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한국토지공사가 발주해 온 건설폐기물처리의 저가입찰에 대해 관련업계의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본보 4월21일 12면 보도> 토공이 발주한 건설폐기물처리용역 입찰이 관련업체들의 불참으로 유찰되는 일이 발생해 말썽을 빚고 있다. 1일 인천지방조달청에 따르면 한국토지공사가 의뢰한 평택소사벌 지구 건설폐기물처리용역 입찰이 지난달 30일 실시했으나 관련업체들이 참여하지 않아 유찰됐다. 지난달 29일 건설폐기물중간처리업체 관계자 1천500여명이 토공 본사 앞에서 폐기물처리 단가 덤핑발주에 항의하는 총궐기대회와 동맹파업에 들어가면서 입찰에 참여하지 않은 것. 전국 건설폐기물중간처리업체가 회원사로 등록돼 있는 한국건설자원협회 관계자는 “최근 토공은 밀실에서 만들어진 자체 ‘예정가격 설계기준’을 근거로 건설폐기물처리용역을 발주하면서 수집운반비는 8km로 중간처리비는 가연성이 혼합된 혼합건설폐기물임에도 4천원에 발주했다”면서 “심지어 지난달 11일 발주된 평택 소사벌 지구 입찰공고에는 순수 중간처리비용을 톤당 1천593원으로 적정가격의 10%에도 못 미치는 가격을 제시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토공이 시행하는 건설현장에서 발생된 건설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 장준영)는 오는 9일부터 18일까지 10일간 매립지내에서 발생되는 매립가스로 생산한 열을 이용해 겨우내 직원과 지역주민들이 재배한 야생식물전시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매립지 내에 85만8천㎡의 야생화단지에서 열리는 ‘2008 드림파크 야생식물전시회’에는 야생식물 위주로 식용·약용식물, 멸종위기식물, 귀화식물, 무늬식물, 분경원 등 10개의 테마별로 식물의 이름, 용도와 특징 등을 관찰해 자연을 배울 수 있도록 1천여 작품을 전시한다. 18일에는 인기 개그맨을 초청해 인천과 김포지역 어린이 500여명과 가족이 참가하는 ‘제8회 드림파크 그림 그리기대회’를 주민체육공원 잔디축구장에서 개최한다. 이어 어린이들의 놀이공간을 위해 에어바운스를 설치하고 환경문화체험장, 그린존, 환경놀이원, 포토존, 전통 놀이원와 보물찾기, 재활용 소재악기를 활용한 퍼포먼스(노리단 공연), B-Boy 공연 등 각종 행사도 열린다. 특히 인근에 위치한 국내 유일의 자생식물전문 전시관인 국립생물자원관도 연계 관람이 가능해 가족의 하루 봄나들이 코스로도 손색이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번 행사는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수도권매립지 주민지원협의
계양구는 구민의 건강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실내 공기오염으로부터 구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건강한 생활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실내공기질 무료측정 서비스를 실시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구가 실시하는 실내공기오염 측정서비스는 미세먼지, 이산화탄소, 일산화탄소, 포름알데히드, 라돈 등 5개 항목을 무료로 측정한다. 아울러 현지에서 실내공기 농도를 알려주며 어린이 및 노약자의 건강을 우선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현행 ‘다중이용시설 등의 실내공기질관리법’관리대상에서 제외되고 있는 유치원, 어린이집, 노인복지시설, 산후조리원 등 391개 사업장에 대해 우선 실시키로 했다. 이에 따라 구는 측정을 원하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5월31일까지 구 환경위생과(☎ 450-5417)에신청서를 접수 받은 후 오는 6월9일부터 20일까지 2주간 측정할 예정이다.
서구는 집단급식과 외식의 생활화에 따른 식중독 발생이 최근 상승하는 기온으로 인해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식중독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비상근무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내달 1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1개반 2명으로 구성 된 근무반을 편성해 평일은 저녁 6시부터 8시까지, 토요일과 공휴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4시까지 하절기 식중독 상황처리반을 구성한다. 비상근무반은 식중독 발생시 발생사항 접수 및 비상연락망 가동, 현장출동지시 등을 통해 신속한 초동조치로 식중독 확산을 방지하며 식중독 보고체계에 따라 관련기관에 보고하게 된다. 또한 식중독 확산 여부 및 역학조사 상황 등을 수시 파악해 보고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구는 비상근무뿐만 아니라 식중독 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해주민홍보를 통한 식중독 예방 강화를 기본 방향으로 하고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식중독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서구 왕길동 수도권매립지 인근에 지난 10여년간 중간처리업체들이 방치한 1천만㎥ 가량의 건설폐기물 순환골재 처리를 놓고 뚜렷한 해결방안을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 순환골재 처리를 빌미로 브로커들이 수천만원의 선수금을 요구하며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28일 구와 관련 업체 등에 따르면 지난 1995년쯤부터 서구 왕길동에 소재한 건설폐기물순환골재가 불법으로 1천만㎥ 가량 방치되고 있다. 하지만 적치된 순환골재 처리비용과 처리 책임 문제 등으로 당사자간에 처리방안에 합의를 도출하지 못한 채 토지주 측에서는 처리 책임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소송을 제기함으로써 법원 판결시까지 골재처리가 지연됐다. 또한 지난해 8월21일 순환골재가 적치돼 있는 땅 소유주가 건설폐기물을 옮기거나 처분하지 못하도록 하는 중간처리업체를 상대로 가처분신청을 법원에 제소해 순환골재 처리가 현재는 답보 상태에 놓여 있는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그동안 천대를 받아왔던 순환골재가 인천청라지구 등 대형 건설 사업이 진행되면서 순환골재의 소비량이 늘어나 돈 벌이가 될 수 있다는 여론이 형성 되면서 구 관련부서에 적치 된 순환골재 처리에 대해 허가사항과 처리 관련 문의가 하루에 2~3
