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조형작가 33인으로 구성된 미술동인들이 23일부터 29일까지 의정부 북부여성비젼센터 전시실에서 ‘제47회 갑자전(甲子展)-음악을 그리다’ 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음악과 미술의 교감을 그리는 특별한 테마전으로 기획된 것이 특징이며 2개의 전시실 중 제2전시실은 음악을 주제로 작가 33인이 공동 제작한 134개의 퍼즐형 벽화가 방 전체를 장식한다. 1천500호 정도의 대형 공동벽화 작업에는 국악, 현대음악, 악기 표현, 추상적 이미지 등 작가들의 다양한 음악적 해석이 어우러져 퍼즐형 그림들 속에서 찾아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제1실에는 작가의 본 작업을 보여 주는 전시로 꾸며져 1, 2실 간의 비교 감상이 관람의 포인트다. 갑자전에는 경기지역을 비롯해 서울, 부산 등 각지의 유명작가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특히 경기지역의 작가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어 의정부 첫 나들이에 각별한 애정를 쏟는다. 경기문화재단의 후원으로 개최되는 이번 전시는 의정부 전시를 시작으로 인사동 특별전, 목동 현대백화점 초대전등 릴레이 전시로 이어진다. 갑자전은 2년전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고구려의 꿈을 주제로 테마전을 열었으며 지난해에는 아름다운 동행전을 개최해 소아
치매미술치료협회 부설 영실버아트센터는 16일부터 30일까지 세류2동에 위치한 거리갤러리에서 ‘희망나눔’ 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치매미술치료와 건강미술요법 교육을 수년간 받은 60~90세 전후의 어르신들의 그림 30여점을 선보인다. 이들 그림에는 장독대, 원두막, 모내기, 새참 등 어르신들의 옛 추억이 담겨져 있는 주제가 그림 속에 고스란히 펼쳐져 있다. 특히 어르신들의 그림을 토대로 문화상품으로 재창조시킨 아트타일을 함께 전시함으로써 어르신들도 문화창출자로서의 자긍심을 부여하고 노후의 삶의 질을 향상시킴으로 활기차고 즐거운 노후를 보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영실버아트센터 김은경 소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치매미술치료와 건강미술요법 교육을 받으신 어르신들께서 문화창출자로서의 역할 뿐만 아니라 교육을 통한 사회참여형 활동으로 발전시켜 실버페이스페인팅 자원봉사활동에도 활용되고 있다”며 “동아리를 결성해 지역봉사활동은 물론 어르신들께서 직접 크고 작은 각종 행사 및 학교 행사에도 참여해 젊은 세대 못지않은 활발한 활동을 하고 계신다고 말하며 앞으로 이런 기회가 많아져 사회 참여활동을 하시는 어르신들에게
좌우가 대칭인 사람은 미인이라는 이야기가 있다.보기에도 아름답지만 유전적 형질이 우수하다는 반증으로 이성에게 선택받을 확률도 높다고 한다. 그러나 신체가 완벽하게 대칭을 이루는 사람은 없다. 저마다 조금씩은 비대칭의 인체를 가지고 살아가는데, 이 차이가 조금일 때는 괜찮지만 잘못된 습관으로 인해 왼쪽 혹은 오른쪽만을 사용하게 되면 결국 근골격의 균형을 무너뜨려 척추측만, 골반변위의 주요원인이 되며, 무릎관절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신발 뒤축을 봤을 때, 한쪽으로만 기울어졌다면, 당신의 신체는 이미 불균형일 확률이 높다. 도움말:안산 튼튼병원 척추센터 박진수 원장 ▲균형이 흐트러져 발생하는 부정렬 증후군을 아시나요? 박모 군(23)은 오른쪽 어깨의 근육통으로 인해 교정치료를 받는 중이다. 평소 컴퓨터 게임을 즐기는 그는 항상 마우스를 쥐기 위해 오른손이 앞으로 향해 있었고 이로 인해 오른쪽 어깨가 앞으로 기우는 비대칭 상태가 문제가 된 것. 비단 박 군만이 아니라, 무의식중에 왼쪽이나 오른쪽의 신체를 더 많이 사용하여 균형이 흐트러지는 경우는 아주 많다. 이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이 바로 부정렬 증후군이다. 부정렬 증후군은 특정한 원인질환이 없이, 자세가 올바르지
시대정신 피터 조셉 글|김종돈 옮김 노마드북스|272쪽|1만2천원. 최근 전 세계의 인터넷에 폭발적으로 유포되고 있는 다큐멘터리 영화 한 편이 그 충격적인 내용 때문에 뜨거운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영화 제목은 독일어로 ‘시대정신’이다. 이 영화는 미국에서 개봉금지가 되자 피터 조셉 감독이 2007년 6월부터 구글 비디오 사이트를 통해 다운로드 되는 방식으로 배포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전 세계 수많은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으며 구글 동영상 인기 베스트 1~2위에 줄곧 올랐다. 또 후편으로 제작된 시대정신2(2008년) 역시 2위에 오르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한국에서도 2007년 가을부터 네티즌들 사이에서 폭발적으로 확산되고 있는데, 특히 ‘인터넷 경제대통령’이라 불리는 미네르바가 강력 추천한 다큐영화로 더욱 화제가 되었다. 이처럼 영화에 대해 전 세계적으로 뜨거운 논란과 관심이 계속되는 가운데, 영화에서 미처 다루지 못하고 상당부분 누락되었던 원본을 바탕으로 한 ‘무삭제 완역 개정판’이 도서출판 노마드북스에서 세계 최초로 독점 출간됐다. ‘시대정신’은 그동
