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전통시장(재래시장) 어디에서나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한 ‘온누리 상품권’이 엉뚱하게도 전통시장이 아닌 일부 중소형 마트나 대형유통센터 등에서 버젓이 유통되고 있어 정작 전통시장 살리기나 지역경제 활성화의 당초 취지마저 무색케 하고 있다. 특히 수원농수산물도매시장을 비롯한 J마트 등 중소형 마트까지 나서 현금처럼 물품구입 비용으로 사용되는데다 마케팅용 전단지에 ‘온누리 상품권을 받습니다’라는 광고문구까지 게재하거나 아예 전통시장의 일부 상인들과 상품권과 현금을 맞바꾸는 ‘돈세탁’ 용도의 불법 뒷거래까지 성행하고 있다. 13일 중소기업청과 시장경영진흥원, 도내 유통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2009년 7월부터 중소기업청과 시장경영진흥원은 재래시장을 찾는 고객의 이용이나 환전이 편리한 ‘온누리 상품권’을 전국적으로 발행하고 있다. ‘온누리 상품권’은 골목상권까지 진출한 대형마트의 공세 속에 고사 위기를 맞고 있는 전통시장의 수요 진작과 동시에 상품권의 발행·관리 체계를 일원화해 효율적 관리가 이뤄지도록 전통시장을 이용가맹점으로 정해 유통되고
수원소방서는 최근 대회의실에서 모범적인 공직생활로 타의 귀감을 얻고 있는 소방공무원에 대한 자랑스런 공무원상 및 수원119상 시상식을 실시했다. 이번 시상은 어려운 근무환경 속에서도 묵묵히 직무에 충실하고 친절·봉사행정의 실천과 선행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경기도 건설에 기여한 자랑스런 공무원의 공로를 격려하기 위한 표창으로 최정훈 소방교가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최정훈 소방교는 구조대원으로 4만5천여건의 구조현장에 출동해 1천800여명의 인명을 구조했으며, 화재 및 구조·구급현장에 조사요원으로 180여회 출동해 정밀하고 과학화 된 화재조사를 실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병일 서장은 “이번 시상은 도민에게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직원 간에 화합을 도모한 모범적인 소방공무원을 격려하기 위한 상”이라며 “초심을 잊지 말고 긍정적인 자세로 한발 앞서가는 소방서비스를 제공하여 신뢰받는 소방상을 정립해 달라”고 당부했다.
유통업계의 최대 성수기인 추석 대목을 앞두고 대형마트의 영업제한이 사실상 유명무실해지면서 전통시장 상인 등 영세업자들의 시름이 날고 깊어지고 있다. 특히 도내 대부분의 전통시장 상인들은 계속되는 경기침체와 맞물린 대형마트의 영업재개의 여파로 고객들의 발길이 현저히 줄면서 존폐의 기로에 놓인 실정이어서 적극적인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12일 수원시 등에 따르면 홈플러스, 이마트 등 시내 대표적인 대형마트 8곳와 기업형 슈퍼마켓(SSM) 35곳은 지난달 24일 법원이 집행정지 및 영업제한취소에서 손을 들어주면서 의무휴업 및 영업제한에서 벗어나 수익창출에 열을 올리고 있다. 대형마트들의 계속적인 공세는 추석을 앞두고 본격화돼 모처럼 활기를 찾았던 전통시장들은 그나마 찾던 손님들마저 빼앗기면서 사실상 영업에 손을 놓은 상태다. 상인 유모(42)씨는 “지난달에 대형마트들의 영업이 정상화된 이후엔 전통시장을 찾는 시민들을 손에 꼽을 정도”라며 “이달 20일쯤 영업제한조치 등에 대한 결론이 나온다는데 막상 결과가 나와도 조례개정 등이 끝나 시행하려면 적지않은 시간이 걸릴 것이고, 그나마 기대했던 추석 등도 물건너가면 상인 대부분은 고사하지 않겠느냐는 생각들이어서 다
‘오원춘 사건’ 피해자 유족이 국가를 상대로 3억6천100만원을 지급하라는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중국동포 오원춘(42)에게 납치돼 살해된 A(28·여)씨 부모와 언니, 남동생 등 유족 4명은 지난달 24일 서울중앙지법에 낸 소장에서 “경찰의 늑장 대응으로 A가 살해됐다”고 주장했다. 유족은 “A가 납치된 후 경찰에 위치를 알리는 112 신고를 했는데도 초동수사가 미흡해 고귀한 생명을 잃게 됐다”며 “국가에 손해배상 책임이 있다”고 청구 이유를 밝혔다. 오원춘은 지난 4월 수원에서 자신의 집 앞을 지나던 A씨를 집으로 끌고 가 성폭행하려다가 실패하자 살해하고 시신을 토막낸 혐의로 6월 수원지법에서 사형을 선고받았다.
