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제5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인 내년 3월 31일까지 도내 181개 도로구간 611km를 집중관리도로로 지정해 미세먼지 저감을 강화한다고 6일 밝혔다. 181개 구간은 ▲수원시 봉영로 영통고가밑사거리~살구골삼거리 ▲용인시 금령로 통일공원삼거리~마평삼거리 ▲성남시 분당로 서현교사거리~분당성요한성장 등이다. 집중관리도로는 차량 통행량, 도로 미세먼지 기준, 11개 시군 집중관리구역 16개소 인접여부, 노출인구 등을 고려해 각 시군에서 선정했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에는 집중관리도로 청소를 1일 2회 이상으로 늘리고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 발령시에는 1일 3~4회로 강화한다. 도로 청소는 고압살수차, 진공노면차, 분진흡입차 등 총 570대가량을 동원한다. 기온이 5℃ 미만일 땐 도로 결빙 우려 등으로 살수차 운영이나 습식방식 적용은 제외된다.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도내 21개 구간 도로청소 시 미세먼지(PM-10) 측정농도가 평균 53%(109→51㎍/㎥)가 감소했다. 도로 재비산먼지는 도로 위 쌓인 먼지가 차량의 이동 등에 의해 대기 중으로 다시 날려 떠다니는 입자상 물질로, 경기도 초미세먼지 배출량 가장 큰 비중(20%)을 차지한다. 차성
경기도가 의정부·파주에 국민안전체험관을 각각 건립해 체험중심 도민 안전교육을 강화한다. 6일 도에 따르면 행정안전부의 2023년도 2단계 국민안전체험관 건립 공모사업에 의정부·파주시가 각각 선정돼 국비 총 240억여 원을 확보했다. 의정부·파주 체험관은 ▲유아·장애인·어르신 등 전 연령대 맞춤형 특화체험 시설 ▲증강현실(AR) 소화기, 심폐소생술(CPR) 시뮬레이터, 지진체험 증강현실 등 최신 정보통신기술 ▲전시장, 공연장, 작은 도서관 등 미래지향형 복합 안전체험관과 열린 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학령인구 등 시도별 체험관 수요를 반영해 의정부에서는 화생방과 민방위, 파주에서는 생존수영과 산업 안전 등 행동 요령을 익힐 수 있도록 한다. 의정부 국민안전체험관은 민락동 푸른마당 근린공원 내 지상 4층·지하 1층, 총면적 7000㎡, 전용면적 3000㎡, 8개 체험공간, 13개 체험실, 46개 체험 프로그램 규모다. 파주 국민안전체험관은 운정3지구 공원용지 내 지상 4층·지하 1층, 총면적 8000㎡, 전용면적 6741㎡, 8개 체험존, 25개 체험실, 30개 체험 프로그램 규모다. 총사업비는 420억 원(국비 120억 원)이 각각 투입되며 2024~2025년
정치, 행정, 경제 등 서울 집중화 현상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서울을 제외한 다른 지역들은 지역 살리기 방안에 골몰하며 지역 소멸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그런데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에서 서울 확장 방안을 꺼내들었다. 인천시와 경기도는 불편한 기색을 대놓고 드러냈고, 비수도권 지역에서도 탐탁지 않는 모습이다. 경기신문은 서울 확장이 등장한 배경과 이로 인한 기대와 우려를 진단한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①‘온난화 넘어 열탕화’…서울 집중화로 인구 밀도 ‘한계치’ ②서울 편입, 무조건 혜택?…자생구조 중요‧불이익 따져봐야 ③서울 편입은 개발제한구역 해제?…이미 해제가능총량 ‘만땅’ ④김포 이어 구리도 편입 추진…수면 위로 떠오르는 ‘형평성’ ⑤더 나은 여건에도 ‘약자’ 코스프레?…“묻고 더블로 가” ⑥들불처럼 번지는 서울 편입…성남‧남양주 불이익 가져올 수도 ⑦행정구역 바뀌면 가치도 상승?…막연한 기대는 실망감 높여 ⑧미래만 바라보다 역사성 해체 위기…생활권 설정 신중해야 <끝> 김포·구리·고양·과천 등 지자체장들이 오세훈 서울시장과 잇따라 서울 편입을 논의하고 김포·고양·하남 시민단체들이 공동 활동에 나서면서 서울 편입론이
