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이 갑질 신고센터와 직장 내 괴롭힘 신고센터를 통합해 일원화한다고 7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신고내용과 직렬에 따라 갑질 신고센터와 직장 내 괴롭힘 신고센터를 구분 운영해 신고자가 잘못 신청한 경우 신고서를 다시 작성하는 등 불편이 따랐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이날부터 신고내용이나 직렬 구분 없이 신고센터를 통합하고 신고 절차도 일원화해 신고자의 불편함을 줄이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갑질과 직장 내 괴롭힘 신고는 도교육청 홈페이지 신고센터에서 가능하며, 신고자는 익명 또는 실명으로 신고할 수 있다. 신고내용이 경기도교육청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 등의 내용일 경우는 신고센터 전담 변호사를 통해 익명으로 대리 신고할 수 있는 ‘안심호루라기 변호사’ 제도를 이용할 수 있다. 또 도교육청은 수평적이고 민주적인 조직문화를 위해 갑질과 직장 내 괴롭힘 예방 콘텐츠를 개발하고, 교직원 대상 연수 등도 개선할 방침이다. 도교육청 박상열 반부패청렴담당과장은 “갑질과 직장 내 괴롭힘 신고센터 일원화로 신고 절차를 간소화하고 신고자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교직원들이 인권이 존중받는 분위기에서 일할 수 있는 조직문화 확산을 위해
수원시 내에서는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를 11곳에서 받을 수 있다. 6일 시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개편된 코로나19 진단 검사체계에 따라 4개 구 보건소 임시선별검사소와 7개 병·의원에서 ‘신속항원검사’를 받을 수 있다. PCR(유전자 증폭) 검사 우선순위 대상만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우선순위 대상이 아닌 사람은 보건소 임시선별검사소와 7개 병·의원에서 관리자 감독하에 신속항원검사를 받아야 한다. PCR 검사 우선순위 대상은 ▲만 60세 이상 고령자 ▲코로나19 의심 증상자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자 ▲감염취약시설 선제검사 ▲신속항원·응급선별 검사 양성자 등이다. 신속항원검사 대상은 PCR 검사 우선순위 대상 외 검사를 원하는 사람, ‘방역패스’가 필요한 사람이다. 방역패스가 필요한 사람은 신속항원검사에서 ‘음성’이 나오면 ‘음성확인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보건소에서 신속항원검사를 받기 위한 대기 줄이 길어지고 있다"며 "신속항원검사를 할 수 있는 병·의원 방문도 고려해 달라”며 “사적 모임을 자제하고, 철저하게 생활방역수칙을 준수해 위기 극복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
경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변호사비 대납(녹취조작) 의혹’을 처음 제기한 이 모 씨(54)의 사인과 관련해 병사로 추정된다는 결론을 내렸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이 씨의 사망 원인이 심장질환인 대동맥 박리 및 파열로 추정된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으로부터 최종 부검 소견을 최근 받았다. 이는 지난달 13일 공개한 1차 구두 소견과 같은 내용이다. 대동맥 박리 및 파열은 노인이나 고혈압·동맥경화 등을 가진 기저질환자에게 주로 일어나는 심장질환이다. 혈액·조직·약독물 검사 등에서도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고, 생전 이 씨는 중증도 이상 관상동맥 경화 증세와 심장 비대증을 앓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국과수가 병사라고 판단했으니 범죄 혐의점이 없다고 본다”며 “조만간 사건을 종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씨 유족 측은 앞서 1차 소견을 수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 씨는 지난달 11일 양천구 한 모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는 이 모텔에서 약 3개월간 장기 투숙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시신에는 외상이나 다툰 흔적 등 사인을 가늠할 만한 단서나 유서 등이 나오지 않았다. 이 씨는 2018년 이재명 후보가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교육부가 새 학기 학교 현장에 적용될 '2022학년도 학사 운영 방안'을 오는 7일 발표한다. 이번 학사 운영 방안에는 등교 방침과 새로운 학교 방역 체계가 담길 전망이다. 