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와 문화에 대한 깊은 관심은 우리의 일상을 윤기 있고 풍요롭게 만들어준다. 평소 일반인들이 접하기가 쉽지 않았던 경기도 무형문화재 예능 보유자의 솜씨를 일반에 공개해 그 결과물을 전시하고, 한 작품이 탄생하는 과정을 제작 실연하는 행사가 박물관에서 이뤄진다. 경기도박물관(관장 조유전)은 5월부터 10월까지 이루어질 다양한 공개행사의 그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28일)과 29일 이틀에 걸쳐 박물관 전시실에서 경기도 무형문화재 41호 백자청화 사기장(沙器匠) 한상구 선생(72)의 솜씨를 공개하는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한상구 선생은 전통적인 조선 도자기의 고장 경기도 여주에서 태어나 한 평생 여주의 흙속에서 3대째 옛 도공의 맥을 이어가고 있는 도예가이다. 1965년 도공의 길로 들어서 2003년 ‘경기으뜸이’로 선정되었고, 2004년에 경기도 무형문화재 41호 사기장으로 지정됐다. 선생이 도자기 작업에서 심혈을 기울이는 부분은 조선백자의 정수와 신비를 재현해 창의적으로 후대에 전승하는 데 있다. 그의 손길을 따라 빚어 구워내는 작품의 형태, 색깔, 쓰임 등은 소박하면서도 우리의 풍토와 생활정서에 맞아 전통과 현대가 절묘하게 공존하는 느낌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이 주최하고 남한산성문화관광사업단 주관하는 학술대회가 26일 ‘남한산성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무형유산 가치정립’이라는 주제로 남한산성 행궁에서 개최된다. 남한산성은 국내의 여타 산성과 달리 격을 달리한다. 조선시대 지방행정의 중심지였던 4개 유수부(광주부) 중의 하나로 250여년간 행정?군사 중심도시로 줄곧 기능하면서 약 4,000여명이 거주했던 ‘산성도시’였다. 뿐만 아니라 도시 안팎으로 전해지는 무형의 유산들이 넘치는 곳이다. 이번 학술심포지엄은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남한산성의 무형유산(민간신앙?음식문화?천주교?유교?불교)을 가지고 꾸며진다. 기조연설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와 유·무형 문화유산 보호의 통합적 접근이라는 주제로 아태무형유산센터 박성용 소장이 맡았고, 발표주제는 ▲남한산성내 전승되는 민간신앙-엄미리 장승제를 중심으로(김종대 중앙대학교 교수) ▲남한산성 효종갱의 가치성과 전통음식 발굴 및 지속관리 방향(신미혜 을지대학교 교수) ▲남한산성 천주교사적 가치(이석원 수원교회사연구소 책임연구원) ▲남한산성 숭렬전, 현절사 전례의 현황과 전망(윤여빈 경기문화재단 경기학연구실) ▲남한산성 승영사찰에 함축된 숭불·수성공간의 가치(이
한국스카우트 경기남부연맹(연맹장 최재복)은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아 오는 28일 시흥시 옥구공원에서 청소년과 함께하는 스카우트 대축제 ‘청소년, 우리가 희망입니다!’를 갖는다. 한국스카우트 경기남부연맹이 주최하고 경기도교육청과 시흥시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는 경기도내 각 지역의 청소년 1만여 명을 비롯해 일반시민 5천여 명이 참가하며, 다채로운 문화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행사에 장애청소년과 다문화가정 청소년, 기초생활 수급 및 저소득 가정의 청소년, 조손가정 청소년 등 더불어 살아가야 할 청소년 등 500여명을 초대해 힘과 용기를 불어 넣는다. 청소년들의 문화 축제 공간이 될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밴드, 난타, 치어리더 등 청소년들이 직접 꾸며가는 청소년 공연행사, 녹색성장 체험, 금연·금주, 응급처치, 진로찾기 등 공익적인 전시행사, 장애체험, 골프퍼팅, 에어타투, 소마큐브 등 창의적 사고를 키워줄 체험활동 등 100여 가지나 펼쳐진다. 최재복 연맹장은 “행사는 도내 청소년들의 건전한 청소년 문화 정착에 기여할 최대 규모의 문화이벤트이며, 감동과 흥미 면에서 최고수준을 자랑하는 진정한 문화축제”라면서 “참가한 청소년들은 고품격의 문화체험과 놀
