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립교향악단은 3일 오후 7시30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327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마에스트로 & 라이징 스타인 인천’ 시리즈의 두 번째 무대인 이번 연주회는 바그너, 라흐마니노프, 드보르작 등 각기 다른 색깔을 지닌 세 거장의 음악 세계를 엿볼 수 있다. 첫 무대는 금난새 예술감독이 이끄는 인천시향의 오프닝 무대로 바그너의 오페라 ‘탄호이저’ 중 서곡으로 시작한다. 이어 피아노 협주곡 가운데 최고라 칭송받는 라흐마니노프의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랩소디 Op.43’를 피아니스트 김다솔<사진>과 협연한다. 마지막 곡은 드보르작의 ‘교향곡 제8번 G장조 Op.88’이다. 영국 교향곡이라고 불리는 이 작품은 민족적인 성격을 많이 사용해 형식도 자유스럽고 고전적인 질서보다는 변화나 대조에 중점을 두고 작곡한 작품이다. 인천시립교향악단 관계자는 “‘마에스트로 & 라이징 스타 인 인천’ 시리즈는 이후 첼리스트 문태국, 플루티스트 김세현, 피아니스트 안종도 등 재능 넘치는 우리나라의 젊은 연주자를 차례로 소개할 예정”이라며 “날개를 달고 더 넓은 음악세계를 펼쳐가는 젊은 연주가의 비상을 함께 할 수 있다”고 말했다.(문의 :
족저 근막염 주의보 족저 근막염은 발을 많이 사용하면서 발바닥에 있는 족저 근막이라고 하는 조직에 염증이 생겨 통증을 야기하는 질환이다. 족저 근막은 발바닥에 넓게 퍼져있는 단단한 섬유조직으로, 어떠한 이유에서든 족저 근막이 손상되면 염증 및 통증을 유발하는데, 가장 흔하게 통증이 발생하는 부위는 족저 근막이 뒤꿈치 뼈에 부착하는 부위다. 대부분 한쪽에만 발생하나, 30% 정도에서는 양쪽 발에 생기기도 한다. 양측성일 경우에는 통풍, 강직성 척추염, 전신성 홍반성 낭창 등 힘줄과 뼈의 결합부에 통증과 염증을 동반하는 다른 질환을 감별해야 한다. 족저 근막염의 증상은 대개 발 뒤꿈치 바닥의 안쪽에서 시작하며, 발바닥 안쪽 경계를 따라 발바닥 가운데로 연장될 수 있다. 특징적으로 통증은 아침에 일어나서 첫 발을 내디딜 때나 오래 앉아 있다가 갑자기 일어서서 걷기 시작할 때 더 심하게 느껴지며, 활동함에 따라 수 분이 경과하면 감소되지만, 너무 많이 걸으면 통증이 악화 될 수 있다. 족저 근막염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가능한 원인을 파악하고 그에 맞게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 통증이 생기면 일단 등산, 골프, 달리기, 오래 걷기와 같이 체중이
어느덧 가정의 달 5월이다. 일교차가 있긴 하지만 어린이들이 야외 활동하기에 더 없이 좋은 날씨다. 부모와 아이들은 놀이공원과 야외 소풍이 잦을 것이다. 그래서 겨우내 움 추렸던 우리 아이들 활동량 더 늘어난 5월, 어린이 건강관리와 예방에 대해 미리 알아보자. ■ 5월부터 9월까지 내·외부 열 관리를 잘 해주자 기온이 올라가 외부온도가 높아짐으로 인한 차가운 음료나 인스턴트 음식은 어린이의 속열을 가중시켜 평소 알레르기를 앓고 있는 어린이는 아토피나 비염이 심해질 수 있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제철 채소나 과일을 먹게 하고 찬물 대신 따뜻한 물을 충분히 마시게 하며 외부 활동량을 늘려 땀을 통한 노폐물 배출을 늘려 주는 게 좋다. 또 유지방이나 고열량 음식은 자제하고 과도한 학업으로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조절해 준다. ■ 5월에 발생하기 쉬운 질환에 주의해 주자 △ 감기 아침, 저녁으로는 쌀쌀하고 낮에는 덥다 싶게 기온이 올라가는 4~5월에는 변덕스러운 날씨 덕에 감기를 많이 앓게 된다. 감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을 비누로 하루에 7~8번씩 잘 문질러 씻게 하고 기관지 점막이 건조해지면 감기에 걸릴 확률이 증가하기 떄문에 충분한 수분섭취와 적당한 습
