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시가 추진하는 각종 주민생활지원 서비스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주민생활지원서비스 종합안내서’를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책은 A5 규격에 162페이지로 구성된 안내서는 출생부터 노인까지 생애주기별로 서비스 받을 수 있는 15개 분야 97개 사업들을 담고 있다. 발간된 책자는 시의 각부서와 주민서비스 제공기관, 사회복지시설 등에 무료로 배부될 예정이다. 특히 시는 최근 주민서비스 공급 주체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벌여 주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주민서비스에 대한 프로그램과 사업내용, 이용방법, 담당자 연락처 등을 자세히 수록해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종합안내서 발간으로 사회복지 종합서비스 정책 수립은 물론 이를 통합정보 시스템에 자료화해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연계하는 등 최적의 주민지원 서비스 제공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민생활지원과 박영봉 팀장은 “관공서의 티를 벗고 자연스런 디자인으로 우리시가 추진하고 있는 전체사업을 포괄해 알기 쉽게 만들려고 노력했다”며 “주민생활지원업무를 어럽게 생각하는 시민들과 공무원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 매년 자료를 업데이트해
군포시 당정근린공원 예정 부지에서 멸종위기 2급 야생동물 맹꽁이 수십 마리가 발견돼 시가 조사에 나섰다. 시 관계자는 3일 “당정근린공원 예정 부지에서 환경부 보호종으로 지정된 맹꽁이가 발견돼 이달 학술연구용역에 착수해 오는 11월께 다른 서식지로 이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맹꽁이는 당정근린공원 예정지인 군포시 당정동 761번지 2만5000여㎡ 일대 하천에서 2008년 8월 생태체험에 나선 환경단체에 의해 처음 발견됐다. 환경단체 수리산자연학교 이금순 대표는 “처음에는 올챙이였던 맹꽁이를 발견했고 이듬해 7월께 짝짓기에 나선 50마리 정도의 맹꽁이를 울음소리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시는 이에 따라 예산 2740만 원을 들여 이달 중순부터 맹꽁이 서식지 조사에 나서는 한편 맹꽁이 학술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오는 11월까지 포획된 맹꽁이를 이전할 장소를 정하기로 했다. 이전 장소는 군포복합물류터미널 옥상 생태공원이나 개발 추진 중인 초막공원 등으로 이전하는 안을 검토 중이다. 당정근린공원 공사는 맹꽁이 이전을 모두 마친 후 내년 초 시작된다. 시 관계자는 “대체 서식지를 마련하기 위한 장소와 비용이 부족해 다른 곳으로 옮기기로 했다”며 “당정근린공원 개발은 맹
군포시 당동도서관이 다음달 1일부터 8월말까지 5개월간 대수선 공사를 위해 휴관키로 했다. 시는 이 기간 12억원을 들여 도서관의 폐쇄적 내부 구조를 개방적 구조로 바꾸고 엘리베이터 등 편의시설을 보강키로 했다. 또 쾌적한 면학분위기 조성을 위해 천정 및 바닥에 소음저감 재료를 사용하고 전 층에 공기정화시스템을 설치하는 한편 모든 건축자재는 친환경 자제를 사용키로 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 6월 도서관 건물에 대한 정밀 안전진단을 실시하는 등 시설개선 공사를 준비해 왔다. 휴관 기간 중에는 군포1동 주민센터를 이용하면 대출한 도서를 반납할 수 있다. 도서관 측은 “8월말까지 휴관하는 동안 시민들께서 다른 도서관을 이용해야하는 불편함이 있지만 9월초 새 단장해 쾌적한 모습으로 재 개관하면 전보다 좋은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하며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이 도서관은 지난 1992년 건립, 시설이 노후되고 편의시설이 절대 부족해 이용자들의 불편이 컸다.
지난 2004년 개소한 군포노인취업지원센터가 노인들에게 적극적인 취업알선과 사후관리로 경제적인 도움뿐만 아니라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한미영 센터장(46)은 “이 센터는 보건복지가족부가 지원하며 만 60세 이상 지역 노인을 대상으로 취업 알선은 물론 사후관리를 해주고 있다”며 “지난해에도 250여명이 센터를 통해 취업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만 60세 이상 취업을 원하는 노인은 이력서와 신분증을 가지고 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자격증이 있을 경우 취업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들 노인들은 센터를 방문해 구직등록 후에는 경비원, 미화원, 지하철택배, 요양보호사 등 다양한 분야에 취업할 수 있다. 급여는 연령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으며 매월 90만원부터 120만원까지 소득을 올릴 수 있다. 현재 450여명의 회원이 가입된 이 센터는 110여개 업체와 연계하여 일자리를 마련 현장에 투입하고 있다. 한미영 센터장은 “어르신들이 일자리를 얻고 나서 몸은 비록 힘들어도 아주 행복해하시는 것 같다”며 “경제적으로 큰 도움이 되면서 입소문을 타고 센터에 문의해
24일 시흥과 군포에서 각각 산불이 발생 1명이 숨졌다. 이날 낮 12시18분쯤 시흥시 계수동 인근 야산에서 불이 나 신원 미상의 1명이 숨졌다. 불은 주변 임야를 태운 뒤 50여분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망자의 신원을 파악하는 한편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 중이다. 또 24일 낮 12시쯤 군포시 대야미동 한 가정집 정원 잔디밭에서 잡초를 태우던 중 불티가 바람을 타고 인근 야산으로 옮겨붙으며 불이 나 임야 300㎡를 태우고 1시간 여 만에 진화됐다. 불이 나자 소방차량 16대와 소방공무원 58명이 출동하여 진화에 나섰고 헬기까지 동원돼 진화에 나서면서 불은 더 이상 확대되지 않고 진화됐다.
