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의 노트북 보급 사업이 ‘돈 먹는 하마’가 되는 것은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도성훈 교육감 공약으로 학생 디지털 역량 강화 코딩교육 전면화 사업 일환으로 추진된 노트북 보급사업은 내년 4월이면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보급률이 100% 완성된다. 문제는 돈이다. 내년부터 시행되는 AI디지털교과서 대비 측면에서는 발 빠르게 대응했다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지만 천문학적 구입비부터 시작해 유지관리비용까지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고 있기 때문이다. 디지털기계 특성상 빠른 교체주기 등 향후 재구입비까지 따진다면 인천시교육청의 고사양·경량 노트북 보급 사업이 자칫 ‘돈 먹는 하마’가 될 수도 있다는 공산이다. 노트북 구입비만 놓고 보더라도 초4~고1 학생 노트북 보급에 모두 2335억여 원이 투입된다. 지난 2022년 178억 원(중1 대상 2만 6512대), 2023년 783억 원(초6, 중1, 고1, 대상 8만 2847대), 2024년 698억 원(초5, 중1, 고1 대상 8만 506대)이 투입됐고 올해 추경예산에도 내년도 노트북 구입비로 676억 원(초4, 고1 대상 5만 2712대)이 반영·편성됐기 때문이다. 이것으로 끝나면 다행인데,
바이러스 확산을 예방할 수 있는 각종 손잡이와 공항 카트 손잡이 등 항균동 제품 우수성을 알리는 세미나가 개최됐다. 항균동 전문기업인 재스퍼㈜는 지난 13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세미나를 개최하고 베트남 호치민 가문인 호푸한 대표와 지에스씨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항균동 제품의 우수성에 대해 알렸다. 이번 세미나는 국내 공공기관과, 학교, 병원, 대중교통 등에서의 손잡이 적용사례와 항균동 연구발표, 공항 카트손잡이 해외사례 ,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세미나를 함께 주관한 박철민 풍산연구원장은 지구온난화로 인한 변이바이러스와 항생제에도 내성이 있는 슈퍼박테리아를 구리합금과 , 스테인레스 , 플라스틱과 비교한 실험결과를 발표하고 항균동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 또 손에 상처가 있을 시에는 대중교통이나 공공기관 손잡이 등을 사용하면서 MRSA 감염 우려가 있다는 언론 및 논문 자료에 대해서도 발췌·설명했다. 베트남 지에스씨 관계자는 "항균동 제품을 베트남에 알리고 공항카트 , 병원 등에 항균동의 장점을 알리고 국내 항균동 제품들을 베트남 다양한 산업에 접목시키기 위한 노력에도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선 재스퍼 대표는 "대중교통 손잡이 등 국내 다양
인천시교육청은 혁신적인 통학 서비스인 ‘인천학생성공버스’가 2024년 교육부 정부혁신 우수사례로 선정되었다고 16일 밝혔다. 교육부는 우수한 정부혁신 사례를 발굴해 기관 간 공유하고, 정부혁신 성과를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추진한다. 올해는 정부혁신 3대 전략인 ‘미래를 대비하는 정부, 문제를 해결하는 정부, 디지털로 일하는 정부’ 분야에 교육청, 국립대학, 교육부 대상으로 우수사례를 공모했고, 총 33편의 혁신 사례가 제출됐다. 인천학생성공버스는 ‘문제를 해결하는 정부 분야’에 응모해 우수 사례(장려)에 선정됐다. 학생 성공 버스는 등교 여건이 열악한 지역 학생들을 위해 교육청 주관으로 여러 학교 학생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통학 서비스다. 인천학생성공버스는 현행 법령에서 허용되지 않는 교육청 주관 통학버스 운영을 위해 규제 유예 제도인 ‘규제 샌드박스’ 승인을 받아 전국 최초이자 유일하게 다수 학교가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통학 서비스를 구현했다. 또한, 전국 최초로 탄소 배출이 없는 수소 버스를 도입해 학생들의 환경 인식 개선에도 기여하고 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인천학생성공버스는 교통 불편 지
