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가 진통 끝에 후반기 원구성을 마무리 했지만 몇몇 의원들이 자신의 전(前)직업과 연관성이 있는 상임위에 배정돼 각종 이권에 개입할 소지가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16일 경기도의회와 도의원 등에 따르면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및 위원회 구성·운영 조례 제6조 2항에는 의원은 자기 직업과 관련된 상임위원회의 위원이 될 수 없다고 명시돼 있다. 하지만 도의회 한나라당은 후반기 상임위원회 배정시 내부적으로 겸직 신고서를 제출할 경우는 괜찮다는 임의 조항을 정했으며 도의회 총무담당관실에 겸직 신고서를 제출하도록 했다.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의원들은 건설교통위 소속 A의원과 보사여성위 B, C의원, 교육위 D의원 등 4명이다. A의원은 전 N건설회사 대표였으며 B, C의원은 약사, D의원은 유치원을 운영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두고 도의회 한 의원은 “크게 상임위와 관련해서 이권 개입 등은 하지 않을 것”이라며 “하지만 원칙을 무시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의원은 “이권 개입의 우려가 있을 수는 있지만 전문성을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 해당 분야에 대해 알아야 의정활동을 하는 것이 낫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해당 모 의원은 “개인의 권익을 위해 의
경기도는 16일 광우병과 동물질병 등을 공동연구하기 위해 바르셀로나 자치대학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광우병 및 조류인플루엔자(AI) 등 동물 질병 및 수도권 인구집중화와 환경변화로 인한 수질관리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맺은 것으로 도는 우수한 선진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바르셀로나 자치대학교와 공동 연구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도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가축사육을 하고 있으며 도축장 등 축산관련시설 또한 전국의 20%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광우병 등 축산물 안전성 확보가 시급한 실정이다. 또 도는 한강의 수질관리를 위해 수계보호구역을 지정, 상수원을 관리하고 있으나 수도권 인구가 2천500여만명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어 환경변화로 물 부족이 예상되는 등 수질관리에 대한 정책연구가 절실한 실정이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자치대학 동물연구소(CreSA)는 97명의 연구원이 광우병에 대한 연구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고 환경공학연구소(ICTA)는 지구환경전문가 80명으로 구성돼 지구환경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 도는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도내의 중점 해결과제인 광우병, 조류인플루엔자(AI) 등 악성질병에 대한 사전예방 및 수질관리를 위한 기술교류 등을
일본 중등교과서 해설서의 독도 영유권 명기 문제와 관련해 정부가 15일 권철현 주일대사를 외무성으로 보내 강력 항의한 가운데 한일 자매결연를 맺고있는 경기도와 일부 시·군이 한·일 관계 재설정을 검토하고 있어 한·일 선린 우호 관계에 냉기류가 흐르고 있다. 이는 어떤 희생을 치르더라도 독도를 반드시 지키겠다는 의지의 표명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15일 경기도와 경기도의회, 일부 시·군 등에 따르면 도는 일본 가나가와현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고, 도의회도 가나가와현과 한일친선의원연맹을 맺고 있으며 수원시는 후쿠이시와 아사이카와시, 안양시는 도코로자와시, 성남시는 가와사키시 등과 국제교류 및 자매결연를 맺고 있다. 도는 일단 가나가와현과 친선관계가 아닌 문화교류 사업을 펼치고 있어 당장은 우호관계 재설정에 관해 논의한 바는 없으나 정부의 방침이 정해지면 따른다는 입장이다. 도의회도 일본 가나가와현과 한일친선의원연맹을 맺고 있는 상태에서 일본의 중등교과서 해설서의 독도 영유권 명기 문제와 관련해 16일 의장단 회의를 통해 교류중단 등 한일 선린우호관계를 재논의하기로 했다. 도의회 진종설 의장은 “6대 의회 때도 일본 시마네현 의회가 ‘다케시마의 날’을 제정해 이를
한나라당 경기도당은 15일 무소속 한선교(용인수지) 의원과 친박연대 홍장표(안산상록을) 의원이 입당원서를 제출함에 따라 당원자격심사를 열어 만장일치로 복당 처리키로 했다. 이날 인천시당도 친박무소속 이경재(인천서구 강화을) 의원을 당원자격 심사를 하고 복당하기로 의결했다. 한나라당은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당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위해 당의 결속과 화합이 필요한 만큼 이를 위해 거당적으로 복당을 결정 한 지도부의 결단을 존중하면서 경기도당과 인천시당 당원자격심사위원회는 입당을 만장일치 허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풀뿌리 민주주의인 지방자치제도의 올바른 정착과 도민의 의견을 도정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의회운영과 관련 제도 개선에 노력하겠습니다” 운영위원회 위원장에 당선된 정금란(한·비례) 의원은 제5대 수원시의원과 제6대 경기도의회 의원, 현) 제7대 경기도의회 의원, 한나라당 경기도당 운영위원으로 활동했다. “1천100만 도민과 경기도의 밝은 미래를 위해 열과 성을 다해 맡은 바 역할을 다 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기획위원회 위원장에 당선된 김대원(한·의왕1) 의원은 제2대 의왕시의원과 제6대 경기도의회 의원 윤리특별위원회 위원, 현) 제7대 경기도의회 의원, 기획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도민의 뜻에 어긋나지 않도록 경기도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경기도가 한반도의 중심지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우수한 외국기업 유치에 힘쓰겠습니다.” 