글로벌 시대에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가장 지혜로운 해답은 스스로 우리의 중요한 약점을 겸허하게 반성하고 미래를 준비하는데 있다는게 중론이다. 현재 가스안전공사는 가스안전관리 선진화 추진의 비젼과 글로벌 그린 에너지 기업이라는 중장기적 목표를 선언하고 새로운 도약의 출발선에 서 있다. 제2의 선진화 방안에 부응하는 경영 효율화와 내부역량 강화를 통한 대외경쟁력 제고, 선진국에 뒤지지 않는 글로벌 인재 육성 등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휴먼웨어가 하나 되는 가스안전공사의 새로운 미래상을 목표로 지난 30여년간 오직 한 길만을 걸어온 유병조 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장을 만났다. - 한국가스안전공사의 설립 배경과 주요 사업은. ▲ 한국가스안전공사는 가스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고, 가스안전 기술개발과 관리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자 지난 1974년 공업진흥청 산하의 고압가스보안협회로 발족한 이후 1979년 한국가스안전공사로 개칭해 현재에 이르렀다. 이후 한국가스안전교육원, 한국가스안전연구원 등의 부속기관을 설립해 국내 유일의 종합적인 국영 가스안전 전문기관으로 성장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가스시설 및 제품의 검사와 시공, 감
수원남부경찰서는 11일 편의점 앞 정류장에서 술에 취해 아무런 이유없이 주변에 있던 시민들을 폭행한 혐의(상해)로 이모(5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11일 새벽 1시10분쯤 수원시 원천동의 편의점 부근 정류장에서 교통사고 현장을 구경하고 있던 정모(29)씨 등 3명에게 아무런 이유없이 주먹으로 얼굴을 가격하고, 전모(25·여)씨를 강제추행한 혐의다. 조사결과 이씨는 술에 취해 특별한 이유없이 피해자 일행에게 다가가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가입자 유치경쟁과 보조금 전쟁’에서 비롯된 17만원 갤럭시S3 대란의 후폭풍이 본격화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온라인 휴대폰 판매점과 일선 대리점에서는 17만원 갤럭시S3를 사기 위한 사람들이 줄을 이었고, 통신요금 인하요구 주장도 다시 급부상했다. 휴대폰 판매점들이 밀집한 수원역 지하상가는 10일에 이어 11일도 휴대폰을 구입하려는 사람들로 북적거렸다. 정가가 99만원인 갤럭시S3는 이 기간에 3개월 동안 LTE-62 요금제를 유지하는 조건으로 할부원금 17만원에 구입할 수 있었다. 할부원금은 휴대폰을 구입한 사람이 실제로 부담해야 하는 금액이다. 할부원금 17만원을 24개월로 나누면 한 달에 7천원 수준이다. 직장인 이모씨는 “10일 퇴근길에 들렀다가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다시 왔다”며 “지금 아니면 언제 이렇게 싼 가격에 휴대폰을 사겠냐”고 말했다. 갤럭시S3 가격이 최근 17만원으로 급락하면서 휴대폰 판매점들이 발디딜 틈없는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한 휴대폰 판매점 관계자는 "이틀 동안 소화한 개통 물량이 사상 최대 수준이었다. 평소보다 휴대폰 배송과 개통에 더 많은 시간이 걸려 아직도 작업을 끝내지 못했다"
수원중부경찰서는 11일 수원지역 유흥업소 일대 모텔 및 여관 인근에서 ‘티켓다방’을 차려놓고 출장 성매매 영업을 한 혐의(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법률)로 한모(31)씨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한씨 등은 지난 7월말부터 수원시 인계동 A모텔 객실에 ‘B다방’이란 업소명과 전화번호 등을 기재한 홍보물을 비치해 불특정 남성 손님을 상대로 전화 예약을 받아 성매매 여성을 알선한 혐의다. 조사결과 한씨 등은 성매매알선 등 동종 전과로 처벌된 적이 있던 것으로 나타났으며, 업주명의의 승용차량으로 성매매 여성 등을 태워 모텔이나 여관 앞까지 태워주는 방식으로 손님 1명당 15~17만원을 받고 성매매를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불법 티켓다방 업소에 대한 집중 단속을 전개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고 공정한 단속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수원의 한 대형 쇼핑몰 지하주차장이 주말이면 진입로까지 이중주차 차량들로 몸살을 앓고 있어 단속 등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이중주차된 차량들은 소화전 앞까지 버젓이 불법주차를 감행해 화재 발생시 긴급대처가 어려워 대형화재 확산 위험도 도사리고 있다. 10일 권선구에 따르면에 2001년 오픈한 패션아일랜드 수원점은 지하 1층부터 지상 5층까지의 규모로 지하 1층에 마련된 지하주차장은 550여대의 차량이 주차 가능하다. 하지만 패션아일랜드 수원점에 마련된 주차장은 지하 1층에 불과하지만 메가박스영화관과 천년부페웨딩홀, 수원버스터미널 등을 찾는 고객들이 몰리며 주말이면 3천여대까지 주차장을 이용, 이중주차는 물론 소화전 앞 주차까지 막무가내 주차를 감행하고 있다. 더욱이 지난 3월쯤 마이어스 레스토랑부페까지 오픈하자 그나마 부족한 주차 공간이 주말이면 어김없이 과부하가 이어지고 있어 고객들은 물론 업계 관계자들까지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지하 1층에 몰여드는 차량들에 비해 주차장라인은 턱없이 부족해 통행로는 물론 곳곳에 설치된 소화전 막고 이중주차를 감행했고 빽빽한 주차공간으로 운전자들은 차량 문 조차 열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특히 지하주차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노인장기요양보험 재정 누수를 막기 위해 청구 데이터를 분석해 거짓 청구 가능성을 자동으로 감지하는 전산시스템을 구축한다고 9일 밝혔다. 공단은 내년 초에 감지시스템 모형을 구축하고 시험기간을 거쳐 2014년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이는 부당 청구 수법이 날로 지능화하고 청구 데이터도 점차 방대해져 부정행위를 조기에 차단하고 적발하는 시스템이 필요해지는 데 따른 것이라고 공단은 설명했다. 요양기관들이 거짓으로 공단에 비용을 청구해 받았다가 적발돼 환수당한 금액은 2008년 이후만 따져도 526억여원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