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기업이 전체 수출의 68%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수출기업 수는 8만 831개로 전년도보다 2.4% 늘었다. 반면 수입기업 수는 13만6천596개로 2.9% 줄었다. 기업 당 수출액은 449만 달러로 전년보다 15.9% 감소했고 수입액은 236만 달러로 23.6% 줄었다. 수출기업 중 대기업은 전체의 0.9%인 757개에 그쳤지만 전체 수출의 67.7%를 차지했고 수출 상위 10대 기업이 전체의 37.3%로 500대 기업까지는 79.7%에 달했다. 수입은 10대 기업이 전체의 30.2%를 차지했고 상위 50대 기업까지는 50.5%에 달했다. 최대 수출품은 전체 수출의 10.2%를 차지한 선박이었고 뒤이어 유무선통신기기, 전자집적회로, 자동차 등의 순이었다. 2008년 1위였던 석유제품은 지난해 6위로 떨어졌다. 수입은 원유가 1위로 전체 수입의 15.7%를 차지했고 다음으로 전자집적회로, 석유가스, 석유제품 등의 고형연료 순이었다. 기업별로는 대기업의 최대 수출품은 선박이었고, 중소기업은 전자직접회로였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전체 교역의 20.5%를 차지해 1위였고 전년도보다 4%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의
“연말정산 때 빠뜨린 소득공제 추가 신청하세요” 납세자연맹은 10일 “연말정산 때 놓친 소득공제가 있으면 원천징수의무자 지급명세서 제출기한 다음날인 11일부터 자신의 주소지 관할세무서에서 개인적으로 환급을 신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연맹은 또 “과오납 세금을 돌려받을 수 있는 권리인 경정청구권 기간 3년과 고충신청 기간 2년을 합해 5년 이내인 오는 2015년 5월까지 환급을 신청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맹은 “지난 7년간 추가 환급에 따르는 모든 절차를 지원하는 연맹의 환급 도우미 서비스를 이용해 2만4천82명의 근로소득자들이 206억여원을 추가 환급 받았다”고 덧붙였다.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10일 돼지 생산성을 높이는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농진청이 이번에 개발한 환기개선시스템은 어미돼지 1두당 연간 출하두수를 14마리에서 20마리로 증가시키는 효과를 갖췄다. 또 우리나라처럼 일교차가 큰 기후 변화에 알맞게 설계된 시스템으로 개방식돈사(폭10m, 길이 30m)측벽에 판넬을 붙였고, 돈사에 배기 팬(500mm, 5~6m 간격설치), 복도, 닥트 등을 설치해 환기를 자동화 시켜 주는 방법이 적용됐다.
수원시가 오는 4월 1일부터 도내 31개 시·군 중 최초로 유사석유판매 주유소 업주들의 영업 행태를 뿌리 뽑기 위한 강력한 제재 방안을 시장 지휘아래 직접 실행에 옮길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수원시의 이 같은 강경 방침은 현재 수원시내 148개 주유소 중 지난 한해에만 10개 업소가 유사석유판매로 적발 돼 “기름 넣기가 불안하다”는 시민들의 민원이 끊이질 않았고, 올 2월 기준 지난해 절반 수준인 4곳의 주유소가 한국석유관리원의 단속망에 잡히면서 불법 주유 업주들을 향한 강력한 경고 메시지로 풀이된다. 9일 한국석유관리원과 수원시에 따르면 수원시는 다음달부터 혼합유를 판매하다 2회 적발 시부터 해당 장소에서 4개월에서 최대 6개월까지 영업을 못하도록 ‘사업정지’ 명령을 부과하기로 했다. 이는 그동안 2회 적발시 까지 과징금 7천500만원, 3회 적발시 ‘등록취소’ 처분해왔으나 해당 업주가 처분 대상 주유소를 다른 업자에게 임대할 경우에 제재할 근거가 없어 버젓이 ‘불법주유소’가 영업을 계속하는 폐단을 막기 위해서다. 또 사업정지 개념은 영업정지와 동격으로 법조계에서는 행정처분을 받은 주유 업주가 재량권 남용으로 시와 시장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더라도
실질 소득 감소로 서민 가계의 살림살이 규모와 씀씀이가 위축되면서 종량제 쓰레기봉투 구입에 부담을 느낀 일부 가구들이 쓰레기를 그대로 내다버리는 사례가 속출, 도내 각 지자체들이 해결방안을 놓고 골머리를 앓고 있다. 특히 각 지자체가 공급해 판매하는 종량제 봉투 판매 금액마저 줄고 있어 세수 확보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9일 수원시와 의정부시 등 도내 각 지자체에 따르면 글로벌 경제 위기 이후 중산층의 구매력이 떨어지면서 도내 각 지자체들의 쓰레기 종량제 봉투 수입이 최대 6억원 이상 줄어들었다. 수원시의 경우 지난 2008년 103억4천만원에서 2009년엔 97억9천만원으로 6억원 가량 줄었으며 의정부시도 2008년 41억5천만원에서 35억4천만 원으로 6억원이나 감소했다. 현재 수원시내 종량제봉투 판매 업소는 마트와 편의점을 포함해 모두 1천500여 곳으로 시는 전체 수익금 중 마진율 8.34%를 제외한 금액을 시 세수로 충당해 왔다. 시 관계자는 “형편이 어려운 독신 가구나 맞벌이 가정이 종량제 봉투에 용량을 초과한 쓰레기를 담아 봉투 소요가 줄었거나 아예 종량제 봉투 없이 일반 봉투에 쓰레기를 담아 내다버리는 행태가 늘면서 전체적으로 판매 금액이 줄