인천항만공사(IPA)는 지난 14일 인천항 4개 컨테이너 운영사(E1CT, HJIT, ICT, SNCT)와 함께 인천항 컨테이너 물류 서비스 환경 개선 및 ‘항만 이용자 중심’ 인천항 조성을 위한 '인천항 ‘컨’ 터미널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IPA 항만운영실, 스마트항만실 및 인천항 컨테이너 터미널 4개 운영사가 참석해서 해운물류시장 동향을 공유하고 인천항 물류 서비스 개선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인천항 ’컨‘ 터미널 화물 반·출입 시간 단축을 위한 다각적 논의가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신속한 화물 반·출입은 항만을 출입하는 화물차 기사에게 가장 중요한 요소인 동시에, 화주에게도 주요 서비스 요소이며, ’컨‘ 터미널 생산성과도 직결된다. IPA는 이날 화물차 기사의 터미널 내 하차 시 안전모, 안전조끼 착용 필요성에 대해서도 공감대를 형성하고 올해 3분기 중 ‘컨’ 터미널 운영사 및 화물연대 공동으로 ‘안전의식 개선 캠페인’을 실시하기로 하고 세부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IPA는 인천항 통합 정보 제공 플랫폼인 ‘인천항 싱글윈도우’ 서비스도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인천신항 CFS(Container Freight Station) 사
14일 오전 2시 14분쯤 인천시 연수구 선학동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60대 여성 A씨가 온몸에 2도 화상을 입고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또 비닐하우스 2개동과 집기류가 모두 타 550만 원 상당(소방서 추산)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화훼농장을 운영하는 A씨는 화재 당시 남편과 함께 비닐하우스에서 머물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신고를 받고 소방관 등 76명과 펌프차 등 장비 26대를 투입해 1시간 4분 만에 완전히 불을 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비닐하우스 안 냉장고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A씨는 온몸에 화상을 입었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13일 오후 8시 27분께 인천시 서구 석남동에 있는 캠핑카 제조업체에서 불이 났다. '빈 공장에서 불이 났다'는 119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31분 만에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현재 소방대원 등 160명과 장비 54대를 동원해 인근 건물로 연소확대 저지 등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오후 11시 기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캠핑카 제조업체 B동과 자동차 용품업체 C동 등 2개동이 불에 탔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사)한국캘리그라피창작협회는 지난 1~6일까지 제주문예회관에서 정기행사인 캘리그라피 전국 순회전 '캘리, 제주에서 꽃피다' 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의 목적은 열려 있는 예술로서의 캘리그라피를 알리고 현장중심 창작 과정을 보여줌과 동시에 생활 속에서 대중과 함께할 수 있는 소통과 역량강화에도 중점을 뒀다. 전시작품은 주로 제주 각 지회와 콜라보를 통해 창작된 서각작품으로 전시됐다. 특히 전시 개막행사로는 참여자들이 판넬에 직접 휘호하는 장면이 연출됐으며, 휘호작품은 전시장에 곧바로 전시돼 감동을 높였다. 전시를 경축하는 5명의 합동퍼포먼스에 이어진 '제주바다 캘리퍼포먼스' 도 아름다운 쪽빛바다 제주의 이호해변을 풍경으로 펼쳐졌다. 특히 구름빛을 휘감은 대형천(폭 1.2m, 길이 60m)에 팀별 각기 다른 주제와 배경음악으로 자유롭고 개성적인 캘리그라피 창작과 퍼포먼스 매력을 마음껏 발산했다. 또한 삼다도 횟집에서 펼쳐진 '왁자지껄 퍼포먼스'는 웃고 떠드는 현장 속에서 발견한 현실적이고 인간적인 예술적 실마리를 제공하기도 했다. 학술발표 또한 방대한 서예 이론을 대중들이 쉽게 받아들이기 위한 방법을 모색해 전달했으며 캘리그라피의 회화적 요소와 새로
