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청장 보궐선거가 투표장소 선정 문제와 인력 부족에 따른 어려움으로 역대 보궐선거 사상 최악의 투표율이 우려되면서 서구선관위가 대책마련에 나섰다. 2일 서구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경민)에 따르면 이번 선거의 공정하고 정확한 투·개표관리를 위해 총 786여명의 인력을 투입하는 한편, 선거일 하루 전인 3일까지 서구지역 78곳에 투표소를 설치하고 646여명의 투표관리인력에 대한 교육을 마치는 등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 선관위는 이번 선거의 투표관리를 위해 102명의 동 선관위원과 78명의 투표관리관, 568여명의 투표사무원 등 모두 748여명에 달하는 투표관리인력을 투입하며, 경비경찰 468여명을 투표소 주변에 배치해 질서유지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계획이다. 또한 중·고등학생 등으로 구성된 164여명의 투표도우미를 각 투표소 마다 배치해 장애선거인이나 노약자 등의 투표를 도울 예정이다. 한편 개표소(경인여자고등학교체육관)에는 140여명의 인력과 7대의 투표지분류기가 투입되며 투표함이 도착하는대로 바로 시작된다. 선관위는 한 치의 착오도 없는 정확한 개표가 될 수 있도록 개표사무 전반에 걸쳐 시험운영 등 점검을 이미 마쳤으며, 개표당일에는 전 개표사
인천지방조달청은 김포시와 조달서비스 이용에 관한 업무협력약정(MOU)을 체결했다. 인천조달청 29일 오전 김포시(시장 강경구)와 조달서비스 이용에 관한 MOU를 체결하고 추진사업의 효과적 지원과 투명한 행정의 구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동 노력 등을 위해 양기관간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키로 했다. 아울러 김포시는 조달청과의 ‘조달업무 협력약정 (MOU) ’을 계기로 조달 서비스 이용에 대한 조달수수료를 10% 할인받는 것을 비롯한 조달업무 전반에 대한 컨설팅 등 신속한 기관 전담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또 MOU 체결로 김포시 상하수도사업소 등 산하 15개 기관이 시청과 동등한 고품격의 조달서비스 혜택을 함께 받게될 것으로 보인다. 김포시는 연간 2천7백만원 이상의 조달수수료를 할인받을 수 있고 원가계산의 적정성 심사를 통해 평균 7%의 공사비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청탁·민원·분쟁 등으로부터 벗어나 투명한 행정으로 경영의 효율성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천룡 인천지방조달청장은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김포시가 추진하고 있는 ”살기좋은 BEST 김포 건설“ 등 시정에 신속하고 투명한 조달서비스를 제공하여 지역살림에 보탬
환경부 “무상 임대 형평성 문제” 부지사용 동의 난색 인천 서구가 생활체육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야구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나 부지 문제로 난항을 겪고 있다. 28일 서구에 따르면 수도권매립지 인근 보건환경연구원 입구 부지(1만5천㎡)에 주민들의 생활체육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야구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구는 지난해 11월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와 야구장사용협약서(안) 검토를 완료하고 매립지공사에서 부지 전체면적의 70%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서울시에 부지사용 동의를 요청, 같은해 12월 동의를 얻어냈다. 그러나 매립지공사가 30%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환경부에 부지사용 동의를 요청(구두)을 했으나 환경부가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 한 것으로 알려져 사업 추진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이에 대해 서구지역 야구 동호인들은 “수도권 일대 쓰레기를 처리하는 매립지로 인해 서구 주민들이 수년동안 피해를 보고 있다”며 “서구 구민들에게 보상차원에서라도 야구장 건립을 위한 부지를 임대해주는 것이 올바른 행정인 것으로 생각한다”고 불만을 나타냈다. 매립지공사 관계자는 “구가 요구하는 야구장 부지를 무상 사용토록 동의해주면 다른 단체들이 다른 부지에 대해 임대를 요구할 경
