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제1차 2016 DMZ 청소년 탐험대’ 행사가 오는 23~24일 경기북부 DMZ일원에서 개최된다. ‘젊음, 평화와 通(통)하다’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2016 DMZ 청소년 탐험대’에 탐험대원(중·고생) 및 대학생 지도자 200여명이 참석한다. 청소년들에게 직접 분단과 평화, 화해와 생명의 땅인 DMZ평화누리길 일원을 걸어볼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협동정신과 함께 DMZ 가치를 전달하려는 취지다. 탐험대원들은 1박 2일동안 도보와 자전거 등을 이용한 평화누리길 트레킹과 환경정화를 하게 된다. /이슬하기자 rachel@
경기도내에서 의무적으로 직장어린이집을 설치해야할 대기업과 대학 등 사업장 10곳 중 2곳이 이를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사업장에는 최대 2억원의 이행강제금이 올해말이나 내년초 부과될 것으로 보인다. 14일 경기도와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도내 직장어린이집 설치의무 사업장은 총 241곳이다. 이 가운데 196곳이 직장어린이집을 설치했다. 나머지 45곳의 사업장은 직장어린이집 설치의무를 이행치 않고 있다. 특히 가톨릭대학교 성심교정,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성균관대학교 수원캠퍼스, 수원대학교 등 대학 4곳과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 농심안양공장㈜, 쌍용자동차㈜ 등 대기업 3곳도 포함됐다. 이들 사업장은 운영비 부담, 설치장소 확보 어려움, 이용대상 부족 등을 이유로 직장어린이집 설치를 외면했다. 하지만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의 경우 보육 수요가 1천256명, 쌍용자동차는 1천99명에 달했다. 또 순천향대 부천병원(387명), 에릭슨엘지㈜(253명), 콘티넨탈오토모티브시스템㈜(236명), 만도(202명), 치의과대 분당차병원(199명) 등도 보육 수요가 200명에 육박거나 넘어섰다. 이들 사업장에는 이르면 올해말, 늦어도 내년초에는 최대 2
경기도가 올해 상반기 실시한 소비자상담 가운데 ‘의류·신변용품’ 관련 상담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 소비자정보센터가 올 상반기 소비자상담 건수 9천11건을 품목별로 분석한 결과 의류·신변용품이 1천206건(13.4%)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전화, 이동통신, 인터넷서비스 등의 ‘정보통신서비스’ 868건(9.6%) ▲여행, 숙박, 회원권 등의 ‘문화·오락 서비스’ 841건(9.3%) ▲정보통신기기 598건(6.6%) ▲토지, 건물, 설비 382건(4.2%) 등의 순이다. 올 상반기 전체 소비자상담건수는 전년(9천135건) 대비 1.4%(124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상담이유별로는 계약해제 및 청약철회를 요구하는 상담이 2천556건(28.4%)으로 가장 많았다. 이밖에 품질 및 A/S 상담이 2천278건(25.3%), 분쟁해결 기준이나 법규 등 문의 1천964건(21.8%), 계약불이행 상담 888건(9.9%), 사업자 부당행위 상담 536건(5.9%) 등으로 나타났다. 또 판매유형별로는 일반판매 4천756건(52.8%), 전자상거래와 방문판매 등 특수판매 2천955건(32.8%), 자료문의 등 1천300건(14.4%)
경기도는 도내 31개 시·군과 구제역 및 조류인플루엔자(AI) 등 가축질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도는 우선 민관합동으로 축산농가 일제소독을 지속 추진하고, 과거 발생지역을 대상으로 한 구제역 일제검사와 소규모 가금농가에 대한 AI검사 등을 추진키로 했다. 또 돼지밀집 사육단지 출입구의 소독시설과 농장간 울타리 설치 등 방역의무를 확인하고, 전통시장 및 계류장은 주기적 정밀검사와 소독을 실시한다. 이달부터 시행되는 돼지이동시 ‘구제역임상검사확인서’ 휴대 의무화도 조기정착을 도모하고, 농장검사에서 백신 항체가가 기준이하일 경우 바로 과태료를 부과토록 관련고시 개정 예정이다. /이슬하기자 rachel@
