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자연과 사람이 함께 어울리는 녹색도시'를 비전으로 한 '가로수 종합관리계획'을 수립해 실행한다고 3일 밝혔다. '가로수 종합관리계획'은 ▲시민참여형 가로수 전수조사·DB(데이터베이스) 구축 ▲가로수 건강성 회복 ▲가로수 확충 등 3개 분야, 10개 단위 사업으로 이뤄졌다. 올해부터 2026년까지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정확한 DB구축', '기존 가로수의 건강성을 회복해 수관 면적 증진', '가로수 확충 병행 추진' 등을 목표로 실행할 예정이다. 가로수 전수조사·DB 구축 사업은 수원시 내 모든 가로수를 조사한 후 효율적인 관리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다. 수목 전문가·시민과 함께 가로수의 생육 상태·가로 환경 등을 조사하고, 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가로수 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가로수 건강성 회복 사업으로는 ‘생육환경 개선(생육 주기별 관리)’, ‘가로수 보호판 정비’, ‘가지치기 패러다임 전환(반복적 가지치기 최소화)’, ‘도로 다이어트(좁은 인도에 식재된 가로수를 도로 공간 재편 사업을 통해 남겨두는 사업)’ 등을 추진한다. 가로수 확충 사업으로는 ‘띠녹지(가로수 밑 소규모 녹지) 구간 확대’, ‘교통섬 등 녹색 쉼터·가로숲길 조성’,
“2년 넘게 상사가 매일 사람을 무시하고, 욕을 하면서 힘들고 더러운 일을 시켜도, 저를 인정해줄 날이 오겠지 생각하며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러나 상사는 제가 작은 실수를 할 때마다 ‘쓸모없는 XX, XXXX, XXX’라고 욕하면서 소리를 질렀습니다. 이제는 정말로 정신적으로 버티지 못할 거 같습니다. 너무 힘들어서 자살하려고 고민도 많이 했습니다. 제가 죽어야 해결될까요?”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이 시행된 지 2년 7개월이 지났지만, 직장 내 괴롭힘을 당한 피해자 10명 중 1명은 극단 선택을 시도하거나 생각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직장갑질119’에 따르면, 지난 1월 한 달간 이메일로 받은 제보는 총 184건 중 절반에 가까운 88건(47.8%)이 직장 내 괴롭힘 문제였다. 그리고 이 제보자(88명) 중 10명(11.3%)은 괴롭힘 때문에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거나 생각한 적이 있다고 했다. 직장 내 괴롭힘 제보자들이 받은 직장 내 괴롭힘 유형별(중복답변 가능)로는 부당지시 50건(56.8%), 따돌림·차별 44건(50.0%), 폭행·폭언 40건(45.5%), 모욕·명예훼손 29건(33.0%) 순이다. 직장 내 괴롭힘 제보자(88명) 중 27
수원특례시가 코로나19 확산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이 커진 지역 내 예술인과 종교시설에 수원형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2일 밝혔다. 예술인 재난지원금은 1인당 50만원이다. 시에 주소를 둔 예술인 중 전체 가구원 기준 중위소득이 150% 이하인 경우가 지급 대상이다. 가구별 세대원수가 1인일 경우 291만 7000원, 2인 489만 원, 3인 629만 원, 4인 768만 2000원 등의 기준을 2021년 12월 가구원 전체의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로 확인한다. 접수는 3일부터 14일까지 12일간이다. 신청서 등 필요서류를 수원특례시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에서 확인한 뒤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시는 이달 중순 내에 예술인 재난지원금 지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방역 강화 조치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은 종교시설을 지원하고자 시설별 50만 원씩 수원형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 지속적인 운영 제한 조치에도 불구하고 정부 지원의 사각지대에 있는 종교시설을 지원해 자율적인 방역지침 준수를 독려하기 위해서다. 기독교, 천주교, 불교, 원불교, 기타종교 등 공고일인 28일 기준 수원특례시에서 운영 중인 시설 989개소가 지원 대상이다. 단,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위반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일 아침 경기북부와 동부 지역은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고, 한파 특보가 발효되는 등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1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2일과 3일 아침 기온은 경기내륙을 중심으로 -10도 이하로 낮아지겠고, 낮에도 0도 내외의 기온 분포를 보이며 춥겠다. 특히 경기 연천과 포천 등 2곳은 오후 9시를 기점으로 한파 경보가 발효됐다. 두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15도, 낮 최고기온은 1도가 되겠다. 이밖에 같은 시각 여주·가평·양평·광주·안성·이천·용인·남양주·파주·의정부·양주·고양·동두천 등 13곳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됐다. 2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9도, 인천 -8도, 수원 -9도 등 -15~-7도, 낮최고기온은 서울 1도, 인천 0도, 수원 1도 등 0~2도가 되겠다. 기상청은 "눈이 내린 곳에서는 밤사이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내린 눈이 얼어 교량과 터널출·입구, 고갯길, 그늘진 도로, 이면도로 등에서는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으로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다"며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이명호 기자 ]
설 당일인 1일 많은 귀성·귀경 차량으로 인해 고속도로 곳곳이 정체되고 있다. 이날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후 2시 서울을 도착지로 요금소 기준 부산에서 서울까지 7시간 40분, 광주에서는 6시간 50분, 강릉에서는 4시간 10분, 대전에서는 3시간 50분이 소요될 전망이다. 반대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5시간, 광주까지 3시간 40분, 강릉까지 2시간 40분, 대전까지는 2시간 10분이 걸릴 것으로 나타났다. 귀경길 정체는 오후 4시~5시에 가장 심했다가 이튿날 새벽 2시~3시쯤 풀릴 것으로 보인다. 반면 귀성길 정체는 이날 오후 2시까지가 가장 심했다가 저녁 6~7시에 해소될 전망이다. [ 경기신문 = 이명호 기자 ]