교육부는 새 학기에 정상등교를 원칙으로 하되, 지역별·학교별 특성에 맞는 유연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 4일 17개 시·도 교육감과 영상 간담회에서 “앞으로 확진자와 격리자가 대거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학습 결손 최소화와 학습권 보장을 위한 수업 운영방안은 새 학기 학사 운영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부는 새 학기 학교 방역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신속 항원 검사를 도입하고 겨울방학이 끝나 2월 중 등교하는 학교에 신속 항원 검사 키트를 긴급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교육부는 또, 학교 내 진단 검사 체계도 바꿀 전망이다. 교육부는 보건소 중심의 PCR(유전자증폭) 검사 외에도 신속항원검사 등을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이를 시도교육청과 논의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설 연휴 전 2월 개학과 새 학기 대비 준비상황을 점검한 바 있다. 설 연휴 이후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 수가 정점으로 치솟는 상황을 예상하며 1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이 오는 14일부터 ‘2022년도 제1회 초졸·중졸·고졸 검정고시’ 응시원서를 접수한다. 응시원서 접수는 현장 접수와 온라인 접수로 나눠 진행된다. 현장 접수는 14일부터 18일까지 25개 교육지원청에서 실시한다. 코로나19 유증상자, 자가격리자, 확진자는 현장 접수를 할 수 없고, 온라인 접수 또는 대리 접수를 해야 한다. 온라인 접수는 14일부터 17일 오후 6시까지 '나이스 대국민 서비스' 홈페이지에서 '검정고시 바로가기'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응시 희망자 가운데 코로나19 치료나 자가격리가 필요한 자는 별도 시험장에서 응시할 수 있으며, 관련 유의 사항은 다음 달 25일 도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시험 장소 발표와 같이 안내할 예정이다. 이번 검정고시 시행일은 4월 9일이며 합격자는 5월 10일 도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시험 과목은 초졸·중졸·고졸 모두 필수와 선택으로 구분한다. 초졸 과목은 필수과목(국어·사회·수학·과학) 4과목과, 선택과목(도덕·체육·음악·미술·실과·영어) 가운데 2과목으로 모두 6과목이다. 중졸 과목은 필수과목(국어·수학·영어·사회·과학) 5과목과, 선택과목(도덕·기술가정·정보·체육·
지난 12년간 수원시정을 이끌어 온 염태영 수원특례시장이 5일 광교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자신의 저서 '모두를 위한 나라 - 세 번째 이야기'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선거를 앞두고 진행되는 정치인들의 출판 기념회가 대부분 그렇듯, 염 시장의 출판 기념회도 경기도지사 출마를 앞두고 쏘아올린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염 시장은 차기 경기도지사 유력 후보군으로 꼽힌다. 본인이 직접 출마 의사를 밝히지는 않았다. 하지만, 지난달 27일 수원시청에서 열린 신년 기자인사회에서 도지사 출마 여부를 묻는 질문에 염 시장은 "진영논리에 갇힌 기성정치를 탈피해 정치교체를 이루는 불쏘시개가 되겠다"는 말로 출마 의사를 우회적으로 밝힌 바 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서는 코로나19 방역 대응을 위해 '워킹 스루' 방식으로 진행됐다. 도서 구매부터 시작해 염 시장의 일대기 전시회 관람 및 동영상 시청, 기념사진 촬영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도록 행사가 준비됐다. 이번 책은 ▲사람 - 염태영 ▲스스로 다스리는 - 힘 ▲기초가 든든한 - 사회 ▲희망경기도 31 ▲염태영이 걸어온 길 등으로 구성됐다. 앞서 염 시장이 출판한 '모두를 위한 나라 1'(2018), '코로나19, 그 후 - 모두를 위한