경제투자위원회 위원장에 당선된 전진규(한·평택4) 의원은 제4대 평택시의원과 평택시의회 미군기지평택이전대책특위위원장, 현)제7대 경기도의회 의원, 한나라당 부대표로 활동했다.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집행부에 대한 감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이 정부의 예산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사업추진이 불투명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기도의회 기획위원회 임우영(한·파주1) 의원은 14일 경기도의회 233회 1차 정례회 5분 발언에서 공여구역 주변지역 개발에 따른 적극적 지원 촉구와 관련, 이같이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예산 확보의 어려움 등을 이유로 미군기지 활용계획만 확정한 후 주변 지역 개발계획은 추가로 확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같은 행안부의 입장변화로 경기도의 경우 확정된 발전계획안이 있는 사업들의 추진이 불투명하고 지연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임 의원은 “경기북부지역은 특별법이 제정된 후 희망과 기대감에 부풀어 있었다”며 “지난 50여년간 국가 안보를 위해 헌법에 보장된 기본권을 제약받으며 아픔을 참고 견디며 살아왔고 특별법은 주민들에게 한 줄기 빛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중앙정부와 도가 추진하고 있는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개발에 따른 지원 계획과 대책은 가시적으로 추진되는 것이 없다”면서 “말만 무성하다 보니 해당 지역주민들로부터 의구심을 자아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칫 장미빛 계획으로 해당 지역주민들에게 희망을 주었다 더 큰 실망을 안
한나라당 경기도당은 안양시의회 후반기 의장에 당선된 김국진 의원에게 자진사퇴를 포함한 일주일간의 조정기간을 주고 원만한 사태 해결을 주문했다. 도당은 14일 윤리위원회(위원장 이범관)를 열고 김 의장의 해당행위에 대한 징계안건을 상정해 대표의원인 천진철 의원과 함께 출석시켜 안양시의회 사태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회의 결과 윤리위는 당론에 반하는 의원 개인의 개별 행동은 정당공천의 취지와 정당민주주의의 발전을 퇴보 시키는 가장 큰 해당행위로 규정하고 김 의장에게 자진사퇴를 주문했다. 이에 따라 최종 징계 수위는 21일 개최되는 윤리위에서 결정할 방침이다. 천진철·이동훈기자
경기도가 국제 결혼에 관심 있는 남성을 대상으로 ‘국제결혼 정보제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도와 법무부, 보건복지가족부와 함께 실시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25일부터 1박2일동안 평택대학교 본관에서 열리며 국제결혼을 희망하는 국내 남성을 대상으로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경기도는 자원절약에 대한 인식 전환과 재활용 촉진 기틀마련을 위해 제5회 ‘경기도 재활용품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오는 9월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개최하고 작품응모는 8월 8일까지 실시한다. 재활용품 공모전은 도민 누구나 참여 할 수 있으며 소정의 응모원서와 함께 거주지 관할 시·군청 자원재활용관련과에 접수하면 된다. 응모 부문은 일상생활에 이용할 수 있는 실용부문과 예술성이 강조된 예술부문이다. 폐품의 이용도와 실용도, 창의성, 예술성 등을 평가해 초등부, 중·고등부 및 일반부로 나누어 모두 60명에게 대상, 금상, 은상, 동상을 수여 할 계획이다. 기타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자원재활용과(249-4258) 및 각 시·군 재활용관련과에 문의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재활용품 공모전이 폐품도 재활용하면 훌륭한 자원이 될 수 있다는 인식 변화를 통해 고유가와 곡물가격 상승 등으로 인한 국내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경기도가 광명시에 대해 도정 및 시정 주요 시책사업, 주민생활과 직결되는 민원·복지·위생·도시건축 등 행정 전반에 걸쳐 종합감사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종합감사는 17일부터 25일까지 7일간 일선 행정기관의 업무처리 실태를 확인·점검해 행정의 적법성을 유지하고 예산의 효율적인 운용과 공무원의 기강 확립차원에서 실시된다. 또 주요 시책사업의 추진 성과와 규제개혁 이행실태 확인과 우수시책 발굴 전파 및 주민에게 불편을 주고 있는 각종 제도에 대한 개선책 마련에 중점을 뒀다. 특히 기존에 감사가 적발·지적위주의 감사로 인해 수감기관에 지나친 부담을 주고 자율과 책임의 행정문화 확산 등 시대 흐름을 따르지 못한다고 판단해 합법성 감사에 치중한다거나 지나치게 적발·처벌위주의 감사 또는 고압적·권위적 감사라는 이미지를 불식하는 등 예방위주의 감사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또 주민불편과 부당 사항을 해소하고 공무원의 비리 및 위법 부당 사항을 접수 처리하기 위해 ‘공개감사제도’를 운영한다. 한편 도는 종합감사 기간 중 생활 주변에서 발생하고 있는 각종 인·허가 관련 부조리와 부당 행위 등 주민생활에 불편을 초래하는 민생관련 모든 사항에 대한 제보를 받고 있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