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김문수 지사는 27일 승효상, 정기용 등의 건축가와 온영태 교수 등을 초청해 간담회를 갖고 도 건축의 문제점을 살펴보고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 했다. 이번 간담회는 도 건축의 경관 디자인 개선과 품격있는 건축물 도입을 위해 ▲자연경관 및 도시특성에 맞는 경기도 건축디자인 기준의 신속한 마련 ▲경기도 주택조례, 지구단위계획 지침 등 건축과 관련된 제도의 정비 ▲우수 건축작가의 창의성과 예술성을 향상 ▲건축 관계자의 자질향상을 위한 정기적인 포럼 및 워크숍 개최 등을 제시했다. 김 지사는 이날 “건축물은 우리 삶의 터전이며 안식처로서 우리 후손들에게 물려줄 자산으로 도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풍부한 역사·문화와 어울리는 건축문화의 정착이 시급하다”며 “국내 건설기술은 두바이에 최고층 랜드마크 건축물을 짓고 있을 정도로 기술력이 뛰어나니 건축전문가들께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는 도의 건축물이 획일적이고 단조로운 형태를 벗어나 독특하고 개성있는 디자인과 품격을 갖춘 우수한 건축물로 건축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김원 건축가는 “도에서 짚고 있는 건축의 문제점에 공감한다. 좋은 건축가들이 작품활동을 할 수 있도록 현
한나라당 경기 지역 국회의원은 27일로 도당 기간당직자 연수 자리에서 ‘18대 국회가 원구성이 마무리 됐으니 이제 한나라당 의원들이 실력을 발휘할 때가 왔다’고 말했다. 심재철(안양 동안을) 의원은 이날 “촛불이 잦아들고 있다. 촛불에 휘둘렸던 정부가 이제 자리를 잡았다”며 “무엇보다 원칙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회 모습도 갖췄다. 국회가 시작된 이상 앞도적인 우위를 앞세워 밀어 붙이겠다. 김대중, 노무현의 10년 때를 벗기겠다”며 “대한민국 정부가 올바르게 할 수 있는 국회를 만들겠다. MB정권의 성공을 위해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뛰자”고 강조했다. 그는 “이젠 한나라당이 경상도당이 아니라 경기도당이다”라며 “경기도당이 잘하면 한나라당이 잘하는 것이고 경기도당이 못하면 한나라당이 못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순자(안산 단원을) 의원도 “18대 국회 한나라당 정의는 ‘경제 국회’로 정하고 먹고사는 걱정 없는 국민들이 될 수 있게 하겠다”며 &
“경기개발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팔당상수원 이전이 경제적으로 타당하나는 것은 지역이기주의다” 25일 운하백지화 경기행동 주최로 열린 ‘팔당상수원 이전은 가능한가’ 공개 토론회에서 관동대학교 토목환경공학부 박창근 교수는 “경기연의 연구결과는 경기도 개발을 위해 타 지역의 개발을 억제하자는 논리”라고 주장했다. 또 “경기연 연구결과에서도 상수원을 팔당댐에서 상류인 청평댐으로 이전할 경우 물 공급량이 부족해지는 것으로 나왔다”며 “이것만으로도 상수원 이전의 경제성에 관한 논의 근거를 상실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경기연의 백경우 연구원은 “상수원 이전시 2006년 기준 팔당호 상·하류에서 이뤄진 평균 취수량 대비 하루 231만1천t의 물이 부족해진다”면서 “이러한 수리학적 분석 결과와 함께 상수원을 이전할 경우 지역간 갈등 문제, 안보문제, 상수원 보호구역 해제에 따른 지역발전 효과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주제 발표에 이어 진행된 토론회에서 환경운동연합 물하천센터 이철재 국장과 운하백지화 경기행동 안명균 공동집행위원장은 “경기연이 물부족이 예상된다고 하면서도 팔당상수원 이전에 경제적 타당성이 있다고 연구결과를 발표하는 것은 말이 안되며 정치적 의도가 있
