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소방서는 지난 5일 소방서 회의실에서 각 과장 및 팀장, 안전센터장 등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심정지환자를 소생시킨 구급대원 5명에게 경기도지사가 수여하는 ‘생명지킴이 인증서’를 전달했다. 이번 생명지킴이 인증서는 심정지 환자 발생시 신속하고 올바른 환자평가로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해 소중한 생명을 소생시킨 구급대원에게 수여하는 인증서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남부119안전센터 정은애·박승하 소방장과 신영곤·이용만 소방교, 정성일 사회복무요원이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수상자인 정은애 소방장과 박승하 소방장, 정성일 사회복무요원은 지난 5월3일 오전 3시쯤 이모(43)씨의 심정지 응급상황 발생시 현장에 출동해 심폐소생술 등 적절한 응급처치로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또한 신영곤·이용만 소방교는 지난 3월29일 오후 5시쯤 주모(49)씨의 심정지 응급상황발생시 소생시킨 공을 인정받았다. 이날 최병일 서장은 “심정지 환자를 소생시키기 위해서는 고도의 응급처치능력과 적극적인 현장대응이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며 “평소 지속적인 훈련으로 침착함을 잃지 않고 꺼져가는 생명의 불
수원중부경찰서는 최근 시민들에게 피해를 주는 상습 주취폭력범죄의 예방과 재발방지, 폭력사범의 건전한 사회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동수원병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김성용 수원중부서장은 “상습 주폭자에 대한 적절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건전한 사회 복귀 지원 및 재발방지를 통해 범죄예방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KT가 차세대 음성통화 방식인 VoLTE(Voice of LTE)의 상용서비스에 착수한다. KT는 7일 “지난 7월부터 시범 서비스를 해 온 VoLTE를 8일부터 상용 서비스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경쟁사인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지난 8월에 상용서비스를 개시했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LTE망으로 깨끗한 통화 음질과 음성·데이터 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VoLTE 서비스를 이동통신 3사 어느 곳에서나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기존 3G 통화에 비해 2.2배의 폭넓은 음성 대역을 활용해 생생한 음성 통화를 제공하고 통화연결 시간도 최소 2배에서 최대 20배까지 빨라지는 것이 VoLTE의 장점이다.
화성시 수영리의 마을 주민들이 인근에 위치한 도계공장에서 배출되는 악취 등으로 수년째 정상적인 생활이 어렵다며 고통을 호소하고 있어 말썽을 빚고 있다. 특히 주민들은 이런 고통에 대한 대책은 커녕 지난 6월 A사의 폐수처리장이 추가 신설돼 악취로 인한 고통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집단 반발하고 있는 상태다. 7일 화성시와 주민 등에 따르면 A사는 지난 1993년부터 화성시 봉담읍 수영리 일원에서 도계 및 유통을 전문으로 운영중이다. A사는 사업장 내 도축장에서 닭털을 뽑고 내장을 꺼내 부위별로 고기를 잘라 등급에 따라 포장하는 작업과 함께 작업 발생 폐수 등의 처리 시설을 마련해 함께 운영하고 있는 상태다. 그러나 최근 A사는 기존의 폐수처리시설 외에 추가적으로 외부에 노출된 폐수처리장을 신설, 운영하면서 가뜩이나 심각한 악취 문제를 더욱 가중시키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 A사의 신설 폐수처리장과 가장 인접한 B사의 경우 창문을 열면 4곳으로 나눠진 A사 처리장의 검붉은 폐수가 계속 순환하며 숨쉬기 힘들 정도의 악취를 내뿜고 있다고 하소연하고 있는 상태다. 인근 주민들도 “A사에 발생하는 악취가 너무 심해 창문열기도 어려운 실정으로 일을 할 수 없을
<속보> 수원~문산간 민자고속도로 군포 수리산 구간 터널 시험발파를 앞두고 또 다시 공사 업체와 환경·시민단체, 지역주민들간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환경·시민단체와 지역주민들은 환경 재해 등을 우려해 시험발파는 물론 공사 자체를 막겠다는 입장이고, 이들의 반발로 이미 한 차례 시험발파를 연기한 공사업체는 더 이상 늦출 수 없다며 공사를 강행하겠다고 맞서 충돌이 우려된다. 사업 시공사는 오는 9일 수리산 속달1터널 3공구 현장사무소에서 시험 발파 설명회를 열고 뒤이어 시험발파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시공사 관계자는 “시험발파에는 폭약 180㎏이 투입되며, 발파에 따른 소음과 진동이 기준치에 적합한지 여부를 파악한 뒤 곧바로 본발파에 돌입한다”면서 “지난 2일 수원~문산간 민자고속도로 반대대책위원회에 공문을 보내 주민설명회 일정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반대위는 지난달 24일에 이어 또 다시 지역주민들과 함께 시험발파를 막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으며, 이미 공사현장 주변에는 집회 신고를 마친 상태다. 반대위 관계자는 “수리산은 폭우시 서울 우면산과 같이 붕괴 위
양계인들이 국내 최대 닭고기 생산업체인 하림의 무분별한 닭고기 수입으로 양계업계가 큰 피해를 입었다며 발끈했다. 사단법인 대한양계협회는 4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서 ‘하림그룹 계열사의 닭고기 수입 규탄집회’를 열고 하림의 수입 사실을 인정하고 피해 보상을 요구했다. 협회 소속 양계농민 1천여명은 이날 집회에서 “국내 최대 닭고기 생산그룹인 하림이 HK상사라는 계열사를 앞세워 닭을 대량으로 수입·유통해 온 사실이 최근 밝혀졌다”며 “하림은 이 사실을 인정하고 양계농가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즉각 수입을 중지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하림 관계자는 “HK상사는 하림과 독립된 닭고기 수입대행업체”라며 “우리 하림은 보도자료를 통해 육가공닭은 수입산을 사용하지만 신선닭은 국내산을 사용한다고 밝혔다. 허위사실을 주장하는 대한양계협회의 사과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날 집회 참가자들은 서울역 광장에서 집회를 마친 뒤 한강로를 거쳐 남영역까지 1.5㎞구간을 행진했다.