빠르면 올 하반기부터 속도와 신호 위반 등 중대 교통법규를 위반하는 운전자들은 보험료를 더 내야 한다. 특히 사고 발생 때 피해가 큰 음주 운전과 무면허 운전, 뺑소니 사고에 대한 보험료 할증률도 상향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손해보험협회와 손해보험사들은 운전자의 교통법규 준수를 유도해 사고 발생을 줄이기 위해 현재 이런 방안을 추진 중이다. 손보협회 관계자는 “현재는 법규 위반으로 범칙금을 낸 운전자만 보험료가 할증돼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며 “현행 법규 위반 횟수에 따른 할증 기준을 유지하면서 범칙금 대신 과태료를 내더라도 보험료를 할증해서 이런 문제를 해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현재 손보사들은 지난 1년 간 중대 교통법규 위반이 2~3건 적발되면 보험료의 5%를, 4건 이상은 10% 할증하고 있다. 그러나 범칙금 대신 과태료를 납부하면 보험료 할증이 제외 돼 그 동안 형평성 논란이 있었던 점을 감안, 손보협회 측은 “범칙금 납부에 관계없이 보험료를 더 물리되 늘어난 보험료 수입은 법규 준수자에 대한 보험료 할인에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보협회는 또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 등 사고 위험은 크지만 보험료 할증 대상에서 제외된 법규 위반도 할증시키는
“도에서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즉각 조치하고 규제완화 등이 필요한 사항은 정부에 건의하겠습니다” 김문수 도지사가 도내 중소기업들이 겪고 있는 애로 및 건의사항에 대해 더욱 낮은 자세로 해결 노력에 나서 신뢰감을 얻고 있다. 중소기업 중앙회 경기지역본부 주관으로 지난 5일 수원 라마다 프라자 호텔에서 열린 ‘도지사 초청 간담회’자리에서 김문수 도지사는 시종일관 제기된 건의 사항을 최대한 반영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는 등 도내 기업인들과의 화합에 공을 들였다. 이날 행사는 김기문 중기 중앙회 회장을 비롯해 협동조합이사장, 중소기업 대표 등 270여명이 참가했다. 건의된 안건은 중기 중앙회 관련 3건(청년인턴취업제, 조합의 경쟁입찰 참여 제도 개선, 외국인력 도입기간 단축)을 포함해 모두 16건. 화성시 팔탄면 하저리 350 일대 주민 대표로 나온 심재섭 ㈜우리 대표이사는 “350번지 입구 무송동 구간 2km 구간에서 채석장과 무송동 구간까지 도로 포장이 되지 않아 각종 먼지와 우천 시 흙탕물로 인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며 강한 어조로 불만을 터뜨렸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상반기 내로 도로 포장 공사를 마치고 법정 도로지정 부분은 해결이 쉽지 않지만 통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본부장 배부)는 5일 청사 대회의실에서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하는 직원 소통의 장 행사를 가졌다. 글로벌 공기업 도약을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당면한 현안 과제 및 농촌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과 대안을 제시하는 등 활발한 토론을 벌였다. 농어촌공사 관계자는 “임직원 모두가 농어민들의 소득증대를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고민하는 소통의 장이 됐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이 미국, 독일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소의 유전체 해독에 성공했다. 특히 농진청이 이번에 해독한 한우의 유전자중 유전체 서열상 인간과 80% 이상이 일치해 앞으로 인간 건강의료에도 한우의 유전자 정보가 활용될 수 있을 전망이다.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가천의과대 이길여 암당뇨연구원(원장 김성진)과 ㈜테라젠바이오연구소가 공동으로 한우의 유전체를 해독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밝혀내고, 99.9% 이상의 정확도를 가진 한우 유전자 지도가 완성됐다고 4일 밝혔다. 현재까지 소를 대상으로 유전체를 해독한 국가는 미국과 독일에 이어 한국이 세 번째다. 한우 유전체 해독을 위해 농진청은 한우시험장이 보유한 보증씨수소(27223번)를 샘플로 이용했다. 한우의 유전체는 총 2.6Gb(26억개의 염기쌍)로 구성돼 있으며 총 30쌍의 염색체로 이루어져 있다. 지난해 미국이 유전체를 해독한 ‘헤어포드’종 소와 한우의 유전체를 비교한 결과 600만개 이상의 염기서열 변이와 23만개 이상의 유전체 구조 변이가 확인돼 이런 차이가 한우의 육질과 맛을 좌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우는 또 2만2천여 개의 유전자를 가지고 있으며 유전자 서열상 인간과는 80% 이상이 일치해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김영호)은 신세대 농업CEO 아카데미에 참여할 도내 청년 농업인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모두 3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신세대 농업 CEO 아카데미는 농업 경영자의 핵심 역량인 기업가 정신과 경영 실무능력 부분을 강화시킨 차별화된 교육 과정으로 구성 돼 자생력 강한 농기업가를 육성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먼저 오는 4월 19일부터 23일까지 실시되는 1회 차 교육은 우리 농업의 현실과 발전방향을 이해하고 농촌을 이끌어가는 리더로써 갖추어야 할 조건들에 대해 학습하고 토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