“경기도 의회와 경기도에 대한 노골적인 비난을 더 이상 보고만 있을 수 없다” 전국 시·도의장단 협의회장을 도전한 진종설 경기도의회 의장은 22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협의회 정기회에 참석했지만 비수도권 의장들이 경기도의 ‘수도권 규제완화’를 비난하자 회의 자체를 거부하며 회의장 밖으로 나왔다. 진 의장은 이날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발언에 대한 규탄대회를 여는 등 도를 배제하는 물리적인 상황이 발생하자 향후 시·도의장단 협의회 불참 등 단호한 의지를 내비쳤다. 이에 앞서 진 의장은 이날 성명서에서 “대전시의회가 ‘지역균형발전정책 역행발언 규탄성명’을 발표한데 이어 회의 당일 대전, 강원도의회가 기자회견과 규탄대회를 또 다시 개최해 후보출마는 물론 회의자체를 거부했다”고 말했다. 또 “비록 시·도의장단 협의회장 출마를 공약하고 출마하려 했으나 김문수 경기도지사에 대한 일방적 규탄과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편가르기가 벌어지는 등 협의회장 선거현장을 지역갈등의 선전장으로 타락시켰다”면서 “협의회장 출마보다 경기도가 더 소중하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의회 등은 이날 규탄성명서에서 “대전 충청권 주민 모두는 수도권만 살찌우겠다는 경기도지사의 몰염치한 발상과 오만한 독설
전국 시·도의회 의장협의회 15대 회장직 주인공을 가린다. 22일 서울 전국 시·도 의장 협의회 사무실에서 1년 임기의 회장을 선출한다. 일찍부터 경기도의회 진종설<사진> 의장이 출마를 선언했지만 경상북도의회 이상천 의장이 도전장을 내밀면서 2파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날 협의회는 의장 선거는 김귀환 서울 의장이 뇌물 공여 혐의로 구속됐기 때문에 시·도의회 의장 15명이 모인 상태에서 진행된다. 특히 진 의장은 전국 최대 인구 및 규모를 갖추고 있는 경기 지역의 의장이 당연히 회장직을 맡아야 한다는 ‘당위론’이 설득력을 얻으며 회장직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하지만 ‘수도권 규제 반대’를 적극 선언하고 나선 점은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이상천 경상북도의회 의장이 비수도권을 대표하는 후보로 부각되고 있다. 현재 이상천 의장은 경상도지역 광역의회 의장들의 지지를 등에 업고 강원과 충청지역 지방의회를 대상으로 비수도권 의회 지지를 당부하는 등 보폭을 넓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장도 경상도지역 광역의회와 러닝메이트를 이뤄 경기도의회를 견제해왔던 서울시의회가 이번에 이상천 의장을 측면 지원하는 것을 배제할 수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본부장 최진종)는 21일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벌초를 하다 벌 쏘임, 뱀 물림, 예초기 사고 등 안전사고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벌 쏘임 사고는 2006년도 한 해 동안 3천261건, 2007년도 5천707건이었던 것이 2008년도 7월까지는 1천515건으로 올 상반기 벌 쏘임 사고는 작년 동기간 대비 61.6%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더욱이 올해는 계속된 폭염으로 곤충의 번식이 왕성해 말벌, 땅벌 등 공격성이 강한 곤충이 증가함에 따라 벌 쏘임에 의한 피해가 예년보다 많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소방본부는 추석 전 야외 활동시 일어 날수 있는 유형별 위험요소를 정리한 안전사고 예방 가이드를 홈페이지에 게재하는 한편, 안전사고 예방순찰·구급활동 강화 등 안전사고 대응책을 마련해 시행에 들어갈 방침이다.
