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더비’로 관심을 모았던 수원 블루윙즈와 수원시청과의 경기에서 수원 블루윙즈가 승리를 거두며 수원의 진정한 주인임을 입증했다. 수원 블루윙즈는 1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1 하나은행 FA컵 16강전 수원시청과의 경기에서 후반 오장은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두고 8강에 올랐다. 이날 승리로 최근 7경기 1무 6패의 부진을 이어갔던 수원 블루윙즈는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며 18일 열리는 대구FC와의 홈경기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수원 블루윙즈는 수원시청을 맞아 초반부터 거세게 밀어붙였다. 전반 15분 상대 반칙으로 얻어낸 프리킥 찬스에서 염기훈이 왼발로 골문을 노렸지만 골대 위를 넘어갔고 게인리히가 기습적인 중거리 슛팅을 날렸지만 아쉽게 골대를 빗겨 나갔다. 또 전반 33분에는 마르셀이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터닝 슛을 했지만 아쉽게 골대를 맞고 나오는 등 거센 공격에도 수원시청의 골문은 열리지 않고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후반들어 전열을 가다듬은 수원 블루윙즈는 다시 한번 거세게 수원시청을 몰아붙였다. 후반 6분 마르셀이 패널티박스 외곽에서 오른발로 감아찬 슛팅이 골대 위를 넘어 갔고 이후 치열한 미드필더 공방전을 펼치면 골을 노렸다.
박승혜(경기도)가 제22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근대5종 경기대회 여자 고등부 2관왕에 올랐다. 박승혜는 9일부터 15일까지 제주도 서귀포88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고부 3종 경기 개인전에서 2천840점을 기록해 이가영(대구시·2천96점)과 심효진(경기도·1664점)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 심효진과 정승지, 심혜원과 함께 나서 단체전에서도 2천980점을 기록, 대구(2천116점·이가영,박미정, 박민경)을 꺽고 정상에 올라 금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박승혜는 정승지, 심효진과 함께 나선 여고부 릴레이에서 1천832점을 기록했지만 경상남도(2천256점·한송이, 김승미, 박효영)에 져 아쉽게도 2위에 머물렀다. 양수진(경기도)도 여일반부 5종 경기 개인전 결승에서 5천64점으로 김은별(서울시·5천56점)와 최민지(서울시·5천4점)를 나란히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남자고등부 3종 단체전 결승에서 경기도(민성환·김태형·깁보환·송민국)가 1만3천52점을 기록해 전라남도(1만2천980·여창건, 배재영, 나수현, 최규혁)와 서울시(1만2천560점·김성민, 서정민, 서광민, 이성근)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대한민국을 담은 감성 애니메이션 ‘소중한 날의 꿈’이 공감 넘치는 웃음과 감동으로 전 세대에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영화는 순수했던 시절, 평범하게 살아온 한 소녀에게 찾아온 가슴 설레는 첫사랑과 성장통을 그린 작품. 특히 영화를 먼저 접한 관객들은 연령대에 따라 감동과 공감 포인트가 달라 ‘소중한 날의 꿈’이 담고 있는 다채로운 감성을 입증하고 있다. 10대 청소년 관객층은 지금 내가 겪고 있는 사춘기 성장통 공감하며 미래에 대한 고민과 이성친구에 대한 감정과 현대의 10대 청소년 관객층 역시 영화에 등장하는 이랑과 철수의 성장통에 깊게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30대 젊은 관객층 기억에 묻어둔 첫사랑의 추억을 되살려준 작품이라는 평이 대세를 이뤘다. 누구에게나 첫사랑은 현재의 연애와는 또 다른 순수하고 소중한 기억이라는 것. 영화를 본 대다수의 20~30대 관객층은 “현실 속에서 각박하게 살아가던 나에게 아련한 첫사랑의 추억을 되살려 준 영화”라는 반응을 보였다. 또 40대 이상 중장년 층에서는 돌아가고 싶은 그때 그 시절의 순수함을 환기시키는 추억의 작품이라는 평가를 나타냈다. 40대 이상의 중장년 층에게는 실제로 영화 속에 등장하는 60~7