민주당 군포시장 출마예정자 10명이 후보 경쟁력을 위해 추진하던 ‘사전 경선제’가 24일 김윤주 전 시장(61)의 불참 선언으로 내홍을 앓고 있다. 김 전 시장은 이날 “선거인단 한 명당 2표 행사로 진행될 사전 경선제를 악용한 일부 후보들이 연합 전선을 짜고 본인을 떨어뜨리려 한다”며 “1인 1표제로 수정하지 않으면 불참 하겠다”고 선언했다. 김 전 시장은 또 “선거인단 한 명당 1표만 행사하도록 요구한 수정안이 27일까지 관철되지 않으면 다음주 단독으로 예비후보 등록을 하겠다”고 밝혔다. 사전 경선제는 민주당 군포시장 출마 예정자 10명이 후보들의 난립을 막는다는 취지로 대의원과 전체 지역 당원의 10%(400여 명)로 구성된 선거인단 투표를 통해 후보자를 5명으로 줄이기로 지난 18일 합의한 바 있다. 당시 김 전 시장을 비롯한 최승교 디딤돌문화예술원 이사장(50), 유희열 군포시재향군인회장(49) 등 출마예정자 10명은 선거인단 한 명당 2표를 행사하도록 해 다득표 순으로 추려진 5명만이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사전 경선제’에서 탈락한 후보는 무소속 출마나 탈당하지 않기로 합의안에 서명했었다. 이들은 이에 따라 오는 27일 오후 2시 군포시청에서 당
군포경찰서가 군포문화원의 횡령 등 비리혐의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23일 “군포문화원이 시 보조금으로 사업을 하면서 행사 업체들로부터 리베이트 방식으로 후원금을 받은 혐의가 포착돼 수사 중이며 이 달 중 마무리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군포문화원이 지난 4년 동안 특정 업체에 행사를 맡기는 대가로 40여 차례에 걸쳐 후원금 1천300여만 원을 받은 것으로 보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지난 17일 군포문화원 관계자 3명을 불러 조사하고 앞서 이달 초 시로부터 지난 4년치 문화원 보조금 지급 내역을 확인했다. 또 문화원 직원은 물론 가족들 금융계좌 내역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포문화원은 시로부터 지난 4년 동안 매년 8천만원~1억2천만 원 등 모두 3억6천만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어린이 사생대회, 전통문화특강, 야외영화제 등의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에대해 군포문화원 관계자는 “경찰에 후원금 내역 장부까지 모두 제출했고, 대가성 후원금이라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밝혔다,
박상진(51·한) 한국예절연구원이사장이 23일 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군포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이사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군포시를 28만 시민의 안식처로 편안한 도시, 행복 한도시, 미래지향적인 도시로 어떻게 하면 만들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15년 동안 여러 사회단체에서 활동한 풍부한 경험과 20년 동안 중소기업을 이끈 경영마인드를 시민을 위해 발휘하겠다”며 “명품신도시 개발을 위해 중·상류층이 살 수 있는 고급빌라 촌을 개발하고 사회단체를 정비해 지역 경제와 어려운 이웃에게 봉사하는 단체에 보조금을 늘리겠다”고 말했다. 충남 예산 출생인 박 이사장은 홍익전문대를 졸업하고 17대 대통령선거 이명박 예비후보 정책특보와 군포시체육회 전문이사, 국제라이온스협회 군포·의왕 부총재 등을 지냈다.
군포시는 여성 공무원이 출산이나 육아에 어려움이 없도록 근무여건을 대폭 개선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최근 임신중이거나 생후 3년 미만의 유아를 둔 여성 공무원에게 지난 16일부터 당직근무를 제외해주고 있다. 현재 시 본청에는 169명의 여성 공무원이 있으며 이 제도의 시행으로 임신 및 만 3세 미만의 자녀를 가진 여성 공무원 13명이 혜택을 받게 된다. 시는 생후 1년 미만의 유아를 둔 여성 공무원은 평일 하루 1시간씩 육아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여직원들이 언제든지 편리하게 수유할 수 있도록 1층에 유축기와 침대를 갖춘 수유실도 설치했다. 시는 올 5월 준공을 목표로 시청 직원 자녀를 위한 어린이 집도 건립하고 있다. 17억원의 예산을 투자해 99명까지 수용하게 되는 어린이집은 교실, 양호실, 세탁실, 다목적실 등을 갖추게 된다. 성시규 자치행정과장은 “임신부터 육아까지 직장 여성들이 가정과 일을 병행하는 것은 힘든 일이다”라며 “여직원들이 마음 놓고 일하며 자녀보육에 신경쓸 수 있도록 지속적인 보육과 출산장려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용관 군포시장 권한대행은 21일 “흔들림 없는 행정추진으로 시정 각 분야에 있어 행정 누수나 공백현상이 발생치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8일 노재영 군포시장이 법정구속 됨에 따라 시장권한대행을 맡은 이용관 부시장은 최근 시장 부재에 따른 행정 공백과 역점사업 중단 등 우려에 대해 이같이 소신을 피력했다. 이 시장권한대행은 “28만 군포시민 앞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시장 권한대행으로서 관계법령에서 정한 바에 따라 부여된 소명과 책임을 다해 나갈 것이며 소신 있게 시정을 관리해 나가겠다”고 전제하고 “특히 주민생활, 사회복지, 교통, 환경 등 시민생활과 직결된 분야에 더욱 힘써 시민들의 일상생활에 조금이라도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권한대행은 또 “행정책임자로서 대외적인 일까지 추진해나가야 하는 어려움이 있겠지만 시장의 몫까지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으며 그동안 추진해 오던 많은 시정시책과 현안사업 들은 일관되게 추진하겠다”고 덧붙엿다.