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폐 아스콘(폐 아스팔트 콘크리트) 재활용 방안이 감사원의 예산절감 모범사례로 선정됐다. 17일 경기도에 따르면 감사원은 도 건설본부가 마련한 도로 건설시 발생하는 폐 아스콘을 재생아스콘 원료로 활용하는 방안을 올해 예산절감 모범사례로 지정했다. 폐 아스콘은 포장면 파쇄포장공사 등 도로 공사 시행시 다량으로 발생하는 건설폐기물로 처리에 상당한 비용이 소요된다. 실제 도는 지난 2009~2012년 폐 아스콘 처리를 위해 처리비 3억4천300만원, 운반비 2억7천100만원 등 총 6억1천400만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도 건설본부는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폐 아스콘에 아스팔트가 포함된 것으로부터 착안, 폐 아스콘을 재생아스콘 원료로 재활용하는 방안을 기획했다. 첫 도입 사례로 도는 2012년 5월 재생 아스콘업체 2곳과 도로 공사시 발생하는 폐 아스콘을 공급하는 ‘폐 아스콘 재활용 처리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두 회사는 폐 아스콘을 활용해 재생아스콘을 생산하고, 도는 운반비만 부담해 처리 비용을 줄이는 성과를 얻었다. 이후 도는 관련 업체 5곳과 폐 아스콘 재활용을 위한 추가 협약을 차례로 체결, 지난해 10월까지 총 14건의 공사에
경기도가 경기녹색환경지원센터와 함께 온실가스 관리 전문인력 양성 무료교육을 실시한다. 이 과정은 환경분야 전문인력인 국가공인 ‘온실가스 관리(산업)기사’ 자격 취득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온실가스 배출에 대한 이해,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데이터 품질관리, 온실가스 감축관리 및 관련법규 등에 대한 심층강의 등 실무 중심 강좌로 구성됐다. 교육은 다음달 4~8일 명지대 자연캠퍼스에서 진행된다. 온실가스에 관심있는 관련분야 대학 졸업예정자 및 졸업자, 유사분야 자격증 소지자, 관련 업계 종사자가 대상이다. 모집인원은 40명이다. 신청은 경기녹색환경지원센터 홈페이지(http://www.ggec.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오는 31일까지 이메일(ksearight@hanmail.net)이나 팩스(031-336-1429)로 하면 된다. /이슬하기자 rachel@
경기도가 추진중인 따복경제타운이 도내 사회적경제의 생산과 유통·판매 뿐 아니라 문화컨텐츠와 해외비즈니스까지 결합된 융·복합 공간으로 탄생할 전망이다. 17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경기도형 사회적경제 인프라 구축의 거점기반인 따복경제타운 조성을 추진중이다. 따복경제타운은 남경필 지사가 강조하고 있는 따복공동체의 경제분야 모델인 셈이다. 새로 조성될 따복경제타운은 도내 각 지역의 자원과 연계해 마을과 사회적경제가 통합된 체험, 교육, 주거, 생활, 관광, 장터 등 다양한 테마가 융·복합한 공간이다. 우선 유통과 소비를 원활하게 할 수 있는 유통기지가 들어선다. 이 유통기지는 본 기능인 유통 뿐 아니라 제품과 서비스·교육·관광까지 결합된 형태로 온·오프라인으로 나눠 쇼핑몰과 정기마켓 등이 운영되게 되며 국내·외 기업과 비즈니스 상담 및 주문·판매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된다. 또 체험, 인턴십, 프로보노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사회적경제의 20% 이상이 문화예술과 교육컨설팅, 예술·스포츠 등의 분야에 특화된 점을 감안, 문화 컨텐츠와 엔터테인먼트가 결합한 문화기지도 조성된다. 문화기지에는 실내 촬영에 특화된 영상체험센터와 함께 따복경제타운 내 종사자들이 공
경기도가 시설개선을 원하는 제과점과 일반식당 등 영세 식품접객업소와 식품제조가공업소에 1%금리로 자금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식품접객업소는 최대 1억원, 제조가공업소는 최대 5억원까지며 융자상환금리 1%에 2년 거치 3년 균등분할 조건이다. 모범음식점은 최대 3천만원의 운영자금과, 2천만원의 화장실 개선비가 지원된다. 역시 1% 금리에 1년거치 2년 균등분활 조건이다. 영업신고 후 6개월이 지난 업소가 대상이며 개인 금융신용도와 담보설정여부에 따라 융자액이 확정된다. 신용도와 담보가 부족한 경우는 경기신용보증재단의 신용담보로 융자를 받을 수 있다. 신청은 해당 시·군 위생부서나 농협은행 시·군 지부로 하면 된다. /이슬하기자 rachel@