한국무용협회 성남시지부(지부장 김종해)는 다음달 11일 성남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제26회 성남전국무용경연대회를 연다. 참가신청은 다음달 7일까지 시지부를 통해 접수하고 참가부문은 유치부,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 및 일반부, 어머니부 등 무용의 전 연령층으로 나눠 경연을 펼친다. 참가 장르는 한국전통무용, 한국창작무용, 발레, 현대무용, 우리춤체조, 기타 외국무용으로 댄스스포츠 및 째즈댄스 등 무용의 전장르의 참가가 가능하다. 한국무용, 발레, 현대무용 각 대상 입상자에게는 상금과 상장을 수여하고 입상자를 배출한 지도자에게는 한국무용협회이사장이 수여하는 지도자상을 수여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성남무용지부장(010-5472-7327), 부지부장(010-3346-7025), 상임간사(010-5237-8207)에게 확인할 수 있다. 김종해 성남무용지부 지부장은 “차세대 무용 꿈나무 육성과 무용의 생활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무용경연대회를 통해 무용이 그 생명력을 유지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 코파카바나/ 26일 개봉 ‘피아니스트’와 ‘8명의 여인들’의 세계적인 명배우 이자벨 위페르가 축제처럼 살고 싶은 사랑스러운 여인으로 열연한 신작 ‘코파카바나’를 통해 7년 만에 국내 팬들을 찾아온다. 이자벨 위페르의 신작이 국내에 정식 개봉으로 소개되는 것은 지난 2004년 ‘8명의 여인들’ 이후 처음이라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10년 칸영화제 비평가주간에 초청돼 큰 호평을 받은 영화 ‘코파카바나’는 서로 달라도 너무 다른 엄마와 딸이 함께 행복해지기 위한 과정을 유쾌하고 따뜻하게 그려낸 작품. 미래를 걱정하기보다 현재의 삶에 열정이 넘치며, 사랑에는 쿨하고, 음악과 춤을 사랑하는 자유분방한 여인, ‘바부’. 그녀는 또한 불쌍한 사람들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정 많은 여인이자, 하나뿐인 딸 앞에서는 한없이 여려지는 다정한 엄마다. 반면,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열심히 일하고, 사랑하는 남자와 결혼해 평범하고 안정된 삶을 살고 싶어하는 딸 ‘에스메랄다’는 자신과 너무도 다른 엄마가 그저 못마땅할 뿐이다. 하나부터 열까지 서로 모두 다른 그녀들은 늘상 티격태격하기 일쑤고, 급기야 ‘에스메랄다’는 대책없는 엄마가 부끄럽다며 자신의 결혼식에도 초대하지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 장안청소년문화의집(관장 김태섭)은 28일 그린장터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사용하지 않고 보관해 왔던 물건이나 취미로 제작한 수공예품들을 판매를원하는 초등학생 이상 청소년과 일반인 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참가 희망자는 당일 12시까지 장안청소년문화의집에서 참가 접수가 가능하며 모집인원은 50명으로 선착순 모집한다. 판매자 스스로가 물건에 가격을 직접 책정하고, 구매를 희망하는 청소년 및 일반인에게 판매함으로서 수요와 공급이라는 경제학의 기본원리를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그동안 본인에게는 필요하지 않지만 버리기 아까워 어딘가에 늘 보관만 해오던 물건이 다른 사람에게는 필요한 물건으로 판매되는 과정 속에서 재화의 효용성에 대해 재발견 할 수 있는 ‘경제적 경제생활인 그린경제’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그린장터가 장터인 만큼 계절별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마련하여 우리 청소년들이 자연과 계절의 변화도 함께 느낄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그린장터는 무료로 운영되며 참가를 희망하는 신청사는 장안청소년문화의집으로 신청하면 된다.(문의 246-7982)
달걀이 보여 주는 화학과 물리의 세계 기젤라 뤼크 글|윤소영 옮김 푸른길|144쪽|1만원. 이 책은 큰 달걀을 병 속에 넣을 수 있는 놀라운 방법이 들어 있다. 재미있는 이야기처럼 시작되는 유리병과 달걀 이야기는 과학적 원리를 보여 주는 하나의 과학 실험이며, 이렇게 달걀을 주인공으로 한 이야기 같은 실험이 다양하게 소개된다. 일반적으로 고체를 가열하면 녹아서 액체가 되는 것이 보통이다. 얼음을 가열하면 액체인 물이 되고, 딱딱한 초콜릿도 한여름 땡볕에는 흐물흐물 액체가 된다. 심지어 철광석도 용광로 안에서 끓어 액체가 된다. ‘그런데 이 흐물흐물한 달걀은 왜 열을 가하면 단단한 고체가 될까?’ 저자는 어렵고 딱딱하게 느껴지는 과학 개념들을 전문적인 과학 용어들을 사용해 정의를 내려 주는 방법을 택하지 않았다. 간단하면서도 흥미로운 실험과 쉽고 친절한 설명으로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하려고 최대한 노력했다. 이 책에는 물질의 상태 변화, 단백질의 응고, 밀도, 삼투압, 기체의 온도에 따른 부피 변화 등 일일이 나열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과학 내용들이 담겨져 있다. 이 책에 실려 있는 닭과 달걀과 등장인물들의 그림을 그린 페터 가이만은