그들의 새마을운동 김영미 글|푸른역사|408쪽|1만9천원. 역사의 주요 사건들에 대한 연구는 대부분 국가의 정책이나 중요한 인물들 위주로 이뤄져왔다. 민중을 중심에 두겠다는 연구서들 역시 이러한 경향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 민중 가운데 일부 엘리트 정치세력을 주인공으로 내세웠으며 정작 민중들의 생활세계는 거의 연구되지 않았다. 새마을운동도 마찬가지다. 새마을운동은 한국 현대사에서 농촌 사회 변화의 분수령이 되었던 사건이다. 또 1970년대 한국 사회를 특징짓는 범국민적 지역 사회 개발 운동이었다. 그런 만큼 많은 연구자들이 새마을운동에 주목, 그것의 원인과 진행 과정 그리고 효과에 대해 나름의 분석을 내놓았다. 그러나 거기에는 주로 박정희 정부의 역할과 그것에 대한 평가만이 담겨 있었다. 가장 중심이 되어야 할 농민들의 새마을운동에 대한 인식이나 해당 시기 농촌 사회의 일상생활은 한편으로 밀려나 제대로 연구되지 못했다. ‘그들의 새마을운동’은 새마을운동 관련 기존 연구에서 드러난 이 같은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 새마을운동을 농민의 관점에서 접근한 새로운 차원의 역사서다. 특히 새마을운동에 대해 나름의 연구 성과를 축적해온 사회과학계와
수원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입국한 호주 선수 1명이 신종인플루엔자 환자로 판명된 가운데 이 선수의 입국 시기에 대해 대회 주최 측과 보건당국의 발표가 달라 진위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4일 한국라크로스협회와 질병관리본부, 수원시, 인천광역시의료원 등에 따르면 한국라크로스협회는 지난 8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2009 아시아·환태평양 라크로스선수권대회를 개최, 13일까지 여자부 경기를 마쳤으며 16일부터 남자부 경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입국한 호주 대표팀 선수단 26명 중 T씨(19)가 13일 오후 신종플루 환자로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인천시의료원에 격리됐다. T 씨와 함께 입국한 나머지 선수들도 입국 후 보건당국의 보호를 받다가 14일 오후 수원시내 모처로 옮겨져 격리 보호를 받고 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T 씨 등은 이번 대회를 위해 신종플루 확산 중심지로 지목된 호주 멜버른에서 합숙훈련을 하다 출국 2주 전 훈련을 종료했으며 13일 오전 4시50분쯤 홍콩을 경유해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날 한국라크로스협회 관계자는 본지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호주
오는 9월 23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제12회 부천국제만화축제(이하 BICOF2009)’를 함께 만들어갈 자원 활동가를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전시장 운영, 행사 운영, 홍보, 이벤트의 4개 분야이며, 축제기간 중 활동하는 일반활동과 9월 1일부터 27일까지 활동하는 사전활동으로 나누어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만화를 사랑하는 만 18세이상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축제 전 기간 동안 종일 활동을 원칙으로 한다. 모집기간은 7월 31일까지이며 ‘BICOF2009 홈페이지(www.bicof.com)’ 내 자원 활동가 모집 메뉴에서 지원서를 작성한 후, 이메일( bicof@naver.com)로 접수하면 된다. 선발은 1차 서류 심사와 2차 면접으로 이루어지며, 1차 서류 합격자는 8월 7일 BICOF2009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발된 자원 활동가에게는 실비와 함께 유니폼, ID 카드를 지급하며 활동이 끝난 뒤, 참여인증서가 발급된다. 자원활동가 모집 관련 자세한 사항은 BICOF2009 공식 홈페이지에서 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이메일(bicof@naver.com)로 하면 된다.
