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문사는 2008년 3월 7일 오전 경기신문 본사 회의실에서 6차 정기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이상원 기획실장을 경영·편집 총괄담당 전무이사(사진)로 선임했다. 주총에서는 또 이정남(부사장), 유수완, 서치관(경영전략국장), 김찬형(편집국장) 이사를 재선임했다. 신임 이상원 전무이사는 용인대와 동국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경기도 공무원을 거쳐 ㈜오피에이 상무이사, 경기신문 경영전략국장, 기획실장 등을 역임했다.
2008 베이징올림픽 최종 예선에 참가 중인 프로야구 우리 히어로즈의 외야수 이택근(28)이 1억3천만원에 재계약했다. 히어로즈는 9일 외야수 이택근과 지난해 연봉(1억500만원)보다 2천500만원(23.8%)이 인상된 1억3천만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이택근은 지난 시즌 116경기에 출전해 438타수 137안타, 11홈런, 56타점, 74득점, 타율 0.313을 기록했다. 히어로즈는 이에 앞서 좌완투수 장원삼(25)과 종전 연봉(6천만원)보다 33.3% 오른 8천만원에, 우완투수 김수경(29)과는 지난해 연봉(4억원)에서 15% 삭감한 3억4천만원에 각각 재계약했다. 이로써 히어로즈는 올해 재계약 대상자 60명 가운데 52명(86.7%)과 계약을 끝마쳤다. 한편 미계약자는 올림픽 최종 예선에 참가 중인 우완투수 황두성을 비롯해 베테랑 타자 송지만, 김동수, 전준호, 이숭용, 투수 조용준, 신철인, 이상열 등 8명으로 이들은 시범경기에 뛸 수 없다.
프로야구 우리 히어로즈의 투수 송신영(31)이 1억2천만원에 2008년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 히어로즈는 5일 지난해 3승3패, 14세이브, 평균자책점 3.01을 올렸던 송신영과 종전 연봉(1억원)보다 20% 오른 1억2천만원에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히어로즈는 연봉 재계약 대상자 60명 중 48명과 계약을 마쳤다. 히어로즈는 미계약자 12명 중 송지만(종전 연봉 6억원), 김수경(4억원), 이숭용(3억5천만원), 김동수(3억원), 전준호(2억5천만원) 등 고액 연봉자들과 전지 훈련지인 경남 남해 캠프에서 협상을 계속하고 있다.
프로야구 우리 히어로즈는 연봉 재계약 협상에서 난항을 겪었던 베테랑 투수 정민태(38)를 자유계약선수(FA)로 공시했다. 히어로즈 박노준 단장은 “정민태의 잔류를 위해 몇 차례 협상을 가졌지만 자유계약선수로 풀어줄 것을 요구하는 본인 의사를 존중해 한국야구위원회(KBO)에 공시를 신청했다”며 “다른 팀에서 재기해 명예를 회복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연봉이 3억1천80만원이었던 정민태는 나머지 7개 구단과 자유롭게 계약할 수 있게 됐다. 이날 정민태의 자유계약 공시로 히어로즈는 2008년 연봉 계약 대상자가 61명에서 60명으로 줄었으며 4일 현재 47명(78.3%)과 계약을 체결했다. 정민태는 한국을 대표하는 오른손 정통파 투수로 간판을 내린 ‘투수왕국’ 현대 유니콘스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주역이다. 특히 국내 프로야구에서 14시즌을 뛰면서 124승 95패 3세이브 방어율 3.45로 전 소속팀 현대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4차례나 이끌었다. 그러나 어깨 수술 후 복귀한 정민태는 지난 2년간 단 1승도 없이 6패만 안는 참담한 성적을 거둬 올해 히어로즈와의 재계약 과정에서 연봉이 대폭 삭감된 8천만원을 제시받자 퇴단을 요청했다. 한편 정민태가 자
프로축구 K-리그 챔피언 트로피가 새롭게 제작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3일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개막 기자회견에서 새 챔피언 트로피를 공개했다. 프로축구연맹은 기존 트로피가 리그 의미를 담아내는데 한계가 있다고 보고 황원철 창원대 명예교수를 팀장으로 한 프로젝트팀을 구성, K-리그 엠블렘 디자이너 박광호씨와 입체조각 전문가 육은수씨 등이 참여해 1년여에 걸쳐 새 챔피언 트로피를 제작했다. 트로피는 우승팀이 1년 간 책임과 권리를 갖고 보관하며 하단에는 우승팀 이름이 새겨진다.