경기도 창조오디션이 도내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대표 공유 시장경제 모델로 거듭나고 있다. 13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한 해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총 6회 창조오디션을 개최했다. 이를 통해 마이키퍼 등 4개 스타트업에 6억4천만원의 투자유치 기회와 트로스트 등 5개 팀에 사업화 기회를 제공했다. 창조오디션은 아이디어와 열정이 넘치는 예비창업자를 선발해 창업컨설팅을 비롯 초기자금 지원, 투자자 연계 등 창업자 지원 사업이다. 공공이 플랫폼을 제공하고 민간이 참여해 이를 상생 발전시키는 공유적 시장경제의 경기도형 모델이다. 도 창조오디션은 ▲예비창업자들에게 창업컨설팅과 사업검증 기회를 제공하는 업 창조오디션 ▲차세대 게임콘텐츠발굴 및 게임산업 활성화를 위한 게임 창조오디션 ▲우수기술, 아이디어를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하는 슈퍼맨 창조오디션 등 3가지다. 우선 업 창조오디션은 지난해 총 3회 개최, 77개 예비창업자들이 참가신청해 최종 오디션에서 24개 팀이 발표했다. 이 중 농작물 성장 촉진용 기능성 관수처리장치 아큐토브를 개발한 BLH아쿠아텍이 5천만원, RNA 탈모케어서비스 개발한 크르마흐 9천만원, 바이오 플라즈마 치아미백기를 개발한 바이오
경기도가 올해 가구업계 경쟁력 강화를 위해 13개 사업에 총 66억원을 투자한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글로벌 가구기업 이케아의 국내 진출, 국내 가구 대기업의 직영판매점 확대 등으로 중소가구업계의 어려움이 가중된 상황을 고려해서다. 경쟁력 강화의 핵심은 가구시장 양극화 해소 및 가구산업 체질개선을 위한 가구산업 경쟁력 강화시스템 구축이다. 도는 우선 가구산업 집중화 육성을 위해 ▲4개 권역별(포천, 고양 등) 가구공동전시판매장 및 물류센터 건립 ▲친환경 가구제품 제조 및 인증비용 절감을 위한 가구인증센터 운영 ▲전문인력 확보 및 청년창업 촉진 위한 가구디자인 창작공간 조성 등 3개 사업에 37억원을 지원한다. 차별화된 경쟁력 강화를 위해선 ▲유망·영세 가구기업 시제품 개발 및 마케팅 지원 ▲국내·외 유명 가구전시회 참가 지원 ▲도내 가구유통업체 밀집지역 상권 활성화 및 쾌적한 쇼핑환경 조성 ▲IT+섬유+가구 등 이업종간 융·복합 기술개발 및 디자인 지원 ▲글로벌 제품 개발 ▲국제협력가구디자인 개발 ▲중소가구업체 업무숙련도 및 마케팅 교육 등 7개 사업(26억원)을 추진한다. 또 가구업계 동반성장 방안은 ▲대한민국 가구디자인 공모전 및 가구기업간 공급자박람회
경기도가 추진중인 ‘취업예약형 전공과정 지원사업’이 대학생이 전공 관련 기업으로 취업하는 데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해 취업예약형 전공과정 지원사업 참여학생 60명 가운데 57명이 취업해 취업률 95%를 기록했다. 이 사업은 도와 도내 4년제 대학(37곳) 기획처장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는 경기도 대학발전협의회가 제안, 대학이 각 기업과 협력해 취업 연계 프로그램 전공과정을 개설·운영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1년부터 추진중이다. 각 대학은 기업에서 원하는 전공과정을 개설·운영하고, 기업은 이 과정을 마친 학생들을 선발하는 방식이다. 매년 1~2개 대학을 선발해 취업유망 전공과정을 개설·운영하게 되며 학생들은 과정(6개월) 수료후 기업에서 6개월간의 의무복무기간을 거치게 된다. 일종의 테스트(수습) 기간인 셈이다. 이 기간 참여학생들에게는 20만원(도비)의 의무복무지원금 포함, 최저임금 수준의 급여가 지급된다. 이들 참여학생의 취업률을 보면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190명의 참여학생 가운데 172명이 의무복무해 의무복무율 90.5%를 기록했다. 의무복무 후 실제 취업률은 172명 중 155명이 취업으로 연계돼 9
