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숨진 신종플루 확진 환자가 폐렴에 의한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은 것으로 밝혀진 가운데 도내 일선 병원에는 폐렴 예방접종을 받으려는 사람들이 몰리면서 각 병원마다 폐렴 예방 백신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24일 질병관리본부와 도내 종합 병원에 따르면 지난 15일 국내 첫 신종플루 사망자로 확인된 55세 남성은 신종플루 확진 후 급성 폐렴합병증으로 숨졌으며 다음날 서울의 한 병원에서 신종플루 치료를 받던 63세 여성이 폐부종에 이은 다발성 장기 손상으로 사망했다. 이처럼 신종플루 사망자가 폐렴과 폐부종 등 폐렴균에 의한 합병증이 원인인 것으로 밝혀진 후 도내 종합 병원에는 폐렴 예방접종을 받기 위한 시민들이 몰리고 있다. 실제 수원에 위치한 동수원병원엔 이날 오후 2시 현재 12명이 폐렴 예방접종을 받았으며 평소 2~3명에 그쳤던 것에 비하면 지난 15일 첫 사망자 발생한 이후로 폐렴 예방접종을 받는 사람이 평균 10명 정도로 급증했다. 수원 한국병원 역시 여름철에는 폐렴 예방접종을 받는 사람이 거의 없었지만 신종플루가 확산된 이후 하루에 10명 이상의 사람들이 찾아와 폐렴 예방 접종을 받고 있다. 또 안양 샘병원에도 하루 평균 1~2명에 머물었던 폐렴
수원중부경찰서는 23일 수원 일대에서 새벽시간대에 식당과 승용차에서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 등)로 J(20)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J씨는 지난 4월초 새벽 3시쯤 수원시 장안구 주택가에 주차된 L(50)씨 소유의 승용차의 유리창을 깨고 현금을 훔치는 등 지난 5월말까지 새벽시간대에 수원 일대 주차된 차량과 식당 등에서 같은 수법으로 8차례에 걸쳐 400여만원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에 일부 보도가 지난 7월 중순쯤 내린 폭우로 보도의 지반이 침하되고 아스콘 포장이 뜯겨나가는 등 피해가 발생했지만 장기간 복구가 되지 않아 이곳을 지나는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특히 이 지역은 지난해 11월까지 하수관 개량공사를 실시한 곳이어서 미진한 복구작업으로 피해가 발생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다. 20일 수원시 팔달구청과 시민들에 따르면 구청은 지난해 7월부터 11월까지 인계동 나혜석거리 및 씨네파크 주변 구간 2천199m 구간에 공사비 4억5천여만원을 들여 하수관(오수관) 개량공사를 시행했다. 그러나 하수관 개량공사가 진행됐던 이 일대 20여m가 지난 7월 중순 내린 폭우로 보도의 지반이 침하되고 아스콘 포장 일부가 떨어져 나갔으나 1개월이 넘도록 방치되고 있다. 실제 20일 오전 11시쯤 팔달구 인계동 K빌딩 앞 보도에는 곳곳에 난 구멍으로 이곳을 지나는 시민들이 이리저리 피해 다닐 수 밖에 없었으며 구가 10여일 전 임시방편으로 구멍이 난 곳에 모래를 덮어놓기는 했지만 시민들이 이용하는데 여전히 불편을 주고 있었다. K빌딩 관리소장인 유모(63)씨는 “지난 달 집중호우 이후 보도가 파손이 되면서 이곳을 지나다니는 시민은
지난 15일 국내 첫 신종플루 사망자가 발생한 이래 지난 18일에는 하루만에 감염자가 100명을 넘어서는 등 신종플루 불안감이 확산되는 가운데 민원인들의 출입이 많은 관공서에서는 손세정제와 소독 용품을 구비하는 등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20일 질병관리본부와 도내 관공서 등에 따르면 신종플루 확진 환자가 지난 18일 108명, 19일에는 97명으로 확인되는 등 신종플루가 지역사회 감염을 통해 급속히 전파되는 현상을 보이자 도내 관공서 등 민원인들의 방문이 많은 곳에선 위생 및 소독 관리에 열을 올리고 있다. 실제 20일 중부경찰서에서는 지난 18일부터 경찰서 내 모든 화장실에 고체형 비누를 손세정제로 교체했다. 또 이날 오전엔 경찰서를 출입하는 5개 입구에 크레졸 성분이 함유된 소독 발판을 마련해 민원인 뿐 아니라 직원들이 밟고 안으로 들어올 수 있도록 했으며 모든 부서마다 ‘신종플루 예방 수칙’을 게시해 개인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했으며 경찰서 소속 전·의경을 대상으로 매일 체온을 체크하고 있다. 