32개국에서 150여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2008 세계쇼트트랙선수권대회가 7일부터 사흘간 강릉 실내종합체육관에서 열린다. ‘쇼트트랙 황제’ 안현수(23·성남시청)와 진선유(20·단국대)가 부상으로 빠진 남녀 대표팀은 미국과 중국, 캐나다의 거센 도전 속에 ‘세계 최강’의 자리를 지키기 위한 결전을 치른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송경택(고양시청), 이호석(경희대), 이승훈(한국체대), 성시백(연세대), 곽윤기(신목고·이상 남자대표팀), 정은주(한국체대), 양신영(분당고), 박승희(서현중), 신새봄(광문고), 김민정(경희대·이상 여자대표팀) 등 총 10명의 최종엔트리를 제출하고 3일부터 강릉에서 현지 적응훈련에 들어갔다. 남자 대표팀은 지난해 동계유니버시아드 쇼트트랙 5관왕에 빛나는 성시백과 최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 이호석이 부상으로 빠진 안현수의 공백을 훌륭히 메꿀 것으로 전망된다. 성시백은 이번 시즌 월드컵 시리즈에서도 한국의 약점인 500m 종목에서도 금메달을 따내면서 ‘전천후 선수’로 떠올라 금메달 사냥을 이끌 주인공으로 점쳐지고 있다. 반면 여자부의 경우 중국의 ‘간판스타’ 왕멍과 진선유(단국대)의 대결이 기대를 모았지만 진선
대한항공 점보스가 LIG손해보험에 설욕전을 펼치며 부진의 늪에서 벗어났다. 대한항공은 2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07-2008 V-리그 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신영수(18점), 장광균(12점), 보비(10점)를 앞세워 LIG손해보험을 세트 스코어 3-0(25-20 25-15 25-23)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4-5라운드에서 LIG손해보험에 잇따라 패한 것을 되갚으면서 21승6패를 기록, 선두 삼성화재(24승3패)를 3경기 차이로 추격했다. 특히 대한항공은 LIG손해보험과 삼성화재에 잇따라 패하고 상무에 진땀승을 거두는 등 최근 3경기에서 부진했던 모습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대한항공은 초반부터 ‘주포’ 기예르모 팔라스카가 빠진 LIG손해보험을 강하게 밀어붙였다. 대한항공은 1세트 3-3에서 보비의 강서브가 LIG의 조직력을 뒤흔들면서 장광균, 보비의 강타와 한선수, 김형우의 가로막기 등으로 연속 6득점해 9-6까지 앞섰다. LIG는 이경수를 중심으로 블로킹이 살아나 16-19까지 따라붙었지만 대한항공은 신영수가 고공강타로 추격의지를 꺾었고 23-20에서 장광균의 대각선 공격과 LIG 엄창섭의 후위공격 범실로 기선을 잡았다. 대한항공은
“생활체육을 통해 주민들의 질병 예방 및 건강 증진을 도모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경기도생활체육협의회 강용구 회장(55·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의무원장)은 생활체육이야말로 많은 의료비를 절감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라고 강조한다. 특히 강 회장은 그동안 환자 개개인을 치료하는 의사에서 도생활체육협의회의 수장을 맡은 만큼 생활체육을 통해 도민들이 질병 을 예방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도생체협은 지난해 시·군 생체협과 종목별 연합회 등과 혼연일체가 돼 국민생활체육대축전 최다종목 우승,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성공 개최, 어른신생활체육대회, 경기사랑축구리그 등을 뿌리내리는 성과를 거뒀다. 또 정례적인 세미나 개최 및 월례강좌 등을 통해 생체협 구성원들의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으며, 인터넷을 통한 생활체육 홍보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처음 실시한 ‘가족 생활체육 콘서트’는 가족단위 구성원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종목을 소개해 생활체육에 대한 이미지를 제고시켰다. 특히 그동안 대회 위주로 이뤄졌던 생활체육 행사에서 탈피, 도심 한복판에서 시범 공연을 통해 도민의 생활체육 참여율을 높이는 등 기대 이상의
생애 네번째로 올림픽 마라톤에 도전하는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38·삼성전자)가 3개월간의 동계훈련을 마치고 29일 귀국한다. 이봉주는 다음달 16일 광화문~잠실 코스에서 펼쳐질 2008 서울국제마라톤 겸 제79회 동아마라톤에 출전, 2시간8분대를 목표로 레이스를 펼친다. 오인환 삼성전자 마라톤 감독은 “부상없이 계획했던대로 훈련을 마쳤다. 꾸준한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어 작년과 비슷한 기록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기본 목표인 지구력 향상을 위해 전례없는 강훈련을 했는데 고비도 있었지만 성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봉주와 삼성전자 마라톤팀은 다음달 3일부터 충남 공주에서 마무리 훈련을 한 뒤 곧장 실전 레이스를 펼칠 계획이다. 1990년부터 19년째 마라톤 레이스를 펼치고 있는 이봉주는 일단 부상없이 겨울훈련을 마친 만큼 실전 감각을 되찾는데 주력할 생각이다.
남녀 쇼트트랙의 간판 안현수(23·성남시청)와 진선유(20·단국대)가 나란히 부상으로 다음달 강릉에서 열리는 세계쇼트트랙선수권대회(3월 7-9일)에 출전할 수 없게 돼 대표팀 전력에 비상이 걸렸다. 안현수는 28일 오전 무릎수술을 받았던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서 재검사를 받았지만 내달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하는 것은 무리라는 진단을 받았고, 당분간 재활에만 몰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안현수는 이번 대회를 통해 양양A(중국)가 가지고 있던 6연패 기록과 동률을 이룬 뒤 내년에 7연패에 도전하려고 했지만 안타깝게 좌절하고 말았다. 여자 쇼트트랙의 대들보 진선유 역시 오른쪽 발목 인대 부상이 심해 세계선수권대회 참가를 포기했다. 진선유는 지난 11일 끝난 쇼트트랙 6차 월드컵에서 중국 선수와의 몸 싸움에서 밀려 오른쪽 발목이 꺾이는 부상을 당해 휠체어를 타고 귀국했다. 진선유는 오른쪽 발목 바깥쪽과 안쪽 인대에 모두 손상을 입어 귀국 직후부터 발목 치료를 위해 병원과 태릉선수촌 훈련장을 오가면서 재활에 힘을 기울였지만 선수보호 차원에서 세계선수권대회에 나서지 않는 게 낫다는 결론을 내렸다. 결국 안현수와 진선유는 세계선수권대회는 물론 세계팀선수권대회(3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