남자 프로배구 선수 김인혁 씨가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타살 혐의점은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 5일 수원남부경찰서는 김 씨가 숨진 채 발견된 자택 등을 살펴본 결과 타살 혐의점은 없다는 잠정 결론을 내렸다. 김 씨의 자택에서 신변을 비관하는 내용의 메모가 발견됐고, 외부에서 침임합 흔적도 없어 타살 혐의점은 보이지 않았다는 것. 경찰은 유가족의 뜻을 존중해 부검은 실시하지 않을 예정이며, 김 씨의 마지막 행적 등을 추가 조사한 뒤 특이점이 없다면 수사를 종결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4일 김 씨는 경기도 수원시에 있는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김 씨의 지인이 구단 측의 부탁으로 그의 자택에 방문했다가 숨져 있는 것을 발견,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씨는 1995년생으로 2017년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한국전력에 입단했고 2020년 삼성화재로 소속팀을 옮겼다. 이후 부상 등으로 고전하던 김 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치료 등을 위해 자택에 머물러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경기평생교육학습관(관장 조한일)이 최신 정보와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신속하게 제공하기 위해 주문형 비디오 시스템(VOD)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주문형 비디오 시스템(VOD)은 최신 영화, TV 드라마, 기타 방송 서비스 콘텐츠를 이용자가 원하는 시간에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인터넷 기반 맞춤형 영상정보서비스다. 주요 서비스 내용은 ▲3000여 편의 국내 및 해외 영화 ▲뉴스, 스포츠 등 70개 채널의 방송 서비스 ▲다큐멘터리 등 약 20만 종 이상의 콘텐츠다. 서비스는 학습관 회원이면 누구나 3층 멀티미디어실에서 이용 가능하다. 경기평생교육학습관 조한일 관장은 “차별화된 다양한 디지털 자료를제공해 이용자들이 다채로운 문화생활 등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명호 기자 ]
“소중한 나눔,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습니다. 경기도민 여러분 감사합니다.”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순선, 이하 경기사랑의열매)가 지난해 12월 1일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62일 동안 진행한 ‘희망2022나눔캠페인’이 총 317억 원을 모금하며, 사랑의 온도탑 115도를 잠정 기록한 채 막을 내렸다. 이는 기존 목표 금액인 276억 원보다 41억 원을 초과 달성한 것이다. 캠페인 시작단계에는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른 기부 한파로 인해 모금 여건이 좋지 않아, 모금목표 달성이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경기도민들의 이웃 사랑 손길은 뜨거웠다. 캠페인 시작 44일 만인 1월 13일 경기도청 오거리에 세워진 사랑의온도탑이 100도를 넘어서며, 경기도민의 이웃사랑을 확인할 수 있었다. 캠페인 동안 나눔 미담 사례도 이어졌다. 지난해 안산 사랑의온도탑에 동전꾸러미를 놓고 갔던 익명의 기부천사 남상일 씨는 편지에 적었던 나눔약속을 지키겠다며 경기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 용인 포곡면 고등학생 남매는 추운겨울 어르신들을 걱정하며 평소 아껴서 모은 용돈을 기부했고, 올해 역시 우유병 할아버지도 사랑의열매를 찾아 폐지를 주워 모은 돈을 우유병에
수원시가 만 65세 도래 어르신이나 2022년 출생아가 있는 가구를 방문해 상담을 하고, 맞춤형 복지서비스 정보를 안내한다고 3일 밝혔다 . 수원시는 오는 12월까지 전화·우편 등을 이용한 비대면 상담을 원칙으로 하면서 방문상담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가정은 찾아가서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상담한다. 동 맞춤형복지팀·건강복지팀 공직자와 통장,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이 2인 1조로 가정을 방문해 대상자가 원하는 복지서비스를 상세하게 파악하고, 대상자에게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시설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인 '행복e음'을 활용해 방문 대상자의 기본 정보와 공적급여 등 복지서비스 수혜 여부를 확인하고 방문계획을 수립한다. 상담 결과는 '행복e'음에 입력해 대상 가구를 지속해서 관리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생애전환기인 만 65세 도래 어르신과 출생아가 있는 가구의 실태를 꼼꼼하게 조사한 후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집중적으로 안내할 것”이라며 “선제적으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가구를 발굴해, 그들이 적절한 복지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명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