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끼리 떠나는 세계여행 메리베스 본드 글|신선해 옮김 넥서스BOOKS|320쪽|1만5천원. 여자끼리 떠나는 여행은 항상 유쾌하다. 마음껏 웃고 어이없는 일도 저지르고 모든 의무감에서 완전히 자유로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서로에게 힘을 북돋워 주고 자신을 둘러싼 껍질을 깨고 나올 수 있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여기에서 ‘여자끼리’는 단지 ‘친구’사이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다. 여행을 통해 여자들은 삶의 중대한 전환점을 갖거나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기도 한다. 그저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을 때도 여행은 최고의 묘약이다. 이렇듯 여자에 의한, 여자를 위한 여행 서적 ‘여자끼리 떠나는 세계 여행’이 출간됐다. 까다로운 여성 여행자들을 위한 최고의 여행서인 이 책은 틀에 박힌 여행서들과는 차원이 다르다. 세련되고 개방적이며 모험을 두려워하지 않는, 무엇보다 세상에서 가장 경이로운 장소와 여행에 목말라 하는 여자들을 위해 쓰여졌다. 떠돌이 기질을 타고났고 삶의 목표가 탐험인 저자가 지난 25년간 전 세계를 돌며 철저히 여자의 시선으로 꼼꼼하게 검증을 거친 후 여자들이 홀딱 반할 여행지 50곳을 소개했다
경기도미술관(관장 김홍희)은 17일부터 내년 2월15일까지 2008 크로스장르 건축제안전 ‘경기도미술관@안산’을 개최한다. 크로스장르전은 미술과 인접한 타 장르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새로운 예술의 가능성을 탐색하는 도미술관의 기획 전시로 올해는 현대미술의 맥락 속에서 펼쳐지는 건축전 ‘경기도미술관@안산’을 마련해 현대미술과 건축의 새로운 관계를 도출한다. 참여 작가 제프리 이나바는 건축사무소 이나바(INABA)의 설립자이며 조민석은 매스스터디스(Mass Studies), 비야케 잉겔스는 빅(BIG; Bjarke Ingels Group), 그리고 마얀송은 매드(MAD)의 설립자다. 이들은 국제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이머징 건축가들로 현대 건축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가며 국제무대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4인의 건축가들은 도미술관이 위치한 안산시에 4개의 건축적 제안을 내놓는다. 이들의 협력작업은 건축 뿐 아니라 미술을 새로운 시각으로 들여다 볼 기회를 제공한다. ‘경기도미술관@안산’ 이라는 전시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이번 프로젝트는 경기도 미술관의 위치, 장소, 공간에 기초한 장소특정적(site
한국미술협회 수원지부(지부장 조진식)는 16일 수원시립미술관에서 제42회 한·중·일 국제교류전을 개최했다. 이번 교류전은 수원지부 회원들과 자매도시인 중국 주하이시, 일본 아사히카 작가들의 작품 200여점이 선보였다. 특히 유교문화권인 한·중·일 3개국의 미술을 통해 각기 다른 언어의 벽을 넘어 소통의 마당으로 이어지며 세 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폭 넒게 이해하는 뜻 깊은 전시다. 조진식 지부장은 축사에서 “올해도 공식적인 행사를 통해 수원미술의 발전을 위해 대외적인 활동을 펼쳐왔다”면서 “회원 정기전 행사와 더불어 중국 주하이시 미술회, 일본아사이카와 미술회와 3개국 교류전을 통해 앞으로 더욱 내실있는 행사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문화재단은 방과후학교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함께 만들어요! 우리동네 문화유산 UCC’ 2학기 합동발표회를 17일 오후 2시 30분부터 5시까지 고양 덕양어울림누리 시청각실에서 연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고양시 삼송초등학교와 지축초등학교, 백신초등학교, 상탄초등학교 등 고양지역 4개 초등학교 8개 학급 80여명의 학생들이 9개월 동안 제작한 UCC 작품을 상영하고 학교별 전시도 갖는다. ‘함께 만들어요 우리동네 문화유산 UCC’는 고양시에 있는 문화유적 탐방과 학생들에게 인기있는 UCC 제작과 결합한 프로그램으로 주변의 문화유산을 탐색하고 새로운 방식의 UCC를 창조해 새로운 역사의식과 표현력, 창의력 등을 기르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특히 고양지역 삼송초, 지축초, 백신초, 상탄초 학생 80명이 1년 동안 직접 제작한 프로그램 전시를 통해 학교별로 만들어진 다양한 UCC를 소개할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더불어 20일에는 남양주종합촬영소 춘사관 아리랑홀에서는 황보영화교육연구소가 주관·운영하고 있는 ‘우리 모두 영상의 나라로 고고씽~’의 종합발표회가 열린다. 남양주 관내 가곡초, 금남초, 8개 학교의 80여명의 어린이들이 4월부터 12월
36년만에 축구부를 재창단한 수원중학교(교장 박춘배)가 15일 축구부 합숙소 개소식을 갖고 명문 축구학교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합숙소는 수원중학교 3호동 495.87m²규모에 지난달 3일 공사를 착공해 선수 및 지도자 숙소, 식당, 샤워장, 세탁실 등 현대식으로 공사가 완료됐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용서 수원시장을 비롯해 리출선 수원중 축구부 후원회장, 엄성용 수원시 생활체육축구연합회장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빚냈다. 