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TV ‘아테나: 전쟁의 여신’에 ‘아이리스’의 여전사 김소연이 등장해 화제다. 회가 거듭될수록 흥미진진한 스토리 전개가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는 아테나에 아이리스 ‘김선화’가 8일 방송된 17회에 깜짝 등장했다. ‘아이리스’의 마지막에 북으로 돌아갔던 ‘선화’는 최고의 공작원이었던 자신의 모든 과거를 버리고 뉴질랜드로 떠나 남편과 아이와 함께 평화로운 삶을 살아왔다. 하지만 ‘철영’(김승우)과 ‘기수’(김민종)에 의해 그녀의 존재가 드러나면서 그녀와 그녀의 가족은 위험에 처하게 됐다. 자신의 평화로운 일상을 지키기 위한 그녀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그녀는 ‘아이리스’에서 보여주었던 근육질의 몸매와 파격적인 숏컷 헤어가 아닌 여성스러운 긴 머리에 원피스 차림으로 변신, 뉴질랜드의 아름다운 풍광과 어우러진 강렬한 연기를 펼쳐 보였다. 예측할 수 없었던 그녀의 존재가 앞으로 NTS와 ‘아테나’, 북한과 어떻게 펼쳐질지 호기심을 더하는 가운데 ‘아이리스’와는 또 어떤 연결고리를 갖게 될지 호기심이 증폭됐다. 한편 ‘아테나’는 지난 7일 방송분이 15.4%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상승세로 돌아섰다.
한국 청소년 10명 중 5명은 국기인 태극기를 잘 그리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나 청소년들의 국가상징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8일 한국청소년연맹(이하 청소년연맹) 등에 따르면 지난 1월 11일부터 20일까지 청소년연맹은 연평도 포격 발발 2개월을 맞아 전국 초·중·고교생 1천790명을 대상으로 국가정체성 및 안보의식 실태 조사를 했다. 조사결과 응답 청소년 89%가 ‘한국인이라는 점이 자랑스럽다’고 말했지만 국기인 태극기를 잘 못 그리거나 애국가를 잘 못 부르는 청소년들이 52%에 달했다. 또 ‘연평도 포격’과 ‘천안함 침몰’ 사건에 대해 88%가 잘 알고 있다고 답했으며, 이와 같은 남북대결이 우리 사회 및 경제에 좋지 않은 영향을 초래한다는 응답비율이 77%에 달했다. 연맹 관계자는 “연평도 포격 사건 이전 청소년들의 안보의식 수준에 비해 국가안보 관련 사건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도 및 가치관이 연평도 포격 사건 이후 많이 향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청소년연맹은 안보사건을 계기로 높아진 청소년들의 국가 정체성
어린이들에게 인기 높은 TV시리즈 ‘파워레인저 엔진포스’를 무대로 옮겨 19~20일 이틀간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블루, 그린, 레드 등 5명의 주인공들이 무대를 오가며 날렵한 발차기로 기계수 악당들을 제압하고 와이어를 타고 공중으로 날아 올라 거대 로봇과 맞서 싸운다. 또 화려한 조명과 엔진포스들이 기계수들과 전투를 벌일 때면 주인공의 움직임에 맞춰 레이저 광선을 발사하고 목표물에 적중하면 화염을 뿜어내는 특수 역할도 아이들의 눈을 때지 못하게 한다. 의정부예술의전당 홈페이지 또는 전화(031-828-5941∼2) R석 4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
3세대문화사랑회는 이달 28일까지 사랑나눔갤러리에서 ‘月을 보면 福을 빌다’ 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율력서에 ‘천지인 삼자가 합일하고 사람을 받들어 일을 이루며, 모든 부족이 하늘의 뜻에 따라 합일하는 달’로 설명되는 정월을 기념해 새해의 풍년과 행운을 비는 그림 30여점이 전시된다. 정월 대보름날 초저녁에 횃불을 들고 높은 곳에 올라 풍요로움을 상징하는 달을 맞이하면서 마을의 평안을 빌고 새해의 풍년을 점치며 행운을 비는 달맞이와 달집태우기를 비롯해 연날리기, 부럼 깨기 등 한 해 복을 기원하는 그림들이다. 또 설날 아침 설빔을 입고 차례를 지내며 세찬과 음복을 하는 가족의 모습과 아이들에게 세뱃돈을 주며 덕담을 나누고 한해의 운수대통을 축원해주는 어른들의 모습도 담겨 있다. 김은경 3세대문화사랑회 대표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묵은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면서 달을 바라보며 가족만이 아닌 과거 공동체였던 마을과 나라의 평안과 복을 비는 모습이 담긴 어르신들의 그림처럼 우리도 내 자신과 가족만이 아닌 내 주위의 이웃들을 위해 복을 빌어주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친구와 연인사이/ 10일 개봉 오랜 친구인 두 남녀가 사랑에 빠지지 않고 섹스를 즐기기 위한 발칙한 관계를 담은 로맨틱 섹시 코미디 ‘친구와 연인사이’가 10일 개봉한다. 