수원 인계·권선동 일대 위치한 85㎡ 이상 대형 오피스텔의 대부분이 바닥난방을 불법으로 설치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말썽을 빚고 있다. 특히 이를 관리·감독하는 행정관청은 이같은 사실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어 사실상 단속의 손을 놓고 있는게 아니냐는 지적이다. 4일 국토해양부와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2009년부터 오피스텔 관련 규제가 완화되면서 현재 전용면적이 85㎡이하 오피스텔에 경우는 바닥난방을 허용하고 있으나 이를 초과하는 경우 온돌·온수온돌 또는 전열기 등을 사용한 바닥난방 설치를 금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바닥난방이 설치된 85㎡이상 오피스텔의 경우 건축기준 조사를 실시해 위반 사실이 적발되면 이같은 행위를 한 사람에 대해 시설 기준에 대한 위반 사항으로 고발 조치가 내려진다. 하지만 수원시청 일대 전용면적 85㎡ 이상 대형 오피스텔의 경우 대부분이 바닥난방을 설치한채 업무시설이 아닌 주거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 본지 취재진이 현재 거래가 되고 있는 인계동 일대 K오피스텔, S오피스텔, D오피스텔, H오피스텔 등 전용면적 85㎡ 이상 대형 오피스텔 매물 28곳 중 6곳을 무작위로
수원남부경찰서는 4일 이웃 주민을 ‘죽이겠다’고 협박하고 살인을 위해 흉기를 소지한 혐의(협박·살인예비)로 한모(53)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한씨는 지난 3일 오전 10시쯤 수원 세류동 인근 노상에서 이웃 주민인 김모(58)씨를 ‘죽이겠다’며 흉기를 소지한 채 협박한 혐의다. 또 한씨는 지난 2일 오후 7시쯤 이모(53·여)씨를 찾아가 지난달 22일 자신이 저지른 강제추행 사건에 대해 “합의를 해주지 않으면 죽이겠다”고 협박한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결과 한씨는 강제추행 한 이씨를 김씨가 사주해 경찰에 신고했다 생각하고 이에 격분해 김씨를 살해하기위해 흉기를 소지한 채 찾아 다녔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한씨는 평소 흉기를 소지하고 ‘죽이겠다’는 협박을 상습적으로 하고 다녀 피해자 김씨가 3번이나 이사를 했던 것으로 확인됐고, 범죄가 중하고 재범 우려가 있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수원소방서 영통119안전센터는 추석 연휴기간인 지난 2일 수원 망포동 소년소녀가장 가정을 방문해 사랑이 담긴 생활용품을 전달하고 주택 내외부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등 119무한돌봄을 실천했다고 3일 밝혔다. 이 날 영통119안전센터 전 직원은 민족의 대명절 추석연휴를 맞이해 소외받고 있는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누기 위해 쌀과 라면, 세제 등 생필품 50점을 준비해 임모(72·여)씨 주택 등 3가구에 사랑을 전달했다. 특히 영통119안전센터 소방공무원들은 방문 가정에 단독경보형화재감지기를 설치해주고 소화기를 선물했으며 주택화재의 주원인으로 손꼽히는 가스 및 전기화재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점검도 병행했다. 최병일 서장은 “한가위 연휴를 맞이해 소외된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눈 영통센터 직원들의 이웃 사랑이 훈훈하게 느껴진다”며 “앞으로도 수원소방서는 소외된 이웃과 아픔을 나누고 화재 및 각종 재난으로부터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주요시책을 발굴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담뱃값을 2천원 인상하고 담뱃갑 흡연경고 그림 등 비(非)가격정책을 동시에 시행하면 현재 45%에 이르는 흡연율(남성)을 2020년까지 20%대로 낮출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와 주목된다. 조성일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는 3일 ‘담배가격 정책과 흡연율 분석’ 논문에서 과거 실증 자료 등을 바탕으로 정부의 가격·비가격 금연 정책에 각각 효과 가중치를 두고 모의실험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논문에 따르면 비가격 정책없이 내년부터 담뱃값을 2천원 올리면 흡연율은 44.5%(2011년 기준)에서 2015년 39.4%를 거쳐 2020년 37.4%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또 가격 인상폭을 3천원, 4천원, 5천원, 6천원으로 할 경우 2020년 흡연율은 각각 36.3%, 35.5%, 34.9%, 34.4%로 추정됐다. 반대로 내년부터 담뱃갑 포장 규제(흡연경고 그림, 문구 등), 직장·식당 금역 구역 설정, 청소년 접근 제한, 금연치료 등 비가격 금연 정책만 시행하면 시뮬레이션상 2020년 흡연율은 31.7%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내년부터 담뱃값을 2천원 올리고 비가격 금연 정책을 모두 사용하면 2020년 흡연율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