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중부경찰서는 24일 오후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 수일초등학교 앞 사거리에서 경찰관 20명을 비롯해 삼운회 교통봉사대,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 교사 등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이륜차 운행문화 개선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이륜차 운전자들에게 그릇된 이륜차 문화 개선운동의 취지를 설명하고 안전운행을 당부했다. 수원중부경찰서는 지난 3월부터 이륜차 운행문화 개선운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5월부터는 인도, 횡단보도 주행행위, 안전모 미착용행위, 난폭운전을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경찰이 ‘고압선 감전사’에 대한 미적지근한 수사 종결로 유족과 해당 기관의 적잖은 반발을 사고 있다. 수사 착수 때 부터 ‘책임 소재를 명쾌하게 가려내기 어려울 것’이라는 일각의 지적대로 검찰과 법정으로 옮겨져도 그 ‘진실 공방’은 쉬 그치지 않을 것으로 예측된다. 23일 수원남부경찰서와 한전, KT 등에 따르면 지난 1월 26일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한 골목길에서 60대 노인이 끊어진 고압선에 감전돼 숨졌다. 사고가 나자 한전과 KT는 고압선이 끊어진 원인에 대한 책임 공방을 벌였고 경찰은 두 기관의 책임 소재를 밝히는 ‘지난한’ 수사를 벌여오다 수사 착수 3개월여만인 이날 ‘KT’를 손들어 주었다. 경찰은 한전측이 고압선 관리를 소홀히 하는 탓에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결론 지으면서 한전 관계자를 업무상 과실 치사 혐의로 입건한 것이다. 경찰의 이 수사 발표에 한전측은 즉각 반발했다. 한전측은 ‘“과학적 원인 규명없이 사건이 끝났다”면서 “검찰 수사를 지켜본 뒤 KT와 법정으로 끌고갈 것”이라고 밝혀 사건의 장기화를 예고했다. 한전 관계자는 “전력선은 외부 자극없이 절대 스스로 끊어질 수 없다”면서 “법정까지 가서라도 정확한 사고 원인을 밝히겠다”고 밝혀
지난 18일 서울 양재동 aT센터 5층 대회의실에서는 ‘한-독 국제 장애인 보조기구 심포지엄 및 전시회’가 국내 처음 열렸다.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 한국장애인복지진흥회, 경기도장애인종합복지관이 공동으로 마련한 행사였다. 행사는 독일의 카린 이버스 메이어 독일 노동사회부 차관(독일 연방정부 노동사회부-장애인정책위원회 위원장) 등 독일측 전문가들과 오길승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 대표 등 국내 장애인 보조기구 전문가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심포지엄과 함께 첨단 장애인보조기구 전시회가 함께 진행됐다. 전시회에는 중증 장애인이 눈동자만으로도 컴퓨터를 제어할 수 있는 기구 등 장애인과 고령자를 위한 300여종 모두 1천여 가지의 국내·외 첨단 장애인 보조기구가 전시됐다. 오전 10시 시작된 심포지엄은 ‘한-독 장애인 보조기구 전달체계 정책 발전 방향’, ‘한-독 장애인 보조기구 관련 산업의 현황과 미래’, ‘보조공학, 하이테크의 날개를 달다’, ‘스포츠와 장애인 보조기구의 만남’ 등 4개 주제의 기조강연과 주제발표, 패널토의가 순차적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카린 에버스 메이어 차관은 독일의 보조기구 지원정책의 효과성과 산업화의 현황, 그리고 앞
수원남부소방서는 관내 7개 유치원 어린이 530명을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0일 치뤄진 소방안전교육에는 18명의 (여성)의용소방대원과 8명의 소방관이 유치원생들에게 불이 났을 때 빠져 나오는 방법, 119전화 거는 방법, 불장난 및 장난전화 안하기 등에 대해 교육했다. 소방대원들은 특히 물소화기 방수 체험, 굴절차 탑승 구조체험, 펌프차 방수체험, 모형소방자동차 탈출 체험 등을 통해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몸소 체험토록 했다. 또한 유치원 교사 17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 등 만약의 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다양한 응급처치교육을 실시했다.