정부가 공공기관 통폐합을 추진하고 있지만 인천 기초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 설립은 오히려 늘어나는 추세다. 윤석열 정부는 복지증진이나 지역발전 명목으로 각 지자체별 우후죽순 설립된 지방출자출연기관의 설립·운영 효율성 강화를 위해 지난 2022년 9월 ‘지방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을 제시·시행 중에 있다. 인천의 경우는 이같은 정부 기조에도 지난 2022년부터 현재까지 통폐합이 된 기관은 한 곳도 없다. 오히려 군·구 중심으로 설립되거나 설립 추진 중인 출자출연기관이 늘고 있다. 지난 2022년에는 남동문화재단이, 2023년에는 강화군복지재단과 옹진군복지재단이 설립됐다. 연수구와 부평구가 추진 중인 연수구청소년재단과 부평구평생교육재단은 현재 1·2차 심의 절차 등을 진행 중에 있다. 진행 중인 2개 기관이 절차를 마치고 설립되면 인천시 출자출연기관은 모두 29(출자 4, 출연 25)개가 된다. 특히 군·구가 추진하는 출자출연기관은 적은 자본금 등 설립 장벽이 높지 않은 편에 속한다. 다만 설립 이후 ‘방만한 경영이나 조직 구조와 업무 절차 비효율성’이나 ‘중복 투자로 인한 예산 낭비’, ‘임직원의 태만과 업무 추진력 저하 등 비효율적 사업 구조’ 등은 익숙한 단
강화군은 다음달 10일까지 '2025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은 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지역주민들이 제안한 사업을 예산편성에 반영하는 제도로, 강화군은 해마다 내년도 예산편성 시 주민참여에산 제도를 통한 군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있다. 총 규모 10억 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주민참여예산은 기존에 주민 공모로만 운영했던 방식과 달리, 강화 군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공모제안사업(6억 원 내외)과 읍·면 주민자치 조직이 주체가 돼서 자체 회의를 통해 사업을 발굴·신청하는 읍·면 자치 계획사업(4억 원 내외) 2가지 유형으로 추진된다. 공모 대상은 군민 전체의 복지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 지역사회의 특성을 반영한 지역 간 균형발전을 위한 사업 등 지역문제 해결 및 주민 편익 향상을 위한 2억 원 이하 단년도 사업이다. 단, 계속사업 및 특정 단체 지원사업 등은 공모 대상에서 제외된다. 사업을 제안하고자 하는 군민은 신청서를 작성해 공모 기한 내 읍·면사무소 또는 군청 기획예산과(예산팀)로 직접 방문하거나, 홈페이지‧우편‧팩스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는
인천항만공사(IPA)는 해양수산부 및 4개 PA와 합동으로 이달 11일부터 13일까지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TOC 유럽 2024(Terminal Operator Conference Europe 2024)'에 참가해 ‘물류하기 좋은 인천항 항만배후단지’의 매력을 알렸다고 13일 밝혔다. IPA는 그간 아시아권 물류기업을 대상으로 추진되던 입주기업 유치 활동을 유럽 등 전 세계 항만 및 화물 공급망 전문가 4000명 이상이 참여한 이번 컨퍼런스 무대로 확대해 국내 항만배후단지 투자기업의 외연을 확장하는 데 집중했다. 특히 국내 항만 전문가 우수한 교수를 중심으로 단독 세션을 개최해 스마트 항만 개발, 항만별 배후단지 특징 등 국내 항만 및 배후단지를 홍보했다. 이어 각 항만공사는 신규 항만배후단지 공급계획과 입주요건을 직접 설명하고 세션 참가기업 대상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인천항 배후단지 자동화 관련 질의를 받은 송은석 인천항만공사 물류사업실장은 “인천항의 전자상거래 연간 수출입 물동량 건수는 1500만 건 이상으로, 신속한 화물 처리를 위해 자동화 장비 도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며 아암물류2단지 2단계 신규 공급계획을 집중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