이 영화는 사랑을 믿지 않는 오랜 친구 사이인 두 남녀가 사랑에 빠지지 않고 섹시하게 즐기는 특별한 룰을 정하게 되면서 우정과 사랑 사이의 미묘한 줄다리기를 유쾌하고 발칙하게 담은 로맨틱 섹시 코미디다. ‘고스트바스터즈’와 ‘데이브’, ‘트윈스’ 등을 연출해 전세계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온 헐리웃 대표 베테랑 감독 이반 라이트만의 ‘친구와 연인사이’는 로맨틱 코미디의 귀재 애쉬튼 커쳐와 개성만점 팔색조 나탈리 포트만이 첫 호흡을 맞췄다. 그간 로맨틱 코미디에서 섹시 가이의 모습을 유감 없이 발휘했던 애쉬튼 커쳐는 이번 영화에서 순수한 매력까지 담아 한층 더 업그레이든 된 로맨틱 가이로, 데뷔 이래 처음으로 로맨틱 코미디에 도전하는 나탈리 포트만은 기존 영화들에서 주로 보여 주었던 강렬한 이미지에서 귀엽고 지적이며 사랑스럽기까지 한 매력녀로 변신할 예정이다. 영화의 제목에서 알 수 있듯 남녀 사이의 친구라면 한번쯤 상상해 보거나 지금 현재도 진행되고 있을 두 남녀의 우정과 사랑 사이의 미묘
“아리 아리랑♩쓰리 쓰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응응응응♩ 아라리가 났네♪” 황선향(47·사진)씨는 ‘장구’와 ‘장구채’, 판소리로 어르신들에게 ‘행복’을 주는 기부천사다. 우리 악기와 우리 소리로 거동이 불편한 이들의 어깨를 흔들고 흥을 돋우는 마법사인 셈이다. 지난달 27일 그녀의 능력기부 현장인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의 용인노인요양원. 그녀의 ‘아리랑’ 열창이 시작되자 칠순 팔순의 어르신들이 덩실덩실 어깨 춤을 들썩였다. 침대에 누운 어르신들도 따라 부르고 이들의 보조 도우미들도 함께 손뼉을 치며 즐거워했다. ‘팔십이 되어서 저승사자가 오거든 알아서 간다고 돌아 가서 전해라’ 아리랑 일부 가사를 바꾼 것도 어르신들의 귀에 쏙쏙 박혀 더 흥겨워했다. 나이가 들면 돌아가신다는 생각을 잠시라도 잊으라는 뜻에서 개사했다고 그녀는 설명한다. 어르신들이 목이 터져라 더 열창하는 이유인 것 같았다. 일부 흥이 난 어르신들은 ‘와~와’하며 그녀에게 열정적인 환호를 보냈다. 그녀는 ‘연평도 난봉가’, ‘잦은 뱃노래’, ‘태평가’, ‘노랫 가락’, ‘어랑 타령’도 열창했다. 이 요양원 길혜정 원장은 “어르신들이 황 선생이 한번 방문했다 가면 매우 아쉬워 하면서 일주일을
경기창작센터는 최종 36명의 2011년도 입주 작가를 선정했다. 센터는 앞서 지난달 13~14일 이틀간 1차 내부 심사를 걸쳐 선정 작가의 1.5배수에 해당하는 1차 입주 작가를 선별해 25일 공개심사를 벌였다. 국내 입주 작가로는 가옥 프로젝트 팀(김화영, 심재경)과 강소영, 김누리, 김보중, 김신일, 김월식, 김웅현, 김태은, 김형관, 박용석, 손민아, 손소영, 이기일, 전윤정, 최기창, 한석현, 황은정씨가 선정됐다. 또 해외 입주 작가로는 Ali Sabir(India), Andrew Esiebo(Nigeria), Ching Yao Chen(Taiwan), Christine Laquet(France), Ekaterina Shapiro-obermair(Russia), Genevieve Chua(Singapore), Iede Reckman(Netherlands), Santiago Morilla(Spain), Lau hok Shing(HongKong), Nikos Dikas(Greece), Richard Humann(US), Pia lanzinger(German), Piaggio Constanza(Argentina), Rozalb de Mura (Dragos
군포문화예술회관은 12일 홍지민의 러브콘서트 ‘톡톡 뮤지컬’을 연다. 이번 공연은 뮤지컬 배우 정성화와 함께 ‘New York New York & Opening Ment’와 ‘The impossible dream’ (맨 오브 라만차), ‘그 날을 기약하며 (영웅)’ 등 총 12곡을 부를 예정이다. 특히 기존 갈라쇼의 틀에서 벗어나 주옥 같은 뮤지컬 넘버를 선사하는 뮤지컬 콘서트다. 홍지민은 때로는 강하게, 때로는 부드럽게 사랑을 노래하는 홍지민이 큐피드가 되어 관객들을 찾아가는 한편 그녀가 불러주는 생일 축하노래와 작은 이벤트는 생일을 맞이한 관객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준다. 더불어 무대를 더욱 빛내줄 스페셜 게스트가 노래는 물론 인터뷰를 통해 무대 뒷 이야기, 에피소드들을 쏟아내며 객석과의 경계를 허무는 공연을 펼친다.
