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 신종철, 진흥원)은 ‘한국만화걸작선’ 29번째 작품으로 만화가 이우정의 ‘모돌이 탐정’을 복간했다고 20일 밝혔다. ‘모돌이 탐정’ 복간본은 이우정 작가가 소장하고 있던 원고를 기반으로 배면 구성 등을 조정하고, ‘여탐정 장미' 에피소드를 추가하여 총 4권으로 출간되었다. ‘모돌이 탐정’은 영리한 엘리트 탐정이 아닌 엉뚱하고 어리숙한 탐정 모돌이가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탐정 만화 이야기. 진흥원 측은 “코로나19의 혼돈과 불안의 시대에 다시 등장한 ‘모돌이 탐정’이 세월을 관통하여 오늘날의 독자들에게 뜨거운 희망과 용기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우정 화백은 복간본을 출간하며,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대표작인 ‘모돌이 탐정’을 복간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작품이 독자에게 좋은 추억과 웃음을 선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국만화걸작선’은 시간이 지나 절판되거나 자료 부족 등으로 쉽게 만나볼 수 없는 우리 만화계의 보석 같은 명작을 발굴·복원·보존하는 사업이다. 故 김종래 화백의 '마음의 왕관', '엄마 찾아 삼만리', 故 고우영 화백의 '대야망', 허영만 화백의 '각시탈', 박수동 화백의 '고인돌
코로나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져 많은 팬들의 우려를 낳았던 손흥민(29, 토트넘 홋스퍼)이 보름 만에 나선 경기에서 골을 성공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손흥민의 골 덕분에 토트넘은 패배의 위기를 가까스로 벗어났다. 손흥민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리버풀과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1-2로 뒤진 후반 29분 토트넘을 구하는 동점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의 프리미어리그 7번째 골이다. 또한 코로나19로 경기가 취소되기 전인 2일 브렌트퍼드전, 5일 노리치 시티전에 이은 3경기 연속 골이기도 하다. 이날 손흥민은 해리 케인과 함께 투톱으로 경기에 나섰다. 초반 리버풀의 공세가 거셌지만, 선제골은 토트넘이 가져갔다. 전반 13분 해리 케인은 탕귀 은돔벨레의 침투 패스를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선제골 이후 토트넘의 상승세가 이어지는 듯했다. 손흥민은 특유의 스피드를 앞세워 상대 수비진을 수차례 흔들었다. 하지만 골로 연결되진 못했다. 찬스를 놓치자 위기가 찾아 왔다. 흐름이 리버풀로 옮겨가더니, 전반 35분 리버풀에 동점골을 내줬고, 후반 24분에는 역전 골을 허용
연패는 없었다. 전날 창단 후 최다 연승인 10연승에 도전했다가 아쉽게 실패한 프로농구 수원 kt가 다시 승리를 챙기며 연승을 이어가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kt는 19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72-69로 이겼다. 1쿼터(22-14)와 2쿼터(14-7)까지 한국가스공사를 15점 차이로 앞서던 kt는 3쿼터에서 무려 33점을 내주며 52-54로 역전을 허용했다. 이로 인해 4쿼터는 접전 양상으로 이어졌다. 승부는 리바운드에서 갈렸다. 허훈과 정성우의 슛이 실패했을 때 라렌, 양홍석, 하윤기 등이 공격 리바운드를 따내며 공격권을 유지했다. 또 종료 17초 전에 kt 신인 하윤기가 팁인 과정에서 얻은 자유투 2개 중 1개를 넣으며 경기를 72-69로 마쳤다. kt 에이스 허훈은 이날 19점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허훈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1, 2쿼터까지만 해도 경기를 잘 풀었다고 생각했는데 상대가 3쿼터에 지역방어를 하면서 전체적으로 경기가 루즈해졌다"며 "다음엔 더 신경을 써야 할 부분인 것 같다. 아무튼 연패를 안 해서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날 인삼공사와