인천 서구청장을 뽑는 6·4 보궐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송춘규 후보는 24일 오후 3시 가정동 540번지 용산빌딩 4층에서 선거 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이날 행사에는 친박연대 김철기 사무총장과 박근혜대표 측근인 박준홍 회장이 참석, 친박계열 무소속 후보에게 힘을 실었다. 송춘규 후보는 “서구에서 20대째 고향을 지키며 살고 있으며, 초대 서구의회 의원과 서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직을 수행하면서 서구의 변화를 그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으며 재직당시 ISO9001, IOS2000인증을 획득하는 성과를 냈다”며 “서구는 대형 국책사업을 통해 서구의 미래가 새롭게 변모될 인천의 중심 도시로 급부상 하는 만큼 지역 토박이인 송춘규가 거듭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추진중인 가정오거리 뉴타운 사업과 검단신도시 사업, 도시철도2호선 등 현안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이러한 현안들을 슬기롭게 해결해 나가기 위해서는 구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행사에 참석한 친박연대 중앙당 김철기 사무총장은 “인천 서구의 단체장과 중요한 임무를 맏고 계신분들이 모두 참석하신 것 같아 놀랐고, 한나라당 후보 보다 더 한나
인천 서구청장 보궐선거에 여야 지도부가 총 출동해 소속 정당 후보들의 지원유세를 펼쳐 서구가 선거열기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 22일 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가 조한천후보의 출정식에 참여해 지원유세를 펼친데 이어 통합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23일 오후 5시 30분께 서구청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이훈국 후보의 지원 유세를 위해 인천 서구에 도착했다. 손 대표는 이 후보와 함께 가좌시장에서 구민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이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손 대표는 지원 유세에서 “이번 6.4 재보궐선거는 지역 일꾼을 뽑을 뿐 아니라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에 제대로 일하라는 국민의 준엄한 경고를 주는 의미도 지닌다”며 “서구의 발전을 위해 제대로 일할 사람은 서구의 아들, 서구의 머슴인 이훈국 후보 뿐”이라며 한 표를 호소했다. 이날 손학규 대표에 앞서 오전 11시 인천 서구를 방문한 한나라당 정몽준 최고위원은 같은당 강범석 후보와 당 관계자들과 함께 서구 가좌. 거북시장 등을 찾아 시민들을 상대로 강 후보의 선거 지원 유세에 나섰다. 정 최고위원은 지지 연설에서 “서구는 인천에서 제일 넓은 지역임에도 개발이 덜 된 곳”이라며 “인천이 동북아 물류 중심도시로
시민단체가 23일 인천 서구청장 후보 합동토론회 개최를 앞두고 한나라당 강범석 후보가 불참을 통보 해 주민들의 알권리를 외면했다는 내용의 비난 보도자료를 배포 한 것과 관련, 강 후보측은 “유권자의 알권리를 앞세운 시민 단체의 일방 적인 비난이라”며 즉각 반박하고 나섰다. 지난 21일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 서지부(지부장 김중삼, 이하 인천연대)는 ‘강범석 후보의 공개토론회 불참은 오만함의 극치’라는 제하의 성명을 통해 자신들이 공동주관하는 공개토론회에 “강 후보가 불참의사를 밝혔다”며 “이는 유권자의 알 권리를 무시하는 구태정치의 답습”이라고 공개 비난했다. 이에 강 후보 측은 반박 보도자료를 통해 “인천연대는 강범석 한나라당 서구청장 후보에 대한 근거 없는 공세를 당장 중지하고 이성적인 판단을 하기 바란다”고 반박했다. 강 후보 측은 “인천연대는 지난 20일 10시16분경 ‘5월23일 합동토론회 개최’에 대한 신청서식을 팩스를 통해 강후보 선거사무소로 보낸데 이어 21일 점심쯤 참석여부 확인 전화를 해왔다“고 주장했다. 또 “같은 날인 23일 오후 2시 한나라당 나경원 전 대변인 등 중앙당 관계자들의 대대적인 지원유세 일정이 잡혀있는 관계로 “당장