김용서 시장은 축사에서 “100년 역사를 가진 수원중학교가 동문들의 숙원 사업인 축구부를 재창단하고 이렇게 합숙소까지 만들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축구부 창단을 위해 노력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춘배 교장은 “축구 합숙소가 완공되기까지 지원해 주신 여러분들에게 감사하다”며 “글로벌 축구인재를 양성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인천문화재단(대표 심갑섭)은 17일부터 내년 2월 8일까지 ‘2008 인천미술은행 소장 작품’ 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재단이 2005년부터 인천미술은행 기반구축사업을 통해 인천을 대표하는 작가의 미술작품과 인천 시민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예술성 높은 미술작품을 구입해 여는 전시다. 또 재단은 지난 4년 동안 구입한 총 58점의 미술작품 대여를 본격적으로 시행하기에 앞서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그간의 구입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2008 인천미술은행 소장 작품전’을 마련했다. 특히 미술작품의 구입을 통해 인천에서 활동하는 역량 있는 작가의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한편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수준 높은 미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2008 인천미술은행 소장 작품전’에는 평면(한국화, 서양화, 드로잉, 판화, 기타 등), 입체(조각, 공예) 등 다양한 장르의 35점 내외 작품(인천시청 2점, 인천발전연구원 2점, 인하대학교 의과대학 부속병원 6점, 인천문화재단 내 13점 제외) 등이 선보인다. 한편 인천미술은행 작품은 대여를 희망하는 각급 공공기관, 문화시설, 기업, 단체 및 전시행사
과천 국립현대미술관(관장 심동섭)은 19일 어린이 미술 교육과 향후 미술관과 학교와의 연계 교육을 모색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초등학교 학교장 초청 행사를 개최한다. 서울·경기지역 초등학교 학교장 50명을 대상으로 이뤄지는 이번 행사는 국립현대미술관의 어린이 교육 프로그램 소개 및 미술특강, 어린이미술관 개막식 참여 등으로 구성된다. 신청방법은 미술관 홈페이지 새소식란(www.moca.go.kr)에서 참가신청서를 다운 받아 팩스(02-2188-6124)로 접수하면 된고 참가비는 무료다.(문의 : 02-2188-6069)
치매미술치료협회 부설 영실버아트센터(031-236-1533 ,1505)에서 ‘그림풍경과 함께 한 촛대展’이 12월 15일에서 12월 31일까지 영실버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전시회는 풍경을 주제로 한 60~80세 전후의 어르신작가와 초대작가들의 그림과 금속·유리·도자기 등 다양한 재료로 만들어진 각 나라의(이태리, 중국, 영국, 폴란드, 스페인 등) 촛대로 구성된다. 각 나라의 촛대들은 각기 그 나라의 특색을 담고 있으며 화려함과 장식적 요소를 가진 촛대부터 현대의 모던함을 가진 촛대까지 다양하게 이루어져 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하여 한해를 바쁘게 살아온 현대인들에게 한해를 정리하며 주위의 소외된 분들을 생각하는 기회를 마련하여 작은 초가 어두운 곳을 밝혀 환하게 하듯 문화적으로 소외받는 지역주민들에게 우리의 작은 관심으로 한걸음 다가가 자칫 차가워 질수 있는 이 계절에 문화공간과 따뜻함을 함께 공유할 수 있다.
■ 경기도자박물관 ‘조선철화백자展’ 개최 경기도자박물관(관장 최건)에서 오는 12일 오후 4시 광주시 실촌읍 삼리 경기도자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경기문화재단 권영빈 대표이사와 도자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선철화백자展’ 개막식을 개최한다. 내년 2월 20일까지 계속될 이번 특별전시는 ‘가마터 발굴·출토품을 중심으로’라는 부제로 진행되며, 이번 기획전시에는 그동안 경기도자박물관이 발굴조사한 도자기가마터 유적 가운데 경기도 광주 송정동·신대리 분원가마터와 안성 화곡리, 가평 하판리 가마터에서 출토된 조선 17~18세기 철화백자 유물 약 100점이 소개된다. 이번 전시회에는 17~18세기에 제작된 경기도자박물관 소장의 ‘백자철화운룡문항아리’를 비롯해 경기도박물관과 개인소장자들이 소장한 명품유물 10여점도 함께 전시된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 경기도박물관에서 대여되는 작품들은 경기문화재단으로 박물관들이 통합운영된 이후 첫 번째 맞는 소장유물 순환전시라는 점에서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전시회의 주제가 되는 철화백자는 백자의 표면에 산화철 안료로 그림
지역사회와 연계한 여성문화유산의 새로운 모델 발굴과, 여성 문화인들의 네트워크 형성을 돕기 위한 ‘2008 양성평등 지역문화 확산사업 최종결과보고 워크숍’이 오는 12일 12시 30분 광화문 영상미디어센터 미디액트에서 개최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가 주최, 이화여자대학교 한국여성연구원(원장 이재경)이 주관하는 이번 워크숍은 올해 초에 선정·지원된 전국 8개 사업(단체)를 비롯, 지방문화원, 여성문화단체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지역 여성문화의 다양한 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이다. 특히 1999년 암에 걸려 원주에 거주하며 지역주민들과 교류해 온 김봉준의 2008년 여성신화축전 예술감독의 강연 ‘내 안의 신성한 힘 찾기’로 토론의 물꼬를 튼다. 각 지역 사업의 성과와 경험을 공유하는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여성의 문화적 잠재력과 가능성을 확인하고, 지역의 문화를 풍성하게 만들기 위한 관계자들의 네트워크와 역량 강화가 기대된다. 문화체육관광부 소개: 문화관광부는 문화예술의 창달, 전통문화의 보존, 전승 발전과 문화관광산업의 육성 , 관광 및 체육 진흥을 통하여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21세기에 대비한 국가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관련정책과 시책을 수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