출연자 인생역전… 시청자 감동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이 생겨나면서 일반인들이 ‘스타’로 탄생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가수들의 노래 대결을 통해 진정한 가수가 무엇인지를 일깨워주고 대결을 통해 가수의 평가가 재해석 되는 경우도 있다. 또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우승을 거머쥐며 이 시대 정의는 살아있다는 것을 보여 준 일과 ‘조선족’이라는 편견을 깨고 우승하는 드라마 같은 일도 벌어지면서 시청자들의 마음을 자극했다. 요즘 예능 프로그램을 얘기하자면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이 대세다. 이는 미국에서 시작돼 한국으로 상륙, 미국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는 아메리칸 아이돌, 프로젝트 런웨이, 도전 슈퍼모델 등이 있다. 아메리칸아이돌은 슈퍼스타K와 프로젝트런웨이는 프로젝트런웨이코리아, 도전슈퍼모델은 도전슈퍼모델코리아로 재해석되면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지상파 방송으로는 MBC ▲서바이벌 나는 가수다 ▲신입사원(아나운서) ▲위대한 탄생 ▲ 댄싱 위드 더 스타 SBS ▲김연아의 키스 & 크라이(피겨 스케이팅) ▲기적의 오디션(연기자·방송예정) KBS2 ▲밴드 서바이벌 TOP 밴드 ▲휴
K리그에서 최근 1무 6패로 부진의 늪에 빠진 수원 블루윙즈가 FA컵 16강전을 통해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수원은 1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내셔널리그 디펜딩챔피언 수원시청과 2011 하나은행 FA컵 16강전 ‘수원 더비’를 치른다. 수원은 정규리그 초반 상승세를 탔지만 현재는 3연패를 달리면서 16개 팀 가운데 14위까지 떨어진 상태다. 지난해 윤성효 감독이 수원의 전력상승을 위해 다른 팀에서 선수들을 보강, 국가대표급 전력을 갖추고도 부진을 면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최근 7경기 동안 13실점을 하면서 경기당 평균 1.86골을 내줘 수비 불안에 시달리고 있고, 공격수들의 골이 터지지 않고 있다. 하지만 지난 2009년과 2010년 FA컵에서 정상에 올랐던 수원은 K리그의 부진을 이번 FA컵 16강전을 통해 떨쳐내겠다는 각오다. 이후 18일 대구FC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있어 FA컵 승리가 절실하다. 하지만 현재 수원의 상황은 그리 좋지 않다. 주전 선수들이 부상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 지난 11일 제주와의 원정경기에서 주전 공격수 최성국과 중앙 수비수 황재원이 오른쪽 종아리 부상과 오른쪽 엉덩이 부상을 당해 수원시청과의 경기게 출전할 수 없다. 또 이용래도
정예슬(파주 문산여고)과 최지혜(양평 용문고)가 제92회 전국체전 육상 경기도 선발전 겸 제32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도대표 선발전 여자 고등부에서 2관왕에 올랐다. 정예슬은 14일 이천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2일째 여고부 멀리뛰기 결승에서 5m41을 기록해 조혜원(시흥 소래고·5m24)과 김은영(의왕고·5m20)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정예슬은 세단뛰기 결승에서도 11m93으로 조혜원(11m62)과 이희연(이천 효양고·11m45)을 꺾고 정상에 올라 금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최지혜도 400m 결승에서 58초97의 기록으로 가정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신다혜(부천 심원고·59초12)와 이혜선(시흥 소래고·1분00초41)을 제치고 패권을 차지한 데 이어, 800m 결승에서도 2분15초72로 김영지(2분22초52)와 최보람(이하 하남남한고·2분41초54)을 누르며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이밖에 1만m경보 남녀 고등부 결승에서는 황순필(안산 원곡고)과 이소리(양평 용문고)가 각각 51분42초38, 56분32초58을 기록하며 정상에 이름을 올렸다.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기아와 LG, 삼성의 추격에도 불구하고 선두 자리를 고수할 수 있는 이유는 바로 계원 투수 정우람(26)이 지키고 있기 때문이다. 정우람은 12일까지 55경기를 치른 시즌 중 33경기 60%에 해당하는 경기에 출장해 55이닝을 4승 5세이브와 10홀드, 평균자책점 0.98을 기록했다. 지난 두산전에는 1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 규정이닝(55이닝)을 채우고 평균자책점 순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 지난 2004년 SK 유니폼을 입은 정우람은 2군 무대를 거쳐 2005년 본격적으로 1군 무대를 밟고 계속해서 SK 계투진의 핵심 요원으로 뛰었다. 