경기도는 지난 4~11월 진행된 경기북부특별자치도(북부특자도) 설치 도민참여형 숙의공론조사 백서를 발간했다고 5일 밝혔다. 숙의공론조사는 북부특자도 설치 필요성을 의제로 여론조사와 도내 6개 권역별 토론회와 종합토론회 등 8개월의 숙의 과정에 연인원 1541명이 참여한 국내 최대 규모 숙의 공론조사다. 도는 6개월 동안 숙의공론조사 결과로 북부특자도 설치 필요성에 동의하는 비율이 74.2%, 주민투표 적극 투표 의향도 85.4%로 증가했다고 지난 10월 31일 결과보고회에서 밝힌 바 있다. 백서는 숙의 공론조사의 설계부터 결과 보고까지의 전 과정을 상세히 담았다. 백서 본문은 ▲총론 ▲공론화위원회 운영 ▲조사 ▲숙의와 토론 ▲소통 총5장으로 구성했다. 또 공론화위원회 회의록, 전문가 세미나 결과, 숙의공론조사 설문지 및 권역별·종합 토론회 질의응답 등을 부록에 수록했다. 이번 숙의 공론조사는 도민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정책 결정 과정에 도민이 직접 참여하는 민주적 숙의과정을 거쳐 정책에 대한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하고 도민의 정책에 대한 이해와 도정에 대한 신뢰를 제고했다는 평을 받는다. 백서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단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도내 시군 등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국내 유일 소비재 제조·유통 비즈니스 전시회 2023 서울국제소싱페어에서 경기도 단체관을 운영, 389건 47억 원 상당의 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기프트,홈·리빙, 뷰티, 패션, 스마트, 웰니스, 푸드 품목 총 300개 소비재 제조기업(350 부스 규모)이 참여했으며 굿즈상점, 바이어 상담회, 제조·유통 전략 세미나가 진행됐다. 도는 섬유기업으로 구성된 단체관을 마련해 도내 중소 섬유기업 18개사가 자사의 우수 섬유제품을 직접 홍보하고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해외구매자 154개사가 초청된 한국무역협회 해외마케팅종합대전과 공동으로 개최돼 경기도관 섬유기업 제품에 국내는 물론 해외 구매자들이 많은 관심을 가졌다. 성남시 소재 M사는 스마트 섬유 활용 발열 제품을 선보여 국내외 구매자들의 큰 관심을 받아 3억 8600만 원의 상담실적을 거뒀다. 양주시 소재 S사는 자투리천으로 개발한 컵홀더 등을 국내 유명 홈쇼핑 회사에서 기획상품으로 판매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도내 중소 섬유기업은 우수 제조기술을 갖고 있지만 마케팅 여럭이 부족해 판로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도
경기도 노동권익센터가 마을노무사 무료상담과 노동법률 교육 등으로 도내 저소득 취약 노동자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마을노무사는 임금체불, 부당해고 등 노동권 침해에도 정보제한이나 경제적 이유 등으로 노무사 도움을 받지 못했던 도내 노동자들을 위해 지역 내 공인노무사를 위촉해 무료로 권리구제를 돕는 제도다. 5일 도에 따르면 현재 120명의 마을노무사가 활동 중이며 2019년부터 지난 9월 말까지 9787명에게 심층상담 또는 권리구제를 지원하고 온라인 상담 1042건을 진행했다. 이 기간 도노동권익센터는 별도 기초적인 노동상담을 7062건을 진행했다. 상담 분야는 ▲임금체불 43% ▲해고 16% ▲산재 9% ▲기타 32% 등이다. 특히 지난 5월 수원역에 도 노동권익센터 남부센터 개설 후 연간 내방상담자가 지난해 69명에서 올해 9월 말 기준 171명으로 늘었다. 고양시에 거주하는 69세 경비노동자 A씨는 정년을 1년 앞당겨 해고 당할 위기에 놓여 도 노동권익센터를 통해 마을노무사와 상담했다. 마을노무사는 A씨의 고용승계 기대권 입증 자료를 수집하고 동료들의 확인서, 업무내용 등 증거 공문을 위탁기관에 보내 부당성을 알렸고 위탁기관은 A씨의 정년 보장을
미국 반도체 소재·솔루션 공급 기업 인테그리스(Entegris)가 경기도 안산에 연구개발 기능을 담당할 코리아 테크놀로지 센터(Korea Technology Center, KTC)를 설립한다. 인테그리스는 5일 안산시 한양대 에리카캠퍼스에서 인테그리스 코리아 테크놀로지 센터 착공식을 열었다. 인테그리스는 지난 4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미국 코네티컷 인테그리스 기술센터에서 제임스A.오닐(Jim O'Neill) 인테그리스 수석부회장과 만난 이후, 투자처 검토를 거쳐 안산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혁신파크 내 착공을 결정했다. 새로 설립되는 코리아 테크놀로지 센터는 한국 내 연구개발 역량을 통합하고 반도체 첨단소재 연구개발을 통해 반도체 산업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박막증착, 연마 등 반도체 공정분야의 첨단 분석과 응용 기술을 개발하고 고객사와 협업을 추진하는 한편 석·박사급 연구개발 인력 신규 고용이 예정돼 있어 일자리 창출, 전문인력 육성에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이번 착공은 안산시 최초 반도체 연구개발센터 유치로써 향후 안산사이언스밸리의 경기경제자유구역 지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도는 보고 있다. 이날 착공식에는 베르트랑 로이 인테그리스 CEO, 김재원 인테