도내 체험학습 명소 10선 초등학교부터 중학교, 고등학교 시절 설렘과 기대감에 한껏 부풀어 친구들과 함께 떠났던 ‘수학여행’. 문화재 탐방이 주를 이루던 과거 수학여행과 달리 체험형 프로그램을 주축으로 최근 수학여행의 트렌드가 바뀌고 있다. 인기리에 방영됐던 KBS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촬영지였던 파주 캠프그리브스부터 영어권 국가의 이국적 마을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경기영어마을, 갯벌체험과 도자기체험 등이 가능한 안산 경기도청소년수련원 등 수학여행을 가볼만한 다양한 장소들을 경기도내에서 만나볼 수 있다. ‘태양의 후예’ 우르크 태백부대 배경 파주 캠프그리브스 캠프그리브스는 한국전쟁 정전협정 후 50여년간 미2사단 506보병대대가 주둔해오다 지난 1997년 미군 철수 이후 2007년 8월 한국정부에 반환된 가장 오래된 미군기지 중 하나다. 현대식으로 개축된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 내 최초의 유스호스텔이며 지리적, 역사적 독특성을 바탕으로 한 최적의 안보관광지다. 제3땅굴, 도라전망대, 도라산평화공원 등 민북투어를 시작으로 소리나비, 깬자갈 만들기, 디스크 골프, 철도 예술길
경기도는 의료인력 확충,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확대 등의 내용을 담은 ‘공공보건의료 시행계획’을 13일 발표했다. 이번 시행계획은 보건복지부의 제1차 공공보건의료 기본계획(2016~2020)에 따라 수립된 것으로 도가 보건의료 시행계획을 수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공보건의료 시행계획’은 공공의료기관의 서비스 향상을 위해 5개 분야 15개 실행과제로 나눠 실행된다. 우선 도는 공공의료원에 대학병원 소속 의사를 올해 3명을 시작으로 오는 2018년 6명까지 연차적으로 늘린다.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는 기존 경기도의료원 2개 병원 82병상에서 올 하반기부터 6개 병원 336병상으로 확대한다.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는 간병인이나 가족 대신 간호사가 중심이 돼 간병과 간호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관련 서비스 제공 의료기관도 현 40개에서 70개로 확충한다. 현재 도 의료원이 보유한 12실 19병상의 감염병 격리병상은 오는 2018년까지 36실 107병상으로 확대한다. 국가지정 격리병상도 명지병원 5실 5병상, 분당서울대병원 9실 9병상이 확충된다. 도는 지속가능한 공공보건의료 정책 추진을 위해 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을 설치, 공공병원 시설과 장비 현대화 사업도 지속
경기도 농업분야 스타트업 캠퍼스 격인 ‘경기도 팜셰어(farm-share)’가 13일 첫 운영에 돌입했다. 13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이날부터 국립 한경대학교 실습농장에 마련된 팜셰어에서 수업을 시작, 시설하우스 설계 및 본 농사를 시작했다. 팜셰어는 농업분야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 농업인에게 농장을 빌려주고 원하는 작목을 직접 생산, 가공, 판매까지 할 수 있도록 하는 농업분야의 새로운 스타트업 캠퍼스다. 공공임대농장에서 진행되는 창업농 양성프로그램은 경기도 팜셰어가 전국 최초다. 부지는 안성시 보개면 양복리 소재 한경대 부속농장으로 농지(170㎡) 및 농업기반시설(시설하우스 설치) 등이 무상제공된다. 앞서 도는 농촌진흥청의 귀농인 현장실습지원사업, 고용노동부의 농산업인턴제 등의 경우 영농경험을 할 수 없다는 한계를 인지, 창업을 원하는 농업인의 10%가 경지 임대차 및 휴경지 알선에 대한 정책 지원을 희망하는 것에서 아이디어를 착안했다. 이번 팜셰어에는 예비농업인, 영농 실패 경험자, 경력단절여성 등이 지원, 3대1의 경쟁률을 뚫고 11명이 최종 선정됐다. 