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이 고유가 극복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열병합 발전기 설치가 발전기 설치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열병합 발전기 설치 신청 업체들을 대상으로 한 공식설명회와 현장 점검 등을 실시하는 등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31일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이하 관리재단)과 에너지관리공단 경기지사(이하 에관공 경기지사) 등에 따르면 열병합 발전시설 설치 제안은 고유가 시대 에너지 절약을 위한 목적으로 수원시가 지난 달 초 처음으로 제안했다. 이 같은 제안은 스포츠센터, 골프장 특히 수영장의 에너지 소비가 많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른 것으로 월드컵 경기장과 스포츠 센터 그리고 일부 인근 아파트 까지 포함하는 등 폭넓게 논의되고 있다. 특히 지난달 20일에 마감된 열병합 발전기 설치를 위한 타당성 조사 업체 모집에 (주)대우 엔지니어링, SK(주), 삼성 에버랜드(주) 등 대기업들을 비롯, 모두 13개가 신청해 치열한 경쟁도 예상된다. 이들 업체들 중 6개 업체는 이미 현장조사를 실시한 바 있으며 31일에는 모든 신청업체들을 대상으로 공식 현장설명회를 개최하고 발전기를 현재 설계중인 축구센터(합숙시설)내에 설치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그러나 경기장과
농협경기지역본부(본부장 박재근)는 농업과 농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멀어지고 각종 교육 혜택을 받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농촌지역 어린이를 대상으로 ‘어린이 경제체험 캠프’ 를 개최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약 15~20 여명의 진행 요원이 서울을 제외한 전국 15개 시도를 순회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며, 경기지역에서는 김포 양곡 초등학교에 이어 지난 28일에는 용인 원삼초등학교 어린이 1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경기농협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농협이 어린이 경제교육 전문 기관과 함께 농촌지역에 위치한 학교를 직접 방문, 어린이가 경제·금융 시스템을 직접 체험하는 형식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지역 학생들의 경제마인드 제고 및 미래 비전 수립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세청 서울세관(세관장 이종인)은 50여 개의 환치기 계좌를 이용해 20억원 이상의 불법 수수료를 받은 대형 환치기 조직을 적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세관 조사 결과 이들 일당은 4만7천여명이 입출금한 51개의 환치기 계좌로 4천300억원 상당의 불법 외환거래를 알선해 총 21억원 상당의 불법 수수료를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세관은 이에 따라 1명을 구속하고, 또 다른 1명을 재산국외도피 및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 등으로 불구속 송치했으며 호주 교민 조모씨 등 2명을 수배했다. 세관에 따르면 주범 조모씨(50) 등은 호주에 거주하면서 한국의 친.인척 등 다수의 명의로 환치기 계좌 총 51개를 개설해 98년 1월부터 지난 3월까지 10만9천872회에 걸쳐 건당 5~20불 가량의 수수료를 받고 무역대금 및 재산도피성자금 등에 대한 외환거래를 불법적으로 알선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공범 박모씨(49)는 상기 환치기 계좌를 운용해 얻은 수수료 4억원 상당을 증여성 송금인 것처럼 가장, 재산을 호주로 도피시킨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과 호주간의 환치기 조직을 적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금액은 지금까지 환치기 계좌를 이용 불법외환거래를 한 것으로서는 사상
