근성도 높였다. 특히 교육 부문에서는 교육 신청‧온라인 수강‧관리 서비스를 한 번에 제공하는 교육포털 시스템을 구축했다. 강사은행(4대 폭력 예방교육 전문강사)과 경기전문여성 데이터베이스 등 재단이 보유한 전문가 정보 조회도 가능하다. 이밖에 원하는 정보를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는 ‘통합 검색기능’, 별도의 파일 설치 없이 문서를 볼 수 있는 ‘뷰어 기능’, 공익 신고와 연구 제안 등 온라인 의견 접수 기능을 강화했다. 정정옥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대표는 “새로운 홈페이지를 도민과 한층
K리그1 수원 삼성 블루윙즈가 오프 시즌을 맞아 팬들을 위한 메타버스 이벤트 ‘블루 메리 크리스마스 @빅버드’를 오픈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날부터 27일까지 일주일 동안 진행되는 이 이벤트는 코로나19로 인해 경기장에 오지 못한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주기 위해 기획됐다. 샌드박스네트워크와 함께 마인크래프트(JAVA 에디션 PC버전) 게임 내에 30m 대형 트리와 아길레온 동상, 대형 눈사람 등이 마련된 눈 덮인 가상 빅버드 경기장을 만들었다. 이곳을 찾은 팬들은 빅버드 롤러코스터, 블루윙즈 스피드런, 재난지원공 축구게임 등 다양한 미니게임을 즐길 수 있다. 빅버드 롤러코스터는 롤러코스터를 타고 빅버드 그라운드에서 출발해 지붕까지 올라가는 게임으로 축구공을 축구화로 쳐내며 진행된다. 수원 삼성 측은 “롤러코스터 코스의 하이라이트는 크리스마스 트리 위 별에 도달하는 구간으로, 2022 시즌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담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블루윙즈 스피드런은 출발점인 선수단 락커룸부터 도착점인 빅버드 입구까지 가상의 트랙을 달리는 게임으로, 달리는 동안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빅버드 구석구석을 살필 수 있다. 재난지원공 축구는 가상의 클럽하우스 실내훈련장에서
미술전시기획사 업계가 코로나19로 인한 피해에 대한 정부의 경제적 지원을 촉구했다. 미술전시업체 76개 회원사가 참여한 한국예술전시기획사협회는 20일 성명을 내고 "작년 7월 30일에 8대 소비 쿠폰 중 '미술 전시관람료 지원 사업' 명목으로 추경 예산 52억원이 배정됐지만, 이 중 실제 사용된 금액은 7억 5000만 원(추산)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해당 사업이 실질적으로 미술 전시 업계에 도움이 됐는지 의문도 든다"며 "실제 데이터를 살펴보았을 때, 해당 사업 전후로 관람객 수에서 유의미한 차이를 발견할 수 없었다"고 했다. 협회는 "미술 전시 기획사는 방역패스로 인한 책임 있는 관리를 위해 투입되는 인력은 늘리고, 안전한 관람을 도모하기 위한 비대면 대기 시스템 도입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이에 따라서 기존에 진행했던 미술 전시회와 비교했을 때 전시회 운영 및 시스템 구축에 많은 비용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또 "코로나로 인해 국제 운송 시장의 상황이 좋지 않아 작품 운송 비용도 과거와 비교했을 때 4~10배 정도 상승했으며, 원자재 비용 상승에 따라 내부 인테리어 비용도 1.5배 이상 인상됐다"며 "대관료나 전시 운영 인력 등
한국의 ‘수원 화성’과 아제르바이잔의 ‘바쿠 성곽도시’, 한국의 ‘고인돌’과 영국의 ‘스톤헨지’ 등. 이처럼 비슷한 성격을 가진 국내 문화유산과 해외 문화유산을 비교하여 소개하는 카드뉴스와 영상을 제작해 국민은 물론, 세계인에게 소개하는 ‘역지사지 문화유산 홍보’를 진행한다고 문화재청이 밝혔다. 예를 들면, 프랑스의 대표 궁전 ‘베르사유 궁전’을 설명하는 콘텐츠와 함께 우리나라의 ‘창덕궁’을 함께 설명하여 프랑스 사람들이 우리나라 궁궐을 더욱 쉽게 이해하고 높은 호감을 갖게 하는 홍보 방식이다.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단장 박기태, 이하 ‘반크’)와 함께하는 이번 홍보 방식에 대해 문화재청은 세계인들이 우리나라 문화유산의 정보를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우리 문화유산 총 10개가 선정됐고, 다른 나라 유산과 비교하는 카드뉴스와 영상을 만들었다. 해당 콘텐츠는 문화재청과 반크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전 세계인이 볼 수 있도록 하고, 국가별로 홍보할 계획이다. 앞서 문화재청과 반크는 지난 6월 양 기관이 보유한 경험과 강점을 활용하여 문화유산 국내외 홍보를 강화하고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협업을 통해 세계에
