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할 기술지원센터가 2일 시흥시에 문을 열었다. 뿌리산업은 주조·금형·용접·표면처리·열처리 등 제조업의 근간이 되지만 3D업종으로 저평가된 산업을 말한다. 정부는 전국에 모두 7개의 뿌리기술지원센터를 설치할 예정이며 시흥뿌리기술지원센터가 첫 번째다. 시흥시 오이도에 위치한 이 센터는 부지 1만6천500㎡에 지상 3층, 연면적 5천345㎡ 규모며 연구실 20개, 실험실 9개, 창업보육실 1개 등을 갖췄다. 이 센터는 인천뿌리산업기술연구소와 함께 국내 뿌리산업 지원의 허브기관 역할을 하게 되며 뿌리기업을 대상으로 제품화 제조기술에 필요한 종합 솔루션 제공, 세계최고 수준의 시제품 상용화, 불량분석, 공정개선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열처리와 표면처리 분야에 특화된 기업을 집중지원한다. 앞서 도는 지난 2011년 9월 시흥시,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시흥뿌리기술지원센터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센터 건립에 368억원을 투입했다. 도는 이번 센터 설립으로 도내 약 9천여개의 뿌리기업이 큰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최현덕 경기도 경제실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뿌리산업은 제조업 경쟁력의 근간으로 자동차·조선·IT 등 다른 산업 제품
경기도재난안전본부는 개학기를 맞아 3~18일까지 도내 1천213개 초등학교 주변 안전에 대한 일제점검 및 단속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도는 경기도교육청, 경기지방경찰청,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31개 시·군과 합동점검반을 꾸려 교통안전, 유해환경, 불법광고물, 식품안전 등 4개 분야에 대해 등·하교 시간에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키스방이나 안마방 등 학교정화시설 내 고질적 성매매 및 음란·퇴폐시설에 대해서는 자치단체에 인·허가 취소 및 시설철거를 요청할 계획이다. 도재난안전본부 관계자는 “점검효율을 높이기 위해 홈페이지, 전광판, 현수막 등을 활용해 다각적 홍보와 민간단체 합동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라며 “각 기관장이 학교 주변 안전 위해요소 안전점검 활동에 직접 참여하도록 협조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슬하기자 rachel@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31일 “제주도는 협치를, 경기도는 연정을 하고 있다. 양 도는 각자 뚜렷한 장점과 해결하지 못한 각자의 한계가 있는데 협업을 통해 해결점을 찾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3면 남 지사는 이날 제주도청에서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사와 ‘경기도-제주도 상행협력’ 협약서에 서명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협약서에는 ▲일자리창출과 신성장 산업 ▲농산물 등 유통판매 ▲도민 교육 및 공무원 교류 ▲관광 ▲연구 등 5개 분야 14개 상생협력 사업이 담겼다. 이는 두 지자체가 가진 자원을 최대한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협력을 통해 상생과 발전을 이룩하자는 두 지사의 의지를 나타낸다. 남 지사의 ‘연정’과 원 지사의 ‘협치’가 빚어낸 첫 작품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특히 남 지사는 지난 4월 야당 도지사인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상생협력을 체결한데 이어 여당 내 절친 동반자로 알려진 원 지사와 협력관계를 체결, 광역자치단체 간 ‘연정’ 행보를 확대하게 됐다. 남 지사는 협약식에서 “원 지사와 함께 자리를 하니 옛 생각이 많이 난다. 함께 정치 혁신을