경기도 기후위기 대응 재생에너지 전환이 도내 산업·기업 경쟁력과 도민 삶의 질과 직결된 문제로, 도 차원의 적극 대응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연구원은 5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재생에너지 전환 잠재력, 어떻게 실현할 것인가’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도의 전력 소비량(13만 3445GWh)은 전국 25%로 가장 많지만 재생에너지 발전량(3281GWh)은 전력 소비의 2.5% 규모로 전국 평균(6.9%)보다 매우 낮은 수준이다. 지금까지 도에 설치된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용량은 약 2.48GW로 시장잠재량의 3.78%만 활용되고 있다. 이 가운데 탄소중립 규제에 의한 탄소세 부과 시 컴퓨터, 전자·광학기기, 운송서비스업 생산수요가 크게 감소할 것으로 관측된다. 또 도민 1000명 설문조사 결과 65%가 RE100 규제가 도내 기업의 경쟁력과 지역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봤다. 반대로 기후위기 대응 녹색전환 투자가 도에 새로운 기회를 가져다줄 것으로 보냐는 질문에는 77.7%가 동의했다. 거주 지역에 재생에너지 시설이 입지하는 것에 대해서도 79.2%가 긍정적으로 응답했다. 기후위기에 대해 느끼는 감정은 불안감이 35.2%로 가장 많았고
경기도는 환경부 2023년 폐기물 처리사업 운영실태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5일 밝혔다. 평가 내용은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에서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생활폐기물 발생량, 생활폐기물 관리예산 자립률, 최종처분율, 순환이용률 4개 분야다. 도는 총점 92점으로 전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았고 특히 생활폐기물 발생량, 최종처분율, 순환이용률 3개 분야에서 만점을 획득했다. 도는 그동안 폐기물 감축, 재활용 우선 정책, 폐기물처리시설 적기확충 등 자원순환분야 정책사업을 적극적으로 수행해 경기도 순환경제로의 전환을 위해 노력해 왔다. 2019년부터는 깨끗한 경기 만들기 사업(5개 분야 36개 세부사업)을 통해 생활폐기물 감축에 힘쓰고 있다. 또 시군 자원순환분야 정책발굴을 위한 평가를 통해 폐기물 선진 정책을 적극 이행 중이다. 시군에서 발굴한 우수사례는 정책으로 공유해 활용되고 있다. 2021년에는 전국 최초로 배달앱 다회용기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장례식장, 지역축제, 공공시설로 범위를 넓혀 재활용 문화를 이끌고 있다. 또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에 대비해 생활폐기물 매립량 1107t/일에서 1014t으로 줄이는 등 최종처분율을 낮추고 매립량
정치, 행정, 경제 등 서울 집중화 현상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서울을 제외한 다른 지역들은 지역 살리기 방안에 골몰하며 지역 소멸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그런데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에서 서울 확장 방안을 꺼내들었다. 인천시와 경기도는 불편한 기색을 대놓고 드러냈고, 비수도권 지역에서도 탐탁지 않는 모습이다. 경기신문은 서울 확장이 등장한 배경과 이로 인한 기대와 우려를 진단한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①‘온난화 넘어 열탕화’…서울 집중화로 인구 밀도 ‘한계치’ ②서울 편입, 무조건 혜택?…자생구조 중요‧불이익 따져봐야 ③서울 편입은 개발제한구역 해제?…이미 해제가능총량 ‘만땅’ ④김포 이어 구리도 편입 추진…수면 위로 떠오르는 ‘형평성’ ⑤더 나은 여건에도 ‘약자’ 코스프레?…“묻고 더블로 가” ⑥들불처럼 번지는 서울 편입…성남‧남양주 불이익 가져올 수도 ⑦행정구역 바뀌면 가치도 상승?…막연한 기대는 실망감 높여 <계속> 김포, 구리, 고양, 과천 등 경기도 내 지자체가 서울 편입으로 얻는 대표적 기대감으로는 교통난 해소와 부동산 가치 상승을 꼽을 수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도내 지자체가 서울로 편입된다고 해서 기대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