생활력 강한 아내 ‘미애(류현경)’의 미용실 셔터맨 ‘봉남(김인권)’은 ‘노래는 Feel’이라는 신조를 갖고 사는 김해시의 가수 꿈나무다. 대한민국 톱가수들의 등용문인 ‘전국노래자랑’이 김해시에서 열린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부푼 가슴을 안고 아내 몰래 예선 무대에 출전해 단번에 동네 아주머니들의 인기스타로 등극한다. 한편, 자신감 만큼은 최우수상감인 음치 시장 ‘주하나(김수미)’, 일과 사랑을 한꺼번에 쟁취하려는 산딸기 엑기스 ‘여심’ 직원 ‘동수(유연석)’과 ‘현자(이초희)’, 손녀 ‘보리’와 마지막 추억을 남기려는 모태 엇박자 ‘오영감(오현경)’까지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지고 꿈의 무대에 선 주인공들의 가슴 벅찬 도전이 시작된다. ‘딩동댕! 전~국~노래자랑’ 매주 일요일 낮 12시10분이면 어김없이 울려 퍼지는 멜로디로 무려 33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대한민국 최장수 프로그램 ‘전국노래자랑&rsqu
로마 레비비아 교도소 내 극장. 셰익스피어의 희곡 ‘줄리어스 시저(지오반니 아르쿠리)’가 막을 내리고 무대는 관객들의 박수와 환호로 가득 찬다. 벅찬 감동으로 상기된 배우들은 살인, 폭력, 마약 등으로 복역 중인 실제 재소자들이다. 6개월 전. 교도소 교화 프로그램의 하나로 연극 시저의 오디션이 시작된다. 오디션을 통해 배역을 따낸 수감자들은 밤마다 연극에 대한 생각으로 설레기만 하다. 하지만 막상 시저 암살을 공모하는 상황을 연기하면서 수감자들은 과거 자신이 저지른 범죄를 떠올리게 된다. 연극이 끝난 후. 그들은 예상치 못한 새로운 상황과 맞닥뜨리게 된다. 영화 ‘시저는 죽어야 한다’가 전세계 영화 팬들과 평단으로부터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이유는 바로 실제 중범죄자들이 주인공이 되어 열연을 펼쳤다는 점이다. 시저, 브루투스, 카시우스 등 로마사 영웅들로 분한 이들은 마약, 살인, 폭력 등 중범죄를 저질러 이탈리아 레비비아 교도소에 수감중인 재소자들이다. 교도소 교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시작된 ‘연극’에 대해 우연히 알게 된 ‘타비아니 형제’ 감독은 흥미를 느끼고 직접 레비비아 교도소를 찾아 영화 제작을 확정한다. 실제 연극 배우들과 동일하게 모든 과정은 오
인천문화재단 인천아트플랫폼은 10일까지 지역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제1기 어린이기자단을 모집한다. 기자단은 인천 송도 트라이볼과 인천아트플랫폼에서 진행되는 전시 콘텐츠 체험, 문화행사, 교육프로그램 등에서 선도체험학습을 하게 되며 의견수렴을 통해 트라이볼과 인천아트플랫폼의 효과적인 운영방향을 어린이들과 함께 모색해 나간다. 기자단은 2014년 1월까지 매월 1회 정기회의에서 기획전시 및 공연과 교육프로그램에 대한 활동 기사를 작성하고 아이디어와 개선사항 등의 설문조사를 실시해 프로그램 및 전시 기획 단계에 반영할 예정이다. 어린이기자단은 보다 다양한 계층과의 의사소통을 통해 트라이볼과 인천아트플랫폼 교육 프로그램의 질 높은 문화콘텐츠를 개발하고 지역 어린이들에게는 문화예술의 체험과 견문확장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프로그램과 관련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인천아트플랫폼 홈페이지(http://www.tribowl.kr, www.inartplatform.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성남문화재단의 ‘파크 콘서트’가 5일부터 중앙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시작된다. 지난해 첫 선을 보인 ‘파크 콘서트’는 도심 속 자연공간에서 클래식, 대중음악, 재즈 등 다양한 무대를 무료로 선보여 시민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었으며, 성남을 대표하는 또 하나의 새로운 문화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구성으로 이날 오후 7시30분 새롭게 막을 올린다. 첫 무대는 어린이날을 맞아 ‘매직 갈라 콘서트’를 선보인다. 재일교포 마술사 유지 야스다가 선보이는 환상의 마술세계는 온 가족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18일부터는 격주로 토요일 오후 7시30분에 중앙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시민들을 찾아간다. 국립발레단의 ‘해설이 있는 발레’로 발레 공연을 접하지 못한 이들, 혹은 무용이 어렵게 느껴지는 관객들도 해설과 함께 쉽고 편안하게 무용수들의 몸짓의 매력에 빠지게 된다. 오는 6월 1일 ‘7080 콘서트’는 중장년층에게 활기를 불어넣는 무대를 펼친다. 7080 가요계를 대표하는 가수 최성수, 최백호, 이광조 등이 그 시대 히트곡들을 선보이며 추억을 되살린
