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제적인 원자재수급불안 국면과 맞물려 미래 성장산업의 소재가 되는 리튬 등 일부 희소금속의 수급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 이르자 인천지방조달청이 철근 등 건축기초 자재를 각각 비축품목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27일 인천지방조달청에 따르면 희소금속의 용도에 따른 중요도와 공급에 대한 리스크 관점에서 원자재 비축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무공해 하이브리드자동차와 충전이 가능한 이차전지류 소재인 리튬을 미래성장산업의 육성차원에서 비축품목으로 확대하고 가격 추이를 보아 단계적으로 비축해 나가기로 했다. 인천조달청이 신규 비축품목으로 정하고 있는 리튬은 일본의 도요타 자동차가 하이브리드 자동차부문에서 오는 2010년부터 리튬이온전지로 대체 사용할 것을 선언하는 등 미래 성장산업의 소재로 각광을 받고 있는 품목으로 세계적인 희소금속 확보전과 맞물려 국가차원의 체계적인 비축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품목이다. 인천조달청은 리튬이외에 장기적으로 탄탈륨, 갈륨, 게르마늄, 금, 마그네슘 등의 희소금속에 대해서도 비축품목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그동안 인천조달청은 알루미늄, 구리 등 비철금속 5개 품목, 희소금속 8개 품목(니켈, 크롬, 몰
인천 청라지구 매립폐기물 중 소각대상인 가연성폐기물이 당초 조사했던 추정물량 보다 증가됨에 따라 폐기물처리비용이 300억원 이상 추가로 발생해 이로 인한 폐기물처리용역 공사의 지연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26일 인천청라영종사업본부에 따르면 지난 2006년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조사한 매립폐기물의 추정물량은 1공구 16만1천437㎥, 2공구 26만8천978㎥, 3공구 38만124㎥, 4공구 35만1천399㎥ 총 116만1천938㎥으로 조사됐다. 이에 토공은 이들 폐기물들을 처리하는 예산 총 301억1천800만원을 투입해 지난해 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총 12개월의 용역기간을 정해 공사를 진행했다. 그러나 당초 예상했던 소각대상 폐기물이 1공구 2만7천45톤, 2공구 3만7천606톤, 3공구 2만5천953톤이 추가로 발생해 당초 계획보다 공사가 지연 될 전망이다. 이에 토공은 총 공사비 190억원을 책정하고 공사기간 6개월로 지난 24일 조달청에 가연물 처리용역을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공 관계자는 “당초 예상 했던 물량보다 가연성폐기물이 추가로 발생해 폐기물처리비용이 약 300억 정도가 추가 될 전망”이라며 “보다 빠른 시일내에 사업을 완료하기 위해서 최선의
직접 생산확인 일제 점검 조달청은 오는 4월 1일부터 18일까지 3주간 ‘소규모 제조업체 직접생산 확인 일제점검’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조달청에 따르면 올 1월부터 2개월 동안 일부 업체를 대상으로 직접생산 확인을 실시한 결과 24%의 업체가 불합격 처리됨에 따라 직접생산 확인을 확대한다. 또 이를 통해 실제 공장을 가동하지 않고 개도국에서 완제품을 수입하거나 다른 업체에 하청해 납품하는 서류상의 제조등록업체를 가려내 정리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점검은 건축물대장을 제조증명서류로 증빙해 조달 등록된 소규모 제조업체 419개사 중 2007년 계약실적이 있는 135개사를 대상으로 점검반원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생산시설과 인력, 공정, 생산 활동의 지속여부 등을 점검한다. 조달청은 이를 위해 품질관리단 전문가 등 각 지방청 점검요원 26명을 투입, 전국에 분포된 계약업체를 대상으로 권역별로 나눠 일시에 점검할 예정이다. 이성희 품질관리단장은 “이번 일제 기획점검은 생산시설이 없는 등 기준에 미달하는 업체가 제조입찰에 참여해 낙찰후 타 업체에 하청 납품하는 관행을 바로잡아 실직접 생산하고 있는 제조업체에게 더 많은 입찰참가 기회를 주게 될 것”이라고 밝혔
제18대 인천서부경찰서장으로 윤석원(55) 총경이 25일 취임했다. 윤 서장은 취임사에서 “서부경찰 가족과 함께 근무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선진일류경찰 도약을 위한 법질서 확립에 대한 의지를 확고히 하고 선망하는 인천, 앞서가는 서구가 될 수 있도록 치안역량을 집중하자”고 당부했다. 윤 서장은 인천 출신으로 충남 홍성서장, 대전 둔산서장을 역임하고 서울청 강력계장 등 수사, 형사 부서의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쳤다.
