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세대문화사랑회는 1일부터 29일까지 거리갤러리에서 ‘아리랑’ 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삼일절을 맞이해 무디어진 손가락으로 어르신들의 애국애족의 마음을 담은 태극기와 3세대문화사랑 미술교실 강사이신 한국화가 월포 양동언 선생님과 세류2동 주민센터 최기철 동장님을 비롯한 실버작가들이 함께 광목천 화폭에 먹으로 담은 애국가와 태극기, 우리 국민의 애환이 담긴 아리랑 등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작품으로 구성됐다. 김은경 3세대문화사랑회 대표는 “지금의 우리나라가 풍요로울 수 있는 것은 어르신들의 골 깊이 패인 주름의 모습을 보면 알 수 있다고 생각되어진다”면서 “그러기에 우리는 어르신들이 미리 닦아놓은 이 시대를 잘 보존하고 발전시켜 훼손 없이 미래의 후손들에게 잘 물려줘야 한다. 애국이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르신들이 해 오신 것처럼 본인의 자리에서 마음을 갖고 최선을 다한다면 그것이 진정한 애국을 하는 것이라 생각하고, 우리가 있는 이 자리에서 본인만이 할 수 있는 애국은 무엇이 있는지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 고양문화재단, 관람 필수 공연 ‘2013고양새라새 한국연출 3색’ 고양문화재단은 지난해에 이어 한국 연극계의 명연출가들이 총출동해 자신의 작품을 잇따라 선보이는 ‘2013고양새라새 한국연출 3색’을 선보인다.한국연출 시리즈는 단순히 기존의 연극작품을 공연하는 것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한국 연극의 흐름을 주도해 온 우리 시대 거장 연출가들의 작품을 하나하나 살펴보는 의미있는 기획이다. 지난해 김광림의 ‘우투리1.1’, 이윤택의 ‘궁리’, 이상우의 ‘거기’, 강영걸의 ‘돌아서서 떠나라’로 각광을 받은데 이어 올해에도 오태석의 ‘템페스트’(4월 11일~14일) , 한태숙의 ‘레이디맥베스’(7월 10일~14일), 손진책의 ‘벽속의 요정’(12월 18일~22일) 등 그 이름만으로도 쟁쟁한 연출가의 대표작들이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 오를 준비를 하고 있다. 올해 공연들의 공통된 특징 가운데 하나는 외국의 원작을 우리나라의 환경과 정서에 맞게 재해석해 한국 연극계의 명작으로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지난 26일 남양주시에 단독 성전을 마련하고 헌당기념예배를 가졌다. 남양주시 진접읍에 새로 세워진 ‘남양주진접 하나님의 교회’는 대지면적 926㎡, 연면적 1천826㎡에 총 6층 규모다. 붉은 벽돌과 대리석으로 마감한 외관은 웅장하며 세찬 비바람에도 흔들리지 않을 것처럼 견고한 느낌이다. 넓은 성전 내부는 450석 규모의 대예배실을 비롯해 소예배실, 식당, 교육실, 사무실 등이 잘 구비돼 있다. 복층으로 이뤄진 대예배실은 중간에 시선을 가로막는 기둥이 없고 대리석 바닥에 벽면이 화이트 색상으로 꾸며져 있어 경건한 분위기를 느끼게 한다. 양원석(50·회사원)씨는 “진접읍에까지 어머니의 영광의 빛이 환히 비춰졌으니 이제 더 많은 이웃들이 어머니의 은혜를 구하며 구원의 길로 나아올 것”이라며 “기쁘고 더불어 책임감도 많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김현정(43·진접신도시)씨는 “성전이 세워진 뒤 많은 사람이 왕래하고, 거리정화와 제설작업 등 성도들이 이 봉사하는 모습을 보고 교회에 관심을 갖는 이웃들이 많아지고 있다&r
