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년간 행정사무감사에서 부실관리 지적이 계속됐던 경기도청 홈페이지 관리가 여전히 부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김문수 도지사가 대통령까지 비판하며 철폐를 요구하고 있는 수도권 규제관련 자료는 전무한 것으로 확인돼 부실관리 논란을 증폭시키고 있다. 15일 도에 따르면 각 실·국 홈페이지의 최신뉴스란에 수개월 전 소식이 그대로 방치돼 있는 등 도민들의 알권리 마저 무시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7개부서에 걸쳐 191명, 3조2천3백억을 운용하는 기획조정실의 경우 최신뉴스는 2월 이후 단 1건이고 4천200억원을 운용하고 있는 자치행정국도 최신뉴스는 2월 이후 단 1건이 전부다. 또 국제보트쇼와 세계요트대회 등 년예산 2천500억원으로 굵직한 사업을 많이 추진했던 농정국 홈페이지에서는 올해 최신자료가 전혀 없는 실정이다. 8개부서 149명이 8천200억원의 예산을 운용하는 경제투자실도 마찬가지여서 최신뉴스를 7개월여 전인 2월 게시한 이후 등록을 하지 않고 있는데다, 최신자료는 31개 시·군에 산재한 사채업자의 주소와 전화번호현황이 차지하고 있어 홈페이지를 찾은 도민들을 당황케하고 있다. 이 밖에 복지건강국은 주된 최신뉴스가 전국의 무연
경기도의회는 11월 12일부터 21일까지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도의회는 이 기간 기획위원회 등 10개 각 상임위별로 집행부 각 실·국을 비롯해 산하 공공기관, 사업소, 도의회 사무처 등이 올 한해 추진한 주요 사업을 점검한다. 또 도의회는 행정사무감사에서 도출된 문제점을 내년 예산안 심사에 반영할 계획이다. 박덕순 도의원(민·비례)은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김문수 도지사의 공약사항 등 주요 시책과 업무의 추진상황 등을 내실있게 점검해 도민들의 예산이 헛되이 쓰이지 않게 바로잡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도의회는 지난 12일 제235회 임시회를 폐회했다. 이번 임시회는 오정섭 의원(한·부천7) 의원 등 20명이 발의한 ‘경기도 외국인주민 지원 조례안’ 등 26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특히 이번 임시회는 그동안 논란이 됐던 ‘경기도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수정의결됨에 따라 초등학생은 교습시간은 오후 10시까지로 제한되며 중학생은 오후 11시, 고등학생은 오후 12시까지만 교습이 가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구호만의 ‘군사규제완화’가 아니라 실질적인 군사 훈련장 축소와 주민생존권 보장을 위해 앞장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제투자위원회 송영주 의원(노·비례)은 12일 열린 제235회 임시회 본회의 5분 발언에서 “국방부가 파주의 육군 1군단 무건리훈련장 확장을 위해 내년 말까지 토지 매입과 보상을 마무리한다는 내용의 실시계획을 고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송 의원은 “무건리 훈련장 확장 예정지인 법원읍 오현리 150가구 400여명의 주민들은 이미 ‘무건리 훈련장 확장반대 주민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면서 “지난 8월1일부터 매일 촛불문화제를 진행하면서‘훈련장확장반대'를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현리 주민들은 지난 30년 동안 군사훈련에 따른 온갖 피해와 고통을 감내해 왔다”면서 “그러나 국방부는 피해 보상은 커녕 1996년 훈련장 확장계획을 발표한 이래 각종 인허가 규제를 통한 주민의 재산권을 침해해왔다”고 설명했다. 또 “국방부는 더 이상 강제매수를 중단하고 무건리 훈련장 확장사업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며 “30년 동안 전차 사격 훈련장 주변에서 살면서 겪은 고통보다 고향에서 내몰리는 고통이 더 크다고 호소하는 오현
서울 강북구의회가 여론을 수렴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의정비를 22% 인하하는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나 전국에서 가장 높은 보수를 받는 경기도의회는 버티기로 일관하고 있어 대조되고 있다. 강북구의회는 10일 지난해 의정비를 67% 인상해 3천284만원이던 의정비가 5천495만원으로 올렸으나 주민들이 공동 발의한 의정비 인하 조례안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이달 중으로 조례안이 공포되면 의원들은 다음달부터 12월까지 인하된 의정비를 지급 받게 된다. 하지만 경기도의회 대다수 의원들이 “의정비를 동결하면 동결하지 인하는 절대 반대”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주민들의 따가운 눈초리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 한 의원은 “의원들이 다 잘못을 하는 것도 아닌데 의정비를 내리는 것은 말도 안된다”면서 “의정비를 인하하면 주민들은 좋아하겠다”라고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또다른 의원도 “너무 많은 금액을 삭감하는 것은 분명히 문제가 있다”며 “동결하면 동결했지 인하는 반대”라고 버티기에 동조했다. 야당인 민주당의 한 의원도 “의정비 인하는 지방의