인천 신세계갤러리에서 16일부터 22일까지 인천지역 원로작가 김옥순의 팔순 기념 회고전 ‘산수(傘壽)’ 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꽃과 나비, 새와 물고기 등 자연 소재들을 다채롭고 서정적인 색감으로 표현한 작품들과 추상 작품들을 선보인다. 또 한평생 예술적 고뇌와 열정을 담고 있는 작품들의 향연을 즐기게 되길 기대해본다. 작가는 회화의 다각적인 방법들을 탐구해온 작업들은 초기의 구상적인 작업에서 표현적인 기법으로 전환됐으며 대상 자체를 해체하며 내면의 감성적 영역을 화면에서 분출시키는 추상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변화되는 작업 속에서 일관되게 흐르는 주제는 바로 자연이다. 그 무언가를 찾아 헤매는 물고기, 생각하며 서있는 새, 나비, 꽃, 과일 등 그녀가 그린 자연과 생명체들은 작가의 기억 속 재생물이며 떠나온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담고 있다. 물 속을 부유하는 물고기와 하늘을 나는 새 등 상반되는 이미지가 화폭 속에 자주 등장하는데, 이 은유적인 표현들은 고뇌의 시간들, 공허로움의 감정을 투사하고 있다. 최근의 작업들은 기하학적인 화면 구성, 대상의 평면화, 우연의 효과 등을 통해 자연이라는 대상적 세계를 벗어나 인간의 무의식, 감
팔달구보건소(소장 김재복)는 지난 12일 수원시 팔달구 팔달문시장 인근에서 세계금연의날과 치아의날을 맞아 무료진료 및 건강체험부스 ‘해피건강 사랑나눔터’행사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매교동, 인계동, 지동 등 의료이용취약 지역주민들에게 무료진료 등 의료서비스 제공 및 유익한 건강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지역주민 1천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무료진료는 성빈센트병원에서 내과, 안과, 정형외과, 가정의학과 신경과 등 6개 과에 대해 실시했고, 아울러 500여건 무료 투약도 진행됐다. 특히 어르신 낙상예방을 위한 균형능력 평가측정 및 상담을 50여명 실시해 어르신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또한 평소 건강검진에 소홀하기 쉬웠던 저소득층 및 의료 사각지대였던 차상위계층 지역 주민들을 위해 혈압, 혈당, 소변검사 등 기본건강체크 뿐만 아니라 심전도 검사, 빈혈검사 및 신경과 검사 등을 실시했고 특히 안과검진과 구강검진 등 한층더 다양해진 의료서비스로 지역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팔달구보건소 박정애 건강증진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건강체험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예방중심
6월 1일부터 서울 택시 기본요금이 1천900원에서 2천400원으로 인상됐고 경기도 택시 또한 조만간 인상될 전망이다. 가격은 올랐지만 심야시간에는 여전히 택시잡기가 어렵고 개선되지 않는 서비스에 대한 시민들의 불만은 여전하다. 택시는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교통수단인 만큼 택시와 관련된 에피소드도 많다. 그런 때문인지 방송에서도 택시를 소재로 한 프로그램도 있다. MC가 직접 택시를 몰며 출연자와 대화를 나누는 프로그램도 있고 택시 안에 몰래 카메라를 설치하고 일반 시민을 무료로 태워주면서 시민들의 반응을 보여주는 코너도 있었다. 친절하고 입담 있는 택시 기사를 연예인 중에서 뽑는다면 누가 잘 어울릴지 네티즌에게 물어봤다. 벅스(www.bugs.co.kr)에서 실시한 ‘택시 기사로도 잘 어울릴 것 같은 연예인은?’ 투표 결과, 김건모가 1위를 차지했다. 거친 입담으로 유명한 김건모에 대해 네티즌들은 ‘즐겁다’ 라는 반응이 높았는데, 평소 술을 즐기는 모습을 걱정하며 택시기사로 어울리지 않는다는 의견도 있었다. 2위는 편안하고 정겨운 이미지의 이문세가 차지했다. 다년간의 라디오 프로그램 진행을 해온 만큼 네티즌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