경기도와 제주도가 31일 맺은 상생협약에는 일자리 창출·신성장산업, 농산물 등 유통 판매, 도민 교육 및 공무원 교류, 관광, 연구 등 5개 분야 14개 협력과제가 담겼다. 이 가운데 핵심 협력분야는 ‘일자리 창출과 신성장 산업’으로 ▲신흥 해외시장 창업을 위한 공동지원 플랫폼 구축 ▲에너지산업 ▲빅데이터를 포함한 미래전략산업 ▲말산업 공동 육성 등 4개 사업이 포함됐다. ‘신흥 해외시장 창업을 위한 공동지원 플랫폼 구축’은 자금과 기술, 해외시장 정보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예비창업자와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양 도는 각자 보유한 해외 네트워크 활용, 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창업 관련 기관 연계, 중국·베트남 등 신흥 해외시장을 겨냥한 창업과 판로개척 등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에너지산업은 두 지역의 신재생에너지 관련 정책을 공유, 청정도시 건설에 협력하는 것이다. 양 도는 기존 전력망에 정보통신기술을 결합해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한 스마트 그리드(Smart Grid)사업 등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 에너지 시장개척 등을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양 도가 보유한 데이터를 공유하고 함께 분석해 예측가능한 행정환경을 구현하는 빅데이터 협력모델도 구
경기도는 다음달부터 도내 5개 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함께 지역별 릴레이식 미니여성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박람회는 다음달 2일 화성을 시작으로 ▲부천(9월4일) ▲안양(10월6일) ▲시흥(10월15일) ▲고양(11월11일) 순으로 진행된다. 이 자리에서는 최근 여성들의 선호도가 높은 시간선택제 일자리정책을 홍보하고, 지역내 고용이 안정된 정규직 시간선택제 일자리 승인기업을 유치하게 된다. 화성 취업박람회의 경우 유앤아이센터 1층 로비에서 오전 10시~오후 3시 진행되며 ㈜티에프이·㈜대우정밀·라비돌 등 인근지역 17개 업체가 참여해 10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부천지역 박람회는 부천시의회에서 오후 2시~5시 열리며 지역업체 유베이스·아토엠 등 15개 업체가 참여해 75명을 채용한다. 특히 풍년하이텍 등 부천지역 시간선택제 승인기업 3개업체도 참여한다. 박람회장에선 채용관 외 시간선택제 일자리 홍보관, 면접이미지 컨설팅, 무료 이력서 사진촬영, 취업타로, 지문적성검사 등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이슬하기자 rachel@
경기도는 31일부터 일시 중단했던 ‘현장중심 비상대비’ 훈련을 다시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DMZ 등 분단 현장에서 토의 및 체험위주의 프로그램을 통해 공무원들의 비상시 대응능력을 높이기위해 실시된다. 지난 6월 시작했으나 메르스 사태, 북한 포격 도발로 인해 일시 중단됐다. 도는 최근 남북고위급 회담이 열려 남북합의서가 도출되고 군 최고경계태세가 하향 조정됨에 따라 교육을 다시 시작하기로 했다. 교육은 오는 10월 1일까지 비상대비 업무 담당 공무원 2천450명을 대상으로 총 17회 시행할 계획이다. 1회당 120~180명이 1박2일동안 참여하게 된다. /이슬하기자 rachel@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경기도형 전통시장 야(夜)시장 사업’과 ‘전통시장 청년상인 창업지원 사업’에 참여할 전통시장을 모집한다. 야시장 사업은 영업시간을 저녁까지 연장하고, 다양한 문화체험적 요소를 투입해 전통시장을 종합관광지로 조성하는 것이다. 신청은 다음달 1일까지며 관광, 쇼핑, 먹거리가 어우러진 원스톱 종합관광 야시장 10곳을 선정하게 된다. 선정된 곳에는 3천만원이 지원된다. 청년상인 창업지원 사업은 시장내 상인과 고객층의 고령화에 따른 전통시장의 경기침체를 극복하기 위한 취지다. 올해 7개 시장을 선정해 각 시장마다 만 39세 이하 청년상인 4명에게 창업을 지원한다. 다음달 8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창업 지원금은 1명당 2천500만원이다. 신청은 도 전통시장 포털사이트(www.ggsijang.or.kr)나 이지비즈 홈페이지(www.egbiz.or.kr) 를 확인하면 된다. /이슬하기자 rachel@