“아이들이 적극적으로 따라와 줘서 너무 즐겁게 가르칠 수 있었어요. 더 오래 가르쳐 주지 못한 것이 좀 아쉽습니다.” 경기문화재단 능력기부 사업을 통해 아이들에게 연극을 가르친 꿈꾸는 그림자(오연주, 이영실, 장인혜)팀은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오히려 아이들의 순수함을 배워간다고 설명했다. 꿈꾸는 그림자팀은 지난해 경기문화재단 능력기부 사업을 통해 의왕시 청계꿈의학교지역아동센터에서 20여 명의 학생들에게 연극놀이를 가르쳤다. 연극놀이는 꿈꾸는 그림자팀이 정해준 주제를 주면 아이들 스스로가 상황을 설정하고 배역을 정하고 연출, 연기까지 하면서 하나의 연극을 만들어 낸다. 팀은 기부하는 곳의 여건과 현실에 맞춰 연령별, 주제별, 대상별 연극놀이 프로그램을 개발·연구 하고 준비하고 아이들이 참여하고 역사와 전통 등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연극에 접목시킨다. 특히 아이들은 연극놀이를 통해 극적 활동에 대한 즐거움을 느끼고 각자 옛 시대의 인물이 돼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다양한 연극을 통해 협동정신과 창의력 등을 높이고 아이들의 소통을 돕는다. 그림자팀 관계자는 “전체적으로 아이들이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출석률이 굉장히
(사)수원예총은 26일 경기문화재단 3층 다산홀에서 미술사학사 오주석 심포지엄을 연다. 단원 김홍도와 조선시대 그림을 가장 잘 이해한 ‘21세기 미술학자’라고 평가를 받았던 故 오주석의 예술세계를 조명하기 위해서다. 오주석은 그림을 단순히 보는 것이 아니라 그림을 읽고 그 속의 작가와 대화를 하도록 일반인들에게 알려주고 그림 속에서 무심히 지나칠 수 있는 선 하나, 점 하나의 의미를 일깨워 주며 그림을 일반인들에게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고 평가되고 있다. 김훈동 수원예총 회장은 “수원에서 미술사학자로 젊은 나이에 죽은 오주석의 예술과 사랑, 정조시대 김홍도와 이인문, 혜원, 신윤복 등의 미술 세계를 펼쳐 보인 연구성과를 인문학 중심을 지향하는 수원시에 접목해 새로운 르네상스를 이루기 위해 기획했다”면서 “그는 우리 옛 그림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전국을 순회하며 강연을 펼치는 등 전총미술의 대중화에 앞장서왔던 인물”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주석은 1956년 수원에서 태어나 남창초와 경기중·고교, 서울대 동양사학과와 서울대 대학원 고고미술사학과를 졸업했다.
상형전 회가 오는 25일부터 31일까지 ‘그 형상이 아람다운 화가들’전을 서울 공평갤러리에서 열린다. 작가 박성현 박용인 노재순 신종섭 전상수 강명순 허정순 신현옥 등으로 구성된제 36회 상형전회 ‘그 형상이 아름다운 화가들’ 전이다. 특히 구상미술에 기반을 두지만 ‘산타마리아호’의 선부들이 미지의 바다를 향해 닻을 올리고 항해를 시작하듯이 항상 새롭게 자신의 모뉴멘트를 계발하고 정열적으로 작업하며 개성과 내실을 기하며 자신의 작품과 대화를 나누어가는 작가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박성현 상형전 회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꽃이 피고 신록이 우거지는 5월 미술작품을 감상하시는 관람객에게 오랜 역사 속에서 만들어진 선배님, 후배, 동료가 어우러지는 화단의 아름다운 질서를 그려내며 끈끈한 정을 나누는 한국 화단의 모습을 보고 따뜻한 5월의 기운 속에서 행운과 행복을 얻어가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상형전 회는 1978년 창립되어 선배 화백들의 철저한 구상 플렌 속에 회원 상호간의 모뉴멘트를 세우고 만들며 우리나라 화단을 이끌어오며 그 역사성에서 완숙함을 묻어나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