경기 등 수도권 지역 일대에 내려졌던 대설주의보가 일부 해제됐다. 1일 수도권기상청은 오전 7시 30분을 기점으로 경기도 13곳에 발령했던 대설주의보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대설주의보가 해제된 지역은 가평·광명·남양주·구리·파주·의정부·양주·고양·포천·연천·동두천·김포·부천이다. 안산·화성·평택·시흥·여주·양평·광주·안성·이천·용인·하남·군포·성남·의왕·오산·안양·수원·과천 등 18곳은 대설주의보가 유지되고 있다. [ 경기신문 = 이명호 기자 ]
경기 남부를 비롯해 내륙 등 수도권에 31일 밤부터 많은 눈이 내릴 전망이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31일 수도권기상청은 오후 8시 옹진군을 제외한 인천 전역과 경기 안산·시흥·김포·평택·화성에 대설주의보를 발령했다. 이어 오후 9시 광명·과천·부천·동두천·연천·고양·양주·의정부·파주·수원·성남·안양·오산·군포·의왕과 서울 전역에 대설주의보를 내렸다. 눈은 인천·경기 남부에서 오후 7시쯤부터 시작해 오후 9시에 서울·경기 내륙으로 확대되겠다. 오후 9시~12시에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간당 3㎝ 내외의 짧고 강한 눈이 내리겠다. 내일(2월 1일) 새벽 0시~3시에는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으나, 정오까지 이어지는 곳도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서울·인천·경기도와 서해 5도는 2~7㎝ 경기남부는 10㎝ 이상이다. 내일 아침최저기온은 서울 -3도, 인천 -2도, 수원 -3도 등 -7~-1도, 낮최고기온은 서울 3도, 인천 2도, 수원 3도 등 2~4도가 되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눈이 내리는 동안 도로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기온이 영하권에서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으로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다"며 "차량 운행 시 저속 운행하고 안전거리를 확보하는 등 교통안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면서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1만 7000명대를 기록했다. 31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에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1만 7085명이다. 전날보다 444명 줄었지만, 지난 29일(1만 7517명) 30일(1만 7529명)에 이어 이날까지 3일 연속 1만 7000명대를 유지했다. 지역 발생은 1만 6850명, 해외 유입은 235명이다. 지역 발생 사례만 지역별로 보면, 경기 5064명, 서울 4148명, 인천 1209명 등 수도권에서 1만 421명(61.8%)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비수도권에서 6429명이 확진됐다. 신규 확진자의 급증이 아직 위중증 환자나 사망자 수 증가로는 이어지지 않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277명으로 전날과 같다. [ 경기신문 = 이명호 기자 ]
경기 양주시 삼표산업 석재 채취장 토사 붕괴 사고와 관련 소방당국이 실종자 1명을 찾기 위해 밤샘 수색을 진행했지만 사흘째 발견하지 못했다. 31일 소방당국은 작업자 2명이 발견된 지점을 중심으로 수색 반경을 넓히고 구조 인력을 투입하는 등 계속해서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굴착기 12대 등을 동원해 밤새 수색 작업을 벌였지만 실종된 작업자를 찾지 못해 이날도 계속 수색을 이어간다. 또 추가 토사 붕괴에 대비해 채석장 지면 높이를 맞추는 평탄화 작업도 함께 벌인다. 앞서 지난 29일 오전 10시 8분쯤 경기도 양주시 은현면 도하리 삼표산업 양주석산에서 석재 채취 작업 중 토사가 무너져 작업자 3명이 매몰됐다. 매몰된 작업자는 일용직근로자 A씨(28)와 임차계약 근로자인 굴착기 기사 B씨(55), 사업체 관계자 C씨(52)다. 이 가운데 A씨와 B씨는 숨진 채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C씨를 찾기 위해 사흘째 수색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숨진 작업자 2명의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한 시신부검이 이날 진행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이명호 기자 ]
설 전날인 31일 저녁부터 이튿날인 설날 정오까지 수도권 지역에 눈이 내려 최대 7cm가량 쌓일 전망이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내일(31일) 저녁 6시부터 인천·경기서해안에 눈이 내리기 시작하여 밤 9시에는 서울·경기내륙으로 확대되겠다. 눈은 모레(2월 1일) 이른 새벽 0시~3시 사이 소강상태에 들겠으나, 수도권 일부 지역은 새벽 3시부터 정오까지 가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수도권, 서해5도 지역에 2~7cm다. 하늘 상태는 내일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모레는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31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6도, 인천 -5도, 수원 -7도 등 -12~-5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4도, 인천 4도, 수원 5도 등 4~6도가 되겠다. 현재 30일 경기북부(연천·포천·파주·양주·가평) 지역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렸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일과 모레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빙판길이나 살얼음으로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차량 운행 시 저속으로 운행하고 안전거리를 확보하는 등 귀성·귀경·성묘길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이명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