인천시 서구의회 구재용 의원이 28일 제149회 서구의회(임시회)제2차 본회의에서 인천도시철도 2호선 사업추진에 따른 인천시와 도시철도본부를 향해 강도 높게 비난하고 나섰다. 구 의원은 이날 신상발언을 통해 “그동안 변두리로 소외되어 왔던 우리 서구 지역의 숨통을 트이게 할 것으로 기대 했던 인천도시철도2호선 사업이 오히려 지역 간 분열과 대립을 조장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또 “책임 있는 지역인사와 인천시가 충분한 협의와 절차 없이 주민을 먼저생각하기 보다는 자기들 나름대로 좁은 시야와 잣대를 가지고 인천도시철도2호선 사업을 재단했다”고 지적했다. 구 의원은 이어 “인천도시철도2호선이 지역 경제에 얼마나 큰 영향을 주는지 보아 왔음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서구민들의 입장과 의견을 고려하지 않은 작금의 상황은 안타까움과 분노를 떠나 우리들에게 좌절과 깊은 절망감을 안겨주고 있다”고 말했다. 구재용 의원은 “인천시와 도시철도본부는 지금이야 말로 진정으로 지역의 지도자들을 비롯해 주민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어 상생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며 “반드시 우리의 숨통을 터 줄 인천도시철도2호선은 지역주민과 모두가 환영하는 화합의 노선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윤상운 연세대학교 응용통계학과 교수가 “한나라당 후보로 서구청장 보궐선거에 출마코자 한다”고 밝혔다. 윤 교수는 이날 서구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모님의 은덕으로 대학교 교수까지 역임하면서 이제는 그 은혜를 지역 주민을 위한 일꾼으로서 기여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경영 마인드를 가진 CEO 지방자치단체장이 열악한 지역들의 효율적인 발전방안을 실행할 수 있다는 신념으로 기업 경영을 컨설팅 해온 전문가로서 기업의 CEO처럼 구청의 CEO가 되어 우리 서구를 일류 서구로 만들겠다”고 피력 했다. 윤 교수는 1945년생으로 연세대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연세대학교 응용통계학과 교수를 역임하고 있다.
인천 서구청장 보궐선거가 4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투표장소 선정 문제와 인력 부족에 따른 어려움으로 역대 보궐선거 사상 최악의 투표율이 우려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구 및 서구선거관리위위원회 등에 따르면 오는 6월 4일 인천 서구청장 보궐선거가 관내 투표 장소 총 58개소에서 구 공무원을 비롯, 교육기관, 세무서 직원, 일반인 등 445여명의 인력이 투입된 가운데 개최된다. 그러나 보궐선거가 지난 총선 때 투표장소로 활용 했던 학교 사용과 구 공무원들을 선거보조원으로 동원을 할 수가 없어 우려가 예상된다. 더욱이 보궐선거 당일이 평일날 실시되는 관계로 학교 등의 투표장소 선정과 공무원 인력 동원에 더욱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대선과 총선에 이어 실시되는 보궐선거는 주민들의 무관심 등 여러 가지 형편상 투표율이 역대 최악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때문에 지역정가 주변에서는 이번 보궐선거 투표율이 10∼17%대에 머물 것이란 우려 섞인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이처럼 투표율이 낮을 경우 민의(民意)의 왜곡으로 이어질 뿐 아니라 당선자들의 ‘대표성’에도 문제가 제기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인천도시개발공사(이하 인천도개공)가 인천 청라지구에서 692세대의 아파트를 분양한다. 23일 인천도개공에 따르면 경제자유구역인 청라국제도시내 17단지에 분양하는 웰카운티는 4만6천545㎡(1만4천여평)의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20층의 높이로 7개동이 지어진다. 주택형은 국민주택 규모 112㎡ 2종, 113㎡1종이며 특별공급(3자녀 특별공급 포함) 104세대를 포함한 총 692가구로 분양가는 층수에 따라 3.3㎡당 789만원~873만원이다. 인천도개공은 오는 28일 3자녀 특별공급과 30일 노부모 우선공급을 시작으로 오는 5월 2일부터 인천 및 수도권 청약저축 가입자를 대상으로 순위별 청약을 접수하고 다음달 16일 당첨자 발표를 할 계획이다. 청약자격은 각 주택형별 가구수의 30%를 인천시 1년 이상 거주자에게 우선 공급하고, 나머지 70%는 수도권 거주자(인천시 1년 미만 거주자 포함)에 분양하며 계약일로부터 10년간 전매가 금지된다. 문의 ☎ 1566-3700
송영우 인천 서구의회 의원이 23일 “친박연대 후보로 서구청장 보궐선거에 출마코자 한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이날 서구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언론계에 몸담았던 15년여를 시정과 구정의 잘잘못을 글로써 평가하는 길을 걸어왔으나 주민들이 진정으로 바라는 것은 말도 글도 아닌 행동이라는 진실을 깨달았다”며 “주민의 당연한 권리가 제대로 반영되지 못하는 현실을 바라보고만 있을 수 없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주민들의 꿈과 희망을 실현한 참 된 목민관으로 영원히 기억되는 송영우가 되고 싶다”고 피력 했다. 송영우 구의원은 1961년생으로 인하대학원 사회복지과를 졸업하고 인천일보, 기호일보 등 언론계에 몸담았으며 현재는 인천서구의회 기획총무위원장직을 역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