이번주 경기도내 아파트 시장은 주택거래신고지역, 토지 및 주택투기지역 추가지정 발표로 더욱 침체돼 매수자, 매도자 모두 찾아보기 힘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부분 거래가 끊겨 매도호가가 하락한 단지가 많았다. 30일 부동산포탈 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지난 28일을 기준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도내 아파트 주간 매매가 변동률은 -0.02%를 기록했다. 시별로는 과천시(-0.51%), 광명시(-0.09%), 김포시(-0.08%), 평택시(-0.14%)등 7곳이 하락했고 화성시(0.16%), 파주시(0.13%) 등은 개발호재로 시세가 상승됐다. 신도시는 분당(-0.01%)과 산본(0.08%), 중동(0.03%)이 소폭 변동을 보였으며 일산과 평촌은 변화가 없었다. 과천시는 주택거래신고지역 지정으로 거래가 동결되자 급매물이 조금씩 나오고 있다. 하지만 매수자들은 추가 하락을 기대해 관망하는 분위기다. 원문동 주공3단지 13평형이 750만원 하락해 2억9천만~3억원선, 주공2단지도 평형별로 500만원씩 하락했다. 16평형 시세는 3억8천만~3억9천만원선. 수원시와 용인시, 광명시, 평택시도 매수자가 없어 연일 시세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다. 전셋값
에너지 진단은 에너지관리공단에서 에너지 절감을 위한 모든 부분에 관심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에너지 관리부문에 대한 정보 제공과 기술지도 및 금융지원 등 각 분야에 걸쳐 정보통신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사전조사-현장진단-분석 및 보고서 작성 등으로 나누어 실시되며 경영부문과 설비.기술부문 등 크게 2가지 분야에서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경영부문에서는 ▲절감을 위한 투자와 활동 동기부여 ▲에너지 비용부담 경감에 따른 기업 경쟁력 향상 ▲전사적 에너지절약 마인드 고취 등의 효과를 볼 수 있다. 또 설비.기술부문에서는 ▲설비별 운전 최적화 ▲에너지 원단위 향상과 환경부담 감소 ▲에너지 운용의 최적화 모델 구축에 따른 생산 및 지원설비의 안정화 ▲생산과 지원설비의 일원화 노력에 의한 운전합리화 구축자제 활동에 필요한 자료 및 정보 입수로 인한 절감활동 활발 등의 효과가 나타난다. 실제로 삼성전기(주) 수원사업장은 이미 지난 99년부터 3차례에 걸쳐 진단을 받고 51건의 실천사례를 통해 연간 23억원을 절약하고 있다. 즉 고효율 조명등 교체로 35% 절전, 회전설비 VVVF설치로 전력비 30% 이상 절감, 단위공장(122개) 층별 온도감
경기지역 산업활동이 점차 활기를 되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생산과 생산자제품출하 모두 전년동기 및 전월 보다 증가했다. 특히 생산의 경우 지난해 9월 이후 8개월째 연속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통계청 경기통계사무소(소장 변효섭.이하 경기통계사무소)가 28일 발표한 ‘4월중 경기도 산업활동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산업생산은 사무회계용기계(-32.6%) 섬유제품 화학제품 등은 감소했으나 전자부품 및 영상.음향.통신(75.4%), 종이제품(28.3%), 자동차 제조업 등에서의 증가에 힘입어 전년동월보다 25.0% 증가했다. 전월보다는 1.8% 증가했다. 생산자제품출하는 사무회계용기계(-31.6%), 섬유제품, 기계장비 제조업 등에서는 감소했으나 전자부품 및 영상.음향.통신(55.8%), 종이제품(14.1%), 자동차 제조업 등의 증가로 전년동월대비 12.3% 증가했다. 생산자제품재고는 제1차 금속(-30.2%), 기타제조업(-28.4%), 사무회계용기계(-25.7%) 등은 감소했지만 전자부품 및 영상.음향.통신(25.7%), 자동차(19.2%), 고무 및 프라스틱 제조업(18.3%) 등의 증가로 전년동월에 비해 6.3% 증가했다. 대형소매점 판매는 전년동
“해외상담회 참가 경비조차 부담스러운 중소기업에게는 상당히 좋은 기회죠” 28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1층 대회의실에 옹기종기 모인 도내 유력 중소기업 대표자들의 ‘이구동성’이다. 이날 대회의실에서는 경기도와 한국무역협회 경기지부(지부장 여성철)가 공동 주최한 ‘일본바이어초청상담회’가 한창 진행 중이었으며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상담회를 갖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대회의실에 마련된 22개의 테이블에 나눠 둘러앉은 이들은 지난 2월 동경에서 열린 ‘동경경기우수상품전시.상담회’에서 이미 통성명한 사이였다. 때문인지 시종 웃음이 떠나지 않은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그러나 일단 제품에 대해서는 도내 업체와 일본 바이어 모두 철저한 자세를 잃지 않았다. 지난 1954년에 설립해 현재 도쿄에서 가전.전자제품을 생산하면서 24개 지역에 채널을 소유하고있는 ‘가꾸다무선전기’는 연300억엔의 매출을 보이고 있는 업체로 이번에 도내 디콘(대표이사 유태흥)사에서 LCD TV를 수입하기 위해 참석했다. 물론 디콘사와는 수년째 거래를 해왔지만 납품 제품이 PC용 모니터에서 티비로 바뀌면서 ‘가격논의’가 또 다시 쟁점으로 떠올랐다. 디콘사 이문주 마케팀담당이사는 “일본 사람