프로농구 수원 kt의 '팀 역대 최다 연승'인 10연승 도전이 실패했다. 수원 kt는 18일 경기도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인삼공사와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79-102로 졌다. 올 시즌 1, 2라운드 맞대결에서 kt에 졌던 인삼공사는 이날 지난 패배를 설욕하면서 울산 현대모비스(17일)에 이어 시즌 두 번째로 전 구단 상대 승리를 기록했다. 인삼공사는 13승 9패로 리그 3위를 지켰고, 세 경기 연속 100득점 이상으로 승리하며 물오른 공격력을 자랑했다. kt는 이날 승리했다면 2009-2010 시즌에 세운 9연승 기록을 넘어 창단 후 처음으로 10연승을 세울 수 있었으나, 좌절됐다. kt는 비록 패했지만 17승 6패로 선두를 유지했다. 2위 서울 SK는 홈 경기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5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한 최준용의 활약에 힘입어 창원 LG를 83-77로 꺾었다. SK는 시즌 15승째(7패)를 거뒀고, LG는 15번째 패배(8승)를 당해 9위에 머물렀다. 원주 종합체육관에서는 홈 팀 원주 DB가 고양 오리온을 78-58로 격파했다. 대구체육관에서는 한국가스공사가 서울 삼성을 96-75로 제압했다. [ 경기신문
이재성(52) 경기관광공사 사장 후보자에 대한 경기도의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제1차 회의가 17일 경기도의회 특별전문위원회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회의 청문위원으로 선정된 15명의 의원과 장현국(민, 수원 7) 경기도의회 의장, 박근철(민, 의왕 1)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등이 참석했다. 장현국 의장은 위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면서 “전국에서 가장 활발하게 인사청문회 활동을 벌이고 있는 경기도의회가 더욱 선도적으로 활동해야 한다”며 “공공기관은 도민들의 삶에 직결되어 있는 만큼 원장 후보자의 자격, 업무능력 등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통해 책임 있는 공공기관으로 거듭 날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박근철 대표의원은 “경기도의회의 인사청문회가 국회와 언론 등에서 도덕성은 물론 정책 중심으로 내실 있게 진행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특히 이번 청문회는 도지사 공백기간 중으로 그 어느 때보다도 후보자에 대한 엄밀한 검증을 해 줄 것을 참석한 청문위원들에게 요청했다. 이날 회의에서 위원들은 송영만(민, 오산1)의원을 위원장으로, 김우석(민, 포천1), 손희정(민, 파주2)위원을 부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송영만 위원장은 “관광산업은 글로벌 고부
여자컬링 국가대표 '팀 킴'이 라트비아를 꺾고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마지막 출전권을 따냈다. 팀 킴은 18일(한국시간) 밤 네덜란드 레이와르던에서 열린 올림픽 자격대회(OQE) 여자 4인조 대회 본선 최종전에서 라트비아에 8-5로 승리했다. 라트비아전 승리로 팀 킴은 베이징올림픽 컬링 3종목 가운데 여자 4인조 종목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하게 됐다. 이로써 우리나라 여자컬링은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이후 3연속 올림픽 출전에 성공했다. 팀킴은 평창동계올림픽에 이어 2연속 올림픽 메달 획득에도 도전하게 됐다. 남자 대표팀과 믹스더블(혼성 2인조) 대표팀도 올림픽 자격대회에 출전했지만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하는 데 실패했다. 남자 대표팀은 2승 6패를 기록, 9개 참가국 중 8위에 머물렀다. 팀 킴은 내년 2월에 열리는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개최국 중국을 비롯해 스위스, 러시아, 미국, 스웨덴, 덴마크, 캐나다, 스코틀랜드, 일본(올림픽 출전권 획득 순)과 메달 경쟁을 벌인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한국 남자수영의 간판 황선우(18·서울체고)가 또 한국 신기록을 작성하며 ‘신기록 제조기’로서의 명성을 이어갔다. 황선우는 18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에티하드 아레나에서 열린 2021 국제수영연맹(FINA) 쇼트코스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사흘째 남자 개인혼영 100m 준결승에서 52초13의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종전 자신이 세운 기록(52초30)을 두 달 만에 0.17초 줄인 것. 하지만 준결승 16명 중 9위에 올라 8명이 겨루는 결승에는 아쉽게도 오르지 못했다. 