경기도는 지난해 8월 제주특별자치도와 광역상생협력을 체결한 14개 분야 32개 세부사업 가운데 31개 세부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 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추진되지 못한 1개 사업은 양 도간 도립 박물관 입장료 할인 사업으로 타 지역과 형평성 등으로 추진이 어려운 상황이다. 사업별 추진상황은 농수산 분야 성과가 두드러진다. 도는 광역상생협력 이후 감귤, 감자, 당근, 양파 등 12개 품목 1천274톤, 22억원 상당의 농산물 수입계약을 제주도와 체결했다. 이들 품목은 도내 생산이 어려운 학교급식용 친환경 농산물이다. 이를 통해 제주도는 안정적 판로확보를, 도는 시중가보다 5억원 저렴한 가격에 농산물을 구매하는 윈-윈 효과를 얻고 있다. 도내 A기업과 제주특별자치도간 미래전략산업 BT분야 기술 이전 계약체결도 이뤄졌다. 제주도에서 자생하는 해양식물을 이용한 항알러지 관련 특허를 이전한 것으로 A기업은 신제품 개발과 매출신장 효과를, 제주는 R&D 연구성과 이전 및 기술료 수입을 얻게됐다. 경제분야에서는 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위한 온-오프 플랫폼 구축사업이 진행됐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 제주도내 9개 기업의 한영 데이터베이스 웹사이트 ‘스타트업코리아’가
경기도가 정책 브랜드인 ‘따복(따뜻하고 복된)’ 명칭의 무분별한 오·남용을 막기위해 자체 사용 기준을 마련한다. 9일 경기도에 따르면 따복공동체지원단은 현재 11개 부서 13개 사업에 적용 중인 ‘따복’ 명칭에 대한 사용 기준안을 마련해 이달 중 시행에 들어간다. 이 기준안은 도정 정책브랜드로 활성화된 ‘따복’ 명칭에 대한 무분별한 사용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도는 기준안이 마련되면 ‘따복’ 명칭 사용을 희망하는 실국별 신청·접수, 따복공동체 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최종 사용 여부를 통보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따복 명칭이 무분별하게 사용되다보니 실제 사업성격과 상관없이 이름 붙여져 이를 적절한 사업에 사용하고자 기준안을 마련한다”고 전했다. 앞서 도는 지난해 11월와 올 2월 13개 따복 명칭 사용 사업에 대한 적정성 검토와 심의를 벌였다. 이중 ▲따복독서카페 ▲따복쉼터 ▲따복산단 ▲도농복합형 따복공동체 ▲농촌마을 실버 따복공동체 ▲귀농인 따복농장 조성 등 6개 사업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 가운데 도농복합형 따복공동체, 농촌마을 실버 따복공동체 등 2개 사업은 명칭 변경이 최종 확정됐다. ▲따복마을 ▲따복기숙사 ▲따복형 공공심야약국 ▲따복택시 ▲
경기도내 62개 대학이 도가 추진하는 에너지절약 실천 운동에 동참을 선언했다. 경기도와 경기도그린캠퍼스협의회는 8일 강남대학교에서 ‘경기도그린캠퍼스 공동실천선언식’을 개최했다. 경기도그린캠퍼스협의회는 대학 공동 기후변화 대응을 통한 시너지 효과와 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형성된 단체다. 현재 도내 75개 대학 가운데 62개 대학이 이 협의회에 가입해 있다. 대학들은 이날 ‘공동실천선언문’을 채택하고, 도가 지난해 6월 선포한 ‘에너지 비전 2030’ 실천을 위해 그린캠퍼스 운동 확산에 동참하기로 했다. 공동실천선언문은 도와 대학이 상호협력해 대학의 그린캠퍼스 운동을 적극 추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참여 대학들은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 및 온실가스감축 실천계획 수립·시행 ▲에너지절감시스템 설치 및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기후변화와 온실가스 감축 관련 교과 개발·개설 ▲다각적 에너지 절감 실천운동 등을 추진하게 된다. 도는 대학의 그린캠퍼스 조성과 실천운동을 행·재정적으로 지원한다. 참여 대학들은 이날 그린캠퍼스 조성 우수기관인 강남대 사례를 공유,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