수원 중부서 뿐 아니라 수원 관내 남부경찰서와 서부경찰서 역시 모든 화장실 내 일반 비누를 손세정제로 교체하고 신종플루 예방 팜플렛 등을 경찰서 게시대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로 도내 곳곳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축제성 행사 등이 축소 내지는 취소되는 가운데 골프장 역시 예약 취소가 잇따르고 있으며 돌아오는 주말을 이용한 골프 예약도 평소보다 줄어드는 등 골프장 이용객이 감소하고 있다. 19일 도내 골프장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1시 43분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가 전해진 이후부터 계속해서 골프장 예약을 취소하려는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돌아오는 주말에는 이용 예약이 뚝 끊기는 등 평소보다 20~30% 가량 줄어든 상태다. 실제 화성시에 위치한 N컨트리 클럽은 국방부에서 운영하는 군 체력단련장 골프시설로 김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이 있은 후 현재까지 20여개 팀이 취소를 했으며 계속해서 취소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또 인근에 위치한 L컨트리 클럽 역시 평소보다 예약 취소가 1.5배 이상 늘어났으며 주말 이용을 신청하는 문의 전화도 줄어들어 잔여타임이 계속되는 등 서거 후 골프장 이용객이 감소했다. 이밖에 안성시에 W골프장과 용인시에 T컨트리클럽과 G골프장, 광주시에 J골프장 등 도내 곳곳에 골프장에는 골프 취소가 10~15% 가량 늘었으며 주말 예약 역시 평소보다 20%가 줄어드는 등 서거 소식
각종 범죄에 노출돼 피해를 입었으나 제대로 된 보상과 지원을 받지 못해 정신적, 육체적, 경제적 고통에 시달리는 이들의 안정적인 사회 복귀와 자립을 도와주는 범죄피해자지원센터를 통한 지원이 크게 늘고 있다. 18일 수원과 인천지방검찰청 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 따르면 수원지검 범죄피해자지원센터의 경우 올들어 1~7월까지 범죄 피해자의 심리 상담이 324건으로 지난 2007년 총 431건, 지난해 436건에 비하면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 특히 재정 지원의 경우 현재까지 29건에 6천4백여만원을 범죄 피해자에게 지원했으며 지난해 총 재정지원이 24건(4천4백여만원)보다 크게 늘었으며 지난 2005년부터 매년 1천만원 가량이 꾸준이 늘어났다. 인천지검 범죄피해자지원센터도 역시 올 같은 기간 재정 지원이 73건, 심리 상담이 939건, 의료 지원이 51건으로 지난해보다 28%가 증가했다. 이처럼 범죄로 부터 피해를 당한 피해자들이 다양한 지원을 받으며 치료를 받거나 사회 복귀를 하고 있다. 실제 지난 6월 8일 K(83)씨는 수원시 구운동 일원공원에서 산책 도중 환각 상태이던 P(32)씨에 아무런 이유없이 폭행을 당해 한 쪽 눈을 잃고, 신경 손상으로 인해 생리 기능
17일 오후 2시쯤 수원시를 포함한 경기 남부 지역의 기온이 30.4도를 기록하며 체감온도는 무려 35도까지 올라간 무더운 날씨로 인해 거리에는 사람들의 발길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한산했다. 늘 어르신들이 모여 장기와 바둑 등을 즐기던 만석공원과 수원 장안문 공원에도 인적이 드물었다. 그러나 수원역에는 평일 낮임에도 불구하고 막바지 피서를 떠나는 사람들이 몰리며 인산인해를 이뤘다. 특히 지하철 대합실과 지하철 탑승구에는 많은 노인들을 볼 수 있었다. 이들은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무더위를 피해 지하철 역에 마련된 대형 TV를 시청하거나 전철을 타고 종점까지 가는 등의 지하철 및 역사를 하나의 피서지로 이용하는 이른바 ‘지하철 피서객’으로 불린다. 이로 인해 수원역은 하루 평균 12만명의 이용객 중 7천여명의 무료 이용객이며 그 중 노인이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인근에 위치한 안양역 역시 하루 평균 4천여매의 우대권이 사용되며 대부분이 노인 이용객이다. 수원역에서 만난 김모(67·팔달구 매산동)씨는 “날씨가 너무 더워서 공원에 갈 생각은 못하는데 지하철은 시원한 것은 물론 다양한 친구들도 만날 수 있다”며 “노인네들은 하루가 무료하고 심심한데 또래