경기도내 미취업자 가운데 여성이 남성의 3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여성 미취업자 10명중 4명 이상은 고용안정성을 갖춘 시간제 일자리가 더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23일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이 취업의사가 있는 도내 미취업 여성 2천명(20~59세)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기도 여성의 취업욕구’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기준 도내 미취업자는 총 178만명으로 집계됐다. 성별로는 여성이 138만명으로 남성(40만명)의 약 3.5배에 달했다. 지역별로는 수원시 14만명, 성남시 12만4천명, 고양시 11만명, 용인시 10만7천명, 부천시 10만4천명 등의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결혼 이후 출산과 양육시기인 35~39세가 15.1%로, 학력별로는 고졸(44.5%)이, 혼인상태별로는 유배우자(71.7%)가 가장 높았다. 이들 가운데 75.8%인 1천516명은 사업체 취업을, 나머지 24.2%(484명)는 창업을 원했다. 특히 경기도가 이들을 대상으로 가장 시급하게 추진해야할 정책으로 44.3%(886명)가 고용안정성을 갖춘 시간제 일자리 창출이라고 답했다. 또 여성이 일하기 좋은 우수기업(20%·400명)과 스마트폰 문자서비스를 활용한 도 여성취업지원기관(13.
다음달부터 경기도내 136개 고등학교 학교급식에 경기미가 공급된다. 그동안은 도내 초·중학교와 특수학교에만 경기미가 지원됐었다. 경기도는 9월부터 12월까지 도내 136개 고등학교 학교급식으로 도에서 생산된 친환경·G마크·GAP인증 쌀을 공급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도내 전체 451개 고등학교의 30%에 해당하는 수치다. 현재는 도내 초·중학교와 특수학교 총 533개교에만 경기미가 지원되고 있다. 시범사업은 각 고등학교가 친환경이나 G마크·GAP인증 쌀을 학교급식으로 사용하면 정부양곡 판매가와 실제 공급가격의 차액을 도와 해당 시·군이 지원하는 형태로 진행된다.차액을 지원하는 공급가격 최고 한도액은 20kg 쌀 한 포대 당 친환경 쌀은 6만5천원, G마크와 GAP인증 쌀은 6만원, 정부양곡의 판매가격은 4만4천410원이다. 참여 시·군은 고양, 용인, 안산, 안성, 부천, 파주, 의정부, 하남, 의왕 등 9곳이다. 시범사업에는 도와 시·군이 5:5로 총 7억1천600만원을 투입한다. 도는 시범사업 결과에 따라 내년도 고등학교 경기미 공급 확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슬하기자 rachel@
앞으로 품질 좋은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을 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하 생협)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게 된다. 경기도는 오는 28일부터 도내 생협매장 10곳에서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을 판매하는 ‘숍인숍(shop in shop)’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사회적경제기업 생산제품 판로 확대 및 안정적 판매망을 구축하기 위해 처음 도입된 시범사업이다. 앞서 도는 지난 13일 품평회를 열어 숍인숍에 입점할 10개 사회적경제기업, 25개 제품을 선정했다. 입점기업은 ▲수원 짜로사랑(우리콩두부) ▲의왕 쿠키라인(수제 순쌀쿠키) ▲양평 에버그린에버블루 협동조합(생들기름) ▲용인 웬떡마을(떡류) ▲오산 에코바이오(친환경 탈취제 등 생활용품) ▲수원 솔대노리협동조합(식생활놀이교구) ▲연천 애심뜰영농조합(유제품) ▲화성 행복플러스(덧신 등 생활용품) ▲오산 잔다리마을공동체(잔다리콩 두유 등) ▲양평 질울고래실 영농조합법인(유기농쌀) 등이다. 이 업체는 안성두레생협(안성점·공도점), 주민두레생협(서판교점·성남시청점·수지점), 바른두레생협(영통점·동탄점·인덕원점·호매실점·평촌점) 등에 입점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숍인숍을 도내 30만 조합원을 가진 158개 생협 매장 전체로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