한국민속촌은 1일 오전 11시 민속촌 충현서원에서 유림과 후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춘계행사가 봉행된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한국민속촌 내에 위치한 충현서원은 순국공신의 우국충절을 숭모하는 곳이다. 이곳에서는 매년 춘계와 추계 2회에 걸쳐 전국유림대표 주관으로 정몽주, 오달제, 민영환, 김석진 등 4인의 제향을 모시고 있다. 김성규 한국민속촌 대표이사는 “한국민속촌은 한국전통 유교의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일반 관람객들도 향사봉행의 전 과정을 참관할 수 있도록 공개하고 있다”면서 “아이들과 함께 한국민속촌 춘계향사에 참관하여 배움의 기회도 갖고, 아름다운 봄 풍경도 즐기는 뜻깊은 휴일이 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행사와 관련된 내용은 한국민속촌 홈페이지(www.koreanfolk.co.kr)나 전화(031-288-0000)로 문의하면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수원시 어린이생태미술체험관 풀잎(수원시미술전시관 북수원 분관)은 2일부터 31일까지 작가 장형순의 종이모형 ‘쥬쥬와 지노’ 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건축물을 설계하듯 종이모형 작업을 하고 있는 작가 장형순의 20여 점의 종이모형 작품들로 구성돼 있다. 또 전시는 온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종이모형 전시로 작품 전시공간과 작가의 다양한 종이모형을 제작해 볼 수 있는 체험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전시공간에는 장형순 작가의 문화재, 건축물, 캐릭터, 동물 등의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돼 종이로 만든 세상이 우리 눈앞에 펼쳐지게 된다. 작품 중에는 수원 소재의 팔달문도 포함돼 우리의 눈길을 끈다. 체험공간은 장형순 작가의 종이모형전개도와 종이모형 체험에 필요한 도구들이 비치돼 원하는 전개도를 체험할 수 있다. 전시 작품 중에는 어린이생태미술체험관의 캐릭터인 ‘지노’가 전시로는 처음 소개된다. ‘지노’는 지난 2012년 작가가 어린이생태미술체험관을 위해 만든 캐릭터다. ‘지노’라는 이름은 체험관 근처의 ‘지지대고개’와 ‘노송길’의 첫 글자를 따서
1983년 5월 8일 동대문운동장을 기억하는가. 한국 프로축구가 첫발을 내딛은 그날. 유공과 할렐루야가 승부를 겨루고 수많은 관중들이 운집해 환호와 함성으로 축하한 한국프로축구 개막식이 열린 그날의 그 시간과 그 공간. 그리고 30년이 흘렀다. 한국프로축구 30년의 역사를 기록하고 정리하고, 기억하는 작업이 필요한 시점에서 책 ‘K리그 레전드’가 출간했다. 저자는 김주성, 황선홍, 홍명보, 이동국, 박주영, 이천수, 라데, 사리체프, 이운재, 김병지 등 필드에서 뛴 기라성 같은 선수들과 그들을 훈련하고 지휘해 기록의 금자탑을 쌓은 박종환, 조광래, 김호, 최강희, 파리아스 감독 등 한국축구계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명장들의 역사를 새기고 싶다는 열망과 당위로 30년 동안 연도별로 ‘올해의 인물’을 선정하고 그들의 역사를 찬찬히 써내려갔다. 책은 함성과 환호, 그리고 승리의 축배와 눈부신 기록 갱신으로 기억되는 햇빛 찬란한 나날만 기록하지는 않았다. 아픈 과거도 빼놓지 않았다. 멀리는 박경훈의 MVP 수상 거부 사건, 김종부의 스카우트 파문에서 가까이는 이천수 사태까지 한국프로축구계가 겪은 희로애락을 모두 담아내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