비록 입단 후 선발 등판은 없었지만 중간 계투로 나서 443이닝을 던져 28승12패와 14세이브, 102홀드와 평균자책점 2.85의 빼어난 기록을 남겼다. 더욱 놀라운 것은 지난달 18일에는 역대 최연소(25세11개월17일)와 최소경기(430경기) 만에 100홀드를 달성해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2007년 SK가 첫 우승을 시작으로 4년 동안 세 번의 우승을 하는데 정우람이 마운드를 든든히 지켜준 것이 우승을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2007년에는 팀에서 비중이 작았
경기도청소년수련원(원장 김희자)은 30일까지 도내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원봉사단을 모집한다. 50명 선착순 모집으로 이뤄지는 이번 대학생 자원봉사단은 봉사활동을 통한 자아정체성 확립과 지역사회 안에서 소외된 이웃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 특히 대학생들간의 활발한 네트워크와 교류를 통해 문화적, 지식적 정보의 소통은 물론 건전한 인간관계를 형성하는 기회를 갖는다. 청소년관련학과나 청소년교육에 관심있는 대학생이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며 주요활동으로는 ▲자원봉사 이론교육을 통한 자원봉사의 의의와 자원봉사자의 역할 ▲수련원의 주요 공공특성화사업 서포터즈 및 모니터링 활동 ▲지역내 환경정화 봉사와 어촌마을을 방문해 어촌마을 일손 돕기 ▲장애복지관 및 아동복지 수용시설에서 자원봉사 역할 등을 하게 된다. 김희자 원장은 “많은 대학생들이 봉사활동에 참여해 젊음의 뜨거운 가슴과 열정으로 나누는 기쁨과 주는 행복을 함께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화(031-501-1088 담당자 유현석)로 확인할 수 있다.
부천문화재단은 다음달 15일과 16일 이틀 간 복사골문화센터 아트홀에서 뮤지컬 ‘오디션’을 무대에 올린다. 뮤지컬 ‘오디션’은 남의 이야기가 아닌 현재 대한민국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 젊은이들의 이야기다. 꿈을 꾸는 상태의 소중함에 대해 말하는 이 작품은 음악을 하기 위해 모인 밴드 복스팝의 이야기에서 비단 음악으로 먹고 살기 어려운 현실뿐 아니라 씁쓸한 우리 모두의 현실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한다. 또 자신들의 꿈을 향해 고군분투하는 복스팝의 모습에서 관객들의 공감을 얻어낸다. 오디션은 악기 연주가 가능한 배우를 우선 선발해 캐스팅 이후 1년간 각각의 악기별 개인 레슨을 거치고 지난 3년간 800회 이상의 공연을 통해 연기, 노래, 연주 세가지가 완벽하게 어우러지는 풍부한 배우 인프라를 구축했다. 3년간 무패의 흥행 기록을 이끌어 온 오디션은 폭발적인 라이브 밴드의 에너지와 잘 다듬어진 드라마를 통해 100회 관람 관객층을 양상해 내며 ‘마니아’를 보유한 공연으로 자리 잡았다. 2007년 제13회 한국뮤지컬대상 극본상 수상 및 4개 부문(최우수 작품상, 극본상, 작곡상, 앙상블상) 노미네이트, 2008년 제2회 더뮤지컬어워즈 작사, 극본, 작곡상 노미네이트 됐
허재 감독이 이끄는 남자 농구 대표팀이 중국 만리장성의 벽을 넘지 못하고 아쉽게 패했다. 한국 농구 대표팀은 12일 오후 중국 난징 올림픽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1 동아시아 남자농구선수권대회 A조 2차전에서 중국의 장신벽에 막혀 54-61로 패했다. 지난 10일 홍콩을 134-47로 대파한 한국은 중국에 져 1승1패로 중국(2승)에 이어 조 2위로 4강에 올랐다. 한국은 초반부터 중국과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며 경기를 펼쳤다. 한국은 1쿼터 초반 10-5로 앞서가며 기선을 제압했지만 곧바로 중국의 장보에게 연속 3점슛을 내주는 등 역전을 허용해 1쿼터를 10-15로 마감했다. 이후 전반을 26-28로 2점 뒤진채 경기를 마친 한국은 3쿼터 들어 2분30초 만에 28-37로 9점 차로 밀렸고 이어 팀 내 최다득점을 올리고 있던 이승준(삼성·11점)마저 5반칙으로 코트를 떠나면서 더욱 수세에 몰렸다. 또 이승준 대신 투입된 김종규(경희대·6점)마저 4쿼터 중반 5반칙으로 코트를 떠났다. 양희종(한국인삼공사), 조성민(KT·7점) 등 4명의 선수가 5반칙으로 퇴장한 격렬한 경기를 펼쳤다. 오세근(한국인삼공사·14점)도 3쿼터 초반 4번째 반칙을 저질러 이후 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