경기도건설본부(본부장 김석우)는 11일 추석 귀성객의 교통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임시로를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통되는 임시로는 무촌∼궁평간 도로구간 중 이천시 증포 교차로에서 송정 교차로 구간 2Km에 대해 12일 12시부터 16일 12시까지 5일간 임시 개통할 계획이다. 도는 임시 개통구간에 입간판 및 안전시설 등을 설치해 귀성객에 대한 이용편의와 안전에 최대한 노력을 기울이고, 이천경찰서의 협조를 요청해 사고예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또 임시 개통구간의 추석 연휴기간중 일 평균 이용 통행량리 2천500대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연휴기간 중 총 1만2천500여대가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측돼 경기 중동부 지역과 강원, 충북권 귀성객들이 빠르게 고향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경기도 팔당수질개선본부는 11일 물 환경 기본지식 뿐만 아니라 팔당의 자연·생태·역사·문화 등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팔당 물 환경교육’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6월부터 시작된 교육에서 팔당수질개선본부는 자연과 접할 기회가 적은 도시민 1천200여명에게 세미원, 석창원, 다산유적지, 분원백자관, 역사 등 직접 보여주고 체험을 통해 교육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이번 교육에 참가한 시민들은 그 동안 잊고 살았던 ‘자연과 인간이 하나’라는 기본적 원리를 깨달았고 수도권 2천400만 수도권 주민의 식수원인 팔당호를 보호하기 위한 ‘파수꾼’이 된다고 다짐했다. 강세훈 도 팔당수질개선본부장은 “올해 12월까지 2천300여명을 추가로 실시하겠다”서 “내년부터는 교육청 등과 연계하여 경기도 뿐 아니라 서울·인천 소재 학교까지 확대해 교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나라당 경기도당은 11일 민족의 대명절인 추석을 맞이해 공군작전사령부를 방문해 군장병을 격려했다. 이날 방문은 원유철 도당위원장과 이화수 남부지역본부장, 김성회 국회 국방위원, 홍장표 의원(안산 상록을), 최순식 오산시 당협위원장, 정용대 안양만안 당협위원장이 참석했다. 원 도당위원장과 당직자들은 군장병들을 격려하고 위문품을 전달해 사기진작에 나섰다. 원 위원장은 “군장병들이 추석인데도 고향을 가지 못하고 나라를 위해 헌신하고 있다”고 격려했다.
경기도에서는 성냥갑 아파트와 붕어빵 건축물이 점차 사라지고 도시경관이 다양한 모습으로 바뀌게 된다. 도는 10일 수원 경기중소기업지원종합센터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비롯 경기도의회 의장, 시장·군수, 공사 사장(주공, 토공, 수공, 농공, 경기도시공사 사장), 국내 유명 건설업체, 전문가, 일반인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분 좋은 변화, 디자인으로 말하는 도시 만들기’ 공동실천 협약식을 열었다. 이번 협약시은 획일화되고 단조로운 건축물을 퇴출시키고 맵시 있는 건축물, 다양한 도시경관을 창출하자는 강력한 의지를 천명했다. 주요 실천협약 내용은 먼저 도시경관, 공동주택, 공공시설물 디자인관련 자치법규 제정·정비 등을 통해 획일적인 도시경관 및 건축물을 원천적으로 막기 위한 기준을 제정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도는 관련위원회 민간 전문가 보강, 심의 내실화, 사업승인·허가 강화와 함께 지역의 자연적·역사적·문화적 특성이 반영되는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기로 했다. 김문수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도는 도시미관을 개선하는데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경기기술학교 교육생의 90%가 수원과 화성 등 경기 남부지역 도민으로 지역편중 현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 기술학교는 10일 열린 제235회 임시회 경제투자위원회 4차 ‘2008년도 업무보고’에서 상반기 취업과정 교육생 423명 중 경기북부 출신은 41명(9%)으로 불과했다. 시·군별로는 파주가 11명으로 가장 많고 남양주 9명, 의정부 5명, 포천 4명, 양주 3명, 연천·양평·동두천·가평 각 2명, 구리 1명 등이다. 반면 경기남부 출신은 무려 382명으로 북부지역의 약 9배에 달하는 상황이다. 남부지역 출신 역시 대부분 화성캠퍼스와 가깝거나 도시지역 출신으로 수원(113명)과 화성(55명), 안산(42명), 용인(23명), 안양(22명), 성남(19명) 등에 집중돼 있다. 도 기술학교는 1995년 도내 실업자 등의 생활안정과 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해 설립됐으며 현재는 100% 도비로 운영되고 있고 있으며 지난해 말 안산과 화성에 각각 1곳씩 있던 교정을 화성으로 통합했다. 이날 송영주 의원(노·비례)은 “교정이 화성으로 통합돼 상대적으로 북부지역 취업 준비생들의 접근도는 더 떨어진 상황”이라며 “농촌지역이 많아 상대적으로 민간의 교육 혜택 등
경기도의회 보사여성위원회(위원장 황선희)는 10일 도내 사회복지관련 단체장을 도의회로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황선희 위원장을 비롯한 보사여성위원 13명과 이철섭 복지정책과장 등 도 관계자 5명, 도내 사회복지관련 단체장 14명이 참석해 건의사항 등 의견을 서로 교환했다. 도내 사회복지관련 단체장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민의의 대표기관으로서 거듭나고자 도의회 보사여성위에서 자리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최근 몇 년간 복지예산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올해 도 전체 예산 12조 3천841억원 중에서 복지예산은 2조 6천051억원으로 비중이 20.1%에 이른다고 밝혔다. 하지만 최근 국내외 경기의 어려운 상황과 더불어 도 재정수입이 갈수록 악화되는 상황에서 내년도 예산편성에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고 따라서 복지예산도 제한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므로 예산의 효율적인 편성이 요구된다고 의견을 모았다. 특히 참석자들은 방대해진 복지관련 사업은 추진하다가 중단하기가 상당히 어렵고 저소득층의 반발이 예상돼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 복지정책과 예산편성, 의정활동 반영 등을 제시했다. 황선희(한·시흥1) 위원장은 “새 정부의 복지정책을 토대로 도의회와 집행부 그리고 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