서구는 인천지역 대형 공사 현장에서 발생하는 뻘과 불량토사가 개발제한구역을 비롯한 농지에 무단 투기되고 있는 실정이어서 집중단속에 나서기로 했다. 14일 구와 인근 주민 등에 따르면 지난 4월 청라지구 현장에서 발생한 뻘을 연희동 인근 농지에 무단 투기하다 적발된 것을 비롯해 봉수대길 인근 개발제한구역과 잡종지 등 서구 관내에 뻘과 불량토사가 불법투기 되고 있다. 또 지난 13일에는 청라지구 토지기반조성공사 현장에서 관리가 소홀한 공휴일과 새벽 시간대를 이용해 반입된 뻘이 성토재로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부실공사로 이어질 우려까지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건설사들이 대형 공사를 진행하면서 발생하는 뻘 등의 사토장을 사전에 확보하지 않고 공사를 진행하기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건설사들은 사토장 확보가 여의치 않자 하청업체들에게 뻘 처리비를 지불하며 모든 책임을 하청업체에게 돌리고 있으며, 하청업체들은 뻘 등을 처리할 수 있는 사토장을 구할 수 없어 서구 관내 농지를 비롯한 인적이 뜸한 잡종지 등에 무단투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뻘 등을 무단 투기하더라도 현행법상 솜방망이에 그치는 행정처분으로 인해 이들 업체들은 행정처분을 받더라도
인천시 서구 왕길동 수도권매립지 인근에 1천만㎥ 가량의 순환골재가 흉물로 방치되고 있는 가운데 이들 부지에 건설폐기물중간처리업체들의 영업이 개시되면서 방치량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돼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백만t의 순환골재 적치 원인이 관련업체들의 무분별한 영업행위로 발생했다는 의견이 제기됐지만 수년간 이들 업체의 관리감독을 소홀히 한 관계당국이 현재까지 아무런 대책을 세우지 못하고 있어 안일한 행정이 한몫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11일 구와 관련 업체 등에 따르면 지난 1995년부터 서구 왕길동에 건설폐기물중간처리업체 두 곳이 건설폐기물 처리과정서 생산한 순환골재의 판로가 여의치 않자 이들 부지에 그대로 방치하면서 흉물화됐다. 이에 구는 건설폐기물 중간처리업체의 순환골재 처리를 위해 지난해 초 구의회와 기관, 환경단체 등으로 ‘순환골재대책협의회’를 구성, 그동안 여러 차례 협의회를 열어 건설폐기물 반입 봉쇄 및 방치된 순환골재를 먼저 처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여왔다. 그러나 이들 부지 내 업체들이 영업을 개시하면서 다시 순환골재가 적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구는 법으로 제한할 수 없다는 이유를 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 장준영)가 매립가스를 열에너지로 활용해 재배한 야생식물 전시회를 갖는다. 매립지 내 85만8천㎡의 야생화단지에서 열리는 이번 ‘2008 드림파크 야생식물전시회’는 식용·약용식물, 멸종위기식물, 귀화식물, 무늬식물, 분경원 등 10개 테마별로 1천여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공사는 또 오는 18일 인기 개그맨을 초청해 인천과 김포지역 어린이 500여명과 가족이 참가하는 ‘제8회 드림파크 그림 그리기대회’를 잔디축구장에서 개최한다. 이와함께 인근에 위치한 국내 유일의 자생식물전문 전시관인 국립생물자원관도 연계 관람이 가능해 가족의 하루 봄나들이 코스로도 손색이 없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퇴는 맘대로 보궐선거는 주민 세금으로…’ 6.4 재보궐 선거와 관련, 인천 서구의회 통합민주당 소속 의원과 무소속의원들이 한나라당의 보선출마에 대해 비판하고 나섰다. 인천 서구의회 통합민주당 구재용 의원과 무소속 안생준 의원을 비롯한 5명은 서구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나라당이 선출직 공직자의 과실로 인한 보선에는 공천을 하지 않겠다고 수시로 얘기를 해온 약속을 지켜 줄 것을 강력히 요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기초단체장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9곳 중 무소속 2곳을 제외하고 7곳 모두가 한나라당의 잘못 때문에 치러지고 있는 것이 문제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나라당은 소속 선출직 과실로 선거를 다시 치루게 되면 공천을 하지 않겠다고 공언해왔다”며 ”전임 단체장들의 사리사욕 때문에 발생한 재보선 임에도 불구하고 한나라당이 이들 지역에 후보를 공천하려는 것은 후안무치한 일”이라고 성토했다. 또한 “한나라당은 자신들의 잘못으로 재보궐선거를 치르게 된 인천 서구 등 7개 기초단체장 선거의 후보 공천을 모두 포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