무지외반증은 전족부에 방생하는 가장 흔한 질병 중 하나로 중족골은 내측으로 기울어지고 엄지 발가락은 외측으로 기울어진 변형을 뜻한다. 무지외반증은 신발의 종류와 직업, 보행습관 등의 외적 요인들과 연관성이 있는데, 신발을 신지 않고 생활하는 민족보다 신발을 신고 생활하는 민족에게서 발생 빈도가 훨씬 높은 것으로 보아 신발에 의해 엄지 발가락이 외측으로 편향되는 것은 명백한 병인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모든 질병이 그러하듯 무지외반증도 직업이나 신발 등의 외적 요인에 의해서만 발병하지는 않는다. 신발이 무지외반증에 미치는 영향이 명백한 것만큼이나 무지외반증에 있어 유전적 원인 또한 막강하여 가족력은 약 50%에서 혹자는 80%가 넘는다고 보고할 정도이며, 이들 대부분은 모계 유전이고 특히 10대에 일찍 발견되는 무지외반증의 경우 가족력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사춘기 무지외반증은 관절 자체의 통증이나 발바닥 통증을 호소하기 보다는 외관상의 문제로 병원을 찾게 되는 경우가 더 많고, 퇴행성 변화나 관절운동 제한이 있는 경우는 드물며 평발과 동반돼 있는 경우가 흔하다. 즉 사춘기 무지외반증은 성인에서 흔히 발생하는 무지외반증과는 병인, 증상, 예후 등이 모두
과천 국립현대미술관은 28일부터 9월 2일까지 제5전시실에서 작고 2주기를 맞는 건축가 고 정기용(1945~2011)의 건축과 도시, 삶과 문화에 대한 의미를 재발견하는 ‘그림일기: 정기용 건축 아카이브’ 전을 연다. 이번 전시에는 정기용이 작고 직전 국립현대미술관에 기증한 약 2만점의 자료들을 바탕으로 1년 간 연구해 구축된 정기용 아카이브 2천여 점이 선별 공개된다. 본 전시는 그의 방대한 건축 작품을 생의 여정에서 만나는 공간과 장소에 대한 이야기로 나눠 살펴보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특히 무주프로젝트 드로잉을 비롯, 고 정기용의 대표 작업들과 작가의 사상적 뿌리가 형성된 프랑스 유학시기의 자료들을 자세히 선보인다. 전시장에 설치된 엄선된 정기용 아카이브에는 각종 사회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 ‘실천하는 지식인’으로서의 삶을 살았던 그의 흔적들이 고스란히 배어 있다. 또 전시장 끝에 조성된 ‘정기용의 렉처 룸’에서는 영화감독 정재은이 촬영한 정기용의 생전 강연 영상을 5가지 주제로 상영한다. ‘그림일기’라는 전시 제목은 그의 저서 ‘감응의 건축’에서
경기문화재단은 다음달 1일부터 7개 운영기관(경기도박물관, 경기도미술관, 백남준아트센터, 실학박물관, 남한산성행궁, 전곡선사박물관,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의 관람시간을 변경하고 휴관제를 도입한다. 재단은 관람 방식의 효율성 제고와 환경 개선으로 관람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해 운영기관별 월 2회(남한산성행궁 월4회) 휴관제를 도입, 시행에 들어간다. 이 같은 조치는 재단 산하의 각 박물관, 미술관별 특성과 여건에 따라 운영시간이 불규칙해 관람에 불편함이 있다는 의견을 받아들여 효율성과 경제성을 고려, 현실에 맞게 조정하게 됐다. 재단은 각 기관별 휴관일 동안 전시물과 편의시설 등 시설 유지 및 보수에 적극 나서 도민들에게 최상의 관람 편의를 제공할 방침이다. 자세한 변경 사항은 경기문화재단 문화포털(www.ggcf.or.kr) 및 각 운영기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인천문화재단은 오는 3월 15일까지 ‘2013 찾아가는 문화활동 지원사업’ 프로그램을 공모한다. ‘찾아가는 문화활동 지원사업’은 인천내 도서지역 및 문화인프라가 부족한 문화소외지역을 직접 찾아가는 문화활동을 지원한다. 2013 찾아가는 문화활동 지원사업은 도서 및 문화소외지역의 문화수요에 따라 적정한 프로그램을 매칭해주기 위해 1차 프로그램풀을 선정한 후, 희망지역 및 시설의 참여신청을 받아 지원이 확정되면 상호 일정협의 하에 진행하게 된다. 2013 찾아가는 문화활동 지원사업의 대상 프로그램은 국악, 음악, 연극, 무용, 강좌 및 기타 프로그램 등이며 선정된 단체에는 최대 1천만원까지 지원한다. 1차 프로그램풀이 선정되면 희망지역 및 시설의 수요조사를 거쳐 찾아가는 문화예술프로그램과 희망지역 및 시설 간 매칭을 통해 2013년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접수기간은 3월 12일부터 15일까지이며, 접수방법은 방문접수 및 우편접수를 통해 하면 된다. 신청안내서 및 지원서 양식은 인천문화재단 홈페이지(www.ifac.or.kr) 공지사항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문의 : 032-455-7142)