한나라당을 탈당, 독자출마를 선언한 이경재 의원(인천 서·강화을)이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특히 이 의원은 독자출마 기자회견을 갖는 자리에서 ‘한나라당 살생부 명단’을 발표, 지역정가에 관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 의원은 지난 22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저는 오늘 박근혜 전대표의 당부처럼 살아오기 위해 나의 분신처럼 사랑하고 헌신해온 한나라당을 잠시 떠나려 한다”면서 한나라당 탈당과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이의원은 “그간 온 정열을 다 바쳐온 한나라당을 떠나려니 가슴이 메이고 눈시울이 뜨거워진다. 그러나 내가 떠나는 것이 아니라 당으로부터 떠밀려 나가는 것이다”며 “저는 반드시 살아서 돌아갈것이다. 이번 총선에서 당선이 되면 한나라당은 저에게 제발 돌아와 달라고 빌 것이다”고 말했다. 특히 이 의원은 이 자리에서 자신이 입수한 ‘공천 살생부’ 명단을 공개했다. 이 의원은 “공천심사가 본격화되기 전부터 살생부라는 것이 돌았다. 저도 그 명단 중에 끼어 있었다. 공천 결과 그 중 몇 명을 제외하고는 거의 다 숙청되었
청라지구 개발부지내에 있던 음식물쓰레기 재활용업체인 Y산업이 수억원의 보상금만 받고 수만톤의 산업폐기물을 방치한 채 이주해 말썽을 빚고 있는 가운데(본보 21일자 12면 보도) 이 업체가 무허가 업체인 것으로 확인돼 토공이 ‘무신고 업체에게는 보상금 중 영업보상금 지급이 불가’한 현행법을 어기고 영업보상금을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23일 토공 인천청라영종사업단에 따르면 지난 2월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에 의해 보상전에 해당 업체들에 대한 영업의 기본조사사항 등을 확인한 후 Y산업에 건축물과 토지보상금, 영업보상금 등을 포함해 약 4억여원을 지급했다. 그러나 토공이 보상금을 지급한 Y산업은 폐기물재활용처리업 신고를 받지 않고 영업을 해오다 지난 2004년 경제자유구역청으로부터 무신고 업체로 검찰에 고발되는 등 지난해 말 보상금을 받을 당시 무허가 업체인 것으로 확인됐다. 현행 관련법에는 ‘영업보상대상은 사업인정고시일 전부터 적법한 장소에서 인적·물적시설을 갖추고 계속적으로 영리를 목적으로 영업을 행하고 관계법령에 의한 허가·면허·신고 등을 필요로 하는 경우에는
인천 서구의회 송영우 의원(기획총무위원장)은 인천경제특구 청라구역 부지 조성공사와 관련, 청라구역에 대한 의원현장방문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송 의원에 따르면 청라구역 부지조성 공사와 관련해 당초의 설계대로 시행되고 있지 않다는 민원이 제기돼 이에 대한 진위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현장방문을 실시한다. 이에 서구의회는 지난 14일 청라경제자유구역에 대한 의원현장방문 가능여부에 대한 회신을 경제자유구역청 개발2국 청라개발과장에게 공문을 발송했다. 송 의원은 “청라지구가 경제자유구역청 행정구역으로 돼 있지만 서구에 인접한 지역인 만큼 구민의 민원에 대한 실태 파악을 하기 위해 현장 방문을 실시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구는 지난 20일 서구청 대회의실에서 악취제로화 추진 및 환경오염을 예방하기 위한 행정의 일환으로 악취배출시설 사업장 대표자 및 환경기술인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된 3개 지역에 소재한 악취배출시설 설치 사업장 및 악취중점관리사업장 등 497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변화하는 주변 환경에 따라 악취유발 시설에 대한 최적방지시설 설치 등 사업장 환경개선에 대해 이뤄졌다. 구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기본적인 환경관련법령 위반사례 줄이기 및 악취제로화 추진으로 악취로 인한 주민피해 감소에 크게 기여할것으로 보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업장에 대한 교육홍보와 무인악취측정기 설치, 엄격한 배출허용기준설정, 악취관리지역 추가 지정 등으로 주민들을 위한 행정을 펼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석남원창동 일반공업지역, 서부지방산업단지, 백석·오류동 일원을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했으며 엄격한 배출허용기준 설정과 가좌동 지역을 추가로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해 줄 것을 시에 요청한 상태다.
한국토지공사가 청라지구 개발부지내에 있던 폐기물처리업체들에게 이주보상을 하는 과정에서 대다수의 업체에 대해서는 폐기물불법매립 의혹 등의 이유로 사전 현장조사를 거쳐 보상금을 지급한 반면 한 업체에게는 사전 조사 없이 보상금 전액을 지급해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이 업체의 사업장에 방치된 수만톤의 폐기물을 토공이 처리 할 수 밖에 없어 무사안일한 행정으로 혈세 낭비를 초래하고 잇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20일 토공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인천 청라지구 개발 부지내에서 음식물쓰레기 등을 재활용해 퇴비를 생산하던 A업체는 지난해 말경 보상금 전액을 보상받고 이주를 마쳤으나 A업체의 사업장에는 3만여톤의 폐기물이 그대로 방치돼 있다. 토공측은 현행법상 수용재결에 의한 보상을 할 때 보상금 전액을 지급토록 돼 있어 이 업체가 쌓아놓은 폐기물처리에 대한 대책을 세울 수 없었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이곳에서 폐기물업체를 운영하다 지난해 12월 보상금을 지급받고 이주한 한 업체는 토공의 이 같은 해명을 정면으로 반박하고 있다. 이 업체는 “토공이 보상금을 지급하면서 사업장내에 폐기물을 불법으로 매립 할 수 있다는 이유를 들어 보상금 중 절반만 지급 하고 그 후 토공이
계양구 작전동에 농축산물 판매장과 문화센터 등을 갖춘 1만1천여㎡의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5층 연면적 4만1천여㎡ 규모의 대형 마트가 들어선다. 20일 농협중앙회 인천지역본부에 따르면 농협은 이날 작전동 286-2 하나로 마트 건립현장에서 기공식을 갖고 내년 11월 말 완공을 목표로 공사에 들어갔다. 작전동에 들어설 대형 마트는 신선한 농축산물을 비교적 싸게 파는 하나로 마트와 문화센터, 식당가, 식자재 판매장, 고객편의시설 등을 갖춘 대형 매장이다. 농협 인천본부 관계자는 “이 마트가 들어서면 인구 100만명인 계양·부평지역 주민들에게 우수 농축산물을 값싸게 제공하고 다양한 문화예술행사를 열어 문화 욕구를 충족시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