영국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가 연기했던 2021-22 시즌 유럽대항전이 몰수패 처리됐다. UEFA(유럽축구연맹)는 2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토트넘 홋스퍼와 스타드 렌의 2021-22 시즌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G조 최종전을 몰수패 선언한다"고 발표했다. 당초 이 경기는 지난 10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토트넘은 선수단 내에 코로나19 확산세가 진행되면서 경기 직전 연기를 요청했다. 일방적 연기 요청에 스타드 렌 측은 당시 크게 항의하기도 했다. UEFA와 토트넘, 렌은 협의를 통해 경기 일정을 잡으려 했으나, 합의점이 도출되지 못했고, 끝내 이 사안은 UEFA가 만든 유럽대항전 코로나19 특별규정에 따라 징계위원회에 회부됐다. 위원회는 결국 "지난 12월 10일에 열리기로 되어 있었던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조별리그 토트넘 홋스퍼와 스타드 렌의 경기는 대회 코로나19 특별 규정에 따라 0-3으로 토트넘 홋스퍼의 몰수패로 처리한다"고 발표했다. 이로 인해 토트넘은 2승 1무 3패, 승점 7점으로 2위 비테세에 3점 뒤처진 3위로 확정됐고,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하게 됐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문화가 있는 날’ 대표 콘텐츠 ‘집콘’이 이번 달 문화가 있는 날에는 문화예술계의 회복을 응원한다. 22일 오후 6시 열리는 12월 ‘집콘’은 ‘일상회복, 문화예술로부터 시작하다’는 주제로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북파크 라운지에서 진행된다. 성악가 김바울, 바이올리니스트 대니구, 싱어송라이터 안녕하신가영, 뮤지컬 배우 송원근·박영수, 이우진 플레이디비 기자가 한자리에 모여 2021년을 돌아보고 달라진 공연문화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 등 다채로운 이야기와 음악을 들려준다. 공연계 각 분야의 아티스트들이 모인 만큼 그 어느 때보다 다채로운 이야기와 음악들로 2021년 마지막 ‘집콘’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크로스오버 보컬 그룹 ‘라비던스’의 리더에서 최근 뮤지컬 배우로 변신한 김바울은 “2021년은 다양한 공연을 하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 감사한 시간이었다”며 “올 한해 여러 상황으로 공연들이 취소되며 힘들었던 시간이 많았지만, 2022년에는 문화예술계 상황이 회복되어 모두가 행복하게 공연할 수 있는 한해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클래식계의 아이돌이라 불리는 바이올리니스트 대니구는 “다양한 도전을 하며 열심히 산
프로야구 수원 kt wiz(대표이사 남상봉)가 포수 장성우(32)와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발표했다. kt는 계약기간은 4년, 계약금 18억 원, 총연봉 20억 원, 옵션 최대 4억 원을 포함한 총액 42억 원이다. 생애 첫 FA 계약을 체결한 장성우는, 지난 2008년 롯데에 1차 지명으로 입단한 후, 2015년 KT로 이적하며 데뷔 첫 단일시즌 100경기 출전과 두자릿 수 홈런을 기록했다. 이후로도 매년 100경기 출전하는 등 팀의 주전 포수로 거듭나며 2021 시즌 창단 첫 통합 우승에 기여하며, 프로 통산 10시즌 동안 974경기, 타율 2할 5푼 7리, 662안타, 71홈런, 388타점을 기록했다. 이숭용 kt 단장은 “통합 우승의 주역인 장성우와 다시 함께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장성우는 탁월한 투수 리드 능력을 바탕으로 KT의 젊은 투수진을 한 단계 성장시키는데 기여했고, 타석에서도 꾸준히 중장거리포를 생산하는 등 공수겸장 포수로 앞으로도 팀의 중심이 되어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성우는 “좋은 조건으로 계약해주신 구단에 감사드린다”며, “KT는 내 프로 생활에 있어 전환점을 마련해준 구단으로, 늘 감사한 마음과 책임감을 가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