대안공간 눈, 내일부터 서병관·남재현 작가展 인간 내면적 갈등 과정 작품 통해 관객에 전달 수원 대안공간눈은 1일부터 14일간 제1전시실과 제2전시실에서 작가 서병관 ‘EXTINCTION 소멸’ 전과 작가 남재현 ‘nature in space’ 전을 연다. 작가 서병관과 남재현는 현대인과 현대사회의 고독함-상실감 등을 이야기하고 있다. 현대 사회는 발달된 과학과 문명으로 인해 인간이 누릴수 있는 다양한 조건들을 제시하지만 동시에 이로 인해 발생하는 피상적인 인관관계를 통한 내면적 갈등과 단절을 경험하게 한다. 두 작가는 이러한 과정을 작업을 통해 이야기 한다. 작가 서병관 작업에서는 인간의 형상, 신체의 일부분이 등장하지만 그 형상은 온전하지 않다. 아름다움을 추구하기 보다는 내면적인 인간의 본질에 대해 돌아보게 한다. 작가 서병관은 “인간의 내면을 바라볼 때 그것은 육체의 눈을 통한 가시적 관점이 아니라 불가시적 관점으로 인간을 바라보는 것”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이런 불가시적 관점을 통한 주관적 인식은 외부와의 소통의 단절, 소외, 상실감, 고립 등을 야기시킨다.
부천문화재단은 오는 3월 13일부터 31일까지 판타지아극장에서 컬러 그림자극 ‘비발디의 사계’가 진행된다. 작가 트리나 플러스의 동화 ‘꽃들에게 희망을’을 각색한 작품으로 클래식 ‘비발디의 사계’에 맞춰 애벌레들의 탄생과 성장 그리고 우정과 사랑을 통해 삶의 철학적인 교훈을 담아냈다. 비발디 사계를 통해 사계절의 변화를 귀로 느끼며 눈으로는 화려한 색감의 그림자와 인형들을 통해 독특하고 색다른 공연을 몸소 즐길 수 있다. ‘비발디의 사계’를 연출한 극단 ‘영’은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그림자극을 제작한 전문극단이다. 1983년 창단 이래 어린이 관객을 위한 그림자극, 인형극, 뮤지컬, 아동극, 마당놀이극 등 다양한 공연들을 진행해왔다. 클래식과 동화 그리고 그림자극을 중심으로 특색 있는 작품을 만들어가고 있으며 KBS 교향악단, 부천 시립교향악단 등 국내 유수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을 통해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해왔다. 공연관람은 24개월 이상 어린이들부터 관람이 가능하다. 일반티켓은 8천원, 유료회원과 10명 이상의 단체관람객은 6천원이다.(문의 : 032-320-6339)
경기도문화의전당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오는 3월 16일 오후 7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音樂山音樂水(산과 바다)’ 연주회를 연다. 이번 공연에서는 드뷔시 ‘바다’와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알프스 교향곡’이 연주된다. 연주회를 통해 산과 바다를 감상하는 보기 드문 기획으로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구자범 예술감독의 지휘로 약 2시간동안 관객과 함께 산과 바다로 여행을 즐기게 된다. 먼저 바다로 떠난다. 드뷔시 ‘바다’는 인상주의 음악양식을 대표할 만한 관현악곡으로, 바다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묘사하기보다는 상상 속의 바다를 환상적인 색채감으로 나타낸 교향시이다. 지난 1월 26일 경기필이 연주한 드뷔시 ‘야상곡’과 양식적 연장선상에 있는 이 작품은 20세기 초 프랑스 음악을 대표할 만한 명곡이다. 경기도문화의전당 관계자는 “음악회를 통해 산과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독특한 기획의 이번 공연을 통해 경기필하모닉과 함께 여행을 한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