경기개발연구원(원장 좌승희)이 주최한 ‘제1회 경기개발연구원 대학생 광고공모전’에서 김동욱, 배영미, 정유림이 공동 출품한 ‘대한민국의 핵심 GRI’가 대상을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 ‘경기도와 대한민국의 경쟁력 강화 및 삶의 질 제고를 위한 정책개발을 목적으로 하는 공공기관인 경기개발연구원’을 주제로 6월 16일부터 한 달간 진행된 광고공모전에 전국의 대학생들이 참여하여 성황리에 마쳤다. 수상작 선정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위해 광고 및 시각디자인 분야의 학계 및 업계 전문가가 심사를 맡아 작품성, 창의성, 활용도 등 공모기준에 부합한 작품 10편을 최종 선정했다. 심사위원장 경희대 시각정보디자인과 임헌혁 교수는 본 공모전을 “경기개발연구원을 홍보하고 지역사회 주민들의 관심을 제고하는데 매우 적절한 기획”이라며 “최종 수상작 선정 과정에서 고심 끝에 발상된 심도 있는 아이디어작들이 다수 눈에 띄었으며 많은 학생들이 높은 관심과 열의를 갖고 작품창작에 임했음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대상을 수상한 김동욱씨는 “경기개발연구원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지고 이끌어갈 대한민국의 심장부”라며 “도의 싱크탱크라는 특장점을 살려 인체의 가장 핵심적이고 중요한 심장과
도내 지역 음식점에 갔다가 신발을 분실하거나 불친절한 서비스로 분쟁을 경험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21일 경기도 소비자정보센터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와 같은 소비자분쟁이 50건 가까이 접수됐다. 용인에 사는 A씨는 얼마 전 음식점에서 신발을 분실해 업주에게 배상을 요구했지만 업주는 ‘분실시 배상 불가’라고 게시했으므로 책임이 없다며 배상을 거부했다. 또 평택에 사는 B씨는 식사를 끝낸 후 계산을 하려고 했더니 터무니없이 많은 음식값을 요구해 확인한 결과 주문한 음식량으로 알고 있는 것보다 더 많이 음식이 제공되었다는 음식점의 말에 “찜찜한 기분으로 결재를 했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위와 같은 소비자분쟁은 어느 일방의 책임이라기보다는 양쪽의 과실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감정적으로 대응해서는 오히려 해결이 어렵게 된다. 음식점에서 신발을 분실한 경우 공정거래위원회에서 고시한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 따라 배상율을 계산한 뒤 당사자 과실을 상계해 배상액을 결정한다. 도 소비자정보센터는 “고가의 신발인 경우에는 소비자 스스로 분실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할 것과 음식업소에서도 ‘분실시 배상불가’라는 게시문 이외에도 관리자로서의 주의를 다 해야 한다”고 밝혔다.
“부족한 점이 많지만 김문수 도지사와 함께 1천100만 도민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경기도 허숭(39) 신임 대변인은 20일 본사를 방문해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경기도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허 대변인은 “도 상황도 어렵지만 나라 전체가 어려운 상황인 만큼 모두가 힘을 모아 헤쳐나가야 한다”며 “도민과 도지사 사이의 다리 역할을 하는 대변인이 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허 대변인은 수도권 규제완화 문제와 관련 “김문수 도지사는 이명박 정부가 성공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수도권 규제완화 문제로 정부와 도가 이견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원만한 해결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방과 함께 발전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10년만에 다시 찾은 정권인 만큼 대한민국의 전통성 회복과 도 발전이 이뤄져야 한다”며 “도가 잘될 수 있도록 경험을 살려 도 현안문제를 해결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허 대변인은 전남 진도 출신으로 광주과학고-서울대 조선공학과를 졸업했으며 ▲민주자유당 부천소사지구당 위원장 김문수 정책부장▲국회의원 김문수 보좌관 ▲한나라당 중앙청년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허 대변인은 경기도 지방전임계약직 ‘
경기지역 민주당 의원들이 2010년 실시되는 민선 5기 지방선거 차기 경기도지사 후보론과 물망 저울질이 벌써 솔솔 흐르기 시작했다. 더욱이 이번 도지사 선거는 당 보다는 인물론 선거가 되지 않겠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 다선 무게감과 추진력 등의 중량감이 주요 잣대로 작용하고 있다. 현재 도지사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인물들은 ‘경제브레인’ 김진표(수원 영통) 의원과 원혜영(부천 소사) 원내대표, 전 법무부장관을 지낸 천정배(안산 단원갑) 의원 등이 유력 후보로 알려졌다. 또 ‘개혁 뉴리더’ 이종걸(안양 만안) 의원과 ‘4선 관록’ 이석현(안양 동안갑) 의원, 유일한 여성 주자로 한명숙 전 국무총리 등도 저울질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지사 후보로 거론되는 김진표 의원은 최고위원으로 당선되면서 제2의 정치여정을 걷고 있는 인물이다. 경제통으로 2003년 참여정부 초대 경제부총리겸 재정경제부 장관을 지낸 거물급 정치인으로 꼽힌다. 원혜영 원내대표는 당내 기반이 취약한 민주당을 이끌어 가고 있다는 점에서 무게감이 싣리고 있다. 천정배 의원은 법무부장관을 맡아온 법전문가다. 1976년 사법시험에 합격, 1994년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국제인권위원장,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