경기침체로 인해 사용가능한 설비들을 내다파는 중소 제조업체들이 급증하고 있다. 경영이 어려워 부도를 내거나 주문량이 떨어진 업체들이 긴급자금만이라고 마련하기 위해 ‘궁여지책’으로 설비들을 쏟아내고 있는 실정이다. 27일 중소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본부장 김영호.이하 중진공)와 중소업계에 따르면 중진공이 운영하고 있는 유휴설비포털사이트인 파인드머신(www.findmachine.or.kr)에는 매월 경영사정이 어려운 중소제조업체들이 설비들을 내다팔고 있다. 지난 4월 423개 업체, 5월에는 544개 업체에서 설비를 내놓는 등 매달 업체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27일 현재 전국적으로 2천626건으로 지난해 보다 50% 이상 증가했다. 이들 업체들은 직원 급여 문제를 비롯해 주문량이 줄어들면서 발생하는 적자를 긴급히 확보하기 위해 설비들을 팔고 있다. 그러나 일단 매물로 내놓게 되면 중고품 가격으로 팔려 초기 구입 가격의 1/3수준에서 매매되고 있다. 홈씨어터 스피커를 제작하고 있는 H업체(경기 군포 당정동)의 경우 지난해 초 1천500만원을 주고 ‘컨베어’를 구입했지만 경기침체로 인해 주문량이 줄어들면서 9월부터 유휴설비가 돼버렸다. 이에 업체에서는 지난 2월 설
경기지역 수출업체들의 수출보험이용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수출보험공사 경기지사(지사장 김시균.이하 수보 경기지사)에 따르면 올 들어 수출보험지원실적은 단기수출보험 2천911억원, 수출신용보증 279억원등 총 4천227억원으로 전년동기 2천925억원 대비 45% 증가했다. 특히 자금력이 부족한 중소수출기업들이 수출자금조달을 위해 주로 이용하고 있는 선적전 수출신용보증의 경우 20일 현재 72건 174억원의 보증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전년동기의 25건 64억원에 비해 172% 증가한 실적이다. 이 같은 선적 전 수출신용보증의 큰 증가는 최근 원유가 급등세 및 원자재 파동에 따라 중소기업의 수출자금 수요가 크게 증가한 것에 기인한 것으로 수보 경기지사측은 풀이했다. 또한 수출환어음매입(Nego)을 위한 선적 후 수출신용보증도 25일 현재 전년 동기의 94건 57억원대비 85% 증가한 200건 105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최근 중소기업의 경영여건이 악화되면서 외국환은행들의 수출환어음 신용매입이 줄어들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이와 함께 최근의 원화환율 급등락에 따라 환위험 관리에 취약한 중소수출업체를 위해 시행하고 있는 환변
에너지절약기술정보협력사업(ESP)이란 유사공정을 가진 사업장간 에너지절약을 위한 공동협의체를 구성해 각 사업장별 보유하고 있는 에너지절약기술 및 정보를 공유하는 것을 말한다. 즉 사업장간 모범이 되는 공정을 벤치마킹하거나 각 사업장의 잉여 에너지를 에너지가 부족한 사업장에 제공해 에너지를 절약하는 방법이다. ESP사업은 연간 에너지사용량 2만toe 이상 사업장, 식품 및 전기전과분과는 업종특성상 1만toe이상 사업장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서는 ▲공정별 세부적 비교가능 및 원가절감에 의한 국제 경쟁력 향상 ▲동일업종간 절약기술 공유로 국내 보유 신기술(신공정) 파악 및 보급 확대 용이 ▲외국 선진기술 파악 및 도입을 위한 사전검토 등의 공동추진에 따른 조사비용 절감 ▲에너지저소비형 산업구조로의 조기 전환 등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SKC(주) 수원공장은 지난 2002년까지 각 현장에 스팀 응축수탱크를 4개 설치해 운전해왔으나 많은 양의 재증발 증기가 발생돼 대기로 방출됐다. 이에 따라 에너지 낭비는 물론 주변설비의 부식 등 많은 환경문제까지 발생할 뿐 아니라 주위에 적절한 열 사용처가 없고 응축수탱크의 압력 상승 등을 우려해 재사용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