황선우는 대한수영연맹을 통해 "이전보다 더 좋은 기록을 내서 후련하다. 결승은 한 끗 차이로 못 갔지만 개인혼영보다는 자유형 100m에 더 중점을 두고 있기 때문에 남은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개인혼영은 한 선수가 접영-배영-평영-자유형의 순으로 영법을 구사하는 종목으로, 황선우의 주종목은 아니다. 황선우는 20일 자유형 100m에 출전한다. 자유형 100m와 200m는 황선우의 주종목이다. 황선우는 전날 열린 자유형 200m에서 금메달을 따며, 메이저대회 첫 우승을 기록했다. 20일에는 자유형 100m에 출전한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체육계 인권침해와 비리 등을 조사한 스포츠윤리센터(이사장 이은정)가 경기지역에도 사무소를 개소하고 본격 활동을 예고했다. 19일 스포츠윤리센터(이사장 이은정, 이하 윤리센터)에 따르면, 경기도(수원시 팔달구 인계로)와 경상남도(김해시), 대전시(서구) 등 3곳에 스포츠윤리센터 지역사무소 17일 문을 열었다. 지역사무소는 각 지역에서 발생하는 체육계 인권침해와 비리에 대해 신속하게 대응하고, 지역별 조사거점을 마련하기 위해 조성한 것이다. 각 지역사무소에서는 체육계 인권침해와 비리 조사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조사관이 상주하며 전직 경찰 전문조사위원과 함께 체육계 인권침해와 비리 행위에 대한 신고와 상담, 피해자 보호조치 안내, 사건 조사 등 해당 권역에서 발생하는 사건과 관련한 일들을 전담해 처리한다. 윤리센터는 앞으로 지역사무소를 중심으로 인권감시관의 활동을 확대하고, 체육인들이 윤리센터를 적극 이용할 수 있도록 피해자 지원, 체육인 폭력 예방 교육 등 윤리센터 활동을 널리 알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역별 사건 발생 현황과 지리적 입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내년에도 지역사무소를 추가 조성할 예정이다. 이은정 이사장은 “이제 스포츠윤리센터의 도움이 절실
2021 경기도체육상 시상식이 17일 오후 경기도체육회관 10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됐다. 경기도체육회가 주관한 이 시상식은 코로나19 방역으로 인해 시상부문별로 1부, 2부로 나눠 초청 내빈 없이 수상자들만 참석했다. 경기도체육상 대상 수상은 2020 도쿄올림픽 펜싱 금메달리스트 김준호 선수(화성시청)가 차지했다. 이밖에 수상자 총 80명 중 68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시상식에는 경기체육 발전을 위해 도체육회와 대학 운동부에 기부 및 후원을 한 기업인 대표들에게 증서를 전달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으며, 지역체육발전의 공을 치하하는 대한체육회장 공로패 전달식도 함께 진행됐다.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경기체육이 빛날 수 있었던 것은 선수, 지도자 등 현장에서 애써주시는 모든 체육인 여러분 덕분이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2022 임인년 한 해에는 부디 정상적인 여건이 마련되기를 바라며, 경기체육인 여러분들의 건승을 기원드린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마티아 주교가 수원교구청 교구장 접견실에서 방정균 청와대 시민사회수석과 17일 접견했다. 천주교 수원교구측에 따르면, 방 수석은 이 주교에게 현재 코로나19 방역 상황과 이에 따른 어려움을 전달하고, 방역 강화에 따른 종교계의 이해와 협조를 구했다. 이 주교는 현재 국민들이 겪는 여러 어려움에 대한 안타까움을 전하고, 특별히 ”코로나로 인해서 고통을 겪고 있는 국민들의 어려움을 헤아려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더불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여러 관계자와 의료진들의 노고에 감사와 위로를 드리고, 새해에는 코로나19가 극복되어 일상생활이 회복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방 수석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방역 지침 준수에 협조해주는 천주교의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여러 어려움들을 잘 헤아리기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예방에는 교구 홍보국장 김승만 신부, 김영문 청와대 사회통합비서관, 이정미 행정관 등이 배석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