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콘텐츠 산업 종사자의 불공정거래 피해 예방을 위해 운영 중인 ‘경기도 콘텐츠 공정거래 상담센터’를 부천 경기콘텐츠진흥원 본원에 최근 추가 개소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 2020년 12월 개소한 판교 경기문화창조허브, 북부 경기문화창조허브(의정부)를 포함해 도내에 상담센터 총 3개소를 운영하게 됐다. 상담센터에서는 콘텐츠 산업 종사자 누구나 변호사, 노무사 등 전문가로부터 기본적인 법률 상담뿐만 아니라 사안에 따라 계약서 컨설팅, 법률 의견서 제공, 분쟁 및 소송 관련 자문 등을 받을 수 있다. 상담센터 개소 이후 현재까지 일반상담 220건, 법률컨설팅 86건이 진행됐으며, 이를 통해 저작권 침해에 따른 고소장 작성 지원, 에이전시와의 계약 해지를 위한 합의서 작성 등 다양한 사례가 해결됐다. 상담센터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경기콘텐츠진흥원 누리집 내 공정거래 상담센터 신청페이지를 통해 예약제로 운영된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전통문화 테마파크 한국민속촌이 조선시대식 키즈놀이터 ‘꼬마농부 텃밭’을 추가 운영한다. 삼짇날 콘텐츠로 선보인 ‘민속 소꿉놀이터’에 관람객들이 몰리며 인기를 끌자 내린 결정이다. 민속 소꿉놀이터는 당근, 배추, 호박 등 다양한 장난감들을 가지고 노는 텃밭으로, 민속마을 13호 가옥에서 운영되며 새롭게 운영하는 꼬마농부 텃밭은 민속마을 40호 앞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삼짇날 대표 행사인 ‘나만의 화전 만들기’는 오직 한국민속촌에서 즐길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이다. 관람객은 직접 원하는 모양의 화전을 만들 수 있어, 만화 캐릭터인 피카츄 모양의 화전을 만들기도 했다. 화전 만들기 체험은 5월 1일까지 주말 및 공휴일간 운영된다. 이외에도 우리 고유의 전통 놀이인 풀각시 만들기 체험, 아기자기한 꽃신을 만드는 진달래 꽃신 만들기 체험, 세시행사 교육 프로그램이 즐비한 민속문화생터 등 다양한 세시행사 콘텐츠들이 진행된다. 한국민속촌 전시가옥 파트는 “이번 세시행사는 완연한 봄날 온 가족이 쉽고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체험을 다채롭게 구성했다”며 “한국민속촌에서 세시행사를 즐기며 재밌는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민속촌 누
(재)용인문화재단 용인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독일 NRW 주립합창아카데미(Akademie für Gesang NRW/ 이하 NRW)와 청소년 문화교류 및 양국의 합창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양 기관은 지난 14일 용인포은아트홀에서 협약식을 진행하고, 청소년 합창을 통한 글로벌 인재 양성 및 용인시민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유기적인 업무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오는 10월 8일,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용인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주최로 합동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그린 영화 '브로커'가 오는 5월 17일 개막하는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이 영화는 제71회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첫 한국 영화 연출작이자 송강호, 강동원, 배두나, 이지은, 이주영의 탄탄한 캐스팅 조합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다. 칸 영화제의 공시 초청 소식에 송강호는 “칸 영화제에 함께한다는 것은 언제나 기분 설레고 즐거운 일이다. 무엇보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님, 그리고 동료 배우들과 이 좋은 소식을 나눌 수 있게 되어 영광스럽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송강호는 2006년 괴물(감독주간)을 시작으로 이번 '브로커'까지 7번째 칸 국제영화제에 초청을 받게 됐다. 이는 한국 배우 최다 초청 기록이다. 2020년 '반도'(공식 선정작)에 이어 두 번째 칸에 초청받은 강동원은 “모두가 온 마음을 다해 촬영한 작품인 만큼 이렇게 기쁜 소식을 듣게 되어 너무나 뜻깊고 감사하다. 칸 영화제에 이어 개봉도 앞두고 있기에 관객들과 함께 할 순간이 그 어느 때보다 기다려진다”고 전했다. 배두나는 “기쁘고 영광이다. '공기인형'에 이어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은 25일까지 지역 게임문화 활성화를 위해 ‘2022 게임 커뮤니티 활동지원’ 참가단체를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게임 이용 활동과 게임 문화 활동으로 나뉜다. ‘게임 이용’ 부문은 이(e)스포츠 대회, 보드게임 대회 등 직접 게임을 즐기는 공식 활동을, ‘게임 문화’ 부문은 게임을 주제로 한 공연, 방송 등 관련 문화 행사를 대상으로 한다. 경기도 소재 사업자등록증 혹은 고유번호증 발급이 가능한 단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단, 학교 동아리, 사내 모임 등 산하 모임은 대표 기관이 발급한 활동 인증서로 대체 제출이 가능하다. 지원 규모는 총 10팀, 팀별 500만 원 내외로 활동 지원금이 지급된다. 단, 신청서에 경기게임문화센터 공간 활용 계획을 포함한 단체는 최대 10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모집에 지원할 단체는 경기게임문화센터 누리집 내 사업공고를 통해 내용을 확인한 뒤에 사업담당자 이메일로 신청서와 필수 서류를 모두 제출하면 된다. 단 종교나 정당 관련 모임은 신청할 수 없다. 또한, 게임을 주제로 한 활동일지라도 특정 기업이나 제품을 홍보하는 성격을 지니면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의정부문화재단(대표이사 손경식)이 ‘의정부문화재단 20주년 기념 백서’를 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의정부문화재단 20주년 기념 백서’는 재단이 지난 2001년부터 지금까지 걸어온 역사와 사업의 성과, 성찰, 앞으로 발전 방향 등을 담았다. 