산소 개장비의 보상을 둘러싸고 사촌간 한 치도 양보없는 형사 다툼을 벌여 화제다. 분쟁은 지난 해 수원시 영통구 하동 원천유원지 일대의 A문중 땅이 한국토지공사에 의해 광교택지개발 지구로 지정되면서부터 시작됐다. 토공은 그 해 가을 이 일대 산소들에 대해 개장할 것을 통보했고, 이 문중의 A씨(76)는 이의동사무소에 개장 신고와 함께 개장을 끝냈다. 하지만 A씨는 당시 개장을 하면서 자신의 직계 조상의 산소뿐아니라 동사무소측의 ‘인후 보증’(사실규명을 위한 보증)을 세워 큰아버지의 산소까지 개장했다. 이때 A씨는 토공으로부터 개장 비용으로 산소 한 기당 250만원의 보상금을 받았다. 바로 이 개장비가 시비의 발단이 됐다. A씨의 사촌 여동생이자 직계인 B씨(65)가 뒤늦게 이 사실을 알고 사촌 오빠를 사기 혐의로 수원 남부경찰서에 고소한 것. 직계 B씨는 “갑자기 아버지의 산소가 사라졌다”면서 “직계 자손이 버젓이 살아있는데도 사촌오빠(A씨)가 내게 연락도 하지 않고 자기 마음대로 개장해 버렸다”고 처벌해달라고 법에 요청했다. 직계 B씨는 “보상금을 챙기기 위해 연락도 없이 아버지 산
‘편견없는 마음을, 차별없는 세상을’ … 오늘은 27회 장애인의 날 이달 1일 시행된 ‘장애인 활동보조지원 사업’이 겉돌고 있다. 중증 장애인들을 위해 마련한 제도가 장애인에게 전혀 도움이 안되는 ‘장애’가 되고 있어 신청인이 몰리지 않고 있다. 현실과는 너무 동떨어지게 엄격하게 시혜 기준을 적용한 ‘탁상 행정’이기 때문이다. ▲ 때 늦은 홍보, 신청률 0.4% 도에 따르면 장애인의 날 하루 전인 19일 현재 활동보조서비스를 신청한 장애인은 3만6천(신청대상인 1급 장애인 기준)여명 중 0.4%에도 못 미치는 140명 밖에 되지 않았다. 또 도내 31개 시·군 중 성남시를 비롯해 16개 자치단체는 신청자가 한 사람도 없다. 수원시내 Y동사무소. 서비스 신청 완료 시한이 13일이었는데 바로 이날 통장회의를 열어 사업 내용을 각 통장에게 알렸고, 3일이 지난 16일이 돼서야 관내 장애인들에게 홍보물을 발송했다. 이 때문에 관내 신청대상 장애인 90명은 5월 한달간은 단 한 사람도 활동보조서비스를 받지 못하게 됐다. 이 공무원은 “5일 시로부터
수원중부경찰서는 17일 내연녀가 마약을 하고 있다고 허위 신고한 뒤 출동한 경찰관에게 폭력을 휘두른 혐의(공무집행방해)로 최모(44)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16일 0시20분쯤 수원시 권선구 탑동 내연녀인 이씨 집에 찾아갔지만 이씨가 집에 없자 ‘내연녀가 방안에서 마약을 하고 있다’고 허위 신고한 뒤 출동한 경찰관에 폭력을 휘두른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최씨는 내연녀 이씨가 자신과 만나주지 않자 소재를 파악하기 위해 허위신고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민노당, 병원·가족 국가기관 개입 의혹 16일 고 허세욱씨의 죽음은 고인의 뜻대로 기려졌다. 고인은 이날 오전 성남 화장장에서 유족들이 오열하는 가운데 화장돼 인근 유택 공원에 안치됐다. 고인은 지난 16일 ‘한미 FTA 반대’를 외치다 끝내 ‘분신’으로 마지막 선택을 하고 쓰러져 갔다. ‘자신을 버린적이 없다’고 입버릇 처럼 말해온 그는 ‘자신을 버리고’그렇게 한스런 삶을 조용히 마감했다. 고인의 죽음을 놓고 화장하는 순간까지 가족들과 대책위는 승강이를 벌였다. ‘죽음을 조금이라도 헛되이 하지 않으려는’ 양측의 견해가 조금 달랐던 것이다. 유족들은 ‘열사’, ‘영웅’이라는 이름 보단 ‘한 가정의 평범한 아버지’로서 ‘최선을 다해 살다간 것’으로 불려지기를 더 원했다. 이날 화장장을 둘러싼 분위기는 생각보다 아주 조용하고 차분하게 진행됐다. 낮 12시 30분, 그의 죽음이 한 줌의 재로 수골실에서 나오자마자 유족들은 고인의 영정과 유골을 들고 빠른 걸음으로
수원남부경찰서는 16일 노래연습장에서 노래방 도우미 여성을 강제추행하려한 혐의(강제추행 미수)로 김모(32)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5일 오전 5시30분쯤 수원시 팔달구 매산동 C노래연습장에서 노래방 도우미 A양을 불러 술을 마시며 놀던 중 A양이 화장실을 간 사이 술잔에 수면제를 타 이를 마신 A양을 강제로 추행하려한 혐의다.
16일 오후 12시30분쯤 화성시 태안읍 안녕동 S화학 공장에서 불이나 공장 1개동과 폐PVC원료를 모두 태워 4천여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를 내고 50여분만에 꺼졌다. 오산소방서 관계자는 “공장이 비어 있는 점심 시간에 화재가 발생하는 바람에 다행히 인명 피해가 나진 않았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서는 공장직원의 증언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중이지만 공장이 완전히 전소돼 화재 원인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