팜셰어 운영은 한경대에서 맡으며 전담교수와 조교를 배치해 1대1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속보>중앙정부와 광역지자체 간 해묵은 난제였던 1천억원 규모의 학교용지부담금 개인환급금 논란(본보 6월 26일 1면)과 관련, 교육부가 11년만에 지원 의사를 내비쳤다. 12일 교육부와 경기도 등에 따르면 이준식 교육부 장관은 지난 11일 열린 국회 제343회 임시회 제6차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학교용지부담금 개인환급급 국비지원 미전입금’에 대한 송기석(국민의당·광주 서구갑) 의원의 질의에 “점진적으로 해소해나갈 것”이란 입장을 밝혔다. 이준식 교육부 장관은 이 자리서 “학교용지부담금 환급금 국비지원 미전입금 문제에 대해 알고 있고, 교육부와 행정자치부가 합동회의를 하기로 했다. 지자체 전입금이 교육청에 조기 지원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모르쇠로 일관하던 교육부가 11년만에 해당 문제에 대해 지원 의사를 밝힌 셈이다. 교육부가 전국 15개 광역지자체(세종시·울산시 제외)에 지급해야할 학교용지부담금 개인환급금은 총 1천295억원 규모다. 경기도의 경우 전국 시·도 중 가장 많은 약 443억원(37%)을 받지 못했다. 이어 ▲충북도(174억원) ▲부산시(157억원) ▲대전시(104억원) ▲서울시(82억원) ▲대구시(77억원) 등 순
남양주시 ‘슬로라이프 미식관광’ 사업이 제3회 넥스트경기 창조오디션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경기도는 12일 안성남사당공연장에서 7개 시·군이 참가한 가운데 제3회 넥스트경기 창조오디션 본선을 열었다. 남양주시는 총 400억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을 걸고 펼쳐진 지자체간 오디션에서 ‘슬로라이프 미식관광 플랫폼 조성’ 사업을 발표, 대상인 굿모닝상을 수상했다. 해당 사업은 미식관광 체험관, 슬로라이프 플랫폼, 푸드스타트 업스쿨, 슬로라이프 고유부엌 등 4대 핵심사업을 추진해 ▲537명 일자리 창출 ▲991억원 생산유발효과 ▲97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등을 거둘 수 있는 점이 높게 평가됐다. 이어 광명시(업사이클 문화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와 가평군(7080 추억과 낭만 그리고 젊음이 있는 청평고을 조성사업)이 각각 2, 3등에 주어지는 넥스트상을 받았다. 동두천(두드림 5060 청춘로드)·화성(노노카페 커피&사업) 등은 창조상을, 오산(버려진 땅을 희망과 행복의 땅으로, 인성 에듀타운)·파주(마장호수 휴 프로젝트) 등은 혁신상에 선정됐다. 굿모닝상을 받은 남양주는 70억원 ▲광명 55억원 ▲가평 79억원 ▲동두천 67억원 ▲화성 49억원 ▲오산 49억원 ▲파주
경기도내 광역 정신건강증진센터 종사자 1명이 도민 82만여명의 정신질환을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광역자치단체 평균의 7배에 달하는 수치로 중앙부처와 경기도의 예산타령에 관련 종사자들의 골병만 깊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7일 보건복지부와 경기도 등에 따르면 복지부는 지난 2008년부터 전국 13곳의 광역 지자체에서 광역 정신건강증진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 센터는 지역주민의 정신질환 예방과 조기발견 뿐 아니라 상담 및 치료·재활서비스를 통합적 제공, 이들이 원활히 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게 주 역할이다. 센터가 운영중인 13곳의 광역지자체 가운데 경기도를 비롯한 12곳은 복지부와 각 광역지자체가 5대5로 사업비를 분담중이다. 서울시는 자체 조례로 운영, 국비 지원을 받지 않고 있다. 하지만 시·도별 인구수 등을 고려치 않은채 일률적으로 국비를 지원, 광역지자체간 센터 종사가 1명이 담당해야할 인원 격차가 최대 19배에 달했다. 도의 경우 지난해 말 기준 센터 종사자 수는 15명, 전체 도민 수는 1천239만명으로 종사자 1명당 도민 82만6천명의 정신질환을 책임지고 있었다. 인구 84만명에 달하는 부천시 크기의 지자체를 센터 종사자 1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