■ ‘타악 콘서트·체험전’ 용인시는 9일부터 18일까지 문화행정타운 내 문화예술원 마루홀과 전시실에서 어린이들이 가족이 함께 타악 연주도 듣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타악콘서트를 연다. 이번 콘서트는 ‘앙팡! 두드림!(ENFANT! DO DREAM!)이란 주제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타악기 연주와 세계 여러 나라의 민속 타악기 리듬을 재미있게 즐기면서 음악공부도 할 수 있도록 기획한 음악회다. 토끼와 물고기, 거북이, 당나귀, 뻐꾸기, 백조 등 동물 캐릭터가 나와 마림바, 실로폰, 드럼셋, 퍼커션 등 평소 접해보지 못했던 타악기들로 왕벌의 비행, 동물의 사육제 중 백조, 뻐꾸기 왈츠 등 어린이들의 귀에 익숙한 맑고 경쾌한 음악을 들려준다. 특히 객석에 앉아서 관람하지 않고 멜로디 막대, 쉐이커 등으로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해 연주하는 음악회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어린이들의 귀에 쏙쏙 들어가게 지휘자 선생의 쉽고 재미있는 설명이 곁들여져 음악을 재미있게 즐기면서 공부하는 공연으로 펼쳐진다. 더불어 ‘타악기 체험전’은 세계 전통 타악기를 전시해 음악을 비롯해 각 나라의 문화와 역사에 대해 배우고 체험하는 전시회이다. 한국과 아프리카, 아시아, 라틴아프리카, 인도
■ 라푼젤/ 10일 개봉 월트 디즈니 픽쳐스가 제공하는 신작 ‘라푼젤’은 짜릿할 만큼 흥미진진하고 유쾌한 장편 애니메이션이다. 제커리 레비와 맨디 무어 외에 토니상을 2회 수상한 도나 머피가 라푼젤을 탑에 가둔 고델 역으로, 론 펄먼이 플린의 동료 범죄자 스태빙턴 형제 중 한 명으로, 제프리 탬버와 브래드 가렛이 건달들 역으로 각각 목소리 더빙에 참여했다. 존 라세터는 디즈니 고전 애니메이션의 혈통을 이어받으면서도 현대 관객의 취향에 맞는 박진감 넘치는 재미를 함께 갖춘 50번째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제작할 감독으로 할리우드의 떠오르는 두 신예 네이든 그레노와 바이‘라푼젤’은 모든 연령층의 관객을 사로잡을 현대식 코미디다. 영화 내용은 올드보이도 못 견뎠을 장장 18년을 탑 안에서만 지낸 끈기만점의 소녀 라푼젤이 어느 날 자신의 탑에 침입한 왕국 최고의 대도를 한방에 때려잡는다. 그리고 그를 협박해 꿈에도 그리던 집밖으로의 모험을 단행한다. 과잉보호 모친의 영향으로 세상을 험난한 곳으로만 상상하던 라푼젤. 그런 그녀 앞에 군기 빡 쎈 왕실 경비마 맥시머스의 추격, 라이더에게 복수의 칼날을 가는 스태빙턴 형제의 위협, 라푼젤의 가짜 엄마 고델의 무서운 음모 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