지난 5월 국내에서 첫 신종플루 확진 환자가 발생한 이후 4개월만인 지난 15일 신종플루 첫 사망자가 나온데 이어 16일 또다시 사망자가 발생하자 보건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6일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새벽 6시쯤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 중이던 60대 여성이 급성호흡곤란증후군으로 숨졌다. 이 여성의 사망 원인은 다발성잘기부전과 급성호흡곤란증후군으로 나타났으며 질병관리본부및 해당 의료기관에선 16일 현재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 중이다. 숨진 여성은 해외여행력이나 확진 환자 접촉이 없었던 지역사회 감염자로 추정되며 지난달 24일부터 기침과 발열 등의 증상을 보이다 지난 8일 최종 신종플루 감염자로 확인됐다. 이보다 앞선 지난 15일 국내 첫 신종플루 사망자로 확인된 경남지역의 55세 남성은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태국으로 여행을 다녀온 후 발열, 인후통 등 감염증세를 보이다가 지난 15일 오전 8시30분 급성 폐렴합병증으로 숨졌다. 연이어 국내에서 신종플루 사망자가 나오면서 정부와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정부 당국은 이날 오후 2시쯤 정부 중앙청사에서 신종플루 대책회의를 열었으며 신종플루로 인한 사망자가 2명이나 발생
지폐에 일반인도 쉽게 식별이 가능하도록 처리된 첨단 위조 방지 장치 등으로 인해 도내 위조지폐 유통이 크게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은행 경기본부에 따르면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지폐(1천원권에서 5만원권까지)에는 홀로그램과 색변환잉크, 돌출은화 볼록인쇄 등의 첨단 위조방지 장치가 돼있어 일반인들이 지폐를 받은 후 바로 식별이 가능한 장치 8개와 금융권에서 식별이 가능한 3~4개 등 총 17개의 위조 방지 장치를 삽입해 위폐 유통을 막고 있다. 이로 인해 도내에서 올 1월에서 7월까지 유통된 위조지폐는 465장(3백12만1천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17장(4백40만6천원)보다 252장(1백28만5천원), 35%나 줄어 들었다. 권종별로는 지난 해 만원권이 181장, 오천원권이 515장, 천원권이 21장이었던 것이 올 들어 만원권이 164장, 오천원권이 295장, 천원권이 6장으로 전반적으로 모든 지폐에서 위폐가 줄어들었다. 이같은 위조지폐 감소 현상은 전국적으로도 평균 11%가 감소, 지난 2007년 상반기에 발견된 위폐가 총 8천229장이었던 것이 지난해 상반기 7천196장, 올 상반기까지 792장이 감소된 6천404장으로 꾸준히 감소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신창기)가 12일 성남시 수정구 태평1동에 위치한 (주)금하통상(대표 이철희)을 ‘경기 착한가게 4호점’으로 인정하는 현판식을 가졌다. ‘착한가게’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전국적으로 시행하는 모금 캠페인으로 중소규모의 자영업(중소자영업자, 학원, 약국, 프랜차이즈업소, 온라인쇼핑몰 등)에 종사하며 매출액의 일정액으로 나누는 가게이다. 경기 착한가게 4호점인 (주)금하통상은 매월 일정금액을 모금회에 기부하여 어려운 이웃을 돕게 된다. (주)금하통상 이철희 대표는 “어려운 시기이지만 나보다 더 힘든 상황에 놓인 이웃들을 생각하며 힘을 얻고 있기에, 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참여하게 되었다.”며 “앞으로 착한가게라는 명칭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꾸준한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