백서는 총 3부로 구성됐다. 1부 ‘문화를 만나다’에서는 지난 20년간 의정부문화재단이 이룬 성과와 기록을 담았다. 공연과 전시, 교육 프로그램으로 시민과 교감하고, 크고 작은 축제를 통해 국내외 예술단체와 교류하며 문화예술의 저변을 넓혔으며, 의정부 문화도시 사업을 기반으로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그간의 경험과 성과, 기록들을 각종 수치와 그래프, 인포그래픽으로 정리했다. 2부 ‘문화로 어우러지다’에서는 경기북부지역 문화예술 중심지로서 굳건한 입지를 다진 의정부문화재단의 20년간의 도전과 혁신의 역사를 담았다. 차별화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의 기틀을 세우고, 의정부음악극축제를 비롯한 다채로운 공연예술축제를 선보이며, 타지역 문예회관과의 공동제작 활성화를 주도하는 등 문예회관 운영의 롤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몇 번의 운영체계 변화와 혁신을 통해 자율성과 독립성을 확보하고
(사)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이금자, 협의회)는 14일 경상북도 울진군청을 방문해 지난 3월 동해안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성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협의회는 지난 3월 정기총회에서 동해안 산불 피해 이재민들과 전쟁으로 고통받는 우크라이나 난민들을 돕기 위해 성금 모금을 결의한 바 있다. 이금자 회장은 "동해안 산불 피해를 겪은 이재민들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협의회는 우크라이나 난민 돕기 위해 모금한 성금 1000만 원을 관련 기관에 전달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독일 쾰른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되었던 바그너의 ‘니벨룽의 반지’ 시리즈가 용인포은아트홀 무대에 오른다. 용인문화재단(이사장 백군기)은 ‘니벨룽의 반지’ 4부작 시리즈 중 1부 '라인의 황금'과 2부 '발퀴레'를 오는 29일 오후 7시 30분과, 30일 오후 3시에 용인포은아트홀에서 각각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8세 이상 어린이를 위한 가족 오페라 버전이다. 기존 4~5시간의 러닝타임을 70분대로 편집해 바그너의 음악 세계를 쉽게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발퀴레들이 아마조네스 같은 모습으로 등장해 화살을 쏘는 ‘발퀴레 기행’ 장면, 지그문트와 훈딩의 신나는 칼싸움 장면 등 속도감 있는 진행과 빠른 장면 전환이 어린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음악감독 및 지휘는 1995년부터 2000년까지 브레멘 극장의 초대 상임지휘자로 활동한 라이너 뮐바흐(Rainer Mühlbach)가, 연주는 한국의 쿱 오케스트라가 맡았다. 쾰른 오페라극장 오리지널 캐스팅으로 만날 수 있으며, 무대·의상·분장 등 현지 무대의 스케일을 그대로 재현했다. 예매는 용인문화재단 누리집 또는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하면 된다. 5만~9만 원.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던 '롯데콘서트홀 오르간 시리즈'가 3년 만에 재개된다. 롯데문화재단(대표 김선광)이 5월 10일 오후 8시 데이비드 티터링톤 오르간 리사이틀로 2022년 오르간 시리즈의 문을 연다. 롯데문화재단은 2017년부터 올리비에 라트리, 웨인 마샬, 다니엘 로스 등 세계적 오르가니스트들을 초청해 리사이틀을 펼치는 오르간 시리즈를 진행해왔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연주자 입국이 규제되면서 2019년 9월 아르비드 가스트의 리사이틀을 끝으로 2020~2021년 예정됐던 공연을 연기했다. 이번에 리사이틀을 펼치는 데이비드 티터링톤은 2020년 리사이틀이 예정돼 있었으나 취소돼 많은 음악팬의 아쉬움을 남견던 인물이라,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그는 영국 왕립음악원 오르간의 총 책임자이자 런던대학교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세인트 올번스 국제 오르간 콩쿠르 페스티벌의 예술감독을 맡고 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바쁜 오르가니스트’라는 호칭이 어색하지 않을 만큼 세계 각국을 다니며 순회 연주활동을 하는 솔리스트다. 연세대 객원 교수 경력과 내한공연, 마스터 클래스를 통해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오르가니스트이기도 하다. 롯데문화재단이 주최하는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과 국립국어원(원장 장소원)은 ‘문화예술과 한국어의 발전 및 보급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13일 체결했다. 이날 오후 3시 경기문화재단에서 진행된 협약식에서 두 기관은 한국어 발전과 국민 언어문화 생활, 문화예술 콘텐츠를 동반 확산하기 위하여 각 기관 특성에 기반한 공동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최근 한류 문화 콘텐츠가 전 세계로 확산하면서, 한국어·한국 문화에 대한 외국인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에 두 기관은 한국인과 외국인들이 한국어‧한국 문화 분야에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정책적 지원을 이루기 위해 ▲문화 예술과 한국어의 발전 및 보급을 위한 콘텐츠 공유 및 교육자료 개발 협력 ▲문화 예술과 한국어 발전 및 보급을 위한 협업 방안 등을 발굴할 계획이다. 강헌 경기문화재단 대표는 “한국어와 한국문화 분야의 전문성을 확보하고 기반 조성에 강점을 지닌 두 기관의 협업‧협력을